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06787.1.jpg)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 천우희가 축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천우희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편지에 써온 축사 메시지를 읽고 있다. 천우희는 편지를 읽는 시작부터 울컥해 하면서 "13년의 세월 동안 팬과 배우로 함께 해온 사이다. 그녀는 언제나 나의 활동을 지켜봐 주고 함께 해주고 격려해줬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응원과 사랑을 받는다는 건 배우의 특권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그녀는 날 만날 때마다 편지를 손에 쥐여줬다"면서 애틋함을 전했다.
그는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줬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다. 아니 돌려드리겠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 갖고 있었다.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면서 진심으로 축하했다. 배경 음악은 천우희가 출연 중인 작품 OST를 선곡해 드라마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SN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06806.1.jpg)
이를 본 누리꾼은 "13년이면 가족 같은 사이겠다", "역시 호감 배우 천우희다. 감동적이다", "팬도 대단하고 천우희도 멋지다. 너무 보기 좋다" 등 댓글 달면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천우희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장기용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 출연해 글로벌적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