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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초점] '그날의 분위기'로 감상하는 유연석 판타지

    [10초점] '그날의 분위기'로 감상하는 유연석 판타지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웬만한면 그쪽이랑 자려구요.” 아니, 웬 해괴망측한 말인가. 처음 본 남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100% 성희롱감이다. 그런데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이를 로맨틱코미디로 탈바꿈시켰다. 자칫 불편할 수도 있다. 판에 박힌 로맨틱 코미디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유연석 판타지'라고 하면 어떨까. '그날의 분위기'는 유연석이 선사하는 설렘의 모든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유연석은 '그날의 분위기'에서 자유연애를 표...

  • [10초점] 세로 영상, 가요계 새 바람 몰고 올까

    [10초점] 세로 영상, 가요계 새 바람 몰고 올까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나영의 ‘어땠을까’ 세로라이브 영상 가수 김나영이 벌써 일주일째 음원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기가 잘 맞았다는 '빈집털이 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기획에 참여한 덕이라는 '로엔의 딸 설' 등을 제기하고 있지만, 김나영의 차트 1위 뒤에는 세로라이브 영상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있었다. 세로라이브, 말 그대로 세로 화면으로 지원되는 라이브 영상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메이크어스의 딩...

  • 故김광석이 그리운 당신을 위해

    故김광석이 그리운 당신을 위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고(故)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20년이다. 고인의 친구들은 어느새 얼굴에 굵은 주름을 가진 중년이 됐다. 그러나 김광석과 김광석의 노래는 빛바랠 줄 모른 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월 6일 김광석 사망 20주기를 맞아, 그의 흔적이 가득한 곳을 소개한다. 김광석이 그리운 당신, 오늘 이곳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무엇을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누가 박창근, 에이키(이상곤), 황지영, 박두...

  • 2016 병신년 '최초'를 장식한 가수들

    2016 병신년 '최초'를 장식한 가수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새해가 밝았다. 1월은 '새해 최초'를 장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다. 가요계에서 누가 어떤 최초의 기록을 남겼을까. # 새해 첫 데뷔, 코코소리 새해 첫 데뷔 가수는 걸그룹 코코소리. 코코소리는 지난 3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다크서클'로 데뷔를 알렸다. 코코소리는 코코와 소리로 이뤄진 2인조 걸그룹. 데뷔곡 '다크서클'은 다크서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약간은 엉뚱한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

  • [10초점] 카라의 거취는 항상 뜨겁다

    [10초점] 카라의 거취는 항상 뜨겁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걸그룹 카라의 다음 행보, 거취가 또 한번 화제의 중심이다. 오는 2월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카라의 원년멤버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이 미래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등 카라의 3인은 내달 초 DSP 미디어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5일 구하라가 키이스트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키이스트 측은 구하라...

  • [10초점] 김나영 '어땠을까', 기적 같은 1위?

    [10초점] 김나영 '어땠을까', 기적 같은 1위?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새해부터 가요계 이변이 발생했다. 가수 김나영의 신곡 ‘어땠을까’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 ‘어땠을까’는 지난 12월 30일 발매 당일 1위를 차지한 뒤, 6일째 붙박이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음원강자 개리가 신곡을 발표했음에도 ‘어땠을까’는 끄떡없이 1위다. 김나영도 믿을 수 없다는 순위다. 김나영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달샤벳, '빵' 뜰 때까지 응원한다 (종합)

    달샤벳, '빵' 뜰 때까지 응원한다 (종합)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제 뜰 때 되지 않았느냐’란 말을 많이 듣는다.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우리 팀이 대견했다.” 걸그룹 달샤벳의 막내 수빈의 말이다. 2016년, 올해로 꼭 데뷔 5주년을 맞았고 아홉 번째 미니음반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매달 새로운 그룹이 데뷔를 알리고, 빠르고 쉽게 변화하는 국내 가요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달샤벳은 지난달...

  • [10초점] 이승철,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10초점] 이승철,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SNS는 인생의 낭비다.” 그리고 수많은 유명인들이 한 줄의 SNS로 제 명성을 깎아먹으며 퍼거슨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나 예외도 분명 있다. 가수 이승철이 바로 그 경우다. 지난 12월 12일, 이승철의 트위터에는 재밌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 어린이 관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어린이는 이승철의 콘서트에서 '방황'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고...

