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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공개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공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측이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아트를 공개했다.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K-공감 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아트를 공개했다.'인사이드 아웃 2'는 한국인과 많이 닮은 ‘불안’ 캐릭터로 공감을 자아내며 명실상부 ‘K-공감 무비’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다. 상대방에게 맞춰주려는 노력, 사춘기 시절 느꼈던 미래에 대한 불안함, 뭐든지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 등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한국인들의 공감을 얻은 덕분이다.이번에 공개된 아트는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픽사의 감사 선물이다. '인사이드 아웃 2'의 라이팅 아트 디렉터를 맡은 ‘로나 리우(Rona Liu)’가 직접 작업하여 의미를 더한다. 먼저, 바닥에 떨어진 기억구슬 안에 불안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 달고 사는 아메리카노, 졸음을 깨기 위해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성과를 상징하는 상장 등이다. 이에 따라 두려워하는 표정의 '불안'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당황’, ‘따분’, ‘부럽’ 모두가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토닥토닥!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란 카피를 더해, 불안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한국인에

  • '탈주' 100만 돌파 눈앞…故 이선균 '탈출' 예매율 1위·개봉 D-day[TEN이슈]

    '탈주' 100만 돌파 눈앞…故 이선균 '탈출' 예매율 1위·개봉 D-day[TEN이슈]

    영화 '탈주'가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탈주'는 이날 하루 동안 5만 7662명을 모았다. 이에 누적 관객 수 99만 6199명을 달성하면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광고'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5만 997명, 누적 관객 수는 715만 2739명이다.'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날 19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도 뛰어넘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2023)의 724만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핸섬가이즈'는 3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3만 3773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110만 9930명을 동원했다.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이다.4위는 '하이재킹', 5위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이었다.12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이날 개봉

  • 김태곤 감독 "주지훈, 양아치 캐릭터 할 줄 몰랐다"('탈출')[인터뷰③]

    김태곤 감독 "주지훈, 양아치 캐릭터 할 줄 몰랐다"('탈출')[인터뷰③]

    김태곤 감독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김태곤 감독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캐스팅에 대해 김 감독은 "선균 형도 이런 재난 영화를 처음 한 거다. 이 영화를 찍기 전부터 아는 사이였다. 가끔 술 마시며 얘기했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이번 재난 영화에서도 잘해주셨다. 구심점으로서 극을 이끌어가줬다"고 말했다. 주지훈에 대해서는 "조박 역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워낙 멋있는 역할을 많이 했지 않나. 시나리오 드렸더니 흔쾌히 한다고 하더라. '캐릭터를 잘못 이해했나' 그랬다. '양아치 느낌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했더니 할 수 있다더라"고 전했다. 조박의 장발 스타일에 대해서는 "조박 헤어스타일도 카톡으로 본인이 찾아서 내게 직접 보내줬다"고 했다.주지훈은 입으로 불을 뿜는 장면을 CG가 아니라 직접 연기했다. 김 감독은 "원래 CG로 하려고 했다. 차력사를 현장에 불렀다. 차력사가 하는 걸 보더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본다더라. 그런데 차력사보다 더 크게 불을 내더라. 저도 욕심이 나니까 테이크를 계속 갔다. 나중에 침샘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그런 걸 감수하면서까지 작품, 캐릭터를 위해서 하더라"며 감탄했다.주지훈의 파격적인 비주얼 도전에 "만류? 감독 입장에선 좋다. 감독으로서는 주지훈의 다른 모습

  • 김태곤 감독 "이선균, 츤데레 스타일"('탈출')[인터뷰②]

    김태곤 감독 "이선균, 츤데레 스타일"('탈출')[인터뷰②]

    김태곤 감독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를 함께한 이선균을 기억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김태곤 감독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극 중 딸을 둔 아버지 역할인 이선균. 김 감독은 "많은 배우들이 본인이 아버지임에도 아버지 역할을 꺼리기도 한다. 관객들에게 젊은 배우로 보여지고 싶은 욕망도 있어서다. 선균 형은 전혀 그런 게 없었다. 그럴 법한데 그러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중학생 애 아빠인데' 이런 얘기도 없었다. 시나리오가 본인에게 설득되고 재밌다고 하면 다른 구체적 요소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균 형도 이 영화가 오로지 재난 스릴러로서 관객들에게 친화적으로 받아들여졌음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요소 요소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같은 동기로 작용하며 호흡한 것 같다"고 전했다.극 중 정원은 정무와 행정에 충실하며 차기 자신이 모시는 국가 안보실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자리잡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것을 우선시했지만, 재난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겪은 뒤 심경에 변화를 겪는다. '히어로' 캐릭터로 그려질 수도 있었지만 '탈출'에서는 좀 더 평범하게 그려진다.이에 대해 김 감독은 "캐릭터가 비약적으로 성장한다든지 좀 더 시원한 결말을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쾌감도 더 있었을 거다. 하지

