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탁재훈·전현무,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탁재훈·전현무,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2022년 연예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사마다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SBS와 MBC는 각각 탁재훈, 전현무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SBS는 '2022 SBS 연예대상' MC로 탁재훈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자로 함께한 인물이기에 올해 MC로 나선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엿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신동엽이 "TV를 보면서 '대상 누가 탈까'하며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여러분 마음 다 비슷할 거다. '그냥 한 새끼만 주지'란 생각을 갖고 계실 텐데 제작진 입장에선 결정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고 수습했지만, 거센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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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세윤 역시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MC로 나서 대상까지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 탁재훈이 대상을 받게 된다면 '2007 KBS 연예대상' 이후 15년 만에 거머쥐는 트로피다.

자신도 기대감을 드러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현무는 올해 '제2의 전성기'라 불릴 정도로 MBC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캐릭터로 웃음과 함께 남다른 진정성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그림 그리는 '무스키아', 요리하는 '무든램지'까지 손만 대면 화제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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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탁재훈과 전현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올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는 건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 방송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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