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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재미지게 살면 재밌는 게 나오지 않을까”

    싸이 “재미지게 살면 재밌는 게 나오지 않을까”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노래가 한창 인기몰이 중이겠네요.” 싸이가 MBC 의 '라디오 스타'에서 한 말은 사실이 됐다. 단, 전 세계적인 단위로. 그의 신곡 '강남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600만을 넘겼고 ,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강남 스타일'을 다양하게 패러디한다. 싸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자고 만든 뮤직비디오, 제목은 '강남 스타일'이지만 한강둔치에서 썬캡을 쓴 여...

  • 이지나 “뮤지컬시장, 희망은 진화하는 관객에 있다”

    이지나 “뮤지컬시장, 희망은 진화하는 관객에 있다”

    지난 밤 MBC '라디오스타'에 뮤지컬 팀이 출연했다. Mnet 에서도 1시간동안 뮤지컬 특집 이 마련됐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조정석은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오늘도 수많은 아이돌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SM과 YG 엔터테인먼트는 직접 뮤지컬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뮤지컬이 어느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이 되며 자연스레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났다. 최근 런던 올림픽 개막공연이 말해주듯 모든 엔터테인먼...

  • 토호 영화사│카와무라 겐키 “월드 와이드보다 자신의 발밑을 응시하는 쪽이 낫다”

    토호 영화사│카와무라 겐키 “월드 와이드보다 자신의 발밑을 응시하는 쪽이 낫다”

    2010년 일본에서 과 이 개봉했다. 어둡고 불편한 이야기를 담은 두 영화가 예상 외의 흥행을 기록하자 많은 이들이 놀랐다. 일본의 3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동안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토호에서 이런 영화를 기획했다는 것부터 화제였다. 두 영화를 만든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는 서른 네 살의 젊은 영화인이다. 2005년의 , 2008년의 역시 그의 작품이다. 카와무라 겐키는 만화나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에도...

  • 김영섭 CP “SBS 드라마는 젊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려고 한다”

    김영섭 CP “SBS 드라마는 젊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려고 한다”

    5월 28일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로 시작한 (이하 )가 22.6%로 종영했다. 인기 아이돌 멤버가 출연하지도, 해외 수출용으로 기획되지도 않은 의 성공은 시청률 뿐 아니라 많은 시청자에게 작품성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만이 아니다. 현재 방송 중인 수목 드라마 과 종영한 , , 등까지 2012년 SBS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는 대부분 시청률에 관계없이 '핫'했다. 사회성 짙은 작품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 박준우, 서문기 “요리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자세를 배웠다”

    의 서문기, 박준우 도전자. (왼쪽부터) 올`리브 (이하 )가 방송되는 동안 쌓인 건 맛뿐만이 아니다. 요리를 하는 목적도, 스타일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뭉클한 성장의 서사야말로 이 프로그램이 차곡차곡 쌓아 온 것이다. 방송을 보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도전자들 역시 다른 이들의 음식에 담긴 인생을 읽어냈으며, 그 결과 는 경쟁의 냉혹함이 아닌 뜨거운 동료애라는 온도를 띠게 됐다. 준결승과 결승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 현재, 가 최...

  • 고영빈 “좀 더 넓고 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고영빈 “좀 더 넓고 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최근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의 조지는 예를 들면 KBS 의 방귀남(유준상) 같은 인물이다. 조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전설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자신보다는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새로운 시도를 할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좋은 리더이자 좋은 아빠, 그리고 좋은 남편. 방귀남과 조지에게 차이가 있다면 아내가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점뿐이다. 뮤지컬로 제작된 지 30년 만에 처음 국내에 소개되는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울타리...

  • 규현 “악플이 따뜻한 말로 바뀌는 걸 보면 행복하다”

    규현 “악플이 따뜻한 말로 바뀌는 걸 보면 행복하다”

    누누이 말하지만 김구라의 표현대로 '독이 든 성배'다. MBC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의 네 번째 MC는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꿈꿀 법한 자리인 동시에 어지간한 정신력의 소유자가 아니고선 버티기 힘든 자리다. 그래서 의외였다. 지난해 10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발라드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막내, 예능계의 원석 규현이 그 잔을 들게 된 것은. 하지만 초반 게스트들에게 독한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망설이다 “...

  • <음악의 신> 제작진 “이상민 씨 같은 출연자는 다시 없을 거다”

    <음악의 신> 제작진 “이상민 씨 같은 출연자는 다시 없을 거다”

    불혹의 나이에도 꽃다운 미중년은 SBS 에 있다. 하지만 Mnet 에는 이혼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지상파 출연 금지 당했지만 아직도 철 안 든 이애기, 만으로 서른아홉 이상민의 '트루먼 쇼'가 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시트콤 혹은 스타 인간극장, 그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기이한 프로그램은 몰락한 톱스타의 허세와 그 주변의 독특한 캐릭터들, 온갖 마이너한 인터넷 유머들을 모두 뒤섞어 독하지만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새로운 예능...

