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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 YG' 가속화에 흔들리는 양현석, 제왕적 리더쉽 내려놔야 할 때 [TEN스타필드]

    '탈 YG' 가속화에 흔들리는 양현석, 제왕적 리더쉽 내려놔야 할 때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국내 4대 엔터사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엔터사 내 기둥이었던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고,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성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소속 아티스트들은 계약 기간을 채운 뒤 회사를 떠나고 있다. 아티스트 세대교체에 따른 대중성 확보 및 라이트 팬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베이비몬스터가 내달 1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BATTE UP'으로 대중에 첫선을 보였지만, 핵심 멤버 아현이 빠졌거나 별다른 국내 활동이 없어 주목도는 낮았다. 다만, 이번 정식 데뷔를 통해 국내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사실상의 시험대는 지금부터라는 뜻이다. 물론,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YG는 4대 엔터사들과 비교해 현재까지 낙제점이다. 201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소속 아티스트들이 YG를 떠나면서다. 통상 이뤄지는 7년 전속계약을 끝내고 나온 YG 출신 아티스트들은 블랙핑크, 아이콘, 이하이 등이 있다. 여기에 회사에 남은 위너 4인 역시 군백기인 상태다. 같은 기간 수치로만 따졌을 때 '탈 YG' 비율은 68.4%로 70%에 육박한다.4대 엔터사의 소속 아티스트 이탈 비율을 비교했을 때 YG가 가장 높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원인으로 '양현석 프로듀서의 제왕적 리더십'을 꼽고 있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 무마 혐의 이슈, 2NE1 멤버와의 소통 없이 강제 해체시켰던 이력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현재 YG 내부에서 아이돌이란 명맥을

  • 또 출생의 비밀…KBS 주말극 어쩌나, '미녀와 순정남' 시작부터 지지부진 [TEN스타필드]

    또 출생의 비밀…KBS 주말극 어쩌나, '미녀와 순정남' 시작부터 지지부진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KBS 주말극에 위기가 찾아왔다.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후로 사그라든 불씨가 좀처럼 다시 타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호기롭게 시작을 알린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가 첫화 시청률 1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1회보다 1.9%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아쉽다. 앞서 전국 시청률 22%로 종영한 '효심이네 각자도생' 보다 약 5%대나 낮은 시청률이기 때문. 첫 화 시청률 역시 '효심이네 각자도생' 1회가 기록한 16.5% 보다도 낮다.보통 20%대에서 30%대의 수치를 기록해왔던 KBS 주말드라마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수치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주말 드라마는 5060세대 등의 고정 시청자층이 두텁게 형성돼있고 저녁 8시에 방영이 시작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부담 없는 시간대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KBS 주말 드라마와는 달리 보통 타 방송사 주말 드라마는 보통 저녁 9시 이후에 방영이 시작돼 적수도 크게 없기에 이 같은 성적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작년 9월 23.9% 종영한 '진짜가 나타났다'와 얼마 전 22%로 종영한 '효심이네 각자도생' 역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이러한 여파도 없지는 않았을 터. 다만 더욱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일명 '믿고보는 조합'으로 통하는 김사경 작가와 배우 지현우가 의기투합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49.4%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받은 '

  •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다. tvN '눈물의 여왕'이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편성 이슈부터 배우의 사생활 유출까지 논란도 가지각색이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갈팡질팡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베일을 벗은 뒤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다. 인기 드라마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라기에도 정도나 지나치다. 가장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키스 엔딩으로 끝난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이후 새벽에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다.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김새론과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반적인 투샷이라기엔 너무나도 다정해보이는 탓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을 잘 들여다보면, 애매모호한 말들 투성이다.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여', 의도

  • 형수♥시동생 로맨스→매형 판타지…아슬아슬 위험한 근친상간 코드[TEN스타필드]

    형수♥시동생 로맨스→매형 판타지…아슬아슬 위험한 근친상간 코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근친상간은 유전적, 사회문화적 이유 때문에 대부분 문화권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하지만 금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종종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최근 묘한 '근친상간 코드'를 풍기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늘고 있다. 겉으로는 아닌 듯 표방하지만, 뉘앙스는 금기를 건드리는 노림수가 보인다는 게 상당수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지난 2월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형수와 시동생'의 로맨스를 그린다. '웨딩 임파서블'은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 분)이 재벌인 남사친 이도한(김도완 분)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가운데, 이 결혼을 반대하는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나아정이 실제가 아닌 위장 결혼을 준비한 것이기에 나아정-이지한의 관계가 실질적인 형수-시동생은 아니다. 하지만 이지한은 처음에 형과 나아정의 결혼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상극인 나아정과 이도한은 티격태격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결국 러브라인으로 이뤄지는 건 당초 형수-시동생 사이였던 나아정과 이지한이다. 서로를 향한 감정을 속이려 애쓰던 두 사람은 혼란과 체념 속 눈물 젖은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하며 진심을 고백한다.JTBC 연애 예능 '연애남매'는 제목만 들으면 자칫 오해하기 쉽다. 남매끼리 연애하는 프로그램이라 여길 수 있는 것. '연애남매'는 남매가 동반 출연해 각자의 연인을 찾아가는 콘셉트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남매가 누구와 썸이 있는

