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어도어
사진 제공 = 어도어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내에서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가운데, 하이브가 유튜브 자체 문제라고 밝혔다.

27일 뉴진스의 신곡 'How Sweet'(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연령제한이 유지되고 있어 연령 인증이 되지 않은 이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 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다"며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뉴진스 'How Sweet' MV 화면 갈무리
사진 = 유튜브 뉴진스 'How Sweet' MV 화면 갈무리
앞서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이같은 분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뉴진스 뮤비에 하이브 쪽에서 연령 제한을 건 거다", "하이브가 뉴진스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낮추려고 한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오류일 수 있다", "하이브에서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뭐냐"며 반박하기도 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하 하이브 입장 전문

하이브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업로드시 연령제한 설정을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합니다.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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