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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화해' 전략으로 선회…판결문 속 '배신'은 부정

    [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화해' 전략으로 선회…판결문 속 '배신'은 부정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는 저희의 상황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 있다"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이수균 변호사는 "여전히 민희진 대표는 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의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숙미 변호사는 "곧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이사들에 의해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그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의 해임 건을 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결정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부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다면 뉴진스라는 팀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는 거다. 돈과 바꾸라면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전하고자 했던 비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멤버들과도 공유한 청사진이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라며 토로했다.민 대표는 자신은 하이브를 '배신'하지 않았다며 "판결문에 쓰인 배신이라는 단어 선택은 뒤에 판결을 위해 상대가 주장

  • [전문] '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불필요한 분쟁 종식되길" [TEN이슈]

    [전문] '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불필요한 분쟁 종식되길" [TEN이슈]

    그룹 뉴진스의 팬덤인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리를 지키게 된 데에 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지난 30일 전했다.버니즈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불필요한 분쟁이 종식되고,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의 현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모기업 하이브도 뉴진스의 활동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포함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한, "뉴진스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으로서 저희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강구할 거다"라며 "대주주의 지위를 남용하여 신의성실의 약속을 저버리고 아티스트와 그 아티스트를 키운 민희진 대표를 버리는 시도를 한다면 저희도 힘으로 맞서 막아낼 것"이라고 하이브를 향해 말했다. 앞서, 지난 30일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31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요 안건은 민 대표에 대한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다.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지만, 그의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해임될 것으로

  • '임시 주총 D-2' 하이브VS민희진, 가처분 소송 결과 앞두고 살얼음판 [TEN이슈]

    '임시 주총 D-2' 하이브VS민희진, 가처분 소송 결과 앞두고 살얼음판 [TEN이슈]

    경영권 탈취 이슈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29일 법조계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관련 결과가 이날 중 또는 늦어도 오는 30일 전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관련한 양 측의 서면 제출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하이브는 지난달부터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꾀한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인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민 대표를 해임시킬 것이 확실시된 가운데, 민 대표는 '하이브가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질 수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맞섰다.지난 17일 해당 가처분 소송 심문이 진행됐고, 소송 결과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주장하며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반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이번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 경우 하이브는 가처분 결과에 불복해 항고심을 받거나, 새로운 증거를 가져와 임시주총을 다시 소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하이브가 주주로서 가지는 권리와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입게 되는 손해 중 어느 것이 더 중대하고 주요한지가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주주 간 의결권 구속계약'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해석이 중요하다. 양측은 지난해 3월 '설립일로부터 5년의 기간 동안 어도어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 뉴진스 'How Sweet' 뮤비, 연령 제한 콘텐츠 분류…하이브 "사실 관계 확인" [공식]

    뉴진스 'How Sweet' 뮤비, 연령 제한 콘텐츠 분류…하이브 "사실 관계 확인" [공식]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내에서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가운데, 하이브가 유튜브 자체 문제라고 밝혔다.27일 뉴진스의 신곡 'How Sweet'(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연령제한이 유지되고 있어 연령 인증이 되지 않은 이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없다.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 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다"며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앞서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이같은 분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뉴진스 뮤비에 하이브 쪽에서 연령 제한을 건 거다", "하이브가 뉴진스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낮추려고 한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오류일 수 있다", "하이브에서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뭐냐"며 반박하기도 했다.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이하 하이브 입장 전문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합니다.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 어른들이 미안해…하이브VS민희진 싸움에 10대 소녀들만 아프다 [TEN스타필드]

    어른들이 미안해…하이브VS민희진 싸움에 10대 소녀들만 아프다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극한 대립 속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이 딱 그 격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와 관련된 이슈로 주목받으며 향후 행보가 불안하고, 아일릿은 '카피캣'이라는 오명 속에 멤버들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불안하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 중인 탓이다. 나아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고, 대표로서 문제되는 경영을 했다며 해임 계획을 갖고 있다. 민대표가 해임되면 당연한 수순으로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바뀌게 된다. 민 대표는 뉴진스 데뷔 이래 관련된 음악,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전체적인 콘셉트에 직접 관여하며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로서는 거대한 변화다.일각에서는 뉴진스가 하이브에 반기를 든 민 대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앞서, 뉴진스는 민 대표가 하이브에 대해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민 대표를 지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뉴진스의 부모님들 역시 민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하이브에 대해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걸게 되면 승소 여부와는 관계 없이 뉴진스라는 팀 자체로서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소송

