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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부위→영재 자녀만 화제…시청률은 '0%대' 제작진의 고민 [TEN스타필드]

    신체부위→영재 자녀만 화제…시청률은 '0%대' 제작진의 고민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시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서 고전하고 있다.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시청률에 제작진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2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텐트밖은유럽'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시청률 1회의 5.9%에 비해 1.1%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10일 방송된 4회는 평균 4%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텐트 밖은 유럽'은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야생에서 백패킹을 하며 와일드하고 리얼한 하이퍼리얼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네 여배우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 측면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배우들은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직접 요리도 해먹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왔다. 심지어는 "간지럽다 싶으면 그날 씻는다"며 그간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쿨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여자들끼리의 여행인 만큼 그동안 보였던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려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매회 화제가 된 것은 한가인의 '상위 1% 영재 자녀' 이야기 뿐이었다. E채널, 채널S 의 '놀던언니 2' 역시 비슷하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레전드 가수’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뭉쳐 그 시절 가요계 이야

  • 11일만에 또 '환승 불씨' 살아나…무너진 한소희, 날개없는 추락[TEN스타필드]

    11일만에 또 '환승 불씨' 살아나…무너진 한소희, 날개없는 추락[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꺼져가는 불씨에 다시 불을 붙이고 새로운 장작을 넣었다.하와이에서 돌아왔을 때까지만 해도 공항에서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한소희다. 11일 만에 상황은 정반대가 됐다. 그는 또다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를 저격했고 '환승'이란 단어에 적잖이 억울해하고 있다.한소희의 말처럼 절대적으로 '환승연애'가 아닐지도 모른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번 사태로 본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여 억울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의 감정적인 대처와 입장문은 오히려 본인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표현했다.정작 입을 닫고 있는 건 남자친구 류준열이다.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가 SNS로 서로 '재밌네' 사태를 벌이는 동안 그는 말 한마디 없었다. 소속사 씨제스 쪽에서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을 뿐이다.류준열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각종 악플로 큰 홍역을 앓고 있는 한소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기업의 CF모델에서도 계약 종료가 됐다. 자연스런 종료고, 재계약 논의로 이어져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대로 끝나는 상황이다. 분명 인생에서 힘든 시기로 손꼽을 만한 순간의 나날이다.한소희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어느 때보다 이성을 찾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대해야 할 때다. 강아지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던 첫 번째 입장문, 이때 혜리의 말에 반격이라도 하듯 '저도 재밌네요' 발언이 나왔다.그다음은

  • BTS 군대 간 게 맞나…방시혁 의장의 '영리한 묘수' [TEN스타필드]

    BTS 군대 간 게 맞나…방시혁 의장의 '영리한 묘수'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은 군 복무로 인해 '임시 휴업'이지만, 영향력만큼은 여전하다. 멤버들은 군 백기가 무색하게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입대 결정 후부터 틈틈이 준비해 둔 콘텐츠 덕분이다.전역까지 약 7개월이 남은 멤버 제이홉은 29일 스페셜 미니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원'을 발매하며 기습 컴백했다. 지난 28일에는 다큐멘터리 '홉 온 더 스트리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서울 성동구에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지난 15일 신곡 '프렌즈'를 발표했다. 이어 다음날 서울 성동구에서는 팬덤 아미를 위한 이벤트 ‘프렌즈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입대한 슈가의 유튜브 웹예능 '슈취타'는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슈가(사회복무요원) 등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완전체 활동 시기를 2025년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BTS 멤버 전원은 현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해서 한 지붕 아래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2022년 멤버 진이 멤버들 가운데 첫 입대를 했으니, 완전체 활동까지는 약 3년이란 공백이 생겼다. 아이돌에게 있어 군대는 쉼표보다는 마침표에 가깝다. 사실상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갖고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는 입대 직전까지다.외부에서 바라본 방탄소년

  • "티켓값 인하" VS "K콘텐츠 발전 저하"…500원 영화관 부담금 폐지 놓고 설왕설래[TEN스타필드]

