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앞서 그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JTBC ‘정숙한 세일즈’에서 방판 씨스터즈 4인방과 함께 성인용품 판매에 나선 ‘한정숙’ 역을 맡은 김소연의 수줍음 가득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김소연은 쑥스러운 듯 참한 자태로 문 뒤에 숨어 조신하고 단아한 ‘정숙’ 캐릭터에 이미 동화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방판 씨스터즈’의 막내 ‘이주리’ 역을 연기하는 이세희와 나란히 앉아 핸드폰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작품 밖에서의 현실 케미를 자랑하기도.본 촬영 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스스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정과, 미소 띈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눈을 뗄 수 없는 화사한 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사랑스러운 매력과 열정 가득한 노력이 빚어낸 열연으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김소연. 섬세한 내공과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주목된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굳세게 각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4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집 낙서 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 바로 철물점 사장(손경원)이었다. 형사 김도현(연우진)이 정숙의 집 앞에서 발견한 족적이 그가 착용한 특이한 군화와 일치한다는 증거를 제시하자 실토한 것. 그런데 그는 사과는커녕 저질스러운 물건 팔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같길래, 느껴보라고 그랬다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그럼에도 정숙은 선처했다. 앞으로 그가 받을 주변의 시선, 질타, 수치심이 진짜 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상황은 정숙의 생각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 걸 보고는 새로운 세일즈 전략 아이디어를 얻은 정숙은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환타지 란제리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마치 짠듯이 바쁜 척하며 이들을 따돌렸다.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가 먼저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아내가 요상한 물건 산다고 돈을 갖다 바치니, 철물점 사장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역성을 드는 동네 여자들의 대화를 들은 것. 죄 지은 사람을 오히려 감싸는데 한통속이 된 이들에게 화가 난 ‘방판 씨스터즈’는 정숙을 대신해 싸우다 머리가 뜯기고 코피가 터지는 상황에 이르렀다.정숙 역시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 와중에도 그걸 또 팔겠다고 나서는 거 보면 보통내기는 아니다”, “그래서 남편이 집을 나갔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다”는
'정숙한 세일즈'가 김소연의 NEW 세일즈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바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환타지 란제리' 설문조사를 시작하는 것. 그런데 그 대상에 시선이 집중된다. 바로 서울에서 온 수상한 형사, 연우진이다.JTBC '정숙한 세일즈'는 지난 방송에서 생계를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한 한정숙(김소연)은 모진 풍파를 겪었다. 남편 권성수(최재림)가 자신의 절친 박미화(홍지희)와 바람을 피웠고, 저급한 물건 팔아 풍기 문란 일으킨다며 새빨간 낙서 테러도 당했다. "그런 물건 팔러 다니다, 남편이 집을 나갔다"는 억울한 소리 듣는 것도 속상한데, 자신의 편이었으면 했던 엄마 이복순(강애심)은 "역겹고 더럽다"는 더 모진 말로 그녀를 할퀴었다. 게다가 돈을 벌어야 하기에 끓어오르는 속을 다잡고 불륜녀 미화의 집에서 방판을 하던 중, 아들 민호가 실종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그러나 거센 비바람 후 정숙의 땅은 더욱 견고해졌다. 대망의 첫 월급날 받아 든 두둑한 돈 봉투는 정숙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 친척에게 얻어온 공주 가방 메고 다니던 민호에게 드디어 '남자아이' 책가방을, 잔돈 세며 아꼈던 반찬거리와 민호 간식까지 풍족히 살 수 있었기 때문. 남편이 데려온 '첩'이 속옷 빨래까지 시키자, 그 길로 집을 나와 홀로 정숙 남매를 키우며 "엄마니까 괜찮다"고 서글픈 시간을 견뎠던 엄마에겐 첫 월급의 상징인 내복 대신, 고운 원피스 선물도 건넸다. 복순도 딸이 애쓰는 걸 알면서도, 생각도 하기 싫은 그 첩이 입을 것 같은 성인용품을 파는 정숙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진짜 이유를 고백하며 딸과 화해했다.힘든 시간을 보내고
