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 위해 임시 주총 허가 신청…오늘(30일) 진행 [TEN이슈]

    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 위해 임시 주총 허가 신청…오늘(30일) 진행 [TEN이슈]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해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낸 가운데, 법원의 심문 기일이 진행된다.서울서부지법은 30일 오후 4시 35분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한 수순이다. 심문은 비송사건절차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앞서, 하이브는 이미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허가 신청을 내며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되면 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해임 가능하다. 법원의 임시주총 허가가 떨어질 경우 빠르면 한 달, 늦어도 두 달 내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민 대표는 지난 29일 오전 자신의 명의로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지난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에 30일 감사를 통한 경영진 교체를 위해 이사회를 열어달라 요청한 것에 대한 응답이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 25일 민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같은날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적 없다면서 하이브에 대해 "고분고분하지 않으니 날 찍어 누른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돈 원치 않는다더니…결국 돈 문제로 드러난 민희진-하이브 갈등 [TEN스타필드]

    돈 원치 않는다더니…결국 돈 문제로 드러난 민희진-하이브 갈등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제가 돈을 원했으면 이런 내부 고발을 안 하죠. 가만히 있어도 1000억원을 버는데""전 명예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에요"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자신은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닌 뉴진스 멤버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하이브와의 갈등을 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돈이 아닌 뉴진스 멤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업계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 등을 대중에게 끊임없이 어필했다. 자신은 경영 등을 잘 알지 못해 박지원 대표만 믿었다는 식의 발언은 자기 스스로 돈에 무감각함을 고백하는 꼴이었다. 하지만 이후 드러난 정황을 살펴보면 민 대표와 하이브간 갈등의 중심에는 '돈'이 핵심적 문제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은 지난해 12월 보유한 어도어 주식 중 풋옵션 배수를 기존 13배에서 30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풋옵션은 민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하이브에게 다시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어도어가 지난해 낸 영업이익 335억원의 13배는 4355억원이다. 이 중 18%(민대표 지분율)인 783억원으로 주식을 되사주는 식이다. 월급사장에게 주는 지분으로선 13배 자체도 파격적인 수준이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영입하며 충분한 대우를 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가만히 있어도 1000억원을 번다"고 했던 발언과 관련이 있다.민 대표가 지난해 말 요구한 주주간 계약 재협상은

  • 아일릿, 하이브 집안 싸움 속 굳건한 인기…하프 밀리언셀러→페스티벌 활약

    아일릿, 하이브 집안 싸움 속 굳건한 인기…하프 밀리언셀러→페스티벌 활약

    그룹 아일릿(ILLIT)이 소속사 내홍 속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들은 데뷔앨범 발매 후 한 달여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다.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가 4월 26일 기준 누적 판매량 53만 1838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을 기록했다.지난달 25일 발매된 'SUPER REAL ME'의 초동 판매량(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은 38만 56장이었다. 당시 이는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이었다. 이후 약 3주간 판매량이 30% 가까이 증가했다.아일릿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이 큰 인기를 끈 덕에 음원 성적도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Magnetic'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슈퍼 이끌림'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에 아일릿 특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실제로 'Magnetic'은 음원이 공개된 지 6일 만에 벅스에서 첫 1위에 오른 뒤 인기 확산세를 거듭하다가 멜론, 지니,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을 모두 찍으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4월 22일 자)을 달성했다. 이 곡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입성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80위로 첫 진입한 뒤 3주 연속 차트인 했다.아일릿은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서 11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내달부터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대학 축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김

  • BTS,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불똥…사재기 의혹에 "악의적 비방 강경 대응"

    BTS, 하이브-민희진 싸움에 불똥…사재기 의혹에 "악의적 비방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의 사재기 의혹에 하이브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주말 사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심화하며 하이브 경영 현황에 주목하는 누리꾼이 늘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과거 이슈와 관련된 7년 전 판결문까지 소환된 것.공개된 판결문에는 '사재기'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쓰였다. 판결문에는 "과거 사재기 마케팅을 해 준 것", "사재기 마케팅을 빌미로 돈을 갈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빅히트뮤직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끝으로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하 빅히트뮤직 전문안녕하세요.빅히트뮤직입니다.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당사의 법적대응 상황을 안내드립니다.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

  • 무당에 사이비 종교까지…막장 드라마 뺨치는 민희진-하이브 갈등 [TEN이슈]