  • 뉴진스 팬덤 버니즈, 탄원서 제출 "민희진 대표 지위 유지 희망"

    뉴진스 팬덤 버니즈, 탄원서 제출 "민희진 대표 지위 유지 희망"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 23일 버니즈는 탄원서에 "저희가 이처럼 애정하는 뉴진스가 이제 막 크게 도약할 성장의 분수령에 서게 된 이 시점에, 모기업인 하이브와 소속 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의 분쟁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뉴진스와 팬들은 매우 불안한 마음에 놓여있다"고 썼다.이어 "저희는 순수하게 뉴진스를 사랑하는 팬들이고, 회사의 경영권이나 주주 간의 법적 분쟁에는 큰 관심이 없으나, 이러한 분쟁이 혹여라도 뉴진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활동에 제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버니즈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위해 큰 투자를 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민희진 대표 또한 그동안 누구보다 뉴진스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뉴진스를 성장시키며 어도어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대표로서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그러면서 "민희진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하고, 그때까지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으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해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고,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 또한 지금과 같이 돈독히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것이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최선의

  • '민희진 해임 총력전'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 타 레이블 제작 가능성 사실NO" [공식]

    '민희진 해임 총력전' 하이브 "어도어 새 대표 정해진 바 없어, 타 레이블 제작 가능성 사실NO" [공식]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후임 및 이사진 후보로 구체적 인물들이 거론된 가운데, 하이브가 이를 부인했다.23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날 하이브가 어도어의 새 대표와 이사진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 새 경영진 후보로는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이 거론됐다.어도어 이사회는 이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의 해임이 주요 안건이다.하이브와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두고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이하 하이브 전문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어도어 경영진 구성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고 있어 설명 드립니다.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SM 떠난 이수만, 엔터사업 다시 뛰어드나…'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TEN이슈]

    SM 떠난 이수만, 엔터사업 다시 뛰어드나…'A20 엔터테인먼트' 상표 출원 [TEN이슈]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블루밍그레이스는 지난 3일 'A20 엔터테인먼트(A20 Entertainment)' 상표를 출원했다. 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전 총괄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한 후 세운 개인회사다.블루밍그레이스는 이 상표의 상품을 09·25·28·35·36·38·39·41·42·43·44·45류 등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음반, 음악 레코딩, 음악콘텐츠가 녹음된 DVD, 모바일 티켓, 응원봉, 의류 등이 포함된다.해당 상표는 출원/심사대기 상태다. 상표출원서가 출원일 인정 요건을 갖춰 특허청에서 수리됐고,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이 전 총괄은 지난해 하이브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으며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조항에 동의했다. 경업금지는 특정 기간 경쟁업종에 취업하거나 동일업종의 회사를 차리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총괄은 거래 시점부터 3년간 국내 프로듀싱이 제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뉴진스 표절 의혹 터졌다…민희진, 커리어 치명타→내로남불 비난 어쩌나[TEN피플]

    뉴진스 표절 의혹 터졌다…민희진, 커리어 치명타→내로남불 비난 어쩌나[TEN피플]

    걸그룹 뉴진스가 1990년대 데뷔한 멕시코의 걸그룹 '진스'의 비주얼 콘셉트, 안무 등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 콘셉트, 앨범 커버 이미지, 비주얼 등은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획했다.민 대표는 독창적인 '콘셉트 기획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은 인물이다. SM엔터테인먼트 평사원에서 실력으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대표까지 오른 만큼, 계속되는 표절 시비는 민 대표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히며 뿌리를 흔들고 있다. 나아가 그간 주장해온 '하이브 카피 의혹' 발언 역시, 신뢰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21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의 진스 표절 의혹'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 간의 유사성을 꼬집었다. 이 매체는 뉴진스와 진스라는 비슷한 그룹명을 포함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의견을 주장한 A 씨는 "뉴진스가 개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진스로부터 상당히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뉴진스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Y2K)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뉴진스와 진스를 비교한 사진, 영상 등이 올라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 로고를 다양하게 변형시킨 점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 "엄마들이 까기 더 좋음" 민희진, 뉴진스 부모 이용해 하이브 압박 정황 [TEN이슈]

