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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당 전문' 김의성 "내 안에 비겁함 많아"('서울의 봄')[BIFF]

    '악당 전문' 김의성 "내 안에 비겁함 많아"('서울의 봄')[BIFF]

    김의성이 영화 '서울의 봄' 촬영 후기를 전했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서울의 봄'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 김의성, 박해준이 참석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 명의 관객을 모아 '천만 영화'가 됐다.김의성은 국방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다. 김의성은 "비겁한 사람이 중요한 자리에 있을 때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비극을 보여주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겁한 건 제 안에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연기하기 그리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촬영장에서 김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게 재밌었다. 박해준 같이 멋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게 꿈같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제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좋지 않은 역할이라고. 그런데 다 군복을 입고 있는데 잠옷을 입고 있으니 어찌 안 돋보이겠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박해준, '서울의 봄' 고심한 이유 있었네…"고민 많았다" [BIFF]

    박해준, '서울의 봄' 고심한 이유 있었네…"고민 많았다" [BIFF]

    박해준이 '서울의 봄' 참여에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서울의 봄'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 김의성, 박해준이 참석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 명의 관객을 모아 '천만 영화'가 됐다.박해준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노태건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이 영화를 결정하기까지 좀 고민이 많았다. 영화는 영화로서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실제 인물과 비교하거나 따라가기보다 이 영화에 극적인 재미를 주기 위한 부분에 신경 썼다. 그 부분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니 이 영화에서 내가 해야할 일은 찾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박해준 캐스팅에 대해서는 "요즘 가장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배우 중 하나다. 사적인 자리에 잘 출몰하지 않는 분이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캐스팅하고 싶다고 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역할은 할 수 없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영화계에 오래있었으니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 압력을 가했다. 자존심은 상했지만 박해준 씨를 꼭 캐스팅해야했다"면서 웃었다. 박해준은 "너무 큰 작품이고 누가 될 것 같고 이 역할에 자신이 없었다. 거절했다기보다 머뭇머뭇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기억에는 잘하자고 했던 거 같은데 조금의 망설임이 감독님을 삐지게 했나 보다. 그렇게 크게 (거절)한 적은 없다"며 웃었다.박해준은 “‘

  • 설경구 "배우는 불쌍한 직업…안 불러주면 할 게 없어"[BIFF]

    설경구 "배우는 불쌍한 직업…안 불러주면 할 게 없어"[BIFF]

    배우 설경구가 "배우는 불쌍한 직업"이라고 말했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는 그간 상을 받을 때 즐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안해하면서 상을 받았다. 저 혼자 나가서 상을 받는 게 뒤통수 따갑기도 했다. 잘 못 즐겼던 게 후회된다. 잠깐이지만 좋은 일이었는데, 미안했다"라고 토로했다.이어 "배우는 불쌍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택받지 못하거나 불러주지 않으면 할 게 없다. 요즘 상황이 안 좋아서 그런 배우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설경구, 프로레슬링 선수에 맞고 때리고 "너무 아팠다…상대방 실제로 멍들어"[BIFF]

    설경구, 프로레슬링 선수에 맞고 때리고 "너무 아팠다…상대방 실제로 멍들어"[BIFF]

    배우 설경구가 영화 '역도산'을 찍었을 당시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가 출연했던 영화 '역도산'의 일부 장면이 스크린에 나왔다. 해당 영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 설경구는 "제 작품을 잘 못 본다. 창피하다"라고 밝혔다.'역도산'에서 맨손 액션, 막싸움을 선보인 설경구. 그는 "'역도산' 때 너무 힘들었다. 상대들이 프로 레슬링 선수들이었는데 너무 아팠다"라며 "상대 배우도 저한테 맞아서 분장을 지우는데, 안 지워지더라. 실제로 멍이 들었다"라고 전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종합] 강동원, 비주얼 보고 양반인가 했더니 노비였네…제2의 '레전드 폭우신' 탄생('전란') [BIFF]

    [종합] 강동원, 비주얼 보고 양반인가 했더니 노비였네…제2의 '레전드 폭우신' 탄생('전란') [BIFF]

    영화 '전,란'의 배우들이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전,란'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김 감독은 "캐릭터들이 시대를 보는 관점이 각기 다르다. 자신의 신분, 계급에 따라 당시 시대를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이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에 참여한 작품. 김 감독은 박 감독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각각 인물들이 가진 부분의 대조를 좀 더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강동원은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평민으로 태어나 노비가 되어 노비로 자랐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운명을 개척해 나가려는 인물이다. 그런 점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의 처지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 시스템 안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시스템을 바꿔보려는 캐릭터다. 관객들이 보기에 가장 이입할 수 있는 캐릭터 같다. 관객들에게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미남 노비라는 게 있다. '나는 잘생겼지만 노비기 때문에 노비'라는 만화가 있는데, 그것과 잘 어울렸던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정민

  • 설경구 "'박하사탕' 2시간 10분 만에 인기스타…펑펑 울고 나서 못 봐" [BIFF]

    설경구 "'박하사탕' 2시간 10분 만에 인기스타…펑펑 울고 나서 못 봐" [BIFF]