    "티켓값 인하" VS "K콘텐츠 발전 저하"…500원 영화관 부담금 폐지 놓고 설왕설래[TEN스타필드]

    정부가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을 폐지한다고 알렸다. 영화발전기금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동시에 입장료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다.17년 만에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이 폐지된다. 정부는 2007년부터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을 부과했다. 지난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 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담금은 그림자 조세다. 세금 못지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부담금도 많이 숨어 있다"라며 부담금 91개 중 18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폐지 확정된 18개 부담금 중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도 포함되어 있다.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은 영화관람료의 3%가 부가된다. 입장권 1만 5000원 기준 450원이 부담금이다. 이렇게 징수된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은 영화진흥회위원회를 통해 영화발전기금으로 조성된다. 영화발전기금은 독립 영화, 예술 영화 지원 및 신인 감독 후원, 국내 영화제 지원등 영화 산업 전반을 위해 사용된다.이에 영화 산업이 위축될 거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화발전기금이 축소될 수 밖에 없고 영화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는 것. 영화발전기금이 대부분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폐지된다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K 콘텐츠를 더욱 성장시켜야 한다는 말과는 모순되는 정책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팬데믹으로 입장권 부담금 징수액이 줄면서 큰 타격을 받은 만큼 안정적 재원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문체부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 폐지와 관계없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영화 발전기금은 그대로 존치시키겠다"고 밝혔다. 영화산

  • "BTS 만날래?"…7억 대출 강요, 연예관계자 사칭 사기 판치네 [TEN스타필드]

    "BTS 만날래?"…7억 대출 강요, 연예관계자 사칭 사기 판치네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방탄소년단(BTS)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로 일하게 해주겠다며 수억 원을 뜯어낸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사칭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명인이 관계되어 있다면, 믿어도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이를 뿌리 뽑기 위해 당국의 지속적인 경각심과 관심이 필요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7월 온라인 번개 상점에 "BTS 관계자 티켓 사 가실 분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는 해당 글을 팔로우한 B씨에게 연락해 "내가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계약해 영상 등을 제작하는 외주 제작업체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 후 "제주도에서 BTS 콘텐츠 촬영이 있는데 돈을 주면 스태프로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경비 입금을 요구했다.실제로, A씨는 B씨에게 경비 명목으로 345만 원을 송금받았다. 이후 2021년 7월 초부터 2022년 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스태프 참여비, 굿즈 구입비. 콘서트 티켓 대금 등의 이유로 B씨에게 153차례에 걸쳐 총 7억 3859만원을 사취했다. B씨는 해당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 관계자 티켓에 관심을 보인 피해자에게 접근해 피해자의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을 이용해 스태프 참여비 등으로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과거 동종 사기 범행으로

  • 방시혁의 아일릿, 민희진의 뉴진스와 겹치네…집안싸움 리스크되나[TEN스타필드]

    방시혁의 아일릿, 민희진의 뉴진스와 겹치네…집안싸움 리스크되나[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자신만의 정체성과 색깔이 실력보다 중요해진 K팝 시장이다. 가창력 좋고 춤 잘 추는 아이돌 그룹이야 숱하게 많지만, 이들이 모두 K팝 시장에 어필되는 것은 아니다. 탁월한 기량보다 남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야 대중의 시선과 관심을 잡을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서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로 달라지고, 그 결과물 역시 마찬가지다. '하이브 막내딸'로 불리는 신인 그룹 아일릿이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을 발매하며 지난 25일 데뷔했다. 특히, 아일릿은 르세라핌 이후 방시혁 프로듀서가 각별히 애정을 담아 대중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K팝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라는 메가 IP를 통해 K팝 1인자의 자리에 앉은 방 프로듀서가 내놓는 걸그룹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이 주를 이뤘다. 르세라핌이 방 프로듀서의 주전공인 힙합 베이스로 만들어졌다면, 아일릿은 현재 K팝 트렌드를 십분 반영해 대중 친화적인 콘셉트로 탄생한 그룹이다. 방시혁 프로듀서로서는 음악적인 도전과 확장에 나선 셈. 방 프로듀서는 아일릿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Magentic'(마그네틱)부터 수록곡까지 총 4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서 데뷔 콘셉트와 메시지, 뮤직비디오 등 모든 분야를 두루 신경 써 대중 앞에 내놨다. 베일을 벗은 아일릿의 음악과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뉴진스이 이름이 따라붙고 있다. 아일릿은 하이브 내 걸

