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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Super Show 2>의 콘셉트? 신출귀몰!”

    지난 18일 서울 잠실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를 앞두고 여러 아시아권 국가의 언어들이 들렸다. 한 쪽에서는 태국어가, 다른 한 쪽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가 들렸다. 슈퍼주니어가 를 총 15회 이상, 아시아 전역에서 열겠다고 밝힌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아시아 투어의 첫 무대인 서울에서 슈퍼주니어가 와 'Sorry Sorry'로 화려했던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해 말했다. 공연에 대한 각오를 말해 달라. 이특 ...

  • [스타ON] 소녀시대│인터뷰 비하인드, Y의 기록

    똑같은 제복을 입고 똑같은 구두를 신고 있지만 옆모습만 봐도 누가 누군지 금방 알 수 있다. 흑요석을 빻아 헹궈낸 듯 탐스럽게 빛나는 검은 머리카락의 유리와 단정하게 빗어 묶은 붉은 머리카락과 유난히 마른 손목을 가진 윤아, 발랄하게 웨이브 진 단발머리의 티파니를 혼동할 수는 없는 법. 닮은 듯 다른 개성. 잘 통제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녀시대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를 만난 날, 가장 먼저...

  • [스타ON] 소녀시대│“늘 힐을 신어서 괜찮아요. 이젠 거의 제 동반자?”

    태연은 후반에 혼자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움직이면서 솔로 파트를 보여줘요. 무대에서 많이 긴장할 것 같은데요. 태연 : 긴장 되는 건 맞습니다. 곡의 느낌이 확 커지는 부분이라 주목 받는 것도 알고, 마무리를 해줘야 되니까요. 그렇지만 느끼는 대로 불러서 특별히 긴장을 극복하기 위해 뭘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안무는 선 하나하나, 라인 손끝까지 다 확인했어요” 노래만큼이나 춤추기도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일단 하이힐을 신고 춤을 ...

  • [스타ON] 소녀시대│“그냥 저희 나이에 맞게, 이제 스물 한 살이잖아요”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Gee Gee Gee Gee Baby Baby'라는 암호로 요약할 수 있었다. 두 달이 넘도록 차트 1위를 고수하며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던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로 돌아왔다. 몸에 꼭 맞는 제복을 입고 똑같이 다리를 움직이며 듣는 이의 환상을 자극하는 이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에 랭크되었으며 여름에도 변함없이 이들의 시대가 건재함을 알렸다. 게다가 발랄하고 사랑스러웠던 기존의 무대에 비해 성숙하고 몽환...

  • 김다현│“나도 모르는 사이 돈 주앙이 된 것 같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돈 주앙은 그동안 영화와 소설 등 많은 장르 안에서 전설의 호색한으로 그려져왔다. 하지만 뮤지컬로 탄생한 ( ) 은 그의 섹슈얼리티 보다는 한없이 외롭고 자존심 강한 그의 내면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지난 겨울 주지훈- 김다현 – 강태을 3명의 돈 주앙을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였던 이 작품이 오는 7월 9일 충무아트홀에서 새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울공연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 김...

  • MBC <트리플>│“아, 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뺏고 싶을 뿐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를 만큼 더운 날씨지만, 신활의 집이자 사무실인 본드 팩토리의 큰 유리창 밖으로 내다본 한낮의 풍경은 아름답기만 했다. 청춘도 그렇다. 그 시절을 지날 때는 모든 일이 어렵고 괴롭기만 하지만, 이것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보노라면 그만큼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은 없다.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누구보다 예리하게 포착하는 이윤정 감독의 MBC 이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직 대중적인 반응이 뜨겁지는 않지만 마니아들은 ...

  • 차승원, 김선아│“조국은 결과가, 미래는 과정이 더 중요한 사람”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실패한 연애담을 늘어놓는 바보 후보 신미래와 세상에서 제일 영악한 천재 정치가 조국이 만들어내는 SBS 의 이야기는 리얼한 판타지다. 인주시청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정과 음모는 너무나 진짜 같지만, 그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신미래의 존재는 동화에나 등장할 것처럼 비현실적이다. 그래서 을 끌고 나가는 김선아와 차승원은 한 회 안에서도 코미디와 정치극, 멜로와 드라마 등 온갖 장르를 다 보여주고 있다. 도무지 이들이 아니고서...