  • '탈출' 감독, 실험용 군견 소재로 한 이유 "국토대장정 하다 들개에 쫓긴 경험"[인터뷰①]

    '탈출' 감독, 실험용 군견 소재로 한 이유 "국토대장정 하다 들개에 쫓긴 경험"[인터뷰①]

    김태곤 감독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에서 연쇄 재난 상황을 설정한 배경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김태곤 감독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영화에서는 100중 추돌 사고, 군사용 실험견들의 탈출, 헬기 사고, 공항대교 붕괴 위기 등 재난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가는 게 목표였다. 어떤 순서로 진행되면 재밌을까 새각했다. 여러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관객들이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게 하고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요소를 끊임없이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개를 소재로 한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제가 힘들었던 시절에 목포에서 서울까지 도보여행을 한 적 있다. 혼자 국도를 따라 걸었는데, 그때는 GPS도 네비도 없던 시절이다. 동네에 풀어놓은 개 한두 마리 있지 않나. 그런 개들은 무섭지 않았는데 들개들이 쫓아오더라. 나를 물려고 한 건 아닌데, 아마도 내가 그들의 영역에 들어갔나보다. 계속 쫓아오니 무섭고 공포감이 들더라. 이걸 어떻게 하면 재밌게 풀어볼 수 있을 것 같더라. '이 개들도 누군가의 반려견이었을 거다. 사연이 뭘까'. 이런 주제로 풀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공항대교를 배경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소가 어디가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개들도 못 나가고 사람들도 못 나가는 고립된 공간이면

  • 김향기, 20대에 엄마 된다…"책임감 느껴"

    김향기, 20대에 엄마 된다…"책임감 느껴"

    영화 '한란'의 주연으로 김향기가 캐스팅됐다.'한란'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 모녀의 고군분투 생존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연 배우로 캐스팅된 김향기는 20대 엄마 아진 역할을 맡아 당시의 제주 여성들의 삶의 강인함을 보여줄 것이다.김향기는 "배우 김향기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 김향기로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책임감을 느끼고 임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한란'의 시나리오에서 느껴진 이야기의 힘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김향기는 영화 '신과 함께'로 천만배우에 등극했으며, '증인', '아이' 등 사회성 짙은 영화에서 탄탄하고 내실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2019년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19년 제39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 17년차의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영화 '한란'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명미 감독은 "어려운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김향기가 함께 하자고 손을 잡아주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한란'의 주인공 아진이 겪는 험난한 여정을 통해 인간성을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는 강인한 드라마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하명미 감독은 장편데뷔작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 배우상(정이서)으로 2관왕을 수상했다. 국내뿐 아니라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부문 노미네이트,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자카르타 필름위크 등 해외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하명미 감독은 작품성 있고 밀도 있

  • 분노한 조정석·단호한 이선균…'행복의 나라' 최악의 정치 재판 시작

    분노한 조정석·단호한 이선균…'행복의 나라' 최악의 정치 재판 시작

    영화 '행복의 나라'가 티저 포스터 3종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재판에 얽힌 세 사람인 변호사 정인후와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 그리고 합수부장 전상두(유재명 분)의 모습을 담아냈다.정인후 포스터는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라고 분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신을 붙잡는 헌병을 뿌리치고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모습에서 정당한 재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그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박태주 포스터는 신념에 찬 단호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한 마디로도 그의 강직함을 짐작할 수 있다. 전상두 포스터는 야욕에 찬 강렬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라는 카피가 전상두가 쥔 거대한 권력의 힘을 느끼게 한다.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정인후와 박태주, 전상두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고편 속에서 정인후는 정당하게 진행되지 않는 재판에 분노하며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반해 밀실에서 재판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청하며 재판 결과를 자신의 뜻대로 주도하는 합수부장 전상두의 대비되는 모습이 비춰져 과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어떤 결말로 치달을지 궁금증

  • '탈주' 3일째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이선균 '탈출' 예매율 1위[TEN이슈]

    '탈주' 3일째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이선균 '탈출' 예매율 1위[TEN이슈]

