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이를 거래한 혐의를 받는 SNS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하이브는 18일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별도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의 SNS 계정을 확인한 뒤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장기간 국내·외 수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인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매매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채팅이나 DM(Direct Message) 등으로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거래 했다. 불법거래된 정보는 아티스트의 좌석 정보를 사전에 알아내 같은 비행기에 탑승 후 근접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에 사용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항공편 예약을 취소해 일정에 지장을 주는 등 아티스트 활동과 엔터인먼트사 운영 전반에 피해를 끼친 사례도 확인됐다. 이같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의 피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확산돼 있다. 하이브 소속 뿐 아니라 다수의 아이돌 그룹, 연기자들이 항공권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지는 와중에도 침묵을 지키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때 아닌 페스티벌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간 '은둔의 리더십'으로 불리던 그가 갑작스레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그를 둘러싼 비판적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 의장이 하이브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리더십의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17일 'X'(옛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커뮤니티에는 방 의장의 깜짝 게스트 출현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전날 방 의장이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버스콘) 협업 무대를 펼친 데에 대한 반응들이다. 주로 비판적 의견이 많았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는 침묵하다가 뜬금없이 기타를 치는 것 아니냔 식이다. 대중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듯, 방 의장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이하게 된 계기는 그의 '은둔' 행보에 있다. 그는 민 대표와의 갈등이 터지기 이전에도 대중적 행보를 자제해왔다. 제작자 출신이기도 한 그는 "아티스트가 주목받아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중 앞에 서서 경영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전문경영인이 해야 한다는 원칙도 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 환경에서는 리더의 이 같은 행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선진국에서는 자연스런 경영 형태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은둔형 리더십'이라는 세간의 시선을 받아왔다. 그간 이슈가 없을 때는 별 문제가 안됐다. 하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드디어 미국 현지에서 데뷔한다. 'K-팝 시스템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할 이들 첫걸음에 음악팬을 비롯한 업계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KATSEYE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 멤버 다니엘라(미국)·라라(미국)·마농(스위스)·메간(미국)·소피아(필리핀)·윤채(한국)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팀 로고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하고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띠는 6갈래의 보석 형상과 보석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체의 신비로운 빛이 팀의 정체성을 암시한다. 특히 영상 말미, 'JUN 28 12AM ET'라는 일정이 새겨졌다.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KATSEYE의 첫 싱글이 미국 동부시 기준 6월 28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 발매된다. 이들의 두 번째 싱글과 EP 또한 오는 7, 8월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KATSEYE가 그간 준비한 모든 것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며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KATSEYE는 주류 팝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데뷔해 활동하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걸그룹이다. 여섯 멤버는 90일간의 오디션 과정에서 댄스, 보컬, 팀워크, 콘셉트 소화력, 예술성 등을 평가하는 미션을 치르며 글로벌 팝스타로서 준비된 역량을 뽐냈다. 전 세계 각국 팬들의 응원이 이미 상당하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방영 당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하이브 아메리카와 동행을 이어간다.14일 하이브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하이브의 미국법인 HBA와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새로운 조건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하이브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입점한다. 국내 가수·배우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위버스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합류로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이와 함께 하이브 아메리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뷰티 브랜드인 'REM Beauty'와의 협업을 지속하는 등 여러 창의적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스쿠터 브라운의 회사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산하 SB프로젝트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하이브가 2021년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합병(M&A)하면서 하이브 아메리카의 식구가 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 높은 수준의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배출했다. 가장 최근에는 정규 7집 'eternal sunshine'(이터널 선샤인)이 '빌보드 200' 1위(3월 23일 자)를 차지했고, 이 앨범 수록곡 'we can't be friends(wait for your love)'(위 캔트 비 프렌즈(웨이트 포 유얼 러브))는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에는 정규 5집 'Thank U, Next'(땡큐, 넥스트)로 빌보드 '핫100' 1~3위를 동시에 휩쓰는 저력을 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진 전역 기념 뒤풀이에 참석했다.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만기 전역했다.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서 복무해 왔다. 특급전사에 이름을 올리고 성실한 군생활을 해 두 차례 조기 진급했다.이날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대체 복무 중인 슈가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휴가를 써서 한 자리에 모였다. 차량을 나눠 타고 육군 5사단 앞에서 대기한 이들은 진과 차례로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RM은 색소폰을 들고와 축하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이후 멤버들은 소속사 하이브 사옥으로 향해 모임을 가졌다. 슈가는 대체 복무로 전역 현장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사옥 모임에 참석했다.진은 오늘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2024 페스타) 일환의 단독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일본 대중음악계 대세그룹 요아소비(YOASOBI)가 11일 위버스에 팬 커뮤니티를 오픈한다.