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한공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천우희가 출연했다.MC 유재석은 천우희에게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독립영화 '한공주'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경남 밀양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당시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는 상황. 이에 천우희와 '한공주'도 주목받고 있다.천우희는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라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그래도 확신은 있었다. 우리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천우희는 한공주 캐릭터를 떠올리며 "그 친구와 제가 단둘이 기대고 의지하며 시간을 보냈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을 다 떠나보냈지만 '공주는 항상 지켜줘야지'하고 옆에 있었다. 나름의 무게감, 부채감이 있었나 보다. 내가 뭔가 소외 받은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해줄 수 있거나 상처 받은 사람이 보면서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더라"고 털어놨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에 ‘이천의 딸 천우희,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천우희에게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독립영화 ‘한공주’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라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확신은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천우희가 맡은 한공주 역에 대해 “그 친구와 제가 단둘이 기대고 의지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2014년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서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특히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당시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기에 천우희의 이러한 답변이 눈에 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타이밍이 정말 대박이다"라면서 "시기적절한 섭외" "'유퀴즈' 제작진의 선견지명이 대단하다" "출연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 응원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배우 장기용이 천우희와의 로맨틱한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했다.장기용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을 구해줄게요"라는 글과 함께 JTBC 토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장기용과 천우희가 한 침대에 누워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천우희의 팔을 베고 있는 사진에 이어 그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다정한 무드를 뽐내고 있다.사진을 본 누리꾼은 "드라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이 장면 너무 귀엽다", "귀해 커플 너무 달달하다" 등 댓글을 달았다.지난 1, 2일 방송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9, 10회에서 딸 이나(박소이 분)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얻은 행복, 다해(천우희 분)를 잃은 불행 사이에서 방황하는 복귀주를 실감 나게 연기해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천우희가 비극적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0회에서 복귀주(장기용 분)는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됐다. 가장 행복한 순간 일어난 도다해(천우희 분)의 교통사고는 7년 전 그날처럼 복귀주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도다해가 자신을 위해 벌인 마지막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복귀주는 마침내 그를 찾아냈다. “너 없는 건 안 돼”라는 복귀주의 절절한 고백과 함께 이어진 눈물의 입맞춤 엔딩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이날 복귀주에게 완벽한 행복의 순간이 찾아왔다. 가족이 된 도다해와 함께하는 일상은 너무나 행복했다. 복귀주가 행복을 되찾았지만 가족들은 마음이 아팠다.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의 장례를 치르는 예지몽을 꾼 것. 복만흠이 내다본 미래는 어김없이 일어나고,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복씨 패밀리는 참담했다. 도다해가 복귀주의 곁으로 돌아온 것도 그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사기를 벌이기 위함이다. 복귀주가 도다해를 구하고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복만흠의 말에 도다해는 과거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만흠은 운명을 막으려고 할수록 성큼 다가왔다며, 남은 시간 동안 복귀주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비관했다.그럼에도 도다해는 복귀주가 13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 도다해가 찾아낸 방법은 복귀주의 타임슬립 능력을 없애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으로 복귀주의 행복을 무너뜨리려는 것. 