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7524.1.jpg)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브가 한 명상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하이브가 소속 아이돌의 곡과 안무에 교리를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 아이돌을 사이비 종교 홍보에 이용했다고도 말했다.
![사진 제공 = 어도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7554.1.jpg)
뉴진스가 하이브 팬 플랫폼인 위버스가 아닌 별도의 팬 플랫폼 포닝을 사용한다는 점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누리꾼들은 위버스가 사이비 단체와 관련돼 있어 민 대표가 별도의 플랫폼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빅히트 뮤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7545.1.jpg)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주술 경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인 사람일 뿐"이라며 주술 경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더 주술 보러 다닐 거다. 그 사람들이 굿을 하니까 저한테 몰아붙이는 거다. 자기들이 하니까. 원래 자기가 안 하면 그런 생각을 안 한다"며 분노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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