  • 에릭 롤만│“아이언맨, 헐크, 마블 캐릭터 충출동하는 영화를 제작 중”

    에릭 롤만│“아이언맨, 헐크, 마블 캐릭터 충출동하는 영화를 제작 중”

    28일부터 시작된 서울디지털포럼 2009의 주제는 '스토리-새 장을 열다'이다. 2004년부터 매년 기술과 정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왔던 서울디지털포럼이 그 어느 때보다 각종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요즘, 오히려 스토리 즉 콘텐츠에 눈을 돌렸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어쩌면 기술이 발달하고 미디어의 형태가 변해도 꾸준하게 그 명맥을 유지하는 스토리의 힘을 이제야 주목하게 된 건 아닐까. 올해 역시 ...

  • 김남주, 오지호│“시즌2에선 천지애가 태봉 씨와 사귀는 건 어떨까”

    김남주, 오지호│“시즌2에선 천지애가 태봉 씨와 사귀는 건 어떨까”

    “저는 천지애 스타일로 인사 할까요? (콧소리 내며) 안녕하세요.” 지난 19일 MBC 이 끝났다. 하지만 김남주는 여전히 천지애로 살아가는 듯 했다. 지난 20일 김남주와 오지호가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드라마로서 보기 드물게 종영 기자 간담회를 가진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준 흥겨움은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여전한 듯 했다.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게 행복했다는 두 배우의 유쾌...

  • 배철수│“배철수, 이제야 철들었다”

    배철수│“배철수, 이제야 철들었다”

    더 이상 사람들은 LP로도, CD로도 음악을 듣지 않는다. 라디오로 엽서를 보내던 추억도, 유명한 DJ가 소개하는 음악이 그 다음 날 거리 곳곳에서 들리는 일도 사라졌다. 엽서에 정성들여 사연을 적던 사람들은 이제 실시간 문자로 DJ의 멘트를 이것 저것 지적하고, 지하철에서 워크맨에 이어폰을 꽂아 라디오를 듣던 학생들은 PMP를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배철수는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방송 19년 만에 7,0...

  • 아야세 하루카│“한국판 &lt;백야행&gt;도 기대된다, 꼭 보고 싶다”

    아야세 하루카│“한국판 <백야행>도 기대된다, 꼭 보고 싶다”

    절세의 미인도 아니다. 천재적인 연기력의 소유자도 아니다. 그러나 아야세 하루카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본 여배우 중 한명이다. 와 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의 '건어물녀' 아메미아 호타루 역을 맡아 평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영화 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영화 의 흥행으로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 곽재용 감독이 자신이 쓴 대본으로 일본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한 는 이미 2008...

  • SBS &lt;시티홀&gt; 김은숙 작가│“&lt;그 바보&gt;나 &lt;신데렐라맨&gt;에겐 미안하다”

    SBS <시티홀> 김은숙 작가│“<그 바보>나 <신데렐라맨>에겐 미안하다”

    오늘 밤 10시, SBS 새 수목 미니 시리즈 이 첫 방송된다. 지방의 한 소도시 시청을 배경으로 10급 공무원에서 시장이 되는 여자 신미래(김선아)와 천재 관료 출신으로 언젠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조국(차승원)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인 이 작품은 김선아, 차승원이라는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그보다 더 기대를 모으는 것은 2004년 SBS 부터 지난 해 SBS 까지 꾸준한 히트작을 내놓았던 김은숙 작...

  • 오지호│“다른 여자가 다가오면 흔들린다, 안 그럴 남자가 어디 있나”

    두 배를 넘어섰다. 첫 방송 시청률 10%로 출발한 MBC 은 11회 만에 24.2%(AGB닐슨)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였다. 방송 환경의 변화로 드라마 시청률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즘, 이야기가 중반으로 접어든 지금도

  • “IPTV에만 집중된 지원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지금 한국 경제는 날아야 하지만 날개가 꺾여 날지 못하는 새와 같다. 케이블 TV 업계 역시 큰 차이가 없다.” 지난 3월 2일 취임한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협회장은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케이블 TV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처럼 날개가 부러진 새에 비유했다. 실제로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큰 그림 아래 KT와 SK텔레콤 같은 거대 IPTV 사업자들과 경쟁해야 하고, 2012년까지 모든 방송이 ...

  • “한국 영화는 이제 세계적이다, 이런 일이 다큐멘터리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한국 영화는 이제 세계적이다, 이런 일이 다큐멘터리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최근 KBS 와 MBC 같은 국내제작 다큐멘터리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지난해 방영했던 KBS 처럼 이들 작품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다큐멘터리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의욕은 높아졌지만 해외에서 통할 다큐멘터리는 어떤 스토리가 좋은지, 어떤 홍보기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주관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