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화제성 독주, 치솟는 인기
지연, 현규에 "X질래" 욕설…시청자들 "무례하다"
지연, 현규에 "X질래" 욕설…시청자들 "무례하다"
!['환승연애2' 포스터./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25553.1.jpg)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는 현재 티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7화는 일자별 유료가입기여 티빙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여기에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10월 1주차의 경우 전체 화제성 점수 중 24.7%를 차지, 2위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5.6%)와 5배가량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이는 일주일 사이 온라인에 나타난 콘텐츠 반응의 4분의 1이 '환승연애2'에 관한 것이라는 의미다. .
!['환승연애2'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25555.1.jpg)
또 '환승연애2'에 출연하는 X 커플들은 각자만의 색이 뚜렷하다. 여자가 일방적인 매달림과 눈물을 보이는 규민-해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지만 서로를 놓지 못하는 희두-나연, 쿨하게 시작했지만 미련이 시작되자 단호히 선을 긋는 원빈-지수, 짧은 연애 기간만큼 새로운 만남 역시 쿨한 태이-지연, 메기 커플로 등장해 극의 흐름을 바꾼 현규-나언 등. 이에 시청자들은 남의 사랑일지라도 누군가에게 감정 이입해 과몰입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마지막 메기인 현규의 등장 이후 인기가 더욱 치솟는 상황. 첫 등장과 함께 데이트 상대로 해은을 지목, 직진 연하남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7회에서 낚시 데이트는 물론 입주자들이 다 보는 앞에서 손잡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응 역시 뜨거웠다. 어린 나이임에도 생각이 깊고 배려 가득한 모습에 현규-해은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다.
![사진=티빙 '환승연애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25542.1.jpg)
이러한 잡음은 '환승연애2'에 과몰입한 이들에게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당시의 감정에 솔직한 것은 이해하지만, 개념 없는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환승연애2'는 현재 2화만을 남겨놓은 상황. 마지막 회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공개해 최종 선택을 앞둔 청춘남녀들의 서사를 동시간으로 함께 즐길 예정. 시청자들이 무엇보다 원하는, 해은이 규민을 버리고 현규를 선택하게 될지, 나연-희두 커플은 애증의 관계를 넘어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커플들의 결과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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