    배우 설경구가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는 '액터스 하우스'로 초청된 소감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제안이 왔다. 제 혼자 주인공이 돼서 앉아있는 게 쑥스럽고 불편하다. 불편하게 앉아있는 게 힘들지 않을까. 올해 '보통의 가족'으로 영화제에 오니까 이번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설경구는 "1999년에 처음 왔다"며 "4회 때 '박하사탕'이 개막작이었다. 어리바리하고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도 몰랐다. 무대에 올라오라고 하는데, 관객들도 '쟤네 뭐니'이렇게 봤다. 그 기억을 가끔 한다. 2시간 10분 만에 사람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사영하고 관객들이 저한테 다가오는 걸 느끼는데, 그 시간 안에 유명 인사가 됐다. 강렬하게 남아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박하사탕'을 못 본다고 밝힌 설경구는 "당시에 '박하사탕'까지 해서 세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다. 그래서 열흘 동안 방을 잡아줬는데, 저녁에 그렇게 술을 마신다. 드리킹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예전에는 신문 깔고 먹었다.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라며 "그때 술 덜 깨서 기자회견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어가서 본다고 봤는데 펑펑 울었다. 이후로 안 본다"라고 밝혔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

  • 강동원·박정민, 이러다 열애설 나겠네…"멜로 눈빛"→"좋아져, 보고 싶었다"('전란') [BIFF]

    강동원·박정민, 이러다 열애설 나겠네…"멜로 눈빛"→"좋아져, 보고 싶었다"('전란') [BIFF]

    '전,란' 강동원, 박정민이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전,란'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강동원은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무과 급제 후 선조의 호위를 맡게 되는 종려를 연기했다.극 중 종려와 천영의 우정이 워낙 두터운 탓에, 투샷에서는 멜로 분위기가 날 정도. 박정민은 “저도 찍고 보면서 ‘어?’ 이런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동원에 대해서는 “워낙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초반에 과거 신들을 촬영하며 선배님이 더 좋아졌다”며 “두어달을 못 보는 시기가 있었는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다시 만났을 때 반갑고 의지가 됐다”면서 웃었다.강동원은 “천영과 종려가 가장 친한 벗인데, 시대가 만들어낸 비극으로 서로 오해가 쌓이고 멀어지게 되는 관계다. 어린 시절 둘이 (검술) 훈련하면서 부인(양반 신분)이 보고 가지 않나. 우리끼리 너무 무섭다고 했다. 그 신이 둘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신 같다. 둘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운명적인 베스트프렌드 관계이다. 연기할 때도 둘이 친구로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서로만이 서로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다”고 말

  • 정성일 "사람들이 날 못 알아봤으면"('전란') [BIFF]

    정성일 "사람들이 날 못 알아봤으면"('전란') [BIFF]

    정성일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 촬영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정성일은 일본군의 선봉장 겐신을 연기했다. 정성일은 “제가 누구인지 못 알아봤으면 했다. 일본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일본어도 준비하고 액션도 준비했다. 분장에도 감독님이 신경써주셨다. 상처라든가 갑옷 디자인 등. 감독님이 미술을 전공하셨던 분이라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다”고 말했다.'전,란'은 넷플릭스 영화로, 넷플릭스에서는 오는 11일 공개된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박정민 "나는 양반, 강동원은 노비…탁월한 선택"('전란') [BIFF]

    박정민 "나는 양반, 강동원은 노비…탁월한 선택"('전란') [BIFF]

    박정민이 영화 '전,란' 속 설정이 신선했다고 밝혔다.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박정민은 무과 급제 후 선조의 호위를 맡게 되는 종려를 연기했다. 박정민은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외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걸 갖고 태어나는데 불시에 모든 걸 잃어버리는 인물이 어떻게 변해가느냐가, 저한테는 질문이었다. 그런 점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박정민은 "내외면적으로 과거와 시간이 흐른 뒤의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꼽았다.강동원은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 역을 맡았다. 전날 개막식에서 자신이 '양반'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던 박정민은 "저는 양반일 수 있는데 종이 강동원 선배님이라는 사실이 새로울 거 같다"며 "저는 그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걸 영화보고 다시 느꼈다. 제가 노비고 선배님이 양반이면 그저 그런 봐왔던 그림 같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전,란'은 넷플릭스 영화로, 넷플릭스에서는 오는 11일 공개된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부산

  • 강동원·박정민부터 故 이선균까지…제 29회 부국제 둘째 날(3일) 만날 ★는?[BIFF]

    강동원·박정민부터 故 이선균까지…제 29회 부국제 둘째 날(3일) 만날 ★는?[BIFF]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3일, 많은 스타들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정오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설경구와 함께하는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최근 넷플릭스 '돌풍'부터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의 가족'까지 베테랑 배우다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설경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같은 시각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넷플릭스 '전,란' 주역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 란'(감독 김상만)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OTT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어 오후 1시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행사가 열린다. 김성수, 박해준, 김의성이 참석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쫀득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 1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오후 1시 30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무대인사 행사가 열리며 조영명, 진영, 다현이 관객과 소통한다. 오후 5시에는 '이별, 그 뒤에도', 오후 5시 30분 '괴기열차'

