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일의 열정이 가득 담긴 쌍칼 액션 연습 비하인드가 공개됐다.정성일의 화려한 액션으로 두 눈을 사로잡았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액션 연습 비하인드를 공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눈길을 끈다.극 중 정성일은 조선 땅을 침략한 일본군의 선봉장 겐신 역을 맡아 도깨비 탈을 쓴 채로 마치 사냥터를 누비듯 전쟁터를 누비는 인물. 특히 천영(강동원 분)의 뛰어난 검술 실력을 알아보고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도 무사와 싸움의 예를 갖추라며 칼을 놓지 않고 천영과 끝까지 대결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지금껏 선보인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극이 진행되는 동안 정성일은 침략자답게 여유 가득한 눈빛과 조선 백성들을 업신여기며 깔아뭉개는 말투, 오만한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정성일은 일본 장수 특유의 사무라이 액션을 보다 더 현실감 있게 그려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이렇게 완성도 높은 액션이 나오기까지 수개월의 시간 동안 정성일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성일은 편안한 차림으로 양손에 검을 쥐고 진중한 표정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양손으로 검을 쥐고 휘두르는 캐릭터이기에 더 많은 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해 승마와 일어 연습까지 진행하며 실제 촬영을 떠올리게 만드는 열정을 선보였다.‘전,란’ 공개 이후 단연 눈에 띄는 액션과 인상 깊은 목소리로 몰입을 부른 정성일은 천영과 종려(박정민 분)와의 액션 케미까지 더하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
"섹시했어요."정우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매력을 느꼈던 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심플했다. 제목부터 어떤 내용인지 상상할 수 있지 않나. 형사가 나와서 검은 돈에 손을 대면서 시작하는 얘기인 줄은 예측할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 돈에 손을 잘못대서 역경을 맞게 되는 건지 궁금했다"고 말했다."대본을 보니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었어요. 어떤 대본이든 읽었을 때 내용과 별개로 '뉘앙스'가 있는데, 이 대본은 섹시했죠. 저는 대본, 캐릭터를 볼 때 비중보다 '섹시한가, 아닌가'가 중요해요."정우가 연기한 명득은 형사. 그가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게 된 이유는 딸 수술비 마련이 급하기 때문이다. 아내도 먼저 떠나보낸 그에게 아픈 딸은 더욱 애틋한 존재다. 정우는 "연기에 변주를 주려고 하진 않았다. 진정성, 정면돌파를 택했다"고 강조했다."극 중 딸과의 관계가 중요했어요. 자칫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명득이 왜 돈에 손을 대는지 설득돼야 했죠. 그런데 딸과의 장면들이 많아지면 이건 휴먼 드라마가 되버려요. 이 영화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인데. 3~4신 밖에 안 되는 장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건 배우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신들이 저한텐 곤욕스러웠어요.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터트려야 하니까요.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내 몸이 다 녹아내릴 것 같아요. 그 돈에 손을 댈 수밖에 없겠죠. (관객을) 설득시키려면 나 자신을 괴롭힐 수밖에
영화 '베테랑2'가 오는 10월 27일 라스트 무대인사와 스페셜 나잇 행사 진행을 확정했다. '베테랑2'의 주역들은 이날 행사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인사는 오는 27일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영등포에서 진행된다. 영화의 주역인 황정민, 정해인, 정만식, 신승환,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한다. '베테랑2' 홍보 기간 동안 더욱 팀워크가 탄탄해진 만큼, 무대인사에서도 차진 케미가 예상된다.이어 CGV영등포 ScreenX관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베테랑2' 스페셜 나잇 행사는 입소문 흥행의 진정한 주인공인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 '베테랑2'에 관심을 갖고 사랑해 준 관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약 400여 명 가량의 관객들을 초청한다. 오후 6시 영화 본편 상영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페셜 나잇 행사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그간의 홍보 활동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비하인드,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팬서비스 이벤트까지 다양한 코너로 꾸려진다. '베테랑2' 스페셜 나잇 행사 응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ENM Movie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앞서 '베테랑2'팀은 지난 9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됐던 2번의 최초시사회를 포함, 개봉일인 9월 13일부터 개봉 5주차 주말 13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주말, 공휴일 총 19일에 걸쳐 82개 극장, 312회차의 무대인사를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공식적인 무대인사 회차만을 셈한 것으로, 매진된 상영관에서 게릴라로 진행됐던 무대인사를 포함하면 312회차를 훌쩍 넘는다. 이같