그리고 능력이 사라지게 만드는 잔혹한 선택을 했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간 사이 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을 살리기 위해 실종됐다.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사고로 실종된 도다해(천우희 분)를 찾아다녔다.이날 도다해는 "꿈을 꿨다. 복귀주가 13년 전 널 구하다가 죽을 거"라는 복만흠(고두심 분)의 예언에 경악했다. 만흠은 "미래를 바꿀 수 없다. 귀주 행복하게 해줄 거"라며 집에 들어와 살라고 말했다.귀주는 다해와 결혼 후, 부모님과 이나(박소이 분)와 살아갈 행복을 꿈꿨다. 꿈 얘기를 아는 엄순구(오만석 분)은 "차라리 도다해를 떨어뜨려 놓자"고 제안했고, 동희(수현 분)은 "그렇게 미래를 훔쳐대더니, 엄마꿈이 귀주 죽이는 거"라며 오열했다.귀주는 다해에게 "결혼식 다시 하자. 당장 13년 전으로 돌아가서 널 구하고 싶다"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조급한 귀주의 모습에 다해는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면 그때 가라. 뭐가 그렇게 급하냐. 형님 결혼식하고 우리는 천천히 하자"며 다독였다.다해 옆에 누워 꼭 끌어안은 귀주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난 목숨 걸고 널 구할 건데, 팔베게도 못 해주냐? 미래에서 온 나한테 팔베개 해달라고 하라"고 칭얼대며 "나중에 나 시간으로 돌아올 거다. 지금 무지 행복하거든"이라고 말했다.다해는 여행을 제안했고, 귀주는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떠났다. 하지만, 운전 중 내기를 제안한 다해는 귀주가 과거로 간 사이 핸들을 꺾었다. 귀주가 돌아왔을 때, 다리에 걸린 사고 난 차 속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 블랙박스도 고장, 수색도 난항인 상황에서 실종된 다해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해가 입었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박소이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1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딸 복이나(박소이 분)의 초능력을 알게 됐다.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천우희 분)은 창고에 갇힌 이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두 사람의 걱정에도 이나는 학교생활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귀주의 다그침에 자리를 떠난 이나는 "아줌마 때문이다. 그냥 쭉 투명인간으로 있는 게 나았다"며 울먹였다.단지 '마음 통하는 친구'가 되고 싶었던 이나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다해는 "나도 투명인간이었다. 고등학교 때 창고에 갇혔는데 아무도 내가 거기 있는 걸 몰랐다"며 자신의 옛 이야기를 꺼냈다.그러면서 다해는 "투명한 줄 알았던 나에게도 색이 있더라. 확실한 건 너한테도 있다. 불길을 뚫고 널 찾아줄 사람"이라며 "널 찾아오는 사람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다해는 불안함에 조급해하는 귀주에게 "이나 다그치지 말고 눈만 보라"고 귀띔했다. 이나 눈을 마주친 귀주는 '미안해, 너 혼자 둬서. 무서웠지, 많이 외로웠지? 지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 너한테 어떻게 다가갈지 아빠도 어색해, 모르겠고. 그래도 노력할게. 지금부터라도 너하고 같이 시간을 보낼 거야'라고 속마음을 전했다.'네가 태어난 날 그 시간도 꼭 되찾을 거야. 너를 처음 품에 안은 그 시간은 아빠 인생 최고의 시간이니까'라는 귀주의 마음속 진심에 이나는 "최악의 시간이겠지"라고 자조했다. 이나의 초능력을 처음 알게 된 귀주는 '설마 들려? 들리는 거야?' 하며 놀랐고, 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 복귀주(장기용 분)는 도다해(천우희 분)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한테 받았다는 반지가 복씨 집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고 미소 짓는 복귀주의 엔딩은 쌍방 구원 로맨스의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 속 호응을 이어갔다.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분)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도다해의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을 복귀주는 이제 너무 잘 알았다.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
이제야 밝혀졌다. 대단한 집안의 딸이었단 사실이. 활발한 연예 활동으로 팬층을 확보한 스타들이 데뷔 N년 만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끌고 있다.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23일 배우 천우희가 출연했다. 그는 피디씨를 위해 특별석을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피디씨는 "어머니가 이천에서 음식점 하실 때 엄청 유명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천우희는 "맞다. 쌀밥으로 유명했다. 30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셨다"고 대화를 이어갔다.천우희는 "상경 후에도 식당 일을 하시다가 몸이 힘들어지셔서 오빠가 대물림받았다"고 말했다. 피디씨는 "어렸을 때부터 되게 잘 먹고 자랐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천우희는 그렇다면서 유년 시절이 쌀밥으로 다져졌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아버지가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 어머니보다 더 유창하신 수준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천우희의 오빠는 냄새부터 남다른 흰 쌀밥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간장게장을 요리해 피디씨를 감동하게 했다. 천우희는 "항상 작품 들어가기 전 제작진을 모시고 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바로 작품 들어가서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아쉬워했다.그는 가정적이신 아버지 덕에 학교에 결석하고 광주로 놀러 가기도 했다는 과거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가족끼리 요리에 관해 화목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사실도 공개했다. 2004년 개봉한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데뷔 20년 만에 이 같은 새로운 사실을 밝히면서 새로운 방면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천우희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정갈