    "엄마들이 까기 더 좋음" 민희진, 뉴진스 부모 이용해 하이브 압박 정황 [TEN이슈]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부모들의 항의가 담긴 의견서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21일 한 매체는 뉴진스 부모들이 지난달 초 하이브에 전달한 항의성 의견서의 배경에 민 대표 측의 대리 작성 및 직접적인 검열이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뉴진스 부모 의견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부대표에게 "(뉴진스) 엄마들이 하이브와 계약서 안 쓴 점을 적극 이용하면 됨"이라며 "전속계약서에 하이브와의 내용이 있냐"고 물었다. 이 부대표는 "하이브와 관련된 내용 없습니다. 계약 상대방이 어도어-아티스트 이렇게 양자입니다"라고 했고, 민 대표는 "흐흐. 또 이의제기할 만한 조항없니"라고 답했다. 또 민 대표는 "엄마들 입장에서 쓰신거냐"라며 "전달어조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고도 했다. 또 민 대표가 뉴진스 엄마들을 조종하려는 뤼앙스도 포착됐다. 대화에서 민 대표는 "공정위엔 엄마들이 신고하는 거지. 자회사가 신고하긴 좀 그렇잖아"라며 "엄마들이 까기 더 좋음. 엄마들이 신고한 자체가 결백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회사에서 신고하면 뭐 사해행위 어쩌고 시비지X 떨 수 있다며"라고도 했다.이와 관련 하이브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압박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엄마들의 의견으로 포장해 4월 3일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가처분 소송 당시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 김앤장은 "민 대표는 자신이나 어도어가 이슈를 제기하면 주주간 계약 등 위반이 문제가 되므로 뉴진스 부모가 먼저 불만을 표현해야

  • 민희진의 선택적 해명, 뉴진스 끌어들인 감정호소에 여론은 '싸늘' [TEN초점]

    민희진의 선택적 해명, 뉴진스 끌어들인 감정호소에 여론은 '싸늘' [TEN초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선택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투자자와 접촉했다는 의혹에는 전후 맥락을 모두 밝히며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반면, 여성 비하 및 멤버 비하 논란에는 짜깁기라는 주장만 펼쳤다. 민 대표가 뉴진스까지 또 다시 언급하며 감정에 호소하면서 민 대표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급격히 위축됐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달 25일 기자회견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히는 건 처음이다. 민 대표는 특히 투자자 접촉 건 해명에 적극적이다. 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하이브의 주요 주주 두나무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날짜와 시간을 밝히고 앞뒤 맥락을 설명하며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입장문을 통해 "저의 지인 A씨는 24년 3월 6일 7시 30분에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A는 본인의 오랜 친구들이 동석할 것이니, 불편해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A의 지인 한 분이 또 다른 지인을 불렀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당시 어떤 분이 오시는지 알 수 없었다. 본인 소개를 하실 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 관계가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됐는지 B분도 오시게 됐다. 제 의지와 무관하게 그렇게 모든 분들이 모인 자리를 갖게 됐고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한 자리였음을 강조했다.민 대표는 여성 비하 및 멤버 비하 논란에도 휩싸이며 리더의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 자세하게 맥락을

  •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 이번 주 경찰 조사 [TEN이슈]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 이번 주 경찰 조사 [TEN이슈]

    경찰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하이브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측에서 지난 17일 가처분 관련 일정 이후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와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된 뒤 고발인 측에서 몇 차례 자료를 제출했다"며 "제출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하이브는 지난달 26일 민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는 게 하이브 측 입장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반면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은 지분 구조상 불가하며, 경영권 찬탈을 목적으로 투자자와 접촉한 적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하이브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 해임 여부를 논의한다. 이에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17일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하이브와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계획 수립 및 실행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직장인 커뮤니티 이용자 84% "민희진-하이브 갈등은 하이브가 승" 예상 [TEN이슈]