정우가 아내 김유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정우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비롯해 '이웃사촌'(2020), '뜨거운 피'(2022)를 모두 비슷한 시기에 찍었다고. 세 작품은 2017~2019년 촬영됐다.정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당시 하던 내 연기를 다시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고 싶지 않다. 그때 고통스러웠다.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연속으로 감정적으로 고된 작품을 하다 보니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서 연기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이번 영화의 김민수 감독과는 같은 대학을 나온 정우. 그는 "나는 스무 살에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고, 감독님도 감독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 꿈을 이뤘으니 감사한 일이다. 즐겨도 되는데, 연기적으로 욕심냈던 것 같다. 감당하지 못할 연기적인 부분까지 배우로서 욕심냈다. 그 시기에 '더러운 돈'을 만났고. 그 시간이 고통스러웠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빠져나왔다.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하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배우로서 꿈을 이뤘고, 그 꿈을 가지고 더 큰 꿈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감독님도 그럴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즐거운 일인가. 하지만 방향을 조금
정우가 부성애를 드러냈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극 중 명득은 아내를 떠나보내고 아픈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아빠다. 딸 수술비로 인해 큰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정우는 이번 작품 속 연기에 대해 "변주를 주려고 하진 않았다. 진정성, 정면돌파를 택했다. 내가 딸을 대하는 마음가짐, 동혁(김대명 분)을 대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한 발 떨어져 내가 이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스크린 속 명득을 통해 나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을 할 때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생각한다. 스킬이나 재주를 익혀 영리하게 접근하는 것도 이제는 배워야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작품을 대할 때는 정공법이었다"고 말했다.정우는 "극 중 딸과의 관계가 중요했다. 자칫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명득이 왜 돈에 손을 대는지 설득돼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딸과의 장면들이 많아지면 이건 휴먼 드라마가 된다. 이건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이지 않나. 3~4신 밖에 안 되는 장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건 배우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신들이 저한텐 곤욕스러웠다. 그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터트려야 한다.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내 몸이 다 녹아내릴 것 같다. 그 돈에 손을 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설득시키려면 나 자신을 괴롭힐 수밖에
정우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정우는 김민수 감독과 작업에 대해 "저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뜨거운 편이다. 나 못지않게 뜨거운 사람을 만났다. 현장에서 주용한 감정신이 있거나 배우가 이겨내야 하는 감정신이 있으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 친구를 붙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힘이 됐다. 감독님이 아빠였다"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물음에 "두렵고 무섭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런 마음이 든 이유에 대해 정우는 "내가 연기를 잘해낼 수 있을까. 무섭도 두려웠던 거다.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장에 있다는 게 다행이었다. 보통은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배우들이 수렁에 빠지곤 한다"고 털어놨다.같은 대학을 나온 정우와 김민수 감독은 20여년 전 알게 된 사이라고. 김 감독은 '불한당', '킹메이커'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정우는 "'더러운 돈' 대본을 받았을 때도 동기인지는 몰랐다. 이름이 낯있다고 생각하며 내가 아는 그 친구인가 정도였다. 따로 연락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고 이캐릭터가 궁금했고 대본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매력을 느꼈던 지점에 대해서는 "심플했다. 제목부
박신양, 이민기, 이레 주연의 영화 '사흘'이 극과 극의 공간감이 돋보이는 2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호러. '사흘'의 2차 포스터 2종에는 대비되는 공간에 놓인 박신양과 이민기의 모습이 담겼다.안치실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관을 사이에 둔 승도(박신양)와 해신(이민기)이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와 구마사제 해신의 서늘한 시선과 함께, 앞서 공개된 '사흘'의 1차 포스터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나방이 소미(이레)의 관 위에 내려앉아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열기가 느껴지는 보일러실을 배경으로 소미에게 구마의식을 진행 중인 해신과 그 곁을 지키는 승도의 절박한 순간을 포착했다. 특히 세 사람을 비추는 핏빛의 붉은 조명, 공간을 뒤덮은 수많은 나방들은 예측 불가의 긴장감을 더하며 이들에게 펼쳐질 사흘 간의 서사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흘'은 오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김신록이 ‘전,란’ 에서 맹렬한 활약을 펼쳤다.