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1박2일' 나인우, 연정훈 하차→개편 불가피
시청률 6%대까지 떨어져, 시즌 최저치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1박2일' 나인우, 연정훈 하차→개편 불가피
시청률 6%대까지 떨어져, 시즌 최저치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배우 나인우에 이어 연정훈까지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시청률까지 시즌 최저치를 찍은 상황 속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제작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박 2일'이 네 번째로 멤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김선호, 라비에 이어 나인우와 연정훈까지 '1박2일'을 떠난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2022년 4월부터 '1박 2일'의 메인 PD를 맡아 온 이정규 PD 역시 프로그램을 떠난다. 이들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훈,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시청률도 삐걱댔다. 나인우가 하차 소식을 알린 직후 방송된 '1박2일' 230회는 6.1%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걸그룹 뉴진스의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방송 역시 6.2%를 기록하며 평균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했다.

6명의 멤버 중 2명이 나감에 따라 '1박2일'의 개편은 필수불가결이 됐다. '1박2일'은 이달 촬영을 끝으로 본격적인 재정비에 나선다. KBS는 내달까지 '1박 2일'을 정규 편성한 뒤 올림픽 중계 체제로 전환한다고 알려졌다. 메인 PD로는 공동 연출을 맡았던 주종현 PD가 나서며 재정비 기간 동안 신입 멤버 영입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령대 높은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면서 젊은층도 공략해야 하는 '1박2일'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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