  • 깎아내리고 성희롱하고…'선 넘은' 유튜브 예능, 자중할 때 [TEN스타필드]

    깎아내리고 성희롱하고…'선 넘은' 유튜브 예능, 자중할 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비하하고, 급기야 성희롱까지 개그 소재로 전락한 유튜브 예능에 적정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콘텐츠에 남을 깎아내리고 노력을 비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나락퀴즈쇼'는 MC가 게스트에게 논란거리가 될 질문을 던지고 게스트가 대답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유머로 보여주는 콘텐츠로 피식대학의 멤버인 이용주와 김민수, 정재형이 진행을 맡는다. '나락퀴즈쇼'라는 이름처럼 정치적 신념 혹은 어느 선택지를 고르기 어려울 만큼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들로 게스트를 '나락'에 빠지게 하는 콘텐츠였지만 최근에는 질문의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어난 것. 가장 최근 공개된 '나락퀴즈쇼'의 게스트는 피식대학 멤버들로 이들은 그간 게스트를 곤경에 빠지게 했던 MC 포지션이 아닌 게스트로 참여했다. 문제가 된 지점은 "손흥민, 방탄소년단 RM, 박재범, 세븐틴 중 실력에 비해 너무 잘 된 사람을 고르시오"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이용주는 "내가 소신 발언 해도 되냐"면서 세븐틴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개인이지만 세븐틴은 단체니까 많다"라는 이유를 댔다. 이에 세븐틴의 팬덤은 "세븐틴에게 너무 무례한 질문"이라면서 이들이 세븐틴의 노력과 실력을 폄하하고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웹 예능 출연 중 희롱성 질

  •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요일 주말 예능에서 빠지고 평일 저녁 시간대로 옮긴 지 일주일 만에 시청률이 올해 최저치로 하락한 것. 서장훈, 이국주 등을 포함한 멤버들의 팀워크는 끈끈하지만, 시청률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다면 장수 예능으로 접어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21일 방송된 '먹찌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 지난주 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저 시청률인 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되던 '먹찌빠'는 지난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 이동했다. SBS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경쟁력을 보여준 '먹찌빠'의 확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평일 밤 9시대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편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지만, 주말 황금 예능 시간대에서 빠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먹찌빠'가 빠진 빈 자리에 새 예능이 편성된 것도 아니다. SBS는 그 시간대에 본방송에서 1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재방송을 편성했다.목요일 9시대 라인업 강화라고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일요일 5시대에서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먹찌빠'는 목요일로 옮기자마자 2.3%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 김규리→김제동·정우성, 정치 편승 혹은 임시 하차…필요할 때만 폴리테이너 [TEN스타필드]

    김규리→김제동·정우성, 정치 편승 혹은 임시 하차…필요할 때만 폴리테이너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대중의 사랑을 두루 받아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특정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껄끄러운 일일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여주는 이들도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작품 홍보와 연관 짓기도 한다. 반면 기존에 정치 개입으로 한바탕 재미를 봤던 스타들 중에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며 정치판에서 살짝 발을 빼는 이들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폴리테이너(정치인+연예인)들의 서로 다른 움직임이다.이원종, 김흥국은 작품 활동과 무관하게 정치 활동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원종은 유튜브 채널 '이연희TV'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했다. 이원종은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답답하셨지 않았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랬을 것"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소개했다. 이원종은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김흥국은 국민의힘의 열렬한 지지자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현장 유세도 도왔다. 최근에는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좌파 연예인들은 앞장서는데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고 거리낌 없이 말하기도 했다. 김흥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

  • 류준열, 돈값해야지[TEN스타필드]

    류준열, 돈값해야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죠.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진심이에요" -김고은-"그만큼 대우를 받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해야죠.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어요. 특히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불편한 것이 많지만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죠" -한지민-김고은의 돈값 발언을 듣자 가수 이효리 역시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만큼 '돈값'을 해내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스타들의 다짐이자 모토이다.최근 연예계 회당 10억원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다. 작품 회당 출연료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보통 행사장에 한 번 나서는 것도,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수 천만원의 페이를 받곤 한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도 1회 업로드에 수 백만원 페이 받는 것을 생각하면 유명 톱스타들의 수익은 상상 그 이상이다.김고은이 쏘아 올린 '돈값' 이슈 이후 너도나도 '돈값'을 하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반대의 길을 걷는 이가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입국 후 지난 19일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 외에도 김우빈, 정우성, 이호정, 이진욱, 정수정, 이솜 등 유명 톱스타들이 함께했