‘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액션,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이 합을 이뤄 호평받는 가운데, ‘전,란’에서 범동 역으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신록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김신록은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굳센 의지를 지닌 의병 범동 역으로 분했다. 눈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으면 거침없이 질주하는 범동처럼,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하나가 된 김신록 역시 러닝 타임 내내 전력으로 질주했다. 강력한 몰입을 부른 연기와 짜릿한 액션 모두를 선보인 것.매번 믿고 보게끔 만드는 김신록의 연기는 이번에도 인상 깊었다.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인물이 전하는 대사를 귀에 착 감기게 만들기도, 말의 템포감까지 살려내 역동적인 전개에 탄력을 붙였다.김신록은 형형한 눈빛과 앙다문 입술, 다양한 표정에 범동 특유의 곧은 기개를 표현했다. 또한 수많은 적과 팽배했던 신분 질서에 굴하지 않는 모습에선 단단한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김신록표 범동은 ‘외강내강’의 인물로 완성됐다.언제 어디서나 강인할 것만 같던 범동이 쏟아낸 오열은 모두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함께 했던 의병대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낼 때, 무너지는 억장을 담아낸 그의 눈물은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김신록이 보여준 액션도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곡물을 터는 농기구에서 적을 제압하는 주무기가 된 범동의 도리깨가 휘둘러
매일 같은 시간 북촌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를 그린 스낵 호러 '4분 44초'를 4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영화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배우 장영남, 이진기(샤이니 온유), 러블리즈 유지애 등이 출연한다.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분 44초'는 편당 4분 44초의 짧지만 강렬한 호흡으로 임팩트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숏폼 형식의 콘텐츠이자, 전체분량 또한 44분이다. 숏폼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다.신개념 장르에 걸맞게 티켓 가격 또한 파격적이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 대비 러닝타임이 짧은 스낵 무비인 만큼, 가격을 4000원으로 책정한 것. 합리적인 티켓 가격과 러닝타임은 '4분 44초'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영화 측의 설명이다.앞서 손석구 주연의 러닝타임 13분짜리 '밤낚시'의 티켓이 1000원에 책정된 바 있다.'4분 44초'는 11월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색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등 에로티시즘 장르를 선보인 김대우 감독의 신작.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한다.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3종은 각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상황을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연(조여정)이 사라진 뒤 은밀한 밀회를 갖는 성진(송승헌)과 미주(박지현)와 이를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연의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라는 관능적인 카피까지 더해져 색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3인의 비주얼을 담은 포스터는 세 인물의 욕망이 뒤엉키는 관계를 암시하며 예측을 넘어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약혼자 성진에게 인사를 남긴 뒤 사라진 수연이 갑작스럽게 밀실에 갇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어 수연의 빈자리를 노리며 성진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미주와 그런 미주에게 끌려 숨겨둔 욕망을 표출하는 성진의 모습이 담겨 금기의 문을 연 세 인물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예고한다.'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
배우 신승환, 연기는 베테랑이지만 늘 마음과 태도만은 신인이다.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이날 신승환은 "류승완 감독과 3번째 작품이다. 정말 명확하고 틈이 없는 분이다. 다른 감독님들보다도 모든 캐릭터를 다 애정을 가지고 쓰고 만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디테일함을 중요시하시는 분이다. 거기다 속도감까지 있어야 한다. 감독님과 일하니 배우로서도 성장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류승완 감독이 아주 디테일 하다면 황정민 형은 정말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다. 두 개의 산 같은 느낌이다. 류승완과 황정민, 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가 보자는 마음이었다. 나의 연기력과 상상력을 뛰어넘으려고 귀를 더 열고 나를 현장에 던졌다"고 덧붙였다.또 "신인의 마음이었다. 나는 길을 걷는 거고 그들은 자연의 바람과 비라는 생각을 했다. 욕심도 좀 내려놨다. 대신 준비는 철저하게 했다. 그랬더니 현장에서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겠더라"라고 밝혔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