    직장인 커뮤니티 이용자 84% "민희진-하이브 갈등은 하이브가 승" 예상 [TEN이슈]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집안싸움 속 여론은 배임 관련 법적인 승리는 하이브가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20일 직장인 전용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배임 관련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법적인 승리를 예측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732여 명이 투표했으며, 결과는 616명(84%)이 '하이브 승'을 선택하며 배임죄 관련 민희진의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고 봤다. 반면, 116명(16%)가 민희진이 혐의 없음을 이끌어내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이브의 승리를 예측한 대다수의 이들은 "개인이 기업이 가진 것을 탐했다", "배임 가지고 내부 감사 하려고 했는데 기자회견으로 언플 시작한 건 민희진", "개인이 기업을 탐내다가 망한 것", "단순하게 생각하자. 삼성임원이 신형 핸드폰 설계했다고 발매 전에 그거 가지고 나간다고 하면?"이라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시작으로 한달 가까이 집안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양 측은 장외 여론전으로 기싸움도 지속해 왔는데, 현재로서는 법의 판단이 가장 중요해진 상황이다.지난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부민사부(나)에서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열렸다. 해당 심문에서 양측은 핵심 쟁점인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를 두고 주장을 펼쳤다. 통상 심문 후 2주 내 결과가 나오는 만큼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에 법원 결정이 나오게 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주장하며 민희진을 대표직에

  • "잠이 잘 안 와" 뉴진스 다니엘, 민희진VS하이브 내홍 속앓이 고백 [TEN이슈]

    "잠이 잘 안 와" 뉴진스 다니엘, 민희진VS하이브 내홍 속앓이 고백 [TEN이슈]

    소속사 내홍을 겪고 있는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심경을 전했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은 19일 소통 앱 포닝을 통해 "사실 요즘 잠이 잘 안 온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음악도 듣고, 따뜻한 샤워도 한다. 어떤 멤버한테도 밤에 같이 있을 수 있는지 부탁했다"고 밝혔다.다니엘은 "근데 다행히 어제는 정말 푹 잤다"고 덧붙이며 걱정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팬들에게 "요즘 힘든 건 없냐. 사실 난 모르는 것도 많고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될 순 없겠지만 버니즈(팬덤명)의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어쨌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결국엔 지나갈 거다. 나쁜 꿈이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처럼. 그러면 당신은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냥 이겨내면 되는 문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팬들은 다니엘의 성숙한 태도에 감탄하며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멤버들끼리 의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경영권 찬탈 의혹을 비롯해 여러 이슈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공식] 하이브 "민희진 행태 안타까워, '짜집기 주장' 거짓"

    [공식] 하이브 "민희진 행태 안타까워, '짜집기 주장' 거짓"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민 대표의 주장을 또 다시 반박했다.하이브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중요한 법리적 판단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감정을 앞세운 입장문을 배포한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가 본 사안에 언급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아티스트와 본인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직접적으로 끌어들인 행태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하이브는 "민 대표는 그간 선동적 언행과 감정적 호소로 사안의 본질을 가려왔다. 이번 입장문에서도 또 한 번 그런 의도를 드러내고 있지만, 수많은 증거와 팩트에 의해 본인의 의도와 실행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투자자들을 어떤 의도로 접촉했고 끌어들일 생각이었는지는 민 대표의 대화록에 무수하게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권 탈취 시도, 비이성적인 무속 경영, 여성 직장인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 있다. 모두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로서는 부적절하고, 매우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짚었다.하이브는 "당사는 어떤 자료도 짜깁기한 적이 없다. 적법절차에 의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음을 재판정에서 말씀드리고 원문을 제출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언론을 상대로 '불법취득한 자료', '짜깁기한 자료'라고 거짓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아티스트를 앞세우거나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감사에 응하고 수사와 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란다"도 덧붙였다.이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