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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 둘 하나 둘, 중계야? 응원이야?

    하나 둘 하나 둘, 중계야? 응원이야?

    스포츠 중계 하면서 소리 좀 크게 지른 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일이야? 글쎄? 스포츠라는 게 흥분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 좀 질렀기로서니 뭐 얼마나 문제가 되겠어? 그래? 그럼 왜 SBS 해설위원은 샤우팅 해설을 했다고 욕을 먹는 거야? 아, 스피드 스케이팅의 제갈성렬 해설위원 얘기였구나. 아까 말한 것처럼 샤우팅을 하건 그로울링(데쓰 메탈 보컬들의 그르렁 거리는 창법)을 하건 그 자체가 큰 문제가 될 수는 없어. 문제는 그렇게 흥...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시즌 2, 지난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5% 기록.

    SBS 의 ‘패밀리가 떴다’ 시즌 2, 지난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6.5% 기록. 이는 시즌 1의 후반기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다. 시즌 2에는 윤상현, 조권, 김원희, 신봉선, 지상렬, 윤아, 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보도자료 패떴의 좋은 예 : 조권! 옥택연! 윤상현! 패떴의 나쁜 예 : 이런 사람들로 하는 게 ‘新 예능천적 윤톰 & 조제리’ KBS 의 &lsquo...

  • KBS <부자의 탄생>│천하대도 가는데 부자라고 못될쏘냐

    KBS <부자의 탄생>│천하대도 가는데 부자라고 못될쏘냐

    KBS2 월화드라마 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출연 : 지현우(최석봉 역). 이보영(이신미 역), 이시영(부태희 역), 남궁민(추운석 역) 등 tag : 천하대 가기 다음 미션은 부자 되기, 아껴야 잘 산다, KBS2 월화는 현우 라인(지현우-이현우-지현우), 아버지 대체 어디 계신가요. 한 마디로 : 어느 재벌과 어머니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 밑에서 자라지 못한 핏줄만 재벌 2세인 주인공이 아버지를 만나려다 스스로 자수성가...

  • 어르신, 바람 피운 게 자랑은 아니잖아요

    어르신, 바람 피운 게 자랑은 아니잖아요

    몇날 며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저보다 한참 연배 높으신 어르신께 이런 편지를 올리는 게 도리가 아니지 싶어서요. 그래도 맘먹고 글을 쓰게 건 돌아가신 제 외할머님이 생각나서입니다. 예전에 신성일 씨께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처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셨을 적에 우리 동네 시장 통으로 선거 유세를 나오셨어요. 당대 최고의 미남 배우, 지금으로 따지면 장동건이나 배용준에 필적할 톱스타가 손을 부여잡고 하는 간곡한 부탁이거늘 어느 누가 감히 거...

  • 민지아│My name is...

    민지아│My name is...

    My name is 민지아. 단막극에 출연 할 때는 본명인 김민주로 활동을 했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민씨 성을 쓰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름을 바꿨는데, '민주야'하고 부르는 것과 민지아라는 이름의 어감이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 1983년 10월 31일생. 지난 생일에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서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갔다. 남자친구라도 있었으면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었을 텐데…….. 어휴. 조형디자인을 전공하다가 연...

  • 민지아│당돌한 여자

    민지아│당돌한 여자

    그 여자, 대담하다. 기껏 걱정을 해 줬더니 “호랑이라 물어 간다니”라고 말꼬리를 잡으며 하하하 웃을 뿐이다. 죽은 사람 앞섶을 더듬는 것은 기본, 장정들이 도망하느라 내다 버린 장총을 끝내 챙겨드는 것도 그 여자, 초복이다. 그래서 “내가 이런 남자들을 믿고 입당을 했으니”하며 입을 삐죽 내밀어도 할 말이 없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우는 KBS 의 거친 남정네들 사이에서도 초복이처럼 단단하고 야무진 차돌멩이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2010년 2월 23일

    2010년 2월 23일

    마지막회 KBS2 밤 9시 55분 서운대에 다니면 당당하게 과외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의 불합리에 맞서 싸우거나, 천하대에 가지 않고서는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하는 강석호(김수로) 변호사의 말을 부정하기에는 세상의 규칙이 너무나 공고하다. 그래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백현(유승호)과 찬두(이현우)의 모습을 관찰하느라 줄거리를 따라잡는 것조차 망각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마지막회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그래서, 결국, ...