  • 700만 앞둔 '베테랑2' 황정민·류승완 감독, 마지막 GV

    700만 앞둔 '베테랑2' 황정민·류승완 감독, 마지막 GV

    영화 '베테랑2'가 10월 14일 오후 7시,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의 GV를 개최한다.'베테랑2' 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뭉친다. 오는 10월 1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는 '베테랑2'의 마지막 GV에는 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서도철 형사를 연기한 황정민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생동감 넘치는 비하인드를 풀어 낼 예정이다. 이번 GV는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 하에 영화에 배우와 감독만이 알고 있는 연출, 연기 디테일부터 현장에 대한 생생한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를 사랑해 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이번 GV는 10월 7일 오후 5시 이후 CGV 공식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CJ ENM Movie 공식 SNS 채널과 CG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예매 오픈 시점은 극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현재 '베테랑2' 는 국내 누적 관객수 7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동거 커플' 김고은·노상현, 어떤 비하인드 있길래…'대도시의 사랑법' 메가토크 개최

    '동거 커플' 김고은·노상현, 어떤 비하인드 있길래…'대도시의 사랑법' 메가토크 개최

    김고은, 노상현 주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0월 8일 메가토크를 개최한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대도시의 사랑법'이 오는 10월 8일 저녁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메가토크를 연다.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대도시의 사랑법' 메가토크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원작 소설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 그리고 극에 디테일을 더해준 김나들 각본가가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김나들 각본가가 참여한 만큼 작품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대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대도시의 사랑법' 메가토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故 이선균 공로상에 송중기 눈물…넷플릭스 '전,란'으로 힘차게 부국제 개막[BIFF]

    [종합] 故 이선균 공로상에 송중기 눈물…넷플릭스 '전,란'으로 힘차게 부국제 개막[BIFF]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드디어 포문을 연 가운데 고(故) 이선균의 공로상 수상에 눈물바다가 됐다. 송중기, 하윤경 등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2일 오후 6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많은 영화계 스타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회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다. 검은색으로 드레스 코드로 맞춘 두 사람은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박보영은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영화와 영화인들이 발견될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4500여 명의 초청 게스트와 관객들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빼곡히 채웠다.개막식은 까멜리아상 시상으로 본격 시작됐다. 올해 신설된 까멜리아 상은 영화 산업에서 여성과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그들의 예술적 기여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상자는 박찬욱 감독과 영화 '아가씨'를 작업한 류성희 미술감독이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다. '회로', '절규' 등을 제작해 일본 거장으로 불리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제 영화 인생의 반을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켜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말 감격스럽다. 저는 올해 두편의 영화를 완성했는데, 모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됐다. 20년 전부터 저의 작품을 계속 지켜봐 준 분들도 이번에 처음 보시게 될 분들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올해 '뱀의 길', '클라우드' 2편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한국영화공로상 시상도 이어졌다. 고(故) 이선균이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행복의 나라', '

  • 故이선균 공로상 수상→송중기 눈물 "편안함에 이르렀길" [BIFF]

    故이선균 공로상 수상→송중기 눈물 "편안함에 이르렀길" [BIFF]

    고(故) 배우 이선균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2일 오후 6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많은 영화계 스타들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회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다. 검은색으로 드레스 코드로 맞춘 두 사람은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박보영은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영화와 영화인들이 발견될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4500여 명의 초청 게스트와 관객들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을 빼곡히 채웠다.한국영화공로상은 이선균에게 돌아갔다. 고인 이선균이 출연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행복의 나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기생충',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영상이 스크린에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본 송중기 등 일부 배우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박보영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다.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대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화공로상은 유족들에게 전해진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고운 사람, 이선균'을 진행한다. 고(故) 이선균의 작품 6편이 상영되며 GV도 열릴 예정이다.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칸영화제 '증후군' 김철윤, 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 찾았다

    칸영화제 '증후군' 김철윤, 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 찾았다

    김철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김철윤 주연의 영화 ‘허밍’이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선정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GV(관객들과의 대화) 일정에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허밍'은 미완성된 영화 한 편의 후시 작업을 함께 하는 녹음기사와 단역 배우, 그리고 사망한 어느 여배우의 일화를 중심으로 도전적인 형식과 공기를 담아낸 작품이다.배우 김철윤은 녹음기사 성현 역을 맡아 연기했다. 후미진 언덕길과 허름한 녹음실을 배경으로 미지와 상상의 감각을 자극해 극을 이끌어 간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대체 불가한 개성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김철윤은 최근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 ‘증후군’이 칸 국제영화제 쇼트 필름 코너에 초청됐다. 김철윤은 극 중 ‘소’라고 믿고 행동하는 카우맨 증후군 또는 보안드로피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희귀 망상 장애를 갖고 있는 동진을 연기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변화무쌍한 연기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김철윤은 영화 ‘하이재킹’, OTT ‘비질란테’,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하이재킹’에서는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기에 탑승한 순박한 청년 남일 역을 맡아 신혼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부터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등.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물의 서사를 흡인력 있게 전달했다. ‘비질란테’에서는 노란머리 까불이 양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