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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아무리 트로트의 인기가 올라가고 어린 팬층이 생겼다지만, 역시나 15000석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무리였을까. '미스터트롯' 시절엔 없어서 못 구하던 콘서트 표가 '현역가왕'에선 한참 남았다. 예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진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듯 하다. 흥행의 척도로 불리는 서울 콘서트가 이틀 연속 다 팔리지 않았으니 타 지역 상황은 더 우려스럽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MBN '현역가왕' 멤버들의 첫 콘서트인 4월 20일 서울 콘서트는 오후 1시 1986석(15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오후 7시 2410석 남아있다. 다음날인 21일 역시 오후 1시 2437석 남아있는 상태다.이미 '현역가왕'은 지난 13일 최종화를 끝내고 종영했다. 2006년생 전유진이 최종 1위를 차지했고,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생방송에 올랐던 김양까지 충분히 많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 6.8%로 시작한 '현역가왕'은 이날 최종회 시청률이 17.3%(모두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였다. 최고 시청률은 18.4%에 달했다.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였지만 콘서트 판매 현황에서는 아직까지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현역가왕'의 콘서트는 지난 7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다. 일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이다. '미스터트롯 1' 당시 암표까지 떠돌며 기승을 부렸던 당시와는 다르게 어딘가 조용하다. 콘서트 흥행 부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다.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은 1만 4730석을 보유하고 있다. 태연, SG워너비, 성시경, 백현, 엔하이픈, 십센치, 윤하, 아이유, 임영웅, NCT 127, 인피니트, 트

  • 이젠 '남자 뉴진스' 전쟁…투어스→라이즈, 세계관 없애고 대중성 잡았다 [TEN스타필드]

    이젠 '남자 뉴진스' 전쟁…투어스→라이즈, 세계관 없애고 대중성 잡았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이젠 더이상 초능력을 쓴다거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왔다거나 인간이 아니라거나 이해 어려운 세계관을 쓰지 않는다. 그대신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듣기 쉬운' 음악으로 승부하고 있다. 보이그룹 투어스는 최근 K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써내려 가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이들의 그룹명인 '투어스'는 'TWENTY FOUR SEVEN WITH US(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은 '모든 순간'을 뜻한다.언제나 함께 한다는 그룹명처럼 투어스는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장르인 이른바 '보이후드 팝' (Boyhood Pop)을 내세워 데뷔 이래부터 지금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딱 붙어 대중들과 함께 하고 있다. 투어스는 15일 오후 기준 멜론 톱100 차트 3위를 차지하면서 '세븐틴 동생 그룹'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세를 몰아 데뷔 23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태연, 아이유, 임영웅 등과 같은 대중적인 아티스트들과 르세라핌, 에스파, (여자)아이들 등 걸그룹의 노래가 대다수인 상위권 차트에서 보이그룹, 그것도 데뷔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그룹이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은 분명 유의미한 성과다. 투어스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직속 선배인 세븐틴과 마찬가지로 투어스에게는 특별한 세계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이 선택한 음악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투어스

  • "설날 대목 이제 없죠" 韓영화 연휴 부진…조진웅·김희애 '서운', 손석구·최우식은 '안도' [TEN스타필드]

    "설날 대목 이제 없죠" 韓영화 연휴 부진…조진웅·김희애 '서운', 손석구·최우식은 '안도' [TEN스타필드]

    명절 연휴는 최대한 많은 관객을 동원할 기회다. 각 배급사는 이러한 성수기 효과를 노리고 신작들을 내놓는다. 다만 올해 설 연휴 한국 영화의 성적은 참담하기만 하다. OTT가 더욱 자리를 잡아가고, 극장가에는 찬 바람만 분다. 시장 자체도 작아져 나눠먹는 파이도 적다. 대가족이 잘 모이지 않을 뿐더러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 구경을 가던 문화가 코로나19 이후 많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연휴 대목은 사라졌다"는 한숨 소리가 나온 이유다. 올해 설 연휴는 티모시 샬라메만 웃었다. 영화 '웡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75만 490명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한 지 3주가 지난 '시민덕희'가 45만8000여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신작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도그데이즈'는 약 20만 명, '데드맨'은 14만 명, '소풍'은 13만 6000명을 기록했다.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연휴 동안 23만 6천여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건국전쟁' (감독 김덕영)은 전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작품이다.연휴에 영화를 보러 극장가에 찾는 관객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263만 3562명, 올해는 219만 8665명을 기록했다. 43만 명이 넘게 줄어든 것. 명절 대목을 노리고 개봉했지만, 효과는 보지 못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대작이 없어 화제성에서 뒤처졌다.그간 연휴에는 제작비가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주로 개봉했다.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황정민, 현빈 주연 '교섭'은 제작비 150억원, 설경구와 이하늬 주연 '유령'은 137억 원이 들어갔다. 물론 해당 영화들 역