한정숙(김소연 분)이 어머니 강애심(복순 분)의 심정을 이해하고 오열했다.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3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이복순(강애심)과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정숙은 아들 권민호(최자운 분)를 친구 집에 맡겼다가 잃어버렸다. 결국 실종 신고를 하게 됐고, 김도현(연우진 분)의 도움으로 아들을 찾았다. 권민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이복순은 한정숙에게 "지금쯤 자고 있어야 하는 애가 어쩌자고 그딴 일하는데 끌고 다니냐"고 타박했고, 한정숙은 "엄마는 애 못 봐준다고 하고 돈은 벌어야 하고"라며 억울해했다. 이복순은 "내가 하지 말랬지 싫다고 드럽다고 딴 사람이믄 그런 천박한 물건 팔고 다닌다고 생각만 해도 끔찍해서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돈에 눈이 뒤집혀도 유분수지 그렇게 돈 벌어서 남는 게 뭐냐. 어미면 어미답게 행동해라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고 모진 말을 했다. 이에 감정이 격해진 한정숙도 "엄마는 엄마답다고 생각해? 안 그래도 미칠 것 같은 사람한테 이렇게 모진 말만 골라 퍼붓는 거 이게 엄마다운 거냐고. 엄마야말로 부끄러운 줄 알아"고 억맞서다가 이복순에게 따귀를 맞았다. 또 이복순은 한정숙이 판매하는 성인 용품들을 바닥에 쏟아부었고, "너 이러느라고 밤마다 싸댕긴 거 권 서방은 알아 몰라? 설마 이것 때문에 집에 안 들어온 거야? 이상하다 했다.책임감은 없어도 집 뛰쳐나가고 그럴 위인은 아니었는데. 어미인 나도 청천벽력 같은데 오죽했겠냐"고 얘개했다. 한정숙은 "그런 거 아니라고. 권 서방 바람피웠어. 내가 그걸 알게 됐고. 그래서 나간 거야. 엄마
정숙한데 강렬하다. JTBC ‘정숙한 세일즈’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소연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정숙한 세일즈’는 성인용품 방문판매라는 파격적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세상의 편견에 물음표를 던지는 방판 씨스터즈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 그런 이들과 얽히며 묘한 의문을 흩뿌린 김도현(연우진)의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무엇보다 표독스러운 빌런의 아우라를 지우고 정숙한 얼굴로 돌아온 김소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본체와 싱크로율 100%의 정숙한 ‘한정숙’ 역을 맡은 김소연은 실제 자신의 모습인지 연기인지 헷갈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희망”을 놓고 내린 탓에 부득이하게 버스를 막은 것이 미안해 연신 “죄송하다”고 몸을 낮추거나, 이대 영문과 나온 금희의 화려한 영어 실력에 감탄의 박수를 보내는 등 깨알같이 튀어나온 현실 연기를 보였다.김소연이 “혼신의 힘을 다해, 다음날 몸살까지 났었다”고 밝혔던 대망의 성인용품 첫 방문판매 장면에선, “시청자분들께 첫 방문판매에 나선 정숙의 긴장과 떨림을 전달하고, 동시에 웃음도 선사하고 싶었다”는 김소연의 의도가 제대로 전해졌다. 자칫 선을 넘으면 불쾌해질 수도 있는 소재를 튀거나 덜하지도 않게 딱 알맞은 정숙의 움직임과 대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성인용품을 열심히 판매하는 정숙과 성인용품과 낯가리는 정숙의 두 자아가 충돌하는 모습을 소화했다.김소연의 감정 연기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고뭉치 남편 권성수(최재림)가 친 사고를 매번 수습하기 바빠 초등학교에 입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김소연이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한 보람이 있었다.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소재로 한 김소연의 출연작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것. 금기를 건드리는 아슬아슬함에 더해 재치 있는 연출과 맛깔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진다는 평가다.'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주 주말 첫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1회 3.9%, 2회 4.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아직 2회차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성인용품 방판이라는 소재에 놀라고, 저급하지 않되 유쾌한 전개에 또 놀란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삐'처리와 모자이크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모처럼 낄낄대고 웃었다", "능청스런 연기 재미있다", "재밌는데 혼자 봐야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주인공 여배우들의 과감하고 화끈한 연기는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불쾌감을 유쾌함으로 바꿔준다. 주인공 김소연은 아들을 키우며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제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판에 뛰어드는 한정숙 역을 맡았다. 한정숙은 남편의 바람대로 제 성적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온 인물로, 19금 농담을 불편해했다. 그러던 한정숙이 각성한 이유는 남편과 절친이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 김소연은 수동적 인물이 자립심