"8층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그린다면 시청자가 보기에 혐오스러울거라 생각했어요. 비현실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야 조금은 재미적인 측면으로 긴장감도 불러일으키고 극을 만들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어려웠던 지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을 각색했다.극중 천우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8층으로 역을 맡았다. 8층은 가장 꼭대기 층으로,1분에 34만원, 1시간에 2040만원을 받는 최상위 계급이다. 당초 8층 역할은 천우희가 아닌 아이유(이지은)가 캐스팅 돼 있었다. 그러나 아이유가 스케줄 문자로 하차하게 되면서 천우희가 8층 캐릭터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미움 받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 인물이 연민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역할은 아니다 보니"라며 "단순하게 보면 서사를 쌓을 필요가 없는 인물이다. 인물간의 관계나 감정이나 정서가 보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우희는 8층 캐릭터에 대해 "주최자의 의도를 제일 잘 파악한 인물"이라며 "주최자는 이들이 서로 배신하고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자극들을 얻어내고 싶은 거다. 8층은 본능적으로 그걸 간파한 사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를 붙잡았다.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이 도다해(천우희 분)과 관계 재설정에 들어갔다.이날 결혼식 직후 복귀주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던 도다해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혼인신고서부터 13년 전 화재까지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한 그는 "내가 과거에서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도다해였다. 너와 보낸 시간으로만 돌아가지고 만질 수 있었다. 도다해 과거가 내 미래고, 13년 전 그날 내가 도다해를 구할 거다. 그게 내 운명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것까지 다 사기일 수 없잖냐"며 배신감을 드러냈다.그러나 다해는 그저 장사 밑천이었다고 말하며 "화재에서 살아남은 가여운 여고생. 사람 녹이는데 그만한 필살기가 없더라. 전에는 날 구해준 사람이랑 닮았다고 했다"며 귀주에게 상처를 줬다."모든 시간이 다 거짓이었다? 난 그런 줄도 모르고 그 거짓된 시간으로 몇 번이나 되돌아간 거냐"는 귀주를 반대편에는 미래에서 온 귀주가 서 있었고, 다해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미래 귀주는 다해를 바라보다가 모습을 감췄다. 안경 잃어버린 이나(박소이 분)는 다해를 찾아와 "눈 보는 게 무섭지 않은 사람은 아줌마뿐"이라며 "아빠는 요즘 과거에만 있다. 모르는 척해줬는데 왜 자폭했냐. 사랑해서 떠난다 그런 거냐"고 말했다.이나를 데리러 온 귀주는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13년 전 화재 사고 생존자라는 거 사실인가. 5층 창고에 갇혀 있었던 것도? 그날 나랑 근무를 바꿔준 선배가 순직했다. 5층 창고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에 천장이 무너
JTBC가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1회부터 6회까지 연속 편성하며 전반부 서사를 되짚어본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쌍방 구원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2일 첫 방송 이후 장기용과 천우희의 독특한 캐릭터와 이를 돋보이게 하는 연기력,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연출, 매회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펼쳐진다.지난주 방송된 6회에서는 도다해(천우희)와 복귀주(장기용)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됐다. 복귀주는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한 시간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진심을 내비치며 성큼 다가섰지만, 복귀주에게 향한 마음을 자각한 도다해는 더 이상 그를 속이지 않기로 결단했다. 자신이 사기꾼이며 복귀주는 백일홍이 고른 세 번째 타깃이라고 고백하는 도다해의 결혼식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작품성이 화제가 되면서 뒤늦게 입문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JTBC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6회를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는 연속 편성을 준비했다. JTBC2에서는 다음날인 25일 오후 1시부터 1-6회 연속 방송된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천우희가 축사 미담을 언급했다. 23일 천우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을 각색했다. 극중 천우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8층으로 역을 맡았다. 