    영화 '탈주'가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탈주'는 이날 하루 동안 6만 6668명을 모았다. 이에 누적 관객 수 93만 8547명을 달성했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6만 3957명, 누적 관객 수는 710만 1757명이다.'인사이드 아웃2'는 앞서 개봉 첫날 19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도 뛰어넘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2023)의 724만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핸섬가이즈'는 3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3만 6933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107만 6159명을 동원했다.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이다.4위는 '하이재킹',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었다.11일 오전 8시 3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다음날 개봉하는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 '탈출' 위한 주지훈 불쇼, CG 아니었다…"차력사보다 훨씬 큰 불 내뿜어"

    '탈출' 위한 주지훈 불쇼, CG 아니었다…"차력사보다 훨씬 큰 불 내뿜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실감나는 CG와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담긴 'CG or REAL' 영상을 공개했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공개된 영상 속 '탈출' 제작진은 "목표는 딱 한 가지였다"(김태곤 감독), "얼마나 실제처럼 보일 수 있느냐"(송용구 CG 슈퍼바이저), "제대로 촬영해 보고 싶었다"(홍경표 촬영감독)고 입을 모아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현장을 스크린에 구현한 열정과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먼저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100중 연쇄 추돌 사고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촬영된 장면. 광양 컨테이너 선착장에 200미터의 대규모 세트를 제작하고 수백여 대의 차량을 세팅, 60-70대의 차량을 계속해서 충돌시키며 촬영했다. 또한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군사용 실험견 '에코'는 국내 최고의 VFX 회사 덱스터 스튜디오의 CG 기술과 무술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가상의 존재를 대상으로 연기하고 촬영해야 하는 상황, 수개월 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무술팀이 블루 수트를 입고 '에코'가 되어 움직이며 배우들과 동선을 맞췄고 이를 바탕으로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100% CG 캐릭터인 '에코'를 탄생시켰다.극중 렉카 기사 조박의 화려한 불쇼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연기. 심지어 대역도 아닌 주지훈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CG로 대체될 예정이었던 장면을 소화한 주지훈의 뜨거운 활약에 김태곤 감독은 "차력사보다 훨씬 더 큰 불을 내

  • 불쇼하고 몸 내던진 주지훈, "CG 안 해주다니…장난치는 줄 알았다"('탈출')[TEN인터뷰]

    불쇼하고 몸 내던진 주지훈, "CG 안 해주다니…장난치는 줄 알았다"('탈출')[TEN인터뷰]

    "점심 때 짜장면 먹으면 저녁 때는 먹기 싫잖아요."다채로운 장르에서 매번 달라지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배우 주지훈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여름 극장가에서 그가 선보이는 영화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이다. 주지훈은 "기획 의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영화는 팝콘무비다. 그동안 작품을 계속 해왔지만 그 시기에 팝콘무비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저도 워낙 좋아한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공항대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와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 그리고 붕괴 위기 속에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주지훈은 공항대교 부근 주유소에서 투잡을 뛰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그 안에서 조박이 기능적인 역할을 많이 한다. 그런 걸 제가 또 좋아한다. 취향에 없는 인간이라도 말이다. 저는 그 순간에 재밌게 다가왔으면 크게 고민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지훈은 우쭐대기도 하고 불량스럽기도 하지만 인간미 있는 조박 캐릭터의 외형을 너절한 옷차림과 정돈되지 않은 장발로 완성했다. 극 중 조박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지훈은 "제가 느낀 조박은 나중엔 동화되지만 타인보다 자기가 우선이고 이기적이다. 허세기도 있지만 생활력도 있다. 렉카 운전하면서 주유소에서 알바도 한다. 물론 삥땅치기도 한다"며 "90년대 초반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주유소에서 일하던 형들, 그 이미지가 떠오르더라. 세상에 동화되기보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어릴 때

  • 주지훈 "'궁' 리메이크작에 카메오? 늙어서 할 수 있으려나"[인터뷰③]

    주지훈 "'궁' 리메이크작에 카메오? 늙어서 할 수 있으려나"[인터뷰③]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콘텐츠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주인공 주지훈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주지훈은 공항대교 부근 주유소에서 투잡을 뛰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주지훈은 "무언가 알을 깨어나와서 새로운 것이 자라고 있는 시기인 것 같다. OTT가 생기고 아무도 예측 못했던 코로나가 생겼다. 그건 문화예술인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 역사의 흐름이다. 거기 익숙해져야지 뭐가 있겠나. 기준은 다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또한 "관대한 시선 있을 때 문화예술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날카로운 시선일 때 깊은 작품이 나오고 생각이 공유된다. 그런 게 살아남을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연출가로서 한 색깔 가지고 밀어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장르에 나를 맞추고 흡수돼서 일하는 스타일이다. 지켜보기만 하는 건 아니다.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으니까. 다만 열심히 할뿐이다. 저는 영화도 찍고 TV 드라마도 찍고 OTT 작품도 찍고 있다"며 "답은 없는 것 같다. 역사의 흐름이다. 어떤 산업은 커지고 어떤 산업은 진다. 코로나의 여파를 맞고 있는 것이고, 그 한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지만, 최근 흥행 성적은 아쉬운 주지훈. 이에 대해 "받아