1984년생 배우 연우진이 불혹이 되고 나서는 배우를 만날 의향이 생겼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연 배우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신동엽은 연우진에게 "배우와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연우진은 "과거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 일에 대해 상대방이 잘 모르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밑바닥까지 보여지는 현실이 좀 그렇지 않냐. 하지만 나이가 마흔이 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고 답했다.김성령은 "우리 세대에는 선배들이 배우와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하곤 했다. 하지만 배우끼리 결혼한 후배들을 보면 가끔 부럽기도 하다. 나의 남편은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신동엽은 연우진에게 "다시 태어나면 배우를 할 거냐"고 질문했다. 연우진은 "뭐 이 얼굴 그대로 태어난다면 재능을 썩히지는 않겠다. 연기는 부족하지만, 부모님이 주신 부분에 대해 믿고 따라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신동엽은 "길게 봤을 때 외모는 부수적인 거다. 그 사람의 매력과 끌림이 있어야지, 잘생기고 너무 예쁜데 지나고 나면 흥미가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우진에게 "처음에 이제훈이랑 독립영화 찍었지? 제훈이하고 우진이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연우진은 "그때는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신동엽은 "서로 제훈이나 우진이나 예의를 갖추고 키스신이 있으면 담배도 안 피우고 그랬냐"고 질문했다. 연우진은 &
'짠한형 신동엽' 김소연이 이상우의 베드신을 칭찬했다.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역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이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 교제 당시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썸타는 배우들은 키스신을 보면 무조건 알 수 있다고 하더라"며 밀착의 여부에 따라 애정 관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공감한 김소연은 "이상우와 사귈즈음에 키스신을 찍었다. 풀샷인데 그때 너무 (열심히 찍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새벽 촬영인데 벌떡벌떡 일어나지더라"고 표현해 폭소케 했다.배우 부부로서 바라보는 상대의 키스, 애정신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결혼 후 이상우가 먼저 키스신을 찍었다. 눈빛도 따뜻하고 질투가 나더라"고 회상했다.하지만, 질투를 드러내자 이상우는 "왜 일인데 그러냐"고 핀잔을 줬다고. 김소연은 "내가 잘못된 건가 싶었는데 '펜트하우스'에서 엄기준과 심한 키스신을 자주 찍었다. 오빠가 내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이후 키스, 애정 장면이 나오면 미리 알려주고, 방송으로 보지 않도록 "방에 들어가 있어"라고 합의를 보게 됐다는 부부.김소연은 "이상우가 진한 베드신이 있었다. 안 보려고 했는데 짤로 돌아다녀서 보게 됐다. 질투보다 오빠가 너무 멋있더라. 그 나이에 몸 관리한 게 대단하고 멋있었다"고 이야기했다.한편, "술을 잘 먹지만 잘 안 마신다"는 김소연은 '구미호뎐1983' 때 위스키를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가 동영상을 찍었는데 기차놀
김소연의 인생 2막이 시작됐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나선 ‘한정숙’으로 분한 김소연이 제대로 욕망에 눈뜨며 마케터로 각성했다.자신의 친구와 남편 성수(최재림 분)의 불륜을 직접 목격한 정숙은 충격에 빠지며 그동안 아등바등 살아왔던 세월에 무기력함을 느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넋 놓고 시간을 흘려보내던 중 아들 민호(최자운 역)가 자신은 필요 없으니 엄마에게 주는 거라 열심히 모아온 저금통을 선뜻 내밀자 그 말에 정신을 차리게 됐다.다시 의욕을 내며 판매 장소를 부탁하러 방문한 주리(이세희 분)의 미용실에서 정숙은 제품 공부하느라 바쁘겠다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 길로 영복(김선영 분)과 본격적인 제품 공부에 나섰다. 하지만 온통 영어로 된 제품 설명서로 봉착한 난관 앞에 금제의 브레인 금희(김성령 분) 덕에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정숙은 주리까지 합류시켜 제품 시연회를 열며 적극적으로 제품 설명에 나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김소연은 바람난 남편에 절망한 아내 한정숙부터 아들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 않는 엄마 한정숙까지 단 2회만에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벌써부터 새로운 인생캐를 예고하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JTBC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에게 누군가 불만을 품었다는 불안한 정황이 드러났다. 