    무당에 사이비 종교까지…막장 드라마 뺨치는 민희진-하이브 갈등 [TEN이슈]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심화하는 중 하이브의 사이비 의혹이 불거졌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주술 경영 의혹을 제시한 가운데 하이브의 사이비 의혹까지 더해지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브가 한 명상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의 곡과 안무에 교리를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 아이돌을 사이비 종교 홍보에 이용했다고도 말했다.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도 지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하이브 임원진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대중은 뮤직비디오에 주목해 의미를 파고들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OMG' 뮤직비디오가 사이비 교리를 따르는 하이브를 비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비 단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는 것.뉴진스가 하이브 팬 플랫폼인 위버스가 아닌 별도의 팬 플랫폼 포닝을 사용한다는 점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누리꾼들은 위버스가 사이비 단체와 관련돼 있어 민 대표가 별도의 플랫폼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방탄소년단 또한 사이비와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탄소년단이 낸 노래 중 일부 곡의 가사에 사이비 단체에서 자주 언급하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

  • 흔들리는 하이브 '멀티레이블'…언제 또 터질지 모른다[TEN스타필드]

    흔들리는 하이브 '멀티레이블'…언제 또 터질지 모른다[TEN스타필드]

    《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하이브의 '믿는 도끼'였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이 하이브의 발등을 찍었다. 멀티레이블은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소속사(레이블)가 여럿 있고 이를 하나로 묶는 엔터사(하이브 격)가 이들을 전반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각 레이블 별로 개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엔터사의 자금력과 조직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뉴진스가 소속된 레이블은 어도어로 하이브의 자회사다. 이번 사태는 본질적으로 멀티 레이블 체계가 갖고 있는 극단적 단점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와의 관계는 모회사와 자회사 사이의 관계다. 다른 회사지만 경영상으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통제하는 구조다. 하이브는 자회사의 자율성을 존중함으로서 멀티 레이블이 존속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각 레이블은 그 독립성을 인정받아 그룹별 음반 발매 등 활동을 독자적으로 수행해 왔다. 지금까진 성공적인 전략이었다. 각 레이블은 하이브의 자본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성공하는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모회사인 하이브의 기업가치도 치솟았다. 국내 엔터업계 시총 1위로 단숨에 오른데에도 이 같은 멀티레이블 시스템이 한 몫 했다. 하지만, 화려한 겉과는 달리 속은 '경쟁 과열'로 곪아갔다. 창작이 업무의 주를 이루는 엔터 업계 특성상 레이블마다 활동하는 영역의 명확한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레

  • 뉴진스, 어른들 싸움 속 '버블 검' MV 조회수 1300만 돌파[TEN이슈]

    뉴진스, 어른들 싸움 속 '버블 검' MV 조회수 1300만 돌파[TEN이슈]

    그룹 뉴진스가 내홍 속에서도 선공개 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기며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의 뮤직비디오는 29일 오전 기준 조회수 1300만회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의 시작과 끝은 막내 혜인이 장식했다. 혜인은 "안녕? 난 혜인이야.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아르켜' 줄게"라며 막내미를 뽐냈다.영상 속 뉴진스는 해변에서 비눗방울을 불며 특유의 청량한 모습을 보여줬다. 뉴진스는 이번에도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영상에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대중은 "어른들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이 아이들의 꿈이 무너지진 않을까 걱정된다", "어른들의 비겁함에 너희의 청춘이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오히려 뉴진스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결과적으론 하이브의 그 어떤 바이럴보다 성공적인 프로모션 중"이라며 뉴진스를 응원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뉴진스 새 뮤비 '버블검' 속 숨겨져 있는 민희진의 '한 끗' [TEN초점]

    뉴진스 새 뮤비 '버블검' 속 숨겨져 있는 민희진의 '한 끗' [TEN초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선공개 곡 'Bubble Gum'(버블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대중은 '민희진 표' 뉴진스만의 '한끗' 찾기에 열중이다. 27일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 발매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시티팝 장르를 응용한 선공개 곡 '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는 민 대표가 내세운 뉴진스의 이미지 '자연스러움', '청량함', '소녀'의 이미지를 모두 챙겨 눈길을 끌었다. 2000년대 초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줘 Y2K 감성의 'Ditto'(디토)를 연상시키기도 했다.그룹 아일릿(Illit) 데뷔 이후 대중들은 이번 뮤직비디오 댓글을 통해 "뉴진스가 가진 특유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고 반응하며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열띠게 토론했다. 각 그룹의 콘텐츠가 연상시키는 이미지부터가 무척 다르다. 대중은 뉴진스가 대중에게 유발하고자 하는 감정으로 '아련함'을 꼽았다. 좋았던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 대입하게 만든다는 것. 또한 뉴진스는 '청량', '하이틴'을 K팝 시장에서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반면, 아일릿은 '귀여움'을 주력으로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이들은 비현실적인 판타지 속 인물들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중은 아일릿에 대해 흡사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과도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고 묘사하기도 했다.이러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두 그룹이 취한 음악은 장르적으로 유사성을 띨지 몰라도, 멜로디 구성과 연출에 있어 큰 차이를 갖고 있다. 뉴진스의 아련함은 가볍고 부드러

