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인들을 들뜨게 하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올해는 모두 금요일이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픈 이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주말을 앞둔 14일 금요일에는 다채로운 밸런타인데이 기념 공연들이 열린다. 화끈한 록 공연부터, 감미로운 재즈 공연, 그리고 자선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커플과 솔로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선사한다.



크라잉넛 ‘남의 블러디 발렌타인’
록밴드 크라잉넛은 14일 홍대 인근 라이브클럽 프리즘홀에서 ‘남의 블러디 발렌타인’을 개최한다. 크라잉넛은 매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한 클럽공연을 꾸준히 열어왔다. 이번 공연에는 호스트 크라잉넛을 필두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러브엑스테레오, 스타트라인 등 후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록밴드와 함께 하는 화끈한 밸런타인데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온 크라잉넛과 함께 화제의 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신예로 각광받고 있는 러브엑스테레오, 스타트라인이 잊을 수 없는 밸런타인데이를 선사한다.

장미여관

장미여관의 후끈한 밸런타인데이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밴드 장미여관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연다. 장미여관은 ‘빈방 없음’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14~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화이트데이인 내달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작년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장미여관은 연말공연을 차례로 매진시키며 인디 신의 대세 밴드로 떠올랐다. ‘빈방 없음’ 콘서트에서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히 솔로 관객들을 짝지어주는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솔로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 중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은 이후 장미여관 콘서트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재즈와 함께 하는 밸런타인데이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해줄 재즈공연도 열린다. 14일 오후 8시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는 세계적인 재즈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공연 ‘재즈 포 밸런타인’이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2010년 몽크 컴페티션 작곡 부문 우승과 함께 게리 버튼 밴드의 건반을 맡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이 솔로 공연을 갖는다. 이와 함께 현재 뉴욕에서 가장 각광받는 트럼펫터 알렉스 시피아진과 재즈 피아니스트 한지연의 듀오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마이클 브렉커, 곤잘로 루발카바를 비롯한 미국의 대표적인 실력파 뮤지션들과 활동한 알렉스 시피아진과 뉴욕에서 조우한 한지연은 듀오 공연을 오랜 시간 기획했고, 그 결과물을 밸런타인데이에 공개한다.



불독맨션과 후추스의 ‘발렌타인데이 TV쇼’
이한철이 이끄는 밴드 불독맨션과 신인 록밴드 후추스는 ‘발렌타인데이 TV쇼’라는 타이틀로 14일 CJ아지트에서 합동공연을 연다. CJ문화재단의 신인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튠업’의 13기 우승팀인 후추스는 ‘튠업’ 라이브 무대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뮤지션인 불독맨션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게 됐다. 불독맨션과 후추스는 자신들의 음악과 함께 직접 선정한 다양한 테마 속 음악을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팝페라 가수 이사벨은 1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사벨의 달콤한 발렌타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사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장동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콘서트는 이사벨이 12살에 유학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발탁돼 ‘나비부인’공연과 카네기홀 독창회를 했으며, 팝가수 셀린 디온의 프로듀서 윌리암 라일리의 수제자로 팝페라 수업을 받고 미국에서 팝페라그룹 ‘윈’으로 활동했던 이사벨의 음악 히스토리를 음악으로 그릴 예정이다. 장동진 단장은 이사벨과의 협연에 대해 “그동안 진흙 속 진주처럼 묻혀있었던 세계적 슈퍼 보이스의 콘서트를 함께 할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라고 전했다.

이사벨

자선콘서트도 열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자선콘서트도 열린다. 14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4케이팝 발렌타인데이 인 파티’가 열린다. 이 행사는 콘서트와 한복 패션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공연이다. 정동하, 알리, 씨스타 효린, 포맨의 신용재, 백지영, 휘성, 에일리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행사를 주최한 스타도네이션 프로그램 별똥별은 연예인들의 사회적 기부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2008년 출범한 자선단체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 기부 운동을 위해 쓰인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당신의 선택, ‘피겨여왕’ 김연아의 역대 최고 프로그램과 음악은?
[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뉴스스탠드 "MY뉴스" 설정 경품 이벤트]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달콤달콤 이현우, 해피 밸런타인데이! 2월 구매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