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와 결혼한 배우 정우가 유브이와 함께한 콜라보로 깜짝 데뷔했다. 앞서 소지섭이 2008년 배우 활동을하다가 래퍼로 변신해 대중에게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영화와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연기파 정우가 지난 18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힙합곡 '걍걍걍'을 발매하고 래퍼로 전격 데뷔했다.정우는 새로운 부캐인 '가르시아'라는 이름으로 음원을 공개했고, 유브이(UV)의 멤버인 유세윤과 뮤즈 역시 각각 세바시, 라파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매회 게스트마다 에피소드와 컨셉에 맞는 노래를 제작하는 페이크 다큐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인기 채널인 '유브이방'에 출연하면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걍걍걍'은 정우의 고향인 "부산"을 주제로 한 찐 부산 사투리를 담은 힙합곡으로, 유브이방을 운영 중인 유브이의 멤버 유세윤과 뮤지 또한 함께하면서 부산하면 떠오르는 추억에 대해 쫀득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랩으로 풀어냈다.그동안 보지 못했던 래퍼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정우와 평소 유니크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유브이의 콜라보 조합은 신선함을 안긴다. 세 사람이 의상 콘셉트와 안무까지 맞추며 인천 을왕리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오랫동안 줄곧 합을 맞혀온 힙합 트리오라고 생각될 만큼의 환상적인 호흡을 담아냈다.뮤직비디오 영상을 접한 많은 이들은 그들의 찰떡케미와 새로운 부캐인 가르시아로 변신한 정우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걍걍걍'만의 개성있는 랩 가사와 라임에도 한껏 주목했다. 가르시아(정우)와 세바시(유세윤), 라파엘(뮤지)의 매력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룹 뉴진스 민지가 팬 소통 플랫폼상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민지는 지난 20일 팬소통 플랫폼 포닝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의 두 아들 은우, 정우 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새로운 프로필로 올렸다. 민지는 앞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정우와 은우를 지켜봐왔다"며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필 사진 교체도 정우 군과 은우 군에 대한 관심에 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뉴진스맘'을 자처해 온 민 전 대표의 사임 선언 당일인 만큼 어느정도 심경 변화가 반영된 것 아니냐며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20일 민 전 어도어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의사를 담은 입장문을 공개하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민 전 대표는 사임 선언과 함께 뉴진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민 전 대표는 프로필에 있던 어도어 링크를 삭제하며 어도어의 공식 인스타그램도 함께 팔로잉 목록에서 삭제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민 전 대표의 사임과 인스타그램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섹시했어요."정우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매력을 느꼈던 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심플했다. 제목부터 어떤 내용인지 상상할 수 있지 않나. 형사가 나와서 검은 돈에 손을 대면서 시작하는 얘기인 줄은 예측할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 돈에 손을 잘못대서 역경을 맞게 되는 건지 궁금했다"고 말했다."대본을 보니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었어요. 어떤 대본이든 읽었을 때 내용과 별개로 '뉘앙스'가 있는데, 이 대본은 섹시했죠. 저는 대본, 캐릭터를 볼 때 비중보다 '섹시한가, 아닌가'가 중요해요."정우가 연기한 명득은 형사. 그가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게 된 이유는 딸 수술비 마련이 급하기 때문이다. 아내도 먼저 떠나보낸 그에게 아픈 딸은 더욱 애틋한 존재다. 정우는 "연기에 변주를 주려고 하진 않았다. 진정성, 정면돌파를 택했다"고 강조했다."극 중 딸과의 관계가 중요했어요. 자칫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명득이 왜 돈에 손을 대는지 설득돼야 했죠. 그런데 딸과의 장면들이 많아지면 이건 휴먼 드라마가 되버려요. 이 영화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인데. 3~4신 밖에 안 되는 장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건 배우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신들이 저한텐 곤욕스러웠어요.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터트려야 하니까요.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내 몸이 다 녹아내릴 것 같아요. 그 돈에 손을 댈 수밖에 없겠죠. (관객을) 설득시키려면 나 자신을 괴롭힐 수밖에
정우가 아내 김유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정우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비롯해 '이웃사촌'(2020), '뜨거운 피'(2022)를 모두 비슷한 시기에 찍었다고. 세 작품은 2017~2019년 촬영됐다.정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당시 하던 내 연기를 다시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고 싶지 않다. 그때 고통스러웠다. 그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연속으로 감정적으로 고된 작품을 하다 보니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서 연기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이번 영화의 김민수 감독과는 같은 대학을 나온 정우. 그는 "나는 스무 살에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고, 감독님도 감독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 꿈을 이뤘으니 감사한 일이다. 즐겨도 되는데, 연기적으로 욕심냈던 것 같다. 감당하지 못할 연기적인 부분까지 배우로서 욕심냈다. 그 시기에 '더러운 돈'을 만났고. 그 시간이 고통스러웠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빠져나왔다.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하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배우로서 꿈을 이뤘고, 그 꿈을 가지고 더 큰 꿈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감독님도 그럴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즐거운 일인가. 하지만 방향을 조금