  • 민희진-하이브 내홍 영향 無…뉴진스, '버블 검' MV 400만뷰

    민희진-하이브 내홍 영향 無…뉴진스, '버블 검' MV 400만뷰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선공개된 뉴진스(NewJeans)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조회수 400만을 넘기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중 하나다.'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혜인의 티없는 얼굴이 비치며 시작된다. 이내 비디오 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감성 영상미가 묘한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멤버들은 해맑게 풍선껌을 누가 더 크게 부는지 내기를 하거나 비눗방울, 풍선, 유리구슬로 서로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한다. 또한 청량한 바닷가, 푸른 목장, 초여름밤의 캠핑카를 배경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뛰어다니고, 춤을 추고 웃고 떠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뉴진스만의 무해한 자연스러움이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겼다.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400만 회를 넘어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3위에 올랐다.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브라질(7위)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서 올랐다.뮤직비디오에 흘러나오는 'Bubble Gum' 노래는 아직 음원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 노래는 앞서 일본 후지TV의 아침 방

  • "하이브 초대받아"… JYP·YG 뒤이은 구내식당 탐방 ('놀면 뭐하니')

    "하이브 초대받아"… JYP·YG 뒤이은 구내식당 탐방 ('놀면 뭐하니')

    그룹 세븐틴 호시, 도겸, 승관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구내식당으로 초대한다.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 그리고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 세븐틴과 함께 하이브 구내식당을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데이식스 영케이의 초대로 JYP, 주우재의 초대로 YG 구내식당을 차례로 방문하며, 엔터테인먼트 구내식당 투어를 펼쳤다. 특히 '구내식당 마니아'인 김석훈은 하이브 구내식당을 궁금해하며 멤버들과 함께 가기로 약속했고, 이번에 식사를 하러 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세븐틴은 로비를 벗어나 구내식당으로 가려고 할 때 깜짝 고백을 한다. 도겸과 승관이 구내식당을 첫 방문한다는 것. 유재석은 "너네도 우리랑 같이 처음 먹는 거야?"라며 웃음이 터지고, 세븐틴 멤버들은 나들이하듯 구내식당을 즐기러 간다. 승관은 "우리 맨날 (연습실에서) 배달만 시켜 먹었다"라며, 신나게 구내식당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 하하는 잘 먹는 세븐틴 동생들을 보며 "우리보다 더 좋아해"라고 뿌듯해한다.   이런 가운데 김석훈은 구내식당에서 보이는 엄마 집을 보며 색다른 효자 먹방을 선보인다. 유재석은 구내식당에서 엄마의 집밥 맛을 느끼는 김석훈의 모습에 "석훈이가 효자야"라고 말해, 과연 김석훈이 어떤 먹방을 펼쳤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세븐틴 호시, 도겸, 승관이 출격한 MBC '놀면 뭐하니?'는 27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이민경 텐아

  • "민희진, 막대한 주식에 연봉 순위 1위" 하이브, 12개 항목·원고지 30매로 반박 [전문]

    "민희진, 막대한 주식에 연봉 순위 1위" 하이브, 12개 항목·원고지 30매로 반박 [전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하이브가 조목조목 입장을 밝혔다. 무려 12개 항목에 걸친 원고지 30매에 달하는 입장문이다. 26일 오후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총 12개 항목으로 입장을 전했다.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가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라고 했다.또 민 대표가 "지난해 인센티브로 20억을 받았다"고 말한 것과 관련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 소유욕과 애정 사이 어디쯤…팬들은 뉴진스·민희진 '한 몸' 우려[TEN초첨]