극단 학전 대표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다 지난 7월 별이 된 고(故) 김민기에 얽힌 가슴 먹먹한 미담이 공개됐다.김민기의 미담은 121년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월드 클래스'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아름답게 그려낸, 지금까지 없었던 히스토리 뮤직 필름 '하와이 연가'의 탄생에 기여했다. '하와이 연가'의 주옥 같은 플레이리스트 중에는 김민기의 노래이자 '국민 가요'로 손색없는 '상록수'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고 김민기는 하와이의 121년 한인 이민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을 위해 자신의 몫인 저작권료를 전혀 받지 않은 채 '상록수'의 편곡까지 허락한 뒤 세상을 떠났다.히스토리 뮤직 필름 '하와이 연가'는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3가지 파트로 나누고 있다. 김민기의 '상록수'는 그 중 1막에 해당하는 '꿈'에서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이그나스 장(Ignace Jang)의 가슴을 울리는 바이올린 독주로 울려펴진다. '상록수'와 함께 '희망가', '봄이 오면'이 1막의 연주곡으로 낙점됐다.'하와이 연가'를 연출한 이진영 감독은 "K-POP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와이 연가'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 3곡을 1막 연주곡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상록수'는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가사 때문에 이 감독이 꼭 1막의 마지막에 넣고 싶은 곡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저작자 사후 70년’'으로 돼 있어, '상록수'는 작사 겸 작곡자인 김민기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만 쓸 수
배우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이 11월 2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 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인 배우 김남길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들과의 문화적 연대를 이루기 위해 만든 영화로, 오는 11월 2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제작자로 변신한 김남길이 뜻깊은 의미를 담아 제작하고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영화 '내가 죽던 날'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과 '두 여자의 방', 'SAVE THE CAT'등 다수의 독립영화를 연출한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 청년의 이야기를 판타지 장르로 담아냈다. 또한 '하이쿠키', '철인왕후', '기상청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채서은이 자립준비청년 하늘 역을 맡아 당차고 밝은 모습에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까지 또래 청년들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문을 여는 법' 메인 포스터는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스터리한 '이세계(異世界)'의 문을 연 청년 하늘의 놀란 모습과 연결 고리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영화가 선사할 판타지 세계를 예고한다. 자동차, 화분, ATM 등 각양각색의 사물들이 과연 하늘에게 어떤 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과 스텔라장, 이언희 감독과 함께 한 메가토크가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는 '대도시의 사랑법'이 지난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스텔라장, 이언희 감독과 함께 메가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메가토크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감성적인 음악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프라이머리 음악감독과 스텔라장이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대도시에 살아가는 청춘들의 반짝임과 애달픔을 세련된 사운드트랙으로 풀어낸 프라이머리 음악감독은 "이언희 감독께서 젊은 에너지가 OST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셔서 관객들에게 젊은 감성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흥수의 축가 장면에 쓰인 miss A의 'Bad Girl Good Girl'을 녹음할 때, 노상현 배우가 완벽주의자여서 '한 번만 더 할게요'라는 말을 계속하셨다. 덕분에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OST 작업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배우 노상현이 보컬 트레이닝까지 직접 받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소식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기에 객관적일 수가 없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영화가 너무 좋았다", "좋은 자리에서 영화 작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까 기분이 새롭다. 관객분들이 OST를 많이 들어주시면 저희의 음악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을 것
배우 신승환이 '베테랑' 시즌3를 언급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이날 신승환은 "느낌은 '베테랑2'가 1000만이 넘은 느낌이다. 극장에 사람이 없다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어서 였는지 이 숫자도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와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이번 시즌엔 기자에서 유튜버가 됐다. 어찌저찌 죽지 않아 다행이다. 시즌3가 나온다 하면 할 수 있는 역할이 정말 많을 것 같다. 어쨌든 정의부장이 유튜버로서 영향력을 많이 펼쳤으니까"라고 말했다.이어 "정치 대변인 같은 정치 쪽 일을 할 수도 있고 거꾸로 서도철(황정민 분)의 브로커가 될 수도 있다. 종교 단체를 가질 수도 있고 변호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갱생이 쉽진 않겠지만. 하하"라고 덧붙였다.또 "실제로 올해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과거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신 적이 있다. 4번 떨어지셨다. 기호 4번으로 나가셨는데 당시 기호 1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