  • 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는 허상인가…개인 팬덤 공모에 시작부터 삐그덕 [TEN스타필드]

    블랙핑크 '따로 또 같이'는 허상인가…개인 팬덤 공모에 시작부터 삐그덕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블랙핑크가 '따로 또 같이'를 외쳤지만, 정작 활동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팀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기 시작하면서 '따로 또 같이'는 콘서트 정도에 국한될 것이라는 한계론이 제기된다. 팀으로서의 결속력을 보여주기 보다는 개별 활동만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개인 팬덤명까지 거론하며 '따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같이'를 기대했던 블랙핑크 팬들로선 아쉬움이 커지는 모습이다. 로제는 1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작업 중인 듯한 신곡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로제는 "요 근래 소식이 없어 내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에게 올 한 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지냈다. 더 완벽할 때 짠하고 나타나고 싶었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스포를 하고 싶었다"는 글과 함께 25초가량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녹음 파일에 대해 로제는 "이 노래는 vampirehollie라고 아직은 예명이지만 작년에 작업했던 곡"이라며 "올 한 해 제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개인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로제는 "대신 제가 선물 하나 했으니까 여러분도 선물 하나만! 제 팬덤 이름을 하나만 추천해 주세요"라고 남기며 앞으로의 솔로 활동에 대해 암시했다.앞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한해서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인 활동에 한해서는 각자의 길을 걷는 선택을 했다. 제니는 올해 초 어

  •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서사는 설득력을 잃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꽉 막힌 답답함만이 남는다. 사이다 전개에 통쾌한 복수극인 줄 알았더니 결국 마지막은 고구마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tvN에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전형적인 용두사미 드라마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중반까지만 해도 속도감 있는 통쾌한 전개로 상승 기류를 탔다. 2번째 인생을 살게 된 박민영이 자신을 괴롭혔던 전 남자친구 이이경과 송하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수했고, 재벌 2세 나인우를 만나 러브라인을 이뤘다.시청률도 응답했다. 첫 회 5.2%로 시작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 11회는 11.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속 시원한 전개는 10회까지였다.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려놓고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한 전개가 반복됐다. 박민영과 나인우의 로맨틱한 러브라인을 바랐던 시청자들의 니즈는 전혀 반영하

  • 제로베이스원 팬덤의 선 넘은 '불법 광고'…반복되는 K팝 팬 '민폐 짓' [TEN스타필드]

    제로베이스원 팬덤의 선 넘은 '불법 광고'…반복되는 K팝 팬 '민폐 짓'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제로베이스원 팬덤이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버스정류장에 무단으로 개인 사유물을 붙여 다른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팬덤은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겠지만, 결과적으로 누구 하나 미소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13일 제로베이스원 일부 팬덤의 불법 옥외 광고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덤은 최근 제로베이스원의 소속사 웨이크원 인근 버스정류장에 다수의 옥외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착물 내용 대부분은 아티스트를 향한 글귀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한유진에게 "결혼하자"거나 또 다른 멤버 김태래에게 "사랑한다"라는 문구의 편지가 다수 붙어 있다. 이외에도, "장하오 O LOVE YOU" "리키야 항사해" "성한빈 예쁜 말만 들어" 등 버스 정류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해당 지역 공공시설 관리 주체인 마포구청은 난감한 모양새다. 마포 구청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해당 부착물은 같은 기간 어떤 신고나 허가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이라며 "크기, 매수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25장 이상의 대량의 광고물에 대해서는 장당 2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로베이스원 팬덤이 해당 광고물을 부착하게 된 경위나 출처 등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며 "이 같은 사례는 과거에도 다수 있었다. 다만, 제대로 된 예방책이 없어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과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관계 법령(옥외광고