최근 천우희는 오랜 팬의 결혼식 축사를 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미담에 대해 천우희는 "오랫동안 팬카페에 활동해줬던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된 거다. 알고 지낸지 13년 정도다. 꾸준히 팬으로서 사랑을 많이 보내줬고, 받기만 해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축사를 하면 어떨까 제안을 했고, 친구도 너무 좋아해줘서 하게 됐다"며 "팬의 결혼식에 간 게 처음이라 무척 떨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축사를 쭉 쓰고 읽어보니 전 연인을 보내는 것 같은 서운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행복함을 바라더라. 축사를 들은 팬도 날 보내려고 하지 말라고, 계속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축의금은 안 받으려고 해서 선물을 따로 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천우희가 결혼 생각에 대해 밝혔다. 23일 천우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을 각색했다. 극중 천우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8층으로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과 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지만, 촬영을 하면서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천우희는 "모든 게 세트다 보니 너무 좋은거다. 시간적 제약도 없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편하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6~7개월동안 똑같은 사람을 매일 보다보니까"라고 웃으며 "내가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충전해야 다음날 촬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면 술먹자 밥먹자 하니까"라고 설명했다.회식을 주도하는 건 대부분 박해준이었다고. 천우희는 "박해준 선배님이 성격이 너무 좋으시다. 감동 받은 적도 많다. 묵묵한데 은근히 잘 챙겨준다. 다같이 있는 대기실에서 내가 조명 때문에 불편해하고 있으면 그걸 캐치해서 조명을 옮겨준다. 그래서 박해준 선배님 같은 사람 있으면 바로 결혼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문정희 선배님이 그 말을 듣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다고, 결혼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
배우 천우희가 자신이 마른 몸매가 아니라고 '망언'을 했다. 23일 천우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을 각색했다. 극중 천우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8층으로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와 함께 현재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출연 중이다. 이에 천우희는 "내가 징크스가 하나 있다. 두 작품이 겹쳐서 공개된 적이 많았다. 한 달 사이에 두 작품이 나와서 홍보도 같이 했었다. 의도치 않게 공백이 길다가 두 작품이 한 두달 사이에 나오기도 했다"며 "그치만 아예 다른 장르,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나름의 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두 작품에서의 몸무게 차이도 밝혔다. 천우희는 "항상 작품마다 맞추는 몸무게가 있는데 '히어로는'은 원래 내 몸무게로 했다"며 "'더 에이트 쇼'에서 체중 감량을 많이 했다. 다이어트를 해보고 나니 나는 아무리 살을 빼도 마른 타입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모태 마름이 아니라서 내가 갖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와보면 어떨까 했는데 반응이 좋더라. 왜 다이어트 열심히 했지 싶을 정도"라며 미소 지었다. 한재림 감독은 천우희를 한국의 엠마 스톤
배우 천우희의 축사 내용이 화제다. 우연히 팬의 결혼 소식을 접한 천우희가 나서서 팬에게 직접 축하해주고 싶다고 제안한 데 이어, 축사 내용이 공개돼 감동을 배가하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 천우희가 축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천우희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편지에 써온 축사 메시지를 읽고 있다. 천우희는 편지를 읽는 시작부터 울컥해 하면서 "13년의 세월 동안 팬과 배우로 함께 해온 사이다. 그녀는 언제나 나의 활동을 지켜봐 주고 함께 해주고 격려해줬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응원과 사랑을 받는다는 건 배우의 특권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그녀는 날 만날 때마다 편지를 손에 쥐여줬다"면서 애틋함을 전했다.그는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줬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다. 아니 돌려드리겠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 갖고 있었다.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면서 진심으로 축하했다. 배경 음악은 천우희가 출연 중인 작품 OST를 선곡해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축사 후 사회자가 하객들에게 "신부가 이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천우희가 출연한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많은 응원 바란다"고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이를 본 누리꾼은 "13년이면 가족 같은 사이겠다", "역시 호감 배우 천우희다. 감동적이다", "팬도 대단하고 천우희도 멋지다. 너무 보기 좋다" 등 댓글 달면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의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