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부활이 오는 10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올해로 데뷔 29년차인 부활은 시나위, 백두산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여명기를 연 대표적인 밴드로 평가받는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도 유명한 부활은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부활 표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부활은 김태원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와 보컬 정동하의 KBS '불후의 명곡' 출연을 기점으로...
틴탑(왼쪽부터 캡, 천지, 니엘, 리키, 엘조, 창조) 그냥 아이돌의 군무가 커피라면 틴탑의 군무는 티오피다. 데뷔 초창기 안대를 쓰면서까지 안무를 연습했다던 틴탑은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칼군무의 끝판왕임을 증명했다. '장난아냐'에서는 현란하게 발을 움직이는 프리스텝을 필두로 팔을 X자로 교차해 오글거리는 모양을 표시한 오글오글춤, DJ 하는 것 같은 디제잉춤, 개다리춤이 돋보이는 랄랄라춤 등 각종 포인트 안무들이 돋보인다. 카메라로...
카라 쇼케이스 최근 여자 아이돌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다. '더 섹시하게, 더 섹시하게'를 외치거나 아예 독특한 콘셉트로 어필하거나. 카라는 어떨까. 알록달록한 원피스를 입고 'Rock Your Body Say!'를 외치던 귀여운 다섯 소녀는 이후 성숙한 여인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엉덩이춤으로 무장한 '미스터'는 그 정점이었다. 이후 국내 활동보다 일본 활동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카라의 국내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그런 카라가 오랜만에 네 번...
뮤지컬 ‘잭 더 리퍼’ 런던의 화이트채플에서 실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뮤지컬 ‘잭 더 리퍼’. 타이틀 잭(Jack)은 범인을 알 수 없어 영국 시민들이 붙인 별명이다. 주목할 건 이 뮤지컬을 만든 곳이 사건이 일어난 영국이 아닌 체코라는 사실. 하긴 실존했던 루마니아 귀족 드라큘라를 흡혈귀로 바꾸어 소설로 출간한 곳이 영국이었으니, 굳이 만든 장소가 실제 그 곳인지를 따질 필요는 없을 ...
영등위 박선이 위원장(가운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등위가 자의적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주는 게 절대 아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서울 상암동 시대를 마감하고, 부산 시대를 새롭게 맞이한다. 영등위의 이번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부산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영상관련 기관 중 가장 먼저 실...
틴탑(왼쪽부터 캡, 천지,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새로운 앨범마다 콘셉트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던 틴탑이 결코 놓치지 않았던 한 가지는 '칼군무'다. 네 번째 미니앨범 'TEEN TOP CLASS'를 발표하는 틴탑이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칼군무를 능가하는 칼스텝을 선보일 예정이다. 틴탑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장난아냐' 무대에서 장난 아닌 칼스텝을 공개했다. 틴탑이 선보인 칼스텝은 프리...
아시안체어샷 국내 밴드들의 해외 무대에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몽키즈는 최근 일본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주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글로벌 오디션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몽키즈는 위클리 챔피언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일본의 유명 록 뮤지션 각트(GACKT)는 “몽키즈가 원한다면 대가 없이 프로듀싱 하고 싶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또한 아무로 나미에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제프 미야...
B.A.P 태평양 순회를 마치고 돌아온 B.A.P(비에이피)는 악에 정의로서 대항하기 위해 'Badman(배드맨, 나쁜 남자)'이 돼서 나타났다. 그만큼 안무에는 남성적인 퍼포먼스와 메시지를 구현하는 춤으로 가득하다. 범죄 현장을 급습하는 듯한 사이렌 소리와 빛을 비추는 랜턴, 댄서와 멤버들이 싸우듯이 엉겨 붙는 춤, 그리고 예수님처럼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십자가 춤, 주먹을 날리듯 박력 있게 팔을 흔드는 크럼핑 등 B.A.P의 무...
태양의 서커스가 펼치는 ‘마이클 잭슨 임모털’ 공연 모습. 1982년 캐나다 퀘벡 주의 거리공연단에서 출발해 현재 월드투어 단체로까지 발전한 ‘태양의 서커스’. 타이틀이 서커스라고 해서 이 공연단이 단지 숙련된 곡예술을 보여주는 걸로 끝난다는 선입관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이 공연은 어떤 특정 주제를 삼아 서커스의 기예를 바탕으로 현대무용, 특히 뮤지컬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극을 구성하고 있다....
조커, 시나위, 펩 샵 보이즈, W&JAS(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숨이 멎을 즈음에, 구원의 문을 열고서, 자신 있게 말하지, 나는 너라는 열쇠다 조커 'Romi' 中 조커 'Kaleidoscope' 결론부터 말하면 이 앨범은 새로운 '기준'이라 할 수 있다. 가요에 컨템퍼러리 재즈의 어프로치를 결합하는 정도의 기준 말이다. 조커(이효석)는 이소라, 김범수, 바비킴, 임재범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 및 라이브 건반 세션으로 활동해왔다고 한...
오랜만에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김사랑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다.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1에 따르면 김사랑의 정규 4집 'Human Complex Part. 1'이 정상에 올랐다. 김사랑은 10대의 어린나이로 90년대 후반부터 홍대 신에서 활동을 시작한 인디 1세대 뮤지션이다. 록밴드 청년단체 등을 거쳤으며 솔로로 데뷔해 'Feeling' 등을 히트시키며 세상에 알려졌다. 김사랑은 매 앨범마다 ...
그룹 뉴이스트 무대 위에 누워 코까지 골며 조는 아이돌이 나타났다. 4개월 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며 '新(신)한류돌'라는 별명을 얻은 뉴이스트가 세 번째 미니앨범 '잠꼬대'를 발표했다. 뉴이스트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 합정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잠꼬대' 쇼케이스를 열며 컴백의 신호탄을 쐈다. 타이틀곡 '잠꼬대'는 이전에 불렀던 'face'나 '여보세요'와는 달리 색다른 컬러의 밝은 곡으로 미스틱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뜨거웠던 록페스티벌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함께 재즈의 세상이 온다. 올 가을에는 10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정상의 레이블 ECM의 아티스트들이 내한하는 'ECM 뮤직 페스티벌', 유럽 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이 모이는 '유러피언 재즈 페스티벌',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총출동하는 '재즈 페스타', '대전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비슷한 기간에 이렇게 한국...
김두수는 국내 유일의 아트 포크 록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기존의 국내 대중음악 시스템과는 널찍한 간극을 유지하며 마치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가수로 여겨진다. 1986년 메이저 음반사를 통해 데뷔해 인디뮤지션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흔히 말하는 인기가수도 일반대중이 기억할 변변한 히트곡조차 없다. 당장 새로운 음원을 발표해도 그 흔한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희박한 가수다. 김두수는 애쉬드 포크, 아트 포크 락이란 ...
히스토리 쇼케이스 현장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 '당신의 마음을 열 때야'라고 고백하며 열대야의 더위를 날려줄 아이돌이 등장했다. 지난 4월 'Dreamer'로 단숨에 기대주로 등극한 그룹 히스토리는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NOW'로 가요계에 확실한 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 19일 오후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열대야(Tell me love)'는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 위에 콤플렉스트로 장르를 얹혀 몸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