  • "서태지부터 브아걸까지" 가요계는 Y2K 붐인데…라이즈만 웃었다 [TEN스타필드]

    "서태지부터 브아걸까지" 가요계는 Y2K 붐인데…라이즈만 웃었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가요계에 Y2K(2000년대) 붐이 불었다. 너도 나도 그 때 그 시절을 노래하는 지금, 이들의 성적표는 어땠을까.가장 먼저 라이즈가 나섰다. 라이즈는 2000년대를 강타했던 밴드 이지(izi)의 히트곡인 '응급실'을 2024년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1월 발매한 라이즈의 싱글 'Love 119'(러브 원원나인)은  2005년 발표된 밴드 이지(izi)의 히트곡 '응급실'을 샘플링해 라이즈만의 색으로 표현한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리프와 비트감 있는 드럼 라인이 대비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팝 댄스곡이다.'응급실'은 앞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을 통해 역대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구성 된 방청객들 사이에서 최초로 98불을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처럼 모든 세대에게 잘 알려져있는 곡인 만큼 이를 새롭게 재탄생시킬지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소위 리메이크 곡은 "잘해야 본전" 이라는 말처럼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곡의 경우에는 기존 가수가 불렀던 인식을 지우기 쉽지 않고, 원곡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는 만큼 가수들에게 부담감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원 2000년대 생으로 구성된 라이즈는 2000년대 초반 발매된 '응급실'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좋은 성적표를 받게 됐다. 8일 오후 기준 'Love 119'(러브 원원나인)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위에 자리하며 호성적을 기록했다. 차트에 가득한 여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기에 더욱

  • 르세라핌은 하는데 뉴진스는 망설이는 그것…'이지 리스닝'은 콘서트에 적합할까  [TEN스타필드]

    르세라핌은 하는데 뉴진스는 망설이는 그것…'이지 리스닝'은 콘서트에 적합할까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르세라핌은 시작했고, 뉴진스는 아직 준비중인 카드가 있다. 그룹에게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이자 황금알로 불리는 단독 콘서트 또는 월드투어가 그것이다.해당 활동들은 국내·외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며, 나아가 상당한 수익을 안겨준다. 이 같은 이유는 소속사의 입장과도 같은 궤를 이루고 있다. 월드 투어, 단독 콘서트 개최는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다. 여러 과제를 풀어낸 그룹만이 가능하다. 앨범 및 곡 수, 탄탄한 팬층, 그룹의 화제성 등이 조건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 2시간 동안의 콘서트 '러닝 타임'을 이끌 힘이 있어야 한다.'러닝 타임'을 조율할, 즉 공연 음악에 어울려야 한다는 뜻이다. '공연 음악으로서 매력이 있는가'라는 의문에 꾸준히 언급되는 그룹이 있다. 어도어 '민희진의 매직'이라 불리며 아이돌 업계 판도를 바꿨다 평가받은 뉴진스다.뉴진스는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 슈퍼 샤이, OMG 등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멜론 차트 최장기간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타이틀곡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세 곡을 동시에 진입시켰다. 지금까지 여기에 3곡 이상을 동시에 진입시킨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뿐이다.다만, 뉴진스는 숱한 인기에도 월드 투어는 아직 '준비중'인 단계다.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수 진성이 KBS 설특집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그러나 나훈아, 임영웅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이 큰 탓일까. 게스트 없이 단독쇼로도 무대를 장악했던 이들과 달리 진성의 쇼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잔치와도 같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은 2021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한 KBS 설 특집 뮤직 토크쇼다. 이번 쇼의 주인공인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로, 40년 무명 시절을 거쳐 혈액암을 극복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이번 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MC와 게스트 군단이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이 게스트로 무대에 서고, '미스터트롯' 안방마님 장윤정이 진행을 맡는 것. 진성은 '미스터트롯' 마스터로도 활약했던 만큼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선뜻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역시 "게스트 모두 노래 스승이자 선배인 진성쇼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해줬다"고 밝혔고, 장윤정은 진성 선배에 대한 존경심에 기꺼이 MC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하는 정동원은 진성의 히트곡 '

