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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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과 홍지희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김소연의 남편 최재림과 바람난 홍지희의 임신 소식이 예고됐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한정숙(김소연)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절친 박미화(홍지희)의 불륜으로 깊은 상처를 받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껏 제 가정만을 보며 성수의 무능력에도 버티며 지켜왔는데, 남편이, 그것도 자신의 절친과 외도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목격한 정숙은 큰 충격에 무너져 내렸다.

그 길로 집을 나간 성수 때문에 애꿎은 화살은 정숙에게로 향했다. 그저 남들처럼 먹고 살려고 성인용품을 판 것뿐인데, 금제 사람들은 “민망한 물건이나 팔고 다니니 남편이 집을 나갔다”며 뒤에서 수군덕거렸다. 미화도 그 날 이후 자신이 남편 박인태(심완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 깨달았다며, 정숙의 가정은 파탄 내놓고 “내 가정을 지켜달라”는 역설적인 태도를 보여 정숙에게 또다시 상처를 입혔다.
'김소연♥' 남편 내연녀 임신했다…절친과 불륜도 모자라 뻔뻔한 "쓰레기" ('정숙한세일즈')
이렇듯 정숙에게 씻을 수 없는 생채기를 낸 성수와 미화는 또다시 거대한 폭탄 투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그때 단 한 번뿐이었다”는 미화의 지난 변명이 무색하게 누가보면 부부라도 되는 듯 다정하게 한 집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래놓고 미안하지도 않은 지 되려 “우리 잘 이겨내보자”라며 정숙을 달래는 듯한 성수의 뻔뻔함은 정숙의 분노를 더욱 키운다. 이 영상에서 같은 남자인 김도현(연우진)이 그를 “쓰레기”라고 부르며 노려보는 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유다.

꾹꾹 눌러 참아왔던 정숙의 분노를 기어이 터트리고 만 건 바로 미화의 임신 소식. 크게 흔들리는 정숙의 동공은 남편 성수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내 대파까지 뽑아 들고는 성수의 머리를 후려치는 정숙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른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남편과의 사이에서 정숙하기만 했던 정숙이 각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은 “그 시절엔 자식을 봐서라도 남편의 바람은 한 번쯤은 참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정숙 역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포인트다. 과연 정숙 또한 성수의 바람을 참고 넘어가게 될지, 아니면 다른 결단을 내릴지 지켜봐달라. 미화의 임신 소식이 정숙에게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 5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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