요아소비는 작곡가 아야세(Ayase)와 보컬 이쿠라(ikura)로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소설을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유닛' 표방하는 아티스트다. 데뷔곡 '밤을 달리다'는 빌보드 재팬에서 스트리밍 누적 재생 수 11억 회를 돌파하며 일본 아티스트 최초로 '빌리언 히트'를 달성했다.요아소비는 지난해 4월 발매한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 곡 '아이돌'로 빌보드 재팬에서 최단 시간 6억 회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J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최대의 야외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에도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15일에는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음악 페스티벌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무대에도 올라 국내 팬들을 만난다.요아소비는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을 포함,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설렌다"며, "팬레터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하루 빨리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위버스는 요아소비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멤버 친필 사인이 담긴 스티커를 5명의 팬들에게 제공한다. 커뮤니티에 해시태그 #WELCOME_YOASOBI와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7월 12일 위버스 커뮤니티에 공지 한다.위버스에 입점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위버스 플랫폼 안에서 전례 없는 협업을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달 28일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인 제레미주커(Jeremy Zucker), 라우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하이브 퇴사를 요구하는 국제 청원이 등장했다. 6일 오후 3시 기준 국제 청원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게재된 'MIN HEE JIN Leave HYBE Company'(민희진은 하이브를 떠나라)라는 제목의 청원에 3만명 이상이 동의 서명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청원을 게시한 누리꾼은 "하이브 내 여러 구성원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면서 "특정 개인(민희진 대표)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아일릿(ILLIT), 르세라핌(LE SSERAFIM)과 같은 그룹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걸 주도하고 있으며, 뉴진스(NewJeans)의 계약을 해제해 가치를 하락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모든 그룹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보장받기 위해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 글을 올린 작성자의 ID는 '아미 포에버'(ARMY Forever)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덤명 '아미'(ARMY)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으로 추정된다. 청원인은 민 대표가 해임된 소속사 임원, 무속인 A씨와 나눈 개인 대화 내용을 영어로 옮겨 게재하기도 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화해 국면으로 나아갈 전망임에도, 그룹 방탄소년단과 뉴진스 팬덤 사이 감정의 골이 아직 깊다. 아티스트에게 상처만 남길 팬덤 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 명)인데 솔직히 개답답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다들 아미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 편인 줄 알아서 답답하다. (우린) 방 의장 편이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해당 누리꾼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기분 좋게 넘길 수 없는 이야기를 한 민 대표도 좋게 생각할 수는 없다"며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아이돌 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잘 나가는 아이돌을 견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카카오톡으로 한 사담이라 해도 언급된 당사자의 팬으로서 유쾌하게 넘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누리꾼은 "민 대표의 말을 유쾌하게 넘길 수 없을지언정, 뉴진스는 별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방 의장 때문에 방탄소년단 욕먹는다고 억울해하면서, 민 대표한테 열받았다고 뉴진스까지 욕하고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 명)랑 싸우면 어쩌나.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 갈등에서 완전히 빠지고 싶다"라며 비판했다.이에 대해 각 그룹의 일부 팬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아미는 "방탄소년단 언급한 거 듣고 아미로서 어떻게 화가 안 나냐"고 꼬집었다. 다른 한 아미는 "민 대표 행동 보고서 뉴진스를 좋게 볼 팬이 어디 있느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만 피해자다"며 비판했다.반면, 일부 버니즈는 "쌍방 과실에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 진의 허그회 응모 기준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빅히트 뮤직은 2일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인 점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소속사는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채널을 통해 데뷔 기념일 이뤄지는 진의 오프라인 행사를 공지했다. 팬 이벤트는 '진's Greetings'(1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연다. 이 행사는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준비됐다.당시 소속사는 응모 기간(2~6일) 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을 구매한 이를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자격을 부여했다. 여기에 "응모는 주문 건수가 아닌 이벤트 기간 위버스 샵 글로벌에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고 안내하며 '재고 떨이' 의혹까지 제기됐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가 팬을 위해 직접 제안한 행사인데, 응모 방식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과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첫 행보로 포옹회를 여는 가운데, 해당 행사 응모 조건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방탄소년단은 2일 팀의 공식 SNS에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질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진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진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팬 이벤트는 '진's Greetings'(1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가 진행된다.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행사 응모 대상을 안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 멤버십 가입했으며 응모 기간 내 위버스 샵 글로벌을 통해 'Proof'(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 구매 및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빅히트 뮤직은 "응모는 주문건수가 아닌 이벤트 기간 동안 위버스 샵 글로벌에서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고 안내했다.이를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멤버십은 상시 모집이기에 진의 '군백기'를 기다린 팬이 아니어도 기간 내 앨범을 대량 구매하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가 팬을 위해 직접 제안한 행사인데, 응모 방식으로 인해 그 의미가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은 진이 그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기존에 앨범을 샀던 팬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취지에 맞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등에 대한 질문에 "더이상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그룹 뉴진스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뉴진스도 상처받았고 모두가 상처받았다. 