방문판매가 성공적으로 끝난 다음 날, 그녀의 집 벽면을 가득 메운 새빨간 ‘S낙서’가 김소연을 충격에 빠트렸다.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은 수도권 4.7%, 전국 4.5%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2회에서 남편 권성수(최재림 분)와 친구 성미화(홍지희 분)의 불륜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한정숙(김소연 분)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했다. 취하도록 술을 마셔도 생생한 기억에 괴로웠고, 방문판매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장 월세 낼 돈도 없는 현실에 아들 민호까지 “로봇 사려고 틈틈이 모아둔 돈”이라며 돼지저금통을 건네자, “엄마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자각했다.다시 일어나 모객을 부탁하러 찾아간 미용사 이주리(이세희 분)에게도 깨달음을 얻었다. 주리는 자신이 알아야 손님에게도 권할 수 있다며, 새로 나온 염색약을 일일이 테스트했다. 성인용품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이 무작정 판매에 나선 자신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정숙은 서영복(김선영 분)과 함께 란제리를 직접 입어보고, 사전을 동원해 영문 설명서를 이해하고, 진동하는 물건이 정말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지 자율(?) 학습까지 해본 뒤,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여기에 고고한 다도 방송을 듣고 있으면, “같은 코코아라도 더 고급스럽게 마실 수 있다”는 주리의 아들에게선 세일즈 아이디어도 얻었다. 성인용품을 저급한 물건 취급하는 주민들에게 고급화 판매 전략을 세운 것.그날 저녁, 정숙은
한정숙(김소연 분)이 권성수(최재림 분)과 절친 성미화(홍지희 분)의 외도 장면을 목격했다. 13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2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권성수(최재림)와 성미화(홍지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해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숙은 남편 권성수와 절친 성미화가 외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고, 권성수도 한정숙이 보고 있는 것을 보자마자 바지를 서둘러 입고 한정숙에게 다가갔다. 권성수는 "정숙아. 그게 아니라. 여보. 내 말 좀 들어봐"라고 한정숙을 붙잡았다. 하지만 한정숙은 "손대지 마"라며 뿌리치고 장소를 떠났다. 길을 걷던 김도현(연우진 분)은 반대편에서 술에 취해 비틀비틀하면서 걸어오는 한정숙을 마주쳤다. 한정숙은 김도현에게 "형사님이시죠?"고 알아봤고, 김도현은 "많이 취하신 거 같은데 댁이 어디세요?"라며 부축했다.이어 한정숙은 "집은 저긴데 지금 슈퍼 가는 길이에요. 술이 모자라서"라며 지갑을 열고 동전을 찾았다. 김도현은 술을 사러 간다는 한정숙에게 "이미 충분히 취하신 것 같은데"고 만류했다. 한정숙은 "아닌 것 같아요. 취하면 시름이 잊히고 기분이 나아진댔는데 아직까지 너무 생생하고 괴롭다. 그럼"고 털어놨다.한편, 서영복(김선영 분)은 한정숙이 판매에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진짜 뭔 일 있냐. 아까부터 내내 표정이 안 좋더라"고 걱정했다. 한정숙은 "진짜 별일 없다"며 애써 괜찮은 척했다. 한정숙의 어린 아들은 "엄마 이거 써. 내가 로봇 살려고 틈틈이 모은 돈인데 나 이제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엄마 주는 거다. 열
배우 김소연이 남편인 배우 이상우와 함께 축구선수 손흥민을 마주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김소연은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함께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4회에 출연해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소연은 "상우 오빠랑 쇼핑몰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다"라며 "'뭐지?'하는데 손흥민이 온다는 소리가 들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빠 나 기다렸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정도 저 안에 들어가 서 있었다. 늦어지는 것 같아서 오빠가 '소연아 넌 여기서 보고 가. 