  • 김태호 PD

    김태호 PD

    김태호 PD : 한 명의 예능 PD가 있었다. 여섯 명의 출연자가 생겼다. 수많은 제작진이 생겼다. 팬들이 생겼다. 그리고 TV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한 사람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는 있다. 한 사람의 뇌구조가 거대한 세계로 실현되는 과정. 혹은 의 지난 5년. 권석 : MBC 의 '무모한 도전'을 연출했던 PD. '무모한 도전'은 일명 '초일류 연예인이 되기 위한 무한 프로젝트'로, 이...

  • 일요 TV 클럽

    일요 TV 클럽

    지난 주말, 한 때 함께 일했던 동료의 집들이에 초대받았습니다. 그의 새 집에 삼삼오오 모여 묵힌 수다를 떨고 술잔을 기울이던 시간. 싱글맨의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요리 대접도 너무 감동적이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모여 IPTV로 의 지난 에피소드를 보던 시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깜찍한 '하라구'나 '백지선화' 가 등장할 때 애증의 '곰태우'가 포효하는 순간 등 각자 애정하는 인물들이 나올 때의 서로 다른 반응을 지켜보는 ...

  • <추노> 언니들의 댄스 가수 시절 VS 예비역 그룹 딥키스의 댄스 가수 시절

    <추노> 언니들의 댄스 가수 시절 VS 예비역 그룹 딥키스의 댄스 가수 시절

    언니들의 댄스 가수 시절 저자의 사람이라면 사연 하나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는 법이다. 언니들의 과거는 오빠였다. 노비를 쫓는 대신 소녀들의 인기를 쫓았다고 한다. 그 시절 대길 언니는 추노를 위한 낮은 포복 을 배웠고, 최장군의 포효 는 여전히 절도가 있었으며, 여자 홀리는 왕손이는 여자만큼 예뻤다 고 한다. 허나, 그들을 연결하는 더욱 강한 끈은 세상을 향한 울분이었으니, '힘들다는 걸 알아, 세상의 벽이 높다는 걸'(리오 '우...

  • 2010년 2월 22일

    2010년 2월 22일

    EBS 밤 10시 40분 이나 같은 EBS 정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반가울 것이다. 독특한 직업을 소재로 한다는 면에서는 을 연상케 하지만 노동의 육체적 강도보다는 전문적 능력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로는 화재조사관으로 화재가 났을 때 그것이 방화 때문인지, 누전 때문인지, 안전 불감증 때문인지 밝혀내는 역할을 한다. 화재 자체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

  • 진구│겨울에 들으면 좋을 따뜻한 노래들

    “역대 가장 미완의 성찬이니 일종의 프리퀼로 생각하고 진구가 이 과정을 통해 김강우나 김래원 같은 완벽한 성찬으로 성장했다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영화 의 언론시사회에서 주인공 성찬 역을 맡은 진구는 과거 영화와 드라마로 나온 이란 브랜드의 주인공이 된 소감, 아니 부담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의 성찬은 원작 만화를 비롯한 이전 에서의 천재 요리사보다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백퍼센트 발...

  • 2010년 2월 20일

    2010년 2월 20일

    NICK 토 오전 8시 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네모난 스폰지밥이다. 하지만 잘 만든 서사 장르 모두가 그러하듯 에도 주인공 못지않은 매력의 조연들이 있는데, 그들이 극의 중심에 선 이 매주 토, 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의 첫 주인공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스폰지밥의 베스트 프렌드인 불가사리 뚱이다.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면서 스폰지밥과의 유치한 장난을 그만두려는 '뚱이는 똑똑해', 코가 없어서 불만이던 뚱이가 ...

  • 방송개혁시민연대, KBS2 <개그 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 비난.

    방송개혁시민연대, KBS2 <개그 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 비난.

    방송개혁시민연대(방개혁), KBS2 '남성인권보장위원회' 비난. 방개혁은 “머리띠와 조끼를 입고 민노총 조합원의 이미지를 풍기는 황현희, 북을 두드리는 사무직 노동자 분위기의 최효종, 그리고 민노당의 강기갑 의원으로 분한 박성호” 등 출연진과 북을 치며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위가 “우리 사회의 일부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모습이 일상화된 상식적인 모습으로 너무 쉽게 표현”되는 것은 특정 집단과 특정 정당에 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 ...

  •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마이클 잭슨의 유작 공연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 출연 제안 받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마이클 잭슨의 유작 공연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 출연 제안 받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마이클 잭슨의 유작 공연 '디스 이즈 잇(This is it)' 공연 출연 제안 받아. 현재 3월 27,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 '디스 이즈 잇'의 출연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유노윤호는 마이클 잭슨의 열렬한 팬으로 그의 사망 직후인 지난 해 6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모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10 아시아 'Smooth Criminal' is 인생의 진리.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