  •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2024년 새해를 맞아 각 방송사에서는 너도나도 신작을 내놓았다. 보통 상반기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혹은 제작비가 많이 투여된 드라마를 처음 선보이곤 한다. 그렇기에 모두가 비슷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한다.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화제성이나 시청률이 거의 비슷하다.이번 설 명절은 각 드라마 흥행의 판가름을 갈라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 기간 자체는 짧지만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금, 토, 일이 끼어있다. 해당 요일은 방송계에서 프라임 시간대로 불린다. 설 연휴에 정상 방송을 하는 작품도 있고, 결방하는 드라마도 있다. 시청자를 잃을 수도, 잠재적인 팬층을 이끌어낼 수도 있는 시기다.tvN '세작, 매혹된 자들'과 JTBC '닥터슬럼프'는 쉬지 않고 방송한다. 특히 '세작'의 경우 설 연휴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4개 회차를 특별 편성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tvN 측은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있는 '세작'이 몰아보기가 가능한 설 연휴를 맞아 금, 토, 일 연속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단행했다"며 "명품 연기와 영화 같은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세작'은 이번 주 서사적인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몰입감을 더하는 영화 같은 전개와 금, 토, 일 연속 방송이라는 편성 전략이 맞물려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 5회, 6회 역시 설 연휴 주말 동안 방영된다. '닥터슬럼프'는

  • '♥최태준과 결혼·아들 출산 후 복귀' 박신혜, 교복까지 입었다…성공적인 복귀[TEN스타필드]

    '♥최태준과 결혼·아들 출산 후 복귀' 박신혜, 교복까지 입었다…성공적인 복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박신혜가 최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박신혜가 출연 중인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인 여정우, 남하늘이 서로의 빛이 되어준다. 그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다.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슬럼프'는 4.1%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 현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송 중인 드라마는 춘추전국시대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부터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tvN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확실한 선두는 정해졌고, 나머지 작품들이 치열하게 시청률 경쟁 중이다.시청률 성적에서는 이하늬가 웃고 있다. 이하늬를 앞세운 '밤에 피는 꽃'이 시청률 1위(최고 12.6%)를 기록 중이다. 안보현-박지현 주연의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은 6.9%를, 조정석-신세경 주연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은 6%였다. '밤에 피는 꽃'을 제외하면 세 작품이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현재 4회까지 방송한 가운데, '닥터슬럼프'의 시청률 그래프는 계속 상승세다. 그 중심에는 박형식과

  • 설 연휴 이 영화 놓치면 서운하지…힐링 스토리→'고자극' 19금 액션까지 [TEN스타필드]

    설 연휴 이 영화 놓치면 서운하지…힐링 스토리→'고자극' 19금 액션까지 [TEN스타필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일간의 달콤한 설 연휴가 시작됐다. 각자 명절을 보내는 방식은 다를 테지만, 심심치 않은 연휴를 위해 신작 영화를 추천한다. ◆명절에는 역시 따듯한 가족 영화지 '소풍'&'도그데이즈'87세 김영옥, 83세 나문희가 뭉쳤다. 긴 여운을 안기는 '소풍'이다. 60년 지기 친구들이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세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나온 세월을, 앞으로 다가올 세월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단순히 두 할머니의 우정 여행은 아니다. 영화는 존엄사라는 꽤 무거운 메시지를 던진다. 노년의 '존엄'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김영옥은 "젊은 사람도 결국 노인이 된다.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모두에게 온다.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텐데 '그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를 영화에서 제시하지 않았나"라며 "100세 시대라 하지만, 다 건강하게 맞이할 수는 없다. 아프고 거동도 못 하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다. 돈이 있고 가족이 있어도 자기가 다스릴 수 없을 때의 불행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가 없다. 이런 부분 또한 영화에서 보여줬다"라고 영화 '소풍'을 추천했다.'소풍'이 다소 무거웠다면, 한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도 있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시작되는 새로운 관계와 변화를 따스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만큼 지루할 틈은 없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등장해 웃음을 안기기도 눈물을 흘리게도 한다. 강아지들의 귀여운 매력에도 푹 빠지게 된다.