뒤에 서 있을게'해서 1시간 기다려 손흥민 선수를 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찍었다"며 많은 사람들 사이 서있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소연은 자기 성격에 대해 "원래 호기심이 많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오전에 커피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 있어서 '오빠 왜 줄 서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며 "결국 기다렸다가 포켓몬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김소연은 "마트 갈 때도 줄 서 있으면 '뭐지'하고 선다. 갈비 이벤트라든지"라면서 혹시 주위에서 알아보지는 않냐는 물음에는 "아까 사진처럼 모자 쓰고 편하게 다니면 다들 신경 안 쓴다"고 답했다.이어 김소연은 방영을 앞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관해 "성인용품 파는 드라마가 처음인 것 같은데, 어떻게 표현될까 걱정되고 기대되는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사전 공부를 했냐"는 질문에 그는 "드라마 결정
한정숙(김소연 분)이 란제리 방문 판매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회에서는 한정숙이 생활고로 인해 란제리 방문 판매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월세도 밀리는 처지가 된 한정숙은 '월수입 50만 원에 출퇴근 자유' 조건의 란제리 상품 방문 판매 사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정열적인 밤을 위한 란제리 상품'이라는 문구에 놀란 한정숙은 신문광고를 덮어버렸다. 이어 남편 권성수(최재림 분)의 얼굴에 상처를 보고 한정숙은 "설마 사장이랑 싸웠냐"고 물었고, 권성수는 "자꾸 시비 걸길래 못 참고 몇 대 쳤다. 대번에 치료비라고 월급을 낚아채 가더라"고 답했다.한정숙은 "그래서 결국 월급 못 받는다는 얘기냐"고 좌절했고, 권성수는 "다른데 알아볼 거다"고 얘기했다. 한정숙이 직장을 못 구할까 봐 걱정하자 권성수는 "그래서 그런 새끼 밑에서 꾸역꾸역 참고 일한 거 아니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 한정숙은 신문 광고에 나와있는 구인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갔지만 기혼자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권성수는 한정숙이 월세를 내려고 모아뒀던 돈까지 손을 댔다. 결국 한정숙은 란제리 모집 공고에 나와있는 장소로 찾아갔고, 역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영복(김선영 분)을 만나게 됐다. 망설이던 한정숙은 서영복과 함께 환타지 란제리 취직 설명회장에 들어갔다.환타지 란제리 대표(라미란 분)은 "가리고 보호하는 용도가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속옷이다"며 판매하는 속옷을 보여줬고, 속옷을 보고 놀란 몇몇 지원자들은 채용 현장을 하나둘씩
김소연이 김성령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김성령은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로 분한다.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였지만,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된다. 김성령은 "난 1991년도에 데뷔해서 이 시절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내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 소재가 출연의 가장 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이런 역할이 나한테 들어와서 반가웠다.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정작 저한테는 이런 연기가 더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잘 찍었다"고 말했다. 김소연, 김성령은 26년 전 '승부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김소연은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당시 미숙하고 낯선 시기에 성령 언니가 한줄기 빛이었다. 상냥하게 대해줘서 이번에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김성령은 "26년이라는 시간을 흘렀나 싶게 자주 보던 후배라는 생각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26년 간 쌓인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케미가 너무 좋았다"고 자랑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0월
배우 김소연이 성인용품점에 직접 가서 공부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기김소연은 금제 고추 아가씨 '진'에 당선되기도 했던 인물로, 아들을 키우며 수동적인 주부로 살다가 제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드는 한정숙 역을 맡았다. 김소연은 "처음에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고 해서 놀랐다.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그 안에 내가 너무 원했던 코믹과 우정, 사랑, 모든 게 담겨있어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숙한 세일즈를 처음 받고 심장이 뛰었다. 너무 정숙씨가 되고 싶었다"며 "어색하지 않게 성인용품점에 직접 가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