  •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KBS 월화극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톱스타 김하늘이 8년 만에 KBS에 돌아오며 복귀 신호탄을 쏘았지만 아쉽게도 반응은 기대 이하다.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지난 18일 첫방송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김하늘에게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8년 만의 KBS 복귀작이다. 그는 2016년 방송한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이후 오랜만에 KBS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김하늘은 기자 서정원을 연기한다. 서정원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다. 서정원은 '결과가 좋으면 과정 따윈 쪽팔려도 상관없다'라는 모토를 가진 인물이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종영한 ‘환상연가’ 1회 시청률이었던 4.3%보다도 낮은 수치다. ‘환상연가’는 4.3%로 시작해 하락세를 그리다 최저 1.4%까지 떨어졌다.'환상연가'는 라이징 스타 박지훈과 신예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 김하늘이나 연우진, 장승조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부족해 시청률에까지 악영향을 받았다. 두 신인에 비한다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출연진은 모두 성공작을 만들어낸 스타 중의 '스타들'이다. 때문에 2.8%라는 저조한 성적표는 씁쓸한 첫맛을 남겼다.KBS 월화극은 현재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해 8월 방영된 '순정복서

  • '역대급 민폐 여주'에 5060도 등 돌렸다…'효심이네'의 씁쓸한 퇴장 [TEN스타필드]

    '역대급 민폐 여주'에 5060도 등 돌렸다…'효심이네'의 씁쓸한 퇴장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누구를 겨냥한 드라마였을까. 전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KBS 주말 드라마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여주인공의 극진한 효심이 결국 모든 세대를 등 지게 만든 모양새다. 17일 종영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이야기다.17일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이 전국 시청률 22.0%(닐슨 코리아 기준)로 막을 내렸다. 현재 방영 중인 타 주말 드라마 MBC '원더풀 월드', SBS '재벌X형사', tvN '눈물의 여왕' 등이 10%대를 웃돌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좋은 수치지만 종영 후에도 여전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주말 드라마는 5060세대 등의 고정 시청자층이 두텁게 형성돼있고 저녁 8시에 방영이 시작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부담 없는 시간대라는 치트키가 있었다. KBS 주말 드라마와는 달리 보통 타 방송사 주말 드라마는 보통 저녁 9시 이후에 방영이 시작돼 적수도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주연 이효심으로 분한 유이는 제작발표회에서 "목표 시청률을 35%로 세웠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특히 유이는 2019년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으로 시청률 최고 49.6%를 기록한 성적을 쓴 바 있기에 기대가 컸을 터.이러한 포부에도 불구하고 '효심이네'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목표 시청률인 35%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쓴 맛을 보게 됐다. 이는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 최종회가 기록한 22.9% 보다 6% 가량 낮은 수치다.첫 방송 이후에도 '효심이네'는

  • 김수현 출연료만 80억?…'텐트밖4' 밟고 올라선 '눈물의 여왕', 신드롬 조짐에도 씁쓸한 뒷맛 [TEN스타필드]

    김수현 출연료만 80억?…'텐트밖4' 밟고 올라선 '눈물의 여왕', 신드롬 조짐에도 씁쓸한 뒷맛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고공행진에도 뒷맛은 씁쓸하다. 정규 편성된 예능을 결방시키고 재방송을 무작위로 편성시키며 '밀어주기'를 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었을 텐데, 조급했던 tvN의 얄팍한 꼼수가 작품의 이미지까지 훼손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9%, 최고 15%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13%, 최고 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회 5.9%로 시작해 4회 만에 2배를 훨씬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신드롬' 조짐을 예상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무심한 손길에 가슴이 뛰고 아픈 홍해인을 걱정하는 등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백현우의 감정은 부부 사이의 온도 변화를 체감하게 했다. 여기에 상태가 악화된 홍해인의 처연한 모습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홍해인을 끌어안는 백현우의 모습은 설레임을 유발했다. 충분히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작품이지만, 마냥 박수를 보내기는 찝찝하다. tvN의 막무가내 편성 때문이다. '눈물의 여왕'을 밀어주기 위해 4회 방송 직전에 편성돼있던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편'(이하 '텐트밖4')가 이유 없이 결방돼야 했기 때문이다. tvN은 17일 오후 4

  • 박형식·박신혜 '닥터슬럼프', 종영까지 2회…막방 효과로 10% 넘을까[TEN스타필드]

