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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해외 아미 3만명으로부터 하이브 퇴출 요구당했다

    민희진, 해외 아미 3만명으로부터 하이브 퇴출 요구당했다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하이브 퇴사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이 등장했다. 6일 오후 3시 기준 국제 청원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게재된 'MIN HEE JIN Leave HYBE Company'(민희진은 하이브를 떠나라)라는 제목의 청원에 3만명 이상이 동의 서명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청원을 게시한 누리꾼은 "하이브 내 여러 구성원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면서 "특정 개인(민희진 대표)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아일릿(ILLIT), 르세라핌(LE SSERAFIM)과 같은 그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걸 주도하고 있으며, 뉴진스(NewJeans)의 계약을 해제해 가치를 하락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모든 그룹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보장받기 위해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 글을 올린 작성자의 ID는 '아미 포에버'(ARMY Forever)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덤명 '아미'(ARMY)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으로 추정된다. 청원인은 민 대표가 해임된 소속사 임원, 무속인 A씨와 나눈 개인 대화 내용을 영어로 옮겨 게재하기도 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하이브 VS 민희진→아미 VS 버니즈…아티스트에게는 상처만 준다 [TEN초점]

    하이브 VS 민희진→아미 VS 버니즈…아티스트에게는 상처만 준다 [TEN초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화해 국면으로 나아갈 전망임에도, 그룹 방탄소년단과 뉴진스 팬덤 사이 감정의 골이 아직 깊다. 아티스트에게 상처만 남길 팬덤 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 명)인데 솔직히 개답답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다들 아미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 편인 줄 알아서 답답하다. (우린) 방 의장 편이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해당 누리꾼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기분 좋게 넘길 수 없는 이야기를 한 민 대표도 좋게 생각할 수는 없다"며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아이돌 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잘 나가는 아이돌을 견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카카오톡으로 한 사담이라 해도 언급된 당사자의 팬으로서 유쾌하게 넘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누리꾼은 "민 대표의 말을 유쾌하게 넘길 수 없을지언정, 뉴진스는 별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방 의장 때문에 방탄소년단 욕먹는다고 억울해하면서, 민 대표한테 열받았다고 뉴진스까지 욕하고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 명)랑 싸우면 어쩌나.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 갈등에서 완전히 빠지고 싶다"라며 비판했다.이에 대해 각 그룹의 일부 팬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아미는 "방탄소년단 언급한 거 듣고 아미로서 어떻게 화가 안 나냐"고 꼬집었다. 다른 한 아미는 "민 대표 행동 보고서 뉴진스를 좋게 볼 팬이 어디 있느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만 피해자다"며 비판했다.반면, 일부 버니즈는 "쌍방 과실에

  • 하이브, 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논란에 고개 숙였다…"기준 변경 예정"[TEN이슈]

    하이브, 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논란에 고개 숙였다…"기준 변경 예정"[TEN이슈]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 진의 허그회 응모 기준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빅히트 뮤직은 2일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인 점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소속사는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채널을 통해 데뷔 기념일 이뤄지는 진의 오프라인 행사를 공지했다. 팬 이벤트는 '진's Greetings'(1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연다. 이 행사는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준비됐다.당시 소속사는 응모 기간(2~6일) 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을 구매한 이를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자격을 부여했다. 여기에 "응모는 주문 건수가 아닌 이벤트 기간 위버스 샵 글로벌에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고 안내하며 '재고 떨이' 의혹까지 제기됐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가 팬을 위해 직접 제안한 행사인데, 응모 방식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과

  • "앨범을 또 사라고"…BTS 진 허그회 응모 자격 두고 팬들 분노[TEN이슈]

    "앨범을 또 사라고"…BTS 진 허그회 응모 자격 두고 팬들 분노[TEN이슈]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첫 행보로 포옹회를 여는 가운데, 해당 행사 응모 조건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방탄소년단은 2일 팀의 공식 SNS에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질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진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진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팬 이벤트는 '진's Greetings'(1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가 진행된다.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행사 응모 대상을 안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 멤버십 가입했으며 응모 기간 내 위버스 샵 글로벌을 통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 구매 및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빅히트 뮤직은 "응모는 주문건수가 아닌 이벤트 기간 동안 위버스 샵 글로벌에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고 안내했다.이를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멤버십은 상시 모집이기에 진의 '군백기'를 기다린 팬이 아니어도 기간 내 앨범을 대량 구매하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가 팬을 위해 직접 제안한 행사인데, 응모 방식으로 인해 그 의미가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은 진이 그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기존에 앨범을 샀던 팬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취지에 맞

  • 민희진, 뉴진스·아일릿 표절 질문에 "모두 상처 받았다, 언급 안 할 것"