저도 인간이고 멤버도 인간이기에 상처받는다. 언급을 그만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상처를 주나 마나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처이기에 언급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는 거다"고 말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봉합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희진은 "이 분쟁이 대체 누구를 위한 분쟁인 건지 잘 모르겠고 무엇을 얻기 위한 분쟁인 건지 모르겠다. 누구를 비방하는 일도 지겹지 않냐"며 지적했다. 그는 "저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제가 계획했었던 바를 성실하고 문제없이 이행하는 거다. 그래서 타협점이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이어 "무엇이 실익인지 생각해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난 어도어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고 기여했다. 법원에서도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느냐'라는 부분이 건설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은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이제는 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는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가처분 승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임 위기를에 놓여있다며 법원 결정 취지에 걸맞는 하이브의 대응을 당부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는 저희의 상황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 있다"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이수균 변호사는 "여전히 민희진 대표는 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의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숙미 변호사는 "곧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이사들에 의해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그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의 해임 건을 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결정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부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다면 뉴진스라는 팀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는 거다. 돈과 바꾸라면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전하고자 했던 비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멤버들과도 공유한 청사진이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라며 토로했다.민 대표는 자신은 하이브를 '배신'하지 않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수균, 이숙미 변호사가 참석했다.이날 민 대표는 "이번에는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그래도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는 저희의 상황과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이 있다"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이수균 변호사는 "여전히 민희진 대표는 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들의 결의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숙미 변호사는 "곧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이사들에 의해 소집이 될 여지가 있다. 그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의 해임 건을 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의 결정이다. 이사들로 하여금 민희진 대표를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당부했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원하는 바가 있다면 뉴진스라는 팀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는 거다. 돈과 바꾸라면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중요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전하고자 했던 비전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 멤버들과도 공유한 청사진이 있는데, 해임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라며 토로했다.민 대표는 자신은 하이브를 '배신'하지 않았다며 "판결문에 쓰인 배신이라는 단어 선택은 뒤에 판결을 위해 상대가 주장
그룹 뉴진스의 팬덤인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리를 지키게 된 데에 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지난 30일 전했다.버니즈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불필요한 분쟁이 종식되고,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어도어의 현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모기업 하이브도 뉴진스의 활동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포함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한, "뉴진스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으로서 저희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강구할 거다"라며 "대주주의 지위를 남용하여 신의성실의 약속을 저버리고 아티스트와 그 아티스트를 키운 민희진 대표를 버리는 시도를 한다면 저희도 힘으로 맞서 막아낼 것"이라고 하이브를 향해 말했다. 앞서, 지난 30일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31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요 안건은 민 대표에 대한 해임안과 이사진 교체다.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지만, 그의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해임될 것으로
경영권 탈취 이슈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29일 법조계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관련 결과가 이날 중 또는 늦어도 오는 30일 전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관련한 양 측의 서면 제출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하이브는 지난달부터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꾀한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인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민 대표를 해임시킬 것이 확실시된 가운데, 민 대표는 '하이브가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질 수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맞섰다.지난 17일 해당 가처분 소송 심문이 진행됐고, 소송 결과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지게 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주장하며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반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이번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 경우 하이브는 가처분 결과에 불복해 항고심을 받거나, 새로운 증거를 가져와 임시주총을 다시 소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하이브가 주주로서 가지는 권리와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입게 되는 손해 중 어느 것이 더 중대하고 주요한지가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주주 간 의결권 구속계약'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해석이 중요하다. 양측은 지난해 3월 '설립일로부터 5년의 기간 동안 어도어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