  • 주지훈 "이선균, 좋은 선배…디테일해"('탈출')[인터뷰②]

    주지훈 "이선균, 좋은 선배…디테일해"('탈출')[인터뷰②]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에 출연한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주인공 주지훈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주지훈은 공항대교 부근 주유소에서 투잡을 뛰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이번 작품은 고(故) 이선균의 유작이기도 하다. 주지훈은 개봉을 두고 "남다르진 않다. 모든 영화가 늘 소중하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며 "(이선균이) 좋은 동료, 선배, 배우라서 즐거운 기억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선균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주지훈은 "성향, 취향이 비슷하다. 배우마다 스타일이 있지 않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푹 쉬어야 컨디션이 좋아지는 스타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스타일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희원이 형도 그렇지만, 각자의 방에 가서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여서) 많이 보일 순 없어서 3명 정도 정해진 시간까지 계속 대화하고 그랬다. 출퇴근을 잘 안 나누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노트북 가져와서 회의하고 그런 건 아니다. 술 마시며 얘기하는 거다. 결이 잘 맞는 거다"고 말했다.주지훈은 이선균에 대해 "선균 형이 저보다 디테일하다. 저는 편집을 감안하면 극적 허용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선균 형은 디테일하게 짚어본다. 저는 '그냥 넘어가도 될 거 같은데?' 하는데 형은 디테일하다. 개연성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

  • 주지훈 "불 내뿜는 장면, 침샘과 맞바꿔"('탈출')[인터뷰①]

    주지훈 "불 내뿜는 장면, 침샘과 맞바꿔"('탈출')[인터뷰①]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의 주인공 주지훈을 만났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주지훈은 공항대교 부근 주유소에서 투잡을 뛰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주지훈은 "기획 의도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영화는 팝콘무비다. 그동안 작품을 계속 해왔지만 그 시기에 팝콘무비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저도 워낙 좋아한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심지어 그 안에서 조박이 기능적인 역할을  많이 한다. 그런 걸 제가 또 좋아한다. 취향에 없는 인간이라도 말이다. 저는 그 순간에 재밌게 다가왔으면 크게 고민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지훈은 우쭐대기도 하고 불량스럽기도 하지만 인간미 있는 조박 캐릭터의 외형을 너절한 옷차림과 정돈되지 않은 장발로 완성했다. 극 중 조박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지훈은 "제가 느낀 조박은 나중엔 동화되지만 타인보다 자기가 우선이고 이기적이다. 허세기도 있지만 생활력도 있다. 렉카 운전하면서 주유소에서 알바도 한다. 물론 삥땅치기도 한다"며 "조박의 나이대를 고려했을 때 90년대 초반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주유소에서 일하던 형들, 그 이미지가 떠오르더라. 세상에 동화되기보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어릴 때 봤던 형들 모습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

  •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극장판 최초 IMAX 개봉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극장판 최초 IMAX 개봉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의 IMAX 상영이 확정됐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국내 극장에서 IMAX 상영되는 것은 최초이며, 2D 더빙판, 자막판 상영과 더불어 특별관에서도 상영되는 것이다.오는 17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전설적인 검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 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괴도 키드, 그리고 '검'을 지키려 하는 핫토리와 코난이 펼치는 배틀 미스터리 애니메이션. 국내 최초 IMAX 상영 소식과 함께 공개된 IMAX 포스터는 괴도 키드를 중심으로 검에 비친 코난과 핫토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예리하게 빛나는 칼날이 '검'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IMAX 관람 특전으로 스페셜 IMAX 포스터가 증정된다.오는 13~14일 개봉 전 주말 양일에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된다. 해당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관람객 전원에게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의 원화 티저 포스터를 증정하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관람객 전원 꽝 없는 경품 뽑기 이벤트, '럭'키드'로우'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된다.'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7월 17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박경림-이혜리, 신나는 2000년대 춤[TEN포토]

    박경림-이혜리, 신나는 2000년대 춤[TEN포토]

    박경림과 이혜리가 10일 오전 서울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