    민희진, 뉴진스·아일릿 표절 질문에 "모두 상처 받았다, 언급 안 할 것"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등에 대한 질문에 "더이상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그룹 뉴진스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뉴진스도 상처받았고 모두가 상처받았다. 저도 인간이고 멤버도 인간이기에 상처받는다. 언급을 그만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상처를 주나 마나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처이기에 언급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는 거다"고 말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봉합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희진은 "이 분쟁이 대체 누구를 위한 분쟁인 건지 잘 모르겠고 무엇을 얻기 위한 분쟁인 건지 모르겠다. 누구를 비방하는 일도 지겹지 않냐"며 지적했다. 그는 "저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제가 계획했었던 바를 성실하고 문제없이 이행하는 거다. 그래서 타협점이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이어 "무엇이 실익인지 생각해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난 어도어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고 기여했다. 법원에서도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느냐'라는 부분이 건설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이제는 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는 "

  • '해임 방어 성공' 민희진 "뉴진스와 공유한 비전, 돈과 바꿀 수 있다"

    '해임 방어 성공' 민희진 "뉴진스와 공유한 비전, 돈과 바꿀 수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가처분 승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임 위기를에 놓여있다며 법원 결정 취지에 걸맞는 하이브의 대응을 당부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는 저희의 상황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 있다"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이수균 변호사는 "여전히 민희진 대표는 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의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숙미 변호사는 "곧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이사들에 의해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그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의 해임 건을 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결정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부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다면 뉴진스라는 팀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는 거다. 돈과 바꾸라면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전하고자 했던 비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멤버들과도 공유한 청사진이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라며 토로했다.민 대표는 자신은 하이브를 '배신'하지 않았

  • [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화해' 전략으로 선회…판결문 속 '배신'은 부정

    [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화해' 전략으로 선회…판결문 속 '배신'은 부정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는 저희의 상황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 있다"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이수균 변호사는 "여전히 민희진 대표는 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의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숙미 변호사는 "곧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이사들에 의해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그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의 해임 건을 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결정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부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다면 뉴진스라는 팀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는 거다. 돈과 바꾸라면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전하고자 했던 비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멤버들과도 공유한 청사진이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라며 토로했다.민 대표는 자신은 하이브를 '배신'하지 않았다며 "판결문에 쓰인 배신이라는 단어 선택은 뒤에 판결을 위해 상대가 주장

  • [전문] '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불필요한 분쟁 종식되길" [TEN이슈]

    [전문] '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불필요한 분쟁 종식되길" [TEN이슈]

    그룹 뉴진스의 팬덤인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리를 지키게 된 데에 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지난 30일 전했다.버니즈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불필요한 분쟁이 종식되고,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의 현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모기업 하이브도 뉴진스의 활동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포함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한, "뉴진스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으로서 저희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강구할 거다"라며 "대주주의 지위를 남용하여 신의성실의 약속을 저버리고 아티스트와 그 아티스트를 키운 민희진 대표를 버리는 시도를 한다면 저희도 힘으로 맞서 막아낼 것"이라고 하이브를 향해 말했다. 앞서, 지난 30일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31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요 안건은 민 대표에 대한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다.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지만, 그의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해임될 것으로

  • '임시 주총 D-2' 하이브VS민희진, 가처분 소송 결과 앞두고 살얼음판 [TEN이슈]

    '임시 주총 D-2' 하이브VS민희진, 가처분 소송 결과 앞두고 살얼음판 [TEN이슈]

    경영권 탈취 이슈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29일 법조계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관련 결과가 이날 중 또는 늦어도 오는 30일 전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관련한 양 측의 서면 제출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하이브는 지난달부터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꾀한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인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민 대표를 해임시킬 것이 확실시된 가운데, 민 대표는 '하이브가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질 수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맞섰다.지난 17일 해당 가처분 소송 심문이 진행됐고, 소송 결과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주장하며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반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이번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 경우 하이브는 가처분 결과에 불복해 항고심을 받거나, 새로운 증거를 가져와 임시주총을 다시 소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하이브가 주주로서 가지는 권리와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입게 되는 손해 중 어느 것이 더 중대하고 주요한지가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주주 간 의결권 구속계약'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해석이 중요하다. 양측은 지난해 3월 '설립일로부터 5년의 기간 동안 어도어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 뉴진스 'How Sweet' 뮤비, 연령 제한 콘텐츠 분류…하이브 "사실 관계 확인" [공식]

    뉴진스 'How Sweet' 뮤비, 연령 제한 콘텐츠 분류…하이브 "사실 관계 확인" [공식]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내에서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가운데, 하이브가 유튜브 자체 문제라고 밝혔다.27일 뉴진스의 신곡 'How Sweet'(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연령제한이 유지되고 있어 연령 인증이 되지 않은 이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없다.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 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다"며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앞서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이같은 분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뉴진스 뮤비에 하이브 쪽에서 연령 제한을 건 거다", "하이브가 뉴진스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낮추려고 한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오류일 수 있다", "하이브에서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뭐냐"며 반박하기도 했다.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이하 하이브 입장 전문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합니다.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 어른들이 미안해…하이브VS민희진 싸움에 10대 소녀들만 아프다 [TEN스타필드]