  • 카리나 '연애 반성문'→커피 마셨다 '욕 먹은' 허윤진…위태로운 아이돌·팬덤 관계 [TEN스타필드]

    카리나 '연애 반성문'→커피 마셨다 '욕 먹은' 허윤진…위태로운 아이돌·팬덤 관계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아이돌과 팬덤의 '공생 관계'를 넘어 '갑을 관계'로 변하고 있다. K팝 아이돌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거대해진 팬덤이 선을 넘는 요구를 하기 시작한 것. 일부 팬덤은 아이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대해 검열하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의 전략이라지만, 이해와 인정을 바라는 엔터사의 태도 역시 한몫했다.대표적으로 에스파 카리나와 르세라핌 허윤진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최근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고 팬들은 카리나의 사랑을 축복하는 의견과 열애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갈렸다.카리나는 팬들과의 소통 라이브를 통해 직접 이해를 구한다거나, 심경을 밝힌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을 비이상적으로 바라본 해외 언론은 "악명 높은 K팝 산업", "아직도 열애설 인정은 팬들 입장에서 불미스러운(scandalous) 일로 받아들여진다"며 지적하기도 했다.또 국내 K팝 관계자들은 "K팝의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SNS를 통해 K팝 아티스트의 활동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때에 이들의 크고 작은 행동이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나비효과가 되고 있다"며 현상을 파악했다.허윤진을 둘러싼 일명 '스타벅스 리스크'도 마찬가지다. 논란은 지난 11일 허윤진이 자신의 SNS에 커피 마시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일어났다. 앞서 미국 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은 공식 SNS에 팔레스타인

  • '탈 YG' 가속화에 흔들리는 양현석, 제왕적 리더쉽 내려놔야 할 때 [TEN스타필드]

    '탈 YG' 가속화에 흔들리는 양현석, 제왕적 리더쉽 내려놔야 할 때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국내 4대 엔터사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엔터사 내 기둥이었던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고,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성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소속 아티스트들은 계약 기간을 채운 뒤 회사를 떠나고 있다. 아티스트 세대교체에 따른 대중성 확보 및 라이트 팬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베이비몬스터가 내달 1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BATTE UP'으로 대중에 첫선을 보였지만, 핵심 멤버 아현이 빠졌거나 별다른 국내 활동이 없어 주목도는 낮았다. 다만, 이번 정식 데뷔를 통해 국내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사실상의 시험대는 지금부터라는 뜻이다. 물론,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YG는 4대 엔터사들과 비교해 현재까지 낙제점이다. 201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소속 아티스트들이 YG를 떠나면서다. 통상 이뤄지는 7년 전속계약을 끝내고 나온 YG 출신 아티스트들은 블랙핑크, 아이콘, 이하이 등이 있다. 여기에 회사에 남은 위너 4인 역시 군백기인 상태다. 같은 기간 수치로만 따졌을 때 '탈 YG' 비율은 68.4%로 70%에 육박한다.4대 엔터사의 소속 아티스트 이탈 비율을 비교했을 때 YG가 가장 높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원인으로 '양현석 프로듀서의 제왕적 리더십'을 꼽고 있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 무마 혐의 이슈, 2NE1 멤버와의 소통 없이 강제 해체시켰던 이력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현재 YG 내부에서 아이돌이란 명맥을

  • 또 출생의 비밀…KBS 주말극 어쩌나, '미녀와 순정남' 시작부터 지지부진 [TEN스타필드]