    소유욕과 애정 사이 어디쯤…팬들은 뉴진스·민희진 '한 몸' 우려[TEN초첨]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를 언급을 이어가며 관계성을 과시했다. 더불어 '하이브 막내딸'로 통하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카피 논란에 불을 지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 의혹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와 그들의 부모를 언급했다. 민 대표는 먼저 멤버들과 자신이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랑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다", "내가 당하고 있으니, 뉴진스 멤버들이 밤에 전화해 불쌍하다고 울더라", "혜인이는 20분 내내 저보다 더 울었다. 혜인이가 포닝을 키겠다고 했다. 자기가 얘기하고 싶다고" 등 발언을 했다.뉴진스 멤버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도 소환했다. 그는 "멤버들 부모님도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애들을 방치한다'며 불만이 많았다", "혜인이는 다른 회사에서도 캐스팅 제안이 왔는데, 혜인이 어머님은 쏘스뮤직이었으면 안 들어왔다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팬들은 민 대표의 입에서 뉴진스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뉴진스와 민희진이 하나로 인식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 이들은 "뉴진스를 위하는 게 맞냐. 이번 기자회견으로 '민희진과 뉴진스는 한 몸이다'라고 선언한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멤버들이 이번 일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민 대표의 입을 통해 전달되며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이번 사태로 앞으로 뉴진스라는 팀의 방향성이 모호해진 상황에서 팬들의 고통 역시 배가됐다.그럼에도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민

  • 결국 돈 문제로 번지는 하이브-민희진 갈등…"노예계약" VS "당연한 조항" [TEN스타필드]

    결국 돈 문제로 번지는 하이브-민희진 갈등…"노예계약" VS "당연한 조항"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수장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첨예한 갈등을 보이는 가운데, 양측의 주주간계약이 법정 공방에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 '노예 계약'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주주간계약을 핑계 삼아 경영권 찬탈 행위를 벌였다며 경찰에 고발했다.지난 25일 민 대표는 오후 3시 서울 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시작된 원인을 '주주간계약 수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경영권 찬탈을 모의해서가 아니라 주주간계약 수정에 대한 견해차가 컸기 때문"이라며 "나한테는 계약이 올무다. 제가 영원히 노예일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민 대표 측 주장에 따르면, 하이브 측에 주주간계약 수정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 의혹'을 주장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고 했다. 다만, 이와 관련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이다.최고경영자(CEO)급의 임원일 경우, 한 회사를 경영하는 자리인 만큼 경업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다. 경업금지 조항이 원칙상 비밀유지의무가 있는 계약 조건 중 하나다. 이를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장에서 이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려 했지만, 변호인단의 만류로 언급되지는

  • [종합] 울먹인 민희진 "뉴진스 팔지 않아, 애틋하고 남다르다" 재차 언급 ('뉴스쇼')

    [종합] 울먹인 민희진 "뉴진스 팔지 않아, 애틋하고 남다르다" 재차 언급 ('뉴스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재차 부인,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를 강조했다.민 대표는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자신의 사임을 요구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하이브가 왜 굳이 이 시점에 이걸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제가 일 못할 건 뻔히 안다. 제가 일을 빡세게 하는 걸 그분들도 다 아시는데, 그것도 여론으로.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고 강조했다.뉴진스 멤버들은 민 대표에게 연락해 위로를 전했다고. 민 대표는 "우리 멤버가 저한테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고 상상하고 있으라'고 말했는데 공감이 됐다"며 울먹였다. 이어 "이런 방송에 나와서도 저한테 뉴진스 멤버 얘기 말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제가 어떻게 뉴진스 얘기를 안 하냐. 제가 안 해도 알아서 뉴진스 엄마라고 표현한다. 제가 원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사람들이 그렇게 붙여주면 저도 나쁘지 않으니까 듣는 거다. 전 뉴진스 팔지 않는다. 부모님과 멤버는 이 문제랑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이번 기회로 뉴진스 멤버들과 따뜻한 관계라는 걸 확인했다. 제가 '죽어야 되나' 했던 때가 있었다. 멤버들이 귀신같이 전화를 걸었다. 위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애들이 울고 사랑한다고 얘기하는데, 평소에는 그런 얘기 하면 오그라드는데 너무 와닿아서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비껴갔다. 얘네가 나를 살렸나. 되게 애틋하다. 남다르다. 그래서 더 함부로 얘기를 못 하겠다. 많은 생각이 든다"며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방시혁 하

  • 뉴진스, 소속사 내홍 속 컴백 예정대로…27일 '버블검' MV 선공개 [TEN이슈]

    뉴진스, 소속사 내홍 속 컴백 예정대로…27일 '버블검' MV 선공개 [TEN이슈]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사이 갈등으로 그룹 뉴진스의 추후 활동에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계획대로 선공개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하이브는 27일 0시(한국 시각) 뉴진스 더블 싱글 수록곡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음반 발매가 내달 24일인 가운데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것.앞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뉴진스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활동에 대해 "당사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하이브는 "멤버들을 향한 악성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대응키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하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뉴진스는 내달 24일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를 발매할 예정이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