정우가 부성애를 드러냈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극 중 명득은 아내를 떠나보내고 아픈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아빠다. 딸 수술비로 인해 큰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정우는 이번 작품 속 연기에 대해 "변주를 주려고 하진 않았다. 진정성, 정면돌파를 택했다. 내가 딸을 대하는 마음가짐, 동혁(김대명 분)을 대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한 발 떨어져 내가 이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스크린 속 명득을 통해 나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을 할 때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생각한다. 스킬이나 재주를 익혀 영리하게 접근하는 것도 이제는 배워야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이작품을 대할 때는 정공법이었다"고 말했다.정우는 "극 중 딸과의 관계가 중요했다. 자칫 전형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명득이 왜 돈에 손을 대는지 설득돼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딸과의 장면들이 많아지면 이건 휴먼 드라마가 된다. 이건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이지 않나. 3~4신 밖에 안 되는 장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건 배우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신들이 저한텐 곤욕스러웠다. 그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터트려야 한다.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내 몸이 다 녹아내릴 것 같다. 그 돈에 손을 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설득시키려면 나 자신을 괴롭힐 수밖에
정우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1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주인공 정우를 만났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정우는 김민수 감독과 작업에 대해 "저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모든 작품에) 뜨거운 편이다. 나 못지않게 뜨거운 사람을 만났다. 현장에서 주용한 감정신이 있거나 배우가 이겨내야 하는 감정신이 있으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 친구를 붙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힘이 됐다. 감독님이 아빠였다"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물음에 "두렵고 무섭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런 마음이 든 이유에 대해 정우는 "내가 연기를 잘해낼 수 있을까. 무섭도 두려웠던 거다.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장에 있다는 게 다행이었다. 보통은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배우들이 수렁에 빠지곤 한다"고 털어놨다.같은 대학을 나온 정우와 김민수 감독은 20여년 전 알게 된 사이라고. 김 감독은 '불한당', '킹메이커'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정우는 "'더러운 돈' 대본을 받았을 때도 동기인지는 몰랐다. 이름이 낯있다고 생각하며 내가 아는 그 친구인가 정도였다. 따로 연락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고 이캐릭터가 궁금했고 대본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매력을 느꼈던 지점에 대해서는 "심플했다. 제목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촬영 마무리 5년 만에 극장 개봉한다. 긴장감이 팽팽한 영화와 달리 실제로 배우들과 감독은 5년이 지나도 여전히 끈끈하다고 자랑했다. 배우들은 영화 속 인물들처럼 실제로 '더러운 큰 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나는 상상을 해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10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민수 감독과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참석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은 인생 역전을 꿈꾸는 두 형사가 뒷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연출 데뷔작인 김 감독은 "사람들이 살면서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에 영화 속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쫓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직관적이고 교훈적인 느낌의 제목에 대해 "같이 작업했던 작가님과 고민하다가, 저한테 제안해준 제목이다. 처음에는 길이감도 있고 직접적인 면도 있어서 고민했다. 직설적인 만큼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힘 있는 제목이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제목처럼 결말도 분명하게 짓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정우는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 정우는 "형사는 범인을 잡는 직업인데 본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본인이 쫓기는 이야기가 참신하고 기발했다. 범인이 느껴야 하는 감정들, 쫓기는 감정들, 누군가에게 쫓기는 심리적 압박을 연기하는 게 새로웠다"고 밝혔다.극 중 딸의 병원비로 인해 큰 돈이