    또 출생의 비밀…KBS 주말극 어쩌나, '미녀와 순정남' 시작부터 지지부진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KBS 주말극에 위기가 찾아왔다.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후로 사그라든 불씨가 좀처럼 다시 타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호기롭게 시작을 알린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가 첫화 시청률 1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4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1회보다 1.9%나 상승했지만 여전히 아쉽다. 앞서 전국 시청률 22%로 종영한 '효심이네 각자도생' 보다 약 5%대나 낮은 시청률이기 때문. 첫 화 시청률 역시 '효심이네 각자도생' 1회가 기록한 16.5% 보다도 낮다.보통 20%대에서 30%대의 수치를 기록해왔던 KBS 주말드라마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수치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주말 드라마는 5060세대 등의 고정 시청자층이 두텁게 형성돼있고 저녁 8시에 방영이 시작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부담 없는 시간대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KBS 주말 드라마와는 달리 보통 타 방송사 주말 드라마는 보통 저녁 9시 이후에 방영이 시작돼 적수도 크게 없기에 이 같은 성적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작년 9월 23.9% 종영한 '진짜가 나타났다'와 얼마 전 22%로 종영한 '효심이네 각자도생' 역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이러한 여파도 없지는 않았을 터. 다만 더욱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일명 '믿고보는 조합'으로 통하는 김사경 작가와 배우 지현우가 의기투합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49.4%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받은 '

  •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다. tvN '눈물의 여왕'이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편성 이슈부터 배우의 사생활 유출까지 논란도 가지각색이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갈팡질팡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베일을 벗은 뒤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다. 인기 드라마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라기에도 정도나 지나치다. 가장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키스 엔딩으로 끝난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이후 새벽에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다.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김새론과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반적인 투샷이라기엔 너무나도 다정해보이는 탓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을 잘 들여다보면, 애매모호한 말들 투성이다.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여', 의도

  • 형수♥시동생 로맨스→매형 판타지…아슬아슬 위험한 근친상간 코드[TEN스타필드]

    형수♥시동생 로맨스→매형 판타지…아슬아슬 위험한 근친상간 코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근친상간은 유전적, 사회문화적 이유 때문에 대부분 문화권에서 금기시되고 있다. 하지만 금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종종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최근 묘한 '근친상간 코드'를 풍기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늘고 있다. 겉으로는 아닌 듯 표방하지만, 뉘앙스는 금기를 건드리는 노림수가 보인다는 게 상당수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지난 2월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형수와 시동생'의 로맨스를 그린다. '웨딩 임파서블'은 무명 여배우 나아정(전종서 분)이 재벌인 남사친 이도한(김도완 분)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가운데, 이 결혼을 반대하는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나아정이 실제가 아닌 위장 결혼을 준비한 것이기에 나아정-이지한의 관계가 실질적인 형수-시동생은 아니다. 하지만 이지한은 처음에 형과 나아정의 결혼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상극인 나아정과 이도한은 티격태격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결국 러브라인으로 이뤄지는 건 당초 형수-시동생 사이였던 나아정과 이지한이다. 서로를 향한 감정을 속이려 애쓰던 두 사람은 혼란과 체념 속 눈물 젖은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하며 진심을 고백한다.JTBC 연애 예능 '연애남매'는 제목만 들으면 자칫 오해하기 쉽다. 남매끼리 연애하는 프로그램이라 여길 수 있는 것. '연애남매'는 남매가 동반 출연해 각자의 연인을 찾아가는 콘셉트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남매가 누구와 썸이 있는

  • 깎아내리고 성희롱하고…'선 넘은' 유튜브 예능, 자중할 때 [TEN스타필드]