    박형식·박신혜 '닥터슬럼프', 종영까지 2회…막방 효과로 10% 넘을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박형식, 박신혜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한 만큼, 마지막 방송 버프를 받아 두 자리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올해 1월 27일 첫 방송한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박형식, 박신혜가 호흡한다는 이유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베일을 벗은 '닥터슬럼프'의 시작은 괜찮았다. 최고 시청률 12.4%로 종영한 전작 '웰컴투 삼달리'의 기세를 이어받아 첫 방송 시청률 4.1%로 출발했다. 이어 5.1%(2회), 5.1%(3회)를 기록했다. 4회에는 6.7%까지 치솟았다.극 중 박형식은 슬럼프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박신혜는 번아웃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한다. 혐오 관계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 빛이 되어줄 두 사람의 만남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박형식, 박신혜의 여전한 비주얼과 로맨스, 코미디 그리고 힐링을 안겨줘 호평받았다. 여기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반응이었다.하지만 설 연휴에 방송된 5, 6회 시청률은 반토막이 났다. 5회는 3.7%, 6회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전주 대비 2배가 떨어진 셈이다. 다행스럽게도 설 연휴가 지난 뒤 시청률은 올랐다. 7회 시청률은 5.7%, 8회는 6.2%를 기록한 것. 또

  • 선거송으로 임영웅·유재석도 골머리…"월 억대 저작권 효자"라지만 [TEN스타필드]

    선거송으로 임영웅·유재석도 골머리…"월 억대 저작권 효자"라지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선거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철 거리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만큼 스타들에게 월 억대라는 어마어마한 저작권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골머리를 썩기도 한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한음저협)에 따르면 선거 로고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되는 음악의 원저작자인 작사·작곡가에게 사용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거송은 주로 기존 대중가요를 개사·편곡해 사용한다. 물론 사용하기 위해선 저작권법 제46조에 따라 원저작자인 작사·작곡가에게 사용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게 우선. 기존의 노래를 용도에 맞게 개사하고 편곡하기 때문에 저작권법 제46조(저작물의 이용허락)에 의거해 원저작자인 작사·작곡자에게 사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 허락을 받은 뒤에는 한음저협의 선거 로고송 사용신청 절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음악 사용료를 납부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할 음악 사용료는 얼마나 부과될까. 선거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통령선거는 곡당 사용료 200만원, 광역단체장 선거는 100만원, 곧 치러질 국회의원선거에는 50만원을 후보자 측에서 납부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 저작권자의 허락과 이용료를 내면 선거 기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음악 사용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선거송을 '저작권 효자'라며 꼽기도 했다. 故 신사동호랭이는 "대

  • 장다아→신슬기 연예인병 부추긴 티빙…제발로 걷어찬 취재진과의 만남[TEN스타필드]

    장다아→신슬기 연예인병 부추긴 티빙…제발로 걷어찬 취재진과의 만남[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피라미드 게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작품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 14일 티빙에 따르면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生신인들의 반란이자 기적을 만들어낸 '피라미드 게임'의 주인공들이 취재진과 만난다.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피라미드 게임' 홍보사 측은 인터뷰 일정 안내문을 메일로 보내며 현재 취재기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출연진 모두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확인됐다. 라운드 인터뷰는 여러 매체의 기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동시에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통상 연차가 있어서 기자들과 소통이 원할한 배우가 선택한다. 소위 말해 '급'이 되는 배우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신인들은 거의 예외없이 언론사 내방 인터뷰를 한다. 내방 인터뷰는 기자를 일대일로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내방인터뷰는 다양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받기 때문에 신인을 대중에게 더 자세히 알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리하다. 때문에 대부분 신인들은 내방 인터뷰를 홍보수단으로서 잡기 위해 애쓴다. 피라미드 게임 출연진은 달랐다. 김지연과 박소연 감독을 제외하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수

  • "변해야만 산다"…'전국노래자랑'→'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사들의 고육지책[TEN스타필드]

    "변해야만 산다"…'전국노래자랑'→'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사들의 고육지책[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전국노래자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공통점은 장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세 프로그램의 진행 시작 연도를 합치면 도합 94년이다. 하지만 방송사의 선택은 달랐다. 시대에 맞춰 '변화'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1980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고 송해의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일요일 낮을 책임졌다. 송해가 세상을 떠나면서 '전국노래자랑'의 MC 자리는 공석이 됐다. KBS 측은 고심 끝에 김신영을 고 송해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김상미 CP는 김신영에 대해 대중과 함께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김신영을 선택했다고. '전국노래자랑' 최초의 여성 단독 MC가 된 김신영 역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했다. 시청률은 4%~6%대를 왔다 갔다 했고, 지난해 연말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고정 시청자들 덕분에 큰 낙폭 없이 비슷한 숫자를 유지할 뿐 반등은 없었다. 앞서 3월 4일 김신영이 일방적으로 MC 교체 통보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신영은 3월 9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김신영의 후임은 남희석이었다. 김신영의 하차 소식과 함께 후임으로 남희석이 낙점됐다.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김신영의 하차 반대 청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