    어른들이 미안해…하이브VS민희진 싸움에 10대 소녀들만 아프다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극한 대립 속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이 딱 그 격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와 관련된 이슈로 주목받으며 향후 행보가 불안하고, 아일릿은 '카피캣'이라는 오명 속에 멤버들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불안하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 중인 탓이다. 나아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고, 대표로서 문제되는 경영을 했다며 해임 계획을 갖고 있다. 민대표가 해임되면 당연한 수순으로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바뀌게 된다. 민 대표는 뉴진스 데뷔 이래 관련된 음악,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전체적인 콘셉트에 직접 관여하며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로서는 거대한 변화다.일각에서는 뉴진스가 하이브에 반기를 든 민 대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앞서, 뉴진스는 민 대표가 하이브에 대해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민 대표를 지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뉴진스의 부모님들 역시 민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하이브에 대해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걸게 되면 승소 여부와는 관계 없이 뉴진스라는 팀 자체로서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소송

  • 뉴진스 팬덤 버니즈, 탄원서 제출 "민희진 대표 지위 유지 희망"

    뉴진스 팬덤 버니즈, 탄원서 제출 "민희진 대표 지위 유지 희망"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 23일 버니즈는 탄원서에 "저희가 이처럼 애정하는 뉴진스가 이제 막 크게 도약할 성장의 분수령에 서게 된 이 시점에, 모기업인 하이브와 소속 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의 분쟁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뉴진스와 팬들은 매우 불안한 마음에 놓여있다"고 썼다.이어 "저희는 순수하게 뉴진스를 사랑하는 팬들이고, 회사의 경영권이나 주주 간의 법적 분쟁에는 큰 관심이 없으나, 이러한 분쟁이 혹여라도 뉴진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활동에 제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버니즈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위해 큰 투자를 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민희진 대표 또한 그동안 누구보다 뉴진스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뉴진스를 성장시키며 어도어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대표로서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그러면서 "민희진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하고, 그때까지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으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해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고,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 또한 지금과 같이 돈독히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것이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최선의

  • '민희진 해임 총력전'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 타 레이블 제작 가능성 사실NO" [공식]

    '민희진 해임 총력전'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 타 레이블 제작 가능성 사실NO" [공식]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후임 및 이사진 후보로 구체적 인물들이 거론된 가운데, 하이브가 이를 부인했다.23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날 하이브가 어도어의 새 대표와 이사진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 새 경영진 후보로는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이 거론됐다.어도어 이사회는 이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의 해임이 주요 안건이다.하이브와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두고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이하 하이브 전문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어도어 경영진 구성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SM 떠난 이수만, 엔터사업 다시 뛰어드나…'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TEN이슈]

    SM 떠난 이수만, 엔터사업 다시 뛰어드나…'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TEN이슈]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블루밍그레이스는 지난 3일 'A20 엔터테인먼트(A20 Entertainment)' 상표를 출원했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한 후 세운 개인회사다.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상표의 상품을 09·25·28·35·36·38·39·41·42·43·44·45류 등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음반, 음악 레코딩, 음악콘텐츠가 녹음된 DVD, 모바일 티켓, 응원봉, 의류 등이 포함된다.해당 상표는 출원/심사대기 상태다. 상표출원서가 출원일 인정 요건을 갖춰 특허청에서 수리됐고,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이 전 총괄은 지난해 하이브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며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조항에 동의했다. 경업금지는 특정 기간 경쟁업종에 취업하거나 동일업종의 회사를 차리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총괄은 거래 시점부터 3년간 국내 프로듀싱이 제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뉴진스 표절 의혹 터졌다…민희진, 커리어 치명타→내로남불 비난 어쩌나[TEN피플]

    뉴진스 표절 의혹 터졌다…민희진, 커리어 치명타→내로남불 비난 어쩌나[TEN피플]

    걸그룹 뉴진스가 1990년대 데뷔한 멕시코의 걸그룹 '진스'의 비주얼 콘셉트, 안무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 콘셉트, 앨범 커버 이미지, 비주얼 등은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획했다.민 대표는 독창적인 '콘셉트 기획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은 인물이다. SM엔터테인먼트 평사원에서 실력으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대표까지 오른 만큼, 계속되는 표절 시비는 민 대표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히며 뿌리를 흔들고 있다. 나아가 그간 주장해온 '하이브 카피 의혹' 발언 역시, 신뢰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21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의 진스 표절 의혹'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 간의 유사성을 꼬집었다. 이 매체는 뉴진스와 진스라는 비슷한 그룹명을 포함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의견을 주장한 A 씨는 "뉴진스가 개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진스로부터 상당히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뉴진스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Y2K)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뉴진스와 진스를 비교한 사진, 영상 등이 올라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 로고를 다양하게 변형시킨 점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