  • [10초점] 인피니트 우현,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기대해

    [10초점] 인피니트 우현,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기대해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지난 2015년은 아이돌 솔로들의 활약이 빛났다. 1월부터 샤이니 종현, 씨엔블루 정용화, f(x) 엠버, 블락비 지코, 틴탑 니엘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자신만의 음악색을 드러냈다. 아이돌 솔로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그룹 활동과는 달리, 자신이 평소 추구하는 음악색을 보여줄 수 있다.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표한 대부분의 아이돌이 자신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

  • [리뷰] ‘오케피’,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리뷰] ‘오케피’,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뮤지컬 ‘오케피’가 진짜 원하는 것, 그러니까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무엇일까.‘오케피’는 오케스트라피트의 줄임말로, 일본 유명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컨덕터(오만석/황정민)를 비롯, 오보에(서범석/김태문), 바이올린(박혜나/최우리), 하프(윤공주/린아), 트럼펫(최재웅/김재범), 색소폰(정상훈/황만익), 피아노(송영창/문성혁), 비올라(김원해/김호), 첼로(백주희/김현진), 기타(육현욱/이승원), 드럼(남문철/심재현), 바순(이상준), 퍼커션(정욱진/박종찬) 연주자 등 총 13인의 단원이 등장해, 오케피 아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보여준다.‘오케피’는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 막이 오른 지 20여 분 만에 첫 넘버가 등장할 만큼 대사가 많다. 덕분에 각 배역들은 빠르게 자신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인지시키고, 캐릭터에 기반을 둔 개그 코드는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며 객석에 날아든다. 특히 트럼펫 연주자 역의 김재범 배우는 좋은 캐릭터와 좋은 배우가 만난 좋은 예. 능청스러운 그의 연기에 관객들은 금세 매료되고, 나중에는 그의 작은 움직임에도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다.등장인물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먼저 쇼 적인 요소에 충실한 인물. 색소폰, 첼로, 기타, 바순, 드럼, 비올라 연주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눈 여겨 볼 사람은 바로 비올라 연주자 역의 김호 배우. 그는 3등신의 앙증맞은 몸매로 무대를 누비며 쫄깃한 안무를 보여준다. 극 중 존재감 없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단 한 곡의 넘버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그런가 하면 피아노, 오보에, 하프, 바이올린, 트럼펫, 퍼커션 연주자, 그리고 컨덕터는 극의 드라마를

  • 'MBC 가요대제전'을 빛낸 신의 한 수 BEST3 (종합)

    'MBC 가요대제전'을 빛낸 신의 한 수 BEST3 (종합)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가요대제전'이 세대를 아우르고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가요대제전'은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진행돼, 8~90년대 히트곡부터 2015년 최신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약 220분간 진행된 이번 방송에는 가수 신승훈, 박진영, 태진아를 비롯해 그룹 러블리즈, 레드벨벳, 에이핑크, B.A.P, 비투비, 씨엔블루, 엑소 등 총 29개 팀이 출연해 무대를 ...

  • 'KBS 가요대축제', 진정한 패밀리 콘서트 완성..카메라는 '글쎄' (종합)

    'KBS 가요대축제', 진정한 패밀리 콘서트 완성..카메라는 '글쎄' (종합)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온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연말가요제가 탄생했다. 30일 방송된 ‘KBS 가요대축제’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신구세대를 모두 만족시키는 콘서트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짜임새 있는 구성이었다.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원곡 이승환)으로 연말 가요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를 빛낸 가수들의 무대 사이사이 ‘...

  • [10초점] 연말가요제, '총체적난국' 피하기 위한 진짜 관전 포인트

    [10초점] 연말가요제, '총체적난국' 피하기 위한 진짜 관전 포인트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정녕 연말가요제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하는 것일까. 해마다 방송 3사는 가요제를 개최하며 화려하게 연말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역대급 라인업과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하고도 '총체적난국'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연말가요제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SBS '가요대전'이 그랬다. '가요대전'은 매번 지적을 받아온 카메라워크의 문제(일명 발카메라), 음향 사고, 분량 조절 실패 등으로 빛이 바랬다. 여기...

  • 황치열, 루키에서 대세로…

    황치열, 루키에서 대세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렇게 웃어본 게 정말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고향에서 부모님을 만난 가수 황치열의 한마디. 그는 2015년, 올 한해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긴 무명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가수’로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가창력도 뽐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입담도 과시했다. 다방면으로 끼를 분출한 2015년이었다. 지난 3월, 케이블채...

  • [하진錄] 싸이, 자고로 하고 싶은 걸 해야

    [하진錄] 싸이, 자고로 하고 싶은 걸 해야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언제부터 우리가 가수 싸이에게 빌보드 진입을 바랐고,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길 기대했나. 그리고 또 싸이는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을 대상으로 한 음악을 만들려고 했었나. 언제부터 그랬다고. 시비를 따지는 듯한 이 말을 대중들이, 또 싸이가 했다. “내가 언제부터”. ‘강남스타일’로 전에 없는 기록을 달성하고, 인기를 얻었다. 예외 없이 모두가 인정할 만한 성과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