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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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상우가 직접 배달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 양가 어른을 위한 요리를 펼쳤다.

이날 이상우는 오토바이를 타고 한 아파트에 도착했다. 김소연과 바이크 데이트를 즐긴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그는 배달 가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끔 배달도 한다"고 밝힌 이상우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친가에 전달했다. 부모님은 반가워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상우는 바로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VCR을 보던 출연자들은 "진짜 배달만 하네?"라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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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이어졌다. 3층에서 10층으로 올라가 다른 집 벨을 누른 것. 이번에는 처가댁이었다. 장인장모는 "점심 안 먹었는데 잘 됐다"면서 이상우의 배달을 반겼다.

이상우는 "원래 내가 살던 아파트에 소연이가 들어왔고, 부모님은 같은 아파트동에 살고 계셨다. 그곳에 처가댁이 이사 왔는데, 우리가 5분 거리 아파트로 이사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살고 있는 사돈지간은 엘리베이터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만난다고. 이상우는 "한번 배달할 때 똑같이 방문한다"고 강조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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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직후 김소연은 전화로 이상우에게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는 벌써 드셨다"고 양가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이상우는 "간단한 거다. 다섯 시간 걸렸다"고 밝혀 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우가 준비한 요리는 5시간 삶고 냉장한 '냉제육'과 장모가 좋아하는 '부추골뱅이장.' 완성한 요리를 보고 감탄하는 김소연의 모습에 이현이는 "둘이 연애하는 것 같아"라며 부러워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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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우는 빙수를 좋아하는 김소연을 위해 '완두콩빙수'를 만들었다. 완두콩을 까던 이상우가 "기다리라"고 하자 김소연은 "제일 무서운 말, 기다려봐"라며 "완두콩을 그렇게 예쁜 얼굴로 깔 일이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설렘으로 가득 찼고, 류수영은 "너 사랑받는구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나 예뻐?"라고 되물으며 결혼 8년 차에도 신혼 같은 사이를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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