    깎아내리고 성희롱하고…'선 넘은' 유튜브 예능, 자중할 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비하하고, 급기야 성희롱까지 개그 소재로 전락한 유튜브 예능에 적정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콘텐츠에 남을 깎아내리고 노력을 비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나락퀴즈쇼'는 MC가 게스트에게 논란거리가 될 질문을 던지고 게스트가 대답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유머로 보여주는 콘텐츠로 피식대학의 멤버인 이용주와 김민수, 정재형이 진행을 맡는다. '나락퀴즈쇼'라는 이름처럼 정치적 신념 혹은 어느 선택지를 고르기 어려울 만큼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들로 게스트를 '나락'에 빠지게 하는 콘텐츠였지만 최근에는 질문의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어난 것. 가장 최근 공개된 '나락퀴즈쇼'의 게스트는 피식대학 멤버들로 이들은 그간 게스트를 곤경에 빠지게 했던 MC 포지션이 아닌 게스트로 참여했다. 문제가 된 지점은 "손흥민, 방탄소년단 RM, 박재범, 세븐틴 중 실력에 비해 너무 잘 된 사람을 고르시오"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이용주는 "내가 소신 발언 해도 되냐"면서 세븐틴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개인이지만 세븐틴은 단체니까 많다"라는 이유를 댔다. 이에 세븐틴의 팬덤은 "세븐틴에게 너무 무례한 질문"이라면서 이들이 세븐틴의 노력과 실력을 폄하하고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웹 예능 출연 중 희롱성 질

  •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요일 주말 예능에서 빠지고 평일 저녁 시간대로 옮긴 지 일주일 만에 시청률이 올해 최저치로 하락한 것. 서장훈, 이국주 등을 포함한 멤버들의 팀워크는 끈끈하지만, 시청률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다면 장수 예능으로 접어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21일 방송된 '먹찌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 지난주 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저 시청률인 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되던 '먹찌빠'는 지난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 이동했다. SBS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경쟁력을 보여준 '먹찌빠'의 확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평일 밤 9시대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편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지만, 주말 황금 예능 시간대에서 빠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먹찌빠'가 빠진 빈 자리에 새 예능이 편성된 것도 아니다. SBS는 그 시간대에 본방송에서 1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재방송을 편성했다.목요일 9시대 라인업 강화라고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일요일 5시대에서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먹찌빠'는 목요일로 옮기자마자 2.3%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 김규리→김제동·정우성, 정치 편승 혹은 임시 하차…필요할 때만 폴리테이너 [TEN스타필드]

    김규리→김제동·정우성, 정치 편승 혹은 임시 하차…필요할 때만 폴리테이너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대중의 사랑을 두루 받아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특정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껄끄러운 일일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여주는 이들도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작품 홍보와 연관 짓기도 한다. 반면 기존에 정치 개입으로 한바탕 재미를 봤던 스타들 중에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며 정치판에서 살짝 발을 빼는 이들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폴리테이너(정치인+연예인)들의 서로 다른 움직임이다.이원종, 김흥국은 작품 활동과 무관하게 정치 활동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원종은 유튜브 채널 '이연희TV'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했다. 이원종은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답답하셨지 않았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랬을 것"이라며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소개했다. 이원종은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김흥국은 국민의힘의 열렬한 지지자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현장 유세도 도왔다. 최근에는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좌파 연예인들은 앞장서는데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고 거리낌 없이 말하기도 했다. 김흥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

  • 류준열, 돈값해야지[TEN스타필드]

    류준열, 돈값해야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죠.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진심이에요" -김고은-"그만큼 대우를 받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해야죠. 어떤 일이든 안 힘든 일은 없어요. 특히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불편한 것이 많지만 얼굴이 알려져야 이 일을 할 수 있죠" -한지민-김고은의 돈값 발언을 듣자 가수 이효리 역시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만큼 '돈값'을 해내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스타들의 다짐이자 모토이다.최근 연예계 회당 10억원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이슈가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다. 작품 회당 출연료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보통 행사장에 한 번 나서는 것도,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수 천만원의 페이를 받곤 한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도 1회 업로드에 수 백만원 페이 받는 것을 생각하면 유명 톱스타들의 수익은 상상 그 이상이다.김고은이 쏘아 올린 '돈값' 이슈 이후 너도나도 '돈값'을 하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반대의 길을 걷는 이가 보인다. 최근 한소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입국 후 지난 19일 한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 외에도 김우빈, 정우성, 이호정, 이진욱, 정수정, 이솜 등 유명 톱스타들이 함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