  • 이이지마 나미 “언제 와도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차리고 싶다”

    “영화 에 나오는 음식들은 제각기 다 맛있어보였습니다. 아니, 맛있어 보이기만 한 게 아니라 뭐랄까 ‘행복’이라는 것을 꽉 쥐어서 형태로 만든 듯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가 요리책 를 연재할 당시 호보닛칸이토이 신문은 이렇게 평했다. 이이지마 나미는 첫 영화 작업이었던 의 푸드 스타일링으로 유명세를 얻고 이후 드라마 과 영화 , 등을 통해 배만 채우는 ...

  • 김동윤 “지금이 자신감, 용기, 배짱, 패기가 최고다”

    김동윤 “지금이 자신감, 용기, 배짱, 패기가 최고다”

    곱게 자란 부잣집 막내 혹은 외동아들, 영화 (이하 )의 주인공 민수의 첫인상이다. 부모님에게는 무뚝뚝하지만 말 잘 듣는 아들, 직장인 병원에서는 착실한 의사, 심지어 자신의 비밀을 알 만큼 알고 있는 게이 친구들에게조차 속을 다 내보이지 않는 이 얌전한 청년이 어느 날 부뚜막에 올라간다. 레즈비언 효진(류현경)과 위장 결혼을 하고, 매력적인 애인 석(송용진)과 연애를 시작하더니, 마침내 자신이 꿈도 꾸지 못했던 다른 삶에 뛰어든다. 그래서 은...

  • 송용진 “노력 안 하고 불평만 하는 거 세상에서 제일 싫다”

    송용진 “노력 안 하고 불평만 하는 거 세상에서 제일 싫다”

    트렌스젠더, 양성애자, 동성애자. 뮤지션, 배우, 제작자. 하나도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독특한 캐릭터와 직업을 뚝딱 해내는 이는 송용진이다. 6월 한 달, 그는 연극 와 뮤지컬 를 공연했고, 7년 만에 쿠바 3집 을 발매했으며, 영화 (이하 )으로 스크린에도 등장했다. 특히 그의 첫 번째 영화인 에는 그동안 비슷한 성향의 , 에서 보여주었던 것과는 또 다른 송용진의 얼굴이 서려 있다. 이석의 매력은 흔들리는 연인을 안아주는 너른 품과 상처에...

  • 인디10│나희경 “나를 떨리게 하는 보사노바가 좋다”

    인디10│나희경 “나를 떨리게 하는 보사노바가 좋다”

    나희경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장면 하나. 그녀가 기타를 쥐고 목소리를 내는 순간, 스튜디오는 공연장이 되어 버렸다. 소품으로 켜 놓은 초들은 무대의 조명이 되었고 기타 선율에 맞춰 속삭이는 음색은 오후의 무료함을 기분 좋은 나른함으로 바꿔 놓았다. 나희경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장면 둘. 하고 싶은 일은 단계별로 그래프까지 그려가며 실천하는 리얼리스트로서의 자세를 얘기하다가 “기차 탈 때 보사노바를 들으면 심장 박동과 기차소리가 맞물려 낭만적”이...

  • 김조광수 감독 “게이라는 점이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다”

    김조광수 감독 “게이라는 점이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다”

    “자고픈 남자는 많지만 손잡고 싶은 남자는 너뿐이야♬” 극 중 등장하는 게이들의 합창처럼 영화 (이하 )은 '엄청나게 발랄하고 믿을 수 없게 로맨틱한' 영화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민수(김동윤)와 효진(류현경)의 결혼식으로 시작하지만 신부에게는 오래 사귄 애인 서영(정애연)이 있고, 신랑은 게이 바에서 만난 석(송용진)에게 첫눈에 반한다. 위장 결혼으로 엮인 게이와 레즈비언 커플, 자칫 작위적일 수 있는 설정을 뛰어넘어 용감하고 유쾌하게 달...

  • 인피니트│“평소에 TV 틀어 놓고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 -3

    인피니트│“평소에 TV 틀어 놓고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 -3

    오늘 SBS 녹화를 했다고 들었다. 동우: 노래는 우현 씨가 했고, 나는 응원에 주력했다. (웃음) 우현: 나는 노래를 천곡 정도 부른 것 같고, 동우 씨는 워낙 리액션이 좋은 친구라서 녹화를 잘 했다. 응원만큼은 일당백이니까. 호야: 한 손에 탬버린만 있다면 겁날 게 없다. 동우: 오히려 방청객 분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시더라. 본인들보다도 더 열심히 하니까. (웃음) 호야: 어쩌면 형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끼셨을 거야. 항상 웃는 얼...

  • 인피니트│“성열-성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번 콘서트의 꽃” -2

    인피니트│“성열-성종의 '트러블 메이커'가 이번 콘서트의 꽃” -2

    성종도 투니버스 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분량에 비해 팀 내에서는 가장 파장이 큰 연기였는데. 성열: 그거 하고 초통령이 되었지! 레몬 사탕도 엄청 선물 받았고. (웃음) 엘: 진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장난 아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앞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 저기 성종이가 있다!” 그러는 거다. (웃음) 그때 성종이의 인기를 실감 했다. 성종: 아유, 성종이라고도 안 했다. “막이래쇼 나온 사람이다!” 그랬지. 그 말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