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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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에 ‘이천의 딸 천우희,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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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유재석은 천우희에게 “데뷔 10년 만에 터닝포인트가 된 독립영화 ‘한공주’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천우희는 “정말 제작비 없이 모든 분이 마음 모아서 촬영한 작품”이라며 “조금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 기울여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있었지만 확신은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이야기가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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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천우희가 맡은 한공주 역에 대해 “그 친구와 제가 단둘이 기대고 의지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제가 옆에 있어 주고 싶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서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특히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당시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기에 천우희의 이러한 답변이 눈에 띈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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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타이밍이 정말 대박이다"라면서 "시기적절한 섭외" "'유퀴즈' 제작진의 선견지명이 대단하다" "출연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 응원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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