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추운 겨울. 가족 또는 연인과 극장에서 포근한 데이트를 하는 건 어떨까. 1월 둘째 주 영화 추천작을 꼽아봤다. ◆ 화려한 볼거리를 맘껏 즐기고 싶다면 '외계+인' 2부
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라인업이다. 여기에 도술 액션, 빈틈없이 꽉꽉 채워진 스토리로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외계+인' 2부는 한국형 SF 판타지 영화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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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도 즐기고 부모도 즐기려면 '위시'
'디즈니'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지 않나.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작품이다. N차 관람까지 하게 한 겨울왕국처럼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나가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게 하는 디즈니 표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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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의 여운이 진하게 남는 '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전쟁 액션 영화다.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등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몰입도를 방해하는 배우는 없다. 전반부는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있지만, 압도적인 스케일의 해전을 즐길 수 있다.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은 추천하지 않아도, 관객 수가 어느 정도의 재미를 보장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역사가 곧 스포일러지만, 응원하면서 보게 된다. 황정민과 정우성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자신 있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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