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정숙은 권성수를 사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내레이션으로 한정숙은 "늘 날이 서있었지만 내겐 한없이 무뎠던 그 마음이 좋아서 함께 있으면 웬만한 시련은 웃어넘길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이에 한정숙은 "뭐?"라고 되물었고, 권성수는 "네가 몰라서 그렇지 남편 그늘 그렇게 쉽게 무시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장모님이 이 꼴, 저 꼴 다 봐가면서 장인어른이랑 서류 정리는 안 하신 거지"라며 한정숙의 엄마 얘기를 꺼냈다.

내레이션에서 한정숙은 "다만 분명한 건 이제 나는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ADVERTISEMENT
이에 한정숙은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서 그랬을 거다. 저도 그랬다'걱정시키는 걸까?' 애써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친구보다 편한 남 같은 느낌?"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김도현도 "그럴 수 있겠다"며 공감했다. 또한 한정숙이 "이 마을에서 찾고 있는 게 뭔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고, 김도현은 "어머니다. 저 어렸을 때 입양됐다"고 고백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