  • 주호민, 子특수교사와 무관한 '역린' 이선균 언급…여론전 펼치나[TEN스타필드]

    주호민, 子특수교사와 무관한 '역린' 이선균 언급…여론전 펼치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 주호민 부부가 교사의 발언을 녹음기로 몰래 녹음했기 때문. 지난 1일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받자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만 이를 두고도 여론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관련 없는 고(故) 이선균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여론전을 하는 듯한 주호민의 태도 탓이다.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 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특수교사 A씨는 6일(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학부모가 자신의 감정이 상한다고 순간적 감정으로 무턱대고 교사의 수업을 녹음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일 주호민은 1심 판결 후 개인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이슈화된 후 한동안 침묵했던 그가 입을 연 것이다. 그는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다. 그 사건이랑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 모든 분노가 저희에게 쏟아지기 시작한 거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시기가 겹치면서 주호민이 일부 대중에게 과도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주호민이 아들의 특수교사를 고소한 이번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녹음'이다. 법원은 주호민의 아들이 피해 사실을 부모

  • 박민영 앞 나인우 전 약혼녀 보아 등장…'내남결', 도경수♥남지현 밀어낼까[TEN스타필드]

    박민영 앞 나인우 전 약혼녀 보아 등장…'내남결', 도경수♥남지현 밀어낼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회차가 진행될수록 도파민이 폭발하고 있다. 인생 2회차를 맞은 박민영 앞에 나인우의 전 약혼녀 보아가 등장한 가운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N 역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2월 5일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강지원이 박민환(이이경 역)과 정수민(송하윤 역)을 성공적으로 결혼시키고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강지원 앞에 유지혁(나인우 역)의 약혼녀였던 오유라(보아 역)가 등장해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 결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11.8%(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지난달 1일 첫 방송 5.2%의 시청률로 출발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상승세가 무섭다. 2회(5.9%)부터 시청률이 점점 오르기 시작한 것.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회차도 있었으나 곧바로 회복했다. 물론 요일 대비로 보면 상승한 셈. 3회 시청률은 6.4%, 4회는 7.6%, 5회는 7.4%, 6회는 7.8%, 7회는 9.4%, 8회는 8.6%, 9회는 9.8%, 10회는 10.7%, 11회는 11.8%로 나타났다. 10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로써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박형식·박신혜 조합 꿀맛…'닥터슬럼프', 공감의 비주얼+로코+힐링[TEN스타필드]

    박형식·박신혜 조합 꿀맛…'닥터슬럼프', 공감의 비주얼+로코+힐링[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박형식, 박신혜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비주얼은 여전했다. 연기력은 물론 보기만 해도 맛있는 조합을 완성했다.박형식, 박신혜는 2013년 방송한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11년 만에 '닥터슬럼프'로 재회한 두 사람. 특히 박신혜는 박태준과 결혼 및 아들 출산 후 첫 작품이기도. 박신혜는 "형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지도 많이 됐다. 워낙 센스가 넘치는 배우라서 좋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 역시 "항상 작품 들어갈 때마다 긴장도 되고, 두려움도 살짝 있다. 그런데 천군만마를 얻는 느낌이었다.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믿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역)와 남하늘(박신혜 역)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최고 시청률 12.4%로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후속으로 지난달 27일 첫 방송 했다. 닥터슬럼프'의 첫 방송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어 5.1%(2회), 5.1%(3회), 6.7%(4회)까지 치솟았다.'닥터슬럼프'와 동시간대에 경쟁하는 재벌X형사'는 먼저 첫 선을 보였다. 1월 26일 첫 방송한 '재벌X형사'는 5.7% 시청률로 출발했다. 뒤를 이어 6.9%(2회), 6.6%(3회), 6.3%(4회)로 나타났다.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