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솔로 9년 차 배우 박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의 등장에 황정음은 "연기 선생님이었다. 20년 인연, 옆집 언니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7년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박은혜는 "그때 사람 많은 숍에서 정음이가 '제 연기 좀 봐주세요' 하고 대본을 읽더라. 악착같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정음이 내 길을 따라오는 것 같다. 전에 모임에서 만났을 때 '언니 방송에서 이혼 얘기를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라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가 더 하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혜는 "내가 드라마, 예능 등에서 착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이혼하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 그때는 상추에 흙이 묻어 있어도 바꿔달라 말도 못 했고, 아버지는 사극으로 떴으니까 외제차 타지 말라고 했다. 유산의 아픔이 있는데도 임신을 숨겼고, 태아보험도 못 들었다"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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