'슈돌' 최지우가 은우의 연기 재능에 감탄했다.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전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내 육아법이 공개됐다.이날 최지우는 김준호의 첫 아들 은우에 대해 "35개월 아이가 동생을 보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생 2회차'라는 말이 있다. 엄마의 가정교육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미는 "육아법 저도 진짜 궁금하다"고 공감했다.김준호는 두 아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여권사진 찍기에 돌입했다. 광고 촬영 등으로 카메라 경험이 있는 은우는 비교적 쉽게 촬영을 마쳤다.하지만, 아직 어린 정우 촬영 난이도는 최상급이었다. 고군분투하는 아빠 옆에서 은우는 "비행기 탈 거면 사진 찍어야 해. 조금만 참아"라고 동생을 달래 뭉클함을 안겼다.귀가 후 지친 김준호는 중식 배달을 시켰다. 짜장면을 본 정우는 아직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해 간절한 표정과 손짓으로 짜장면을 달라고 요구해 엄마미소를 자아냈다."비행기 타고 어디 가고 싶냐?"는 질문에 은우는 "프랑스. 엄마가 지금 간 곳. 엄마랑 같이 비행기 타고 싶다"며 효자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비행기 같이 타고 싶은 사람은 아빠 엄마 정우 할머니 할아버지 안경 쓴 샌님(선생님)"이라며 예쁜 마음을 드러냈다.탕수육을 쪽쪽이처럼 빨고 다니던 우형제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거실 한복판에서 아기 자동차 세차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 아들들과 물총놀이를 하며 '준쪽이'로 변신했다.아빠에게 물총을 맞은 은우는 눈물을 흘릴 듯 얼굴을 찌푸리다가 1초 만에 복수의 미소를 지어 놀라게 했다. 최지우는 &qu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서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5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민수 감독과 배우 정우, 박병은이 참석했다.김 감독은 "처음 연출한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GV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현장에서 만들어주셨던 분들이 많이 생각나고, 그 분들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병은은 "부산영화제에 10년 만에 와서 개막식에서 개막작을 봤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 갱년기인가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게 아니라 오랜만에 배우들, 스태프들 모였고 '나도 배우구나, 행복하게 배우 생활을 하고 있구나' 그런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다. 아름다운 영화제에 저희 영화가 상영돼서 제 인생에 이번 영화제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는 "저는 부산이 낳은 아들이다. 부산이 고향이자 부산은 엄마의 품 같다. 부산영화제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고 두근거리게 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장이라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 (오픈 토크) 무대는 처음인 것 같다. 가까이서 관객들과 얘기할 수 있어서 설렌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범죄를 다루는 영화지만,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다 보면 가치 판단을 해야할 때가 있다. 돈, 소중한 인연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거기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장르적 재미와 함께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정우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김민수 감독이 정우, 박병은의 연기를 칭찬했다.5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민수 감독과 배우 정우, 박병은이 참석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으며, 오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우는 박병은과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정우는 "형과는 (김)유미 씨(아내)를 만났던 독립 영화에서 만났고 회사도 같아서 인연이 있었다. 그러고 7~8년 만에 만났는데 깊어지고 단단한 에너지, 내공이 느껴졌다. 눈빛을 보며 예전에 내가 봤던 병은이 형의 에너지가 아니구나, 한층 업그레이드 됐구나. 형 연기를 제가 평가할 수 없지만 한층 더 깊어진 내공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신에서 만나면 형의 공기가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였다. 그 에너지가 잘 어우러져서 카메라에 잘 담기는 게 인상 깊었다"며 감탄했다.김 감독은 두 배우의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불과 얼음의 대결이라고 생각했다. 한덩이로 엉키지 않으면서도 두 분 캐릭터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줬다. 영화에 그게 잘 담겼다. 연출자로는 선물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정우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5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오픈 토크가 열렸다. 김민수 감독과 배우 정우, 박병은이 참석했다.'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으며, 오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김 감독은 “처음 연출한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고 GV로 대화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현장에서 만들어주셨던 분들이 많이 생각나고, 그 분들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우는 “저는 부산이 낳은 아들이다. 부산이 고향이자 부산은 엄마의 품 같다. 부산영화제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고 두근거리게 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장이라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 (오픈 토크) 무대는 처음인 것 같다. 가까이서 관객들과 얘기할 수 있어서 설렌다”고 전했다.정우는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뒷돈 챙기는 부업을 일삼는 형사 명득 역을 맡았다. 정우는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들은 강하고 울분에 차있고 폭발력 있는 캐릭터였다. 명득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일 수 있는 개인사가 있다. 그 이유 때문에 돈에 손을 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캐릭터가 돋보이고 팔색조 매력을 뽐내기보다 전체를 관통하고 있
'채널 십오야' 박병은이 '최악의 신랑감'으로 뽑혔다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주역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출연했다.1977년생, 올해 47세인 박병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박병은은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고 자랑하며 "처음에는 100미터도 못 뛰다가 이제는 10km를 뛴다. 러닝을 하니까 별일 안 해도 '오늘 하루 할 건 하고 살았다'는 충만감이 들더라"고 말했다.오후 11시 전에 자고 오전 6~7시쯤에 기상한다며 규칙적인 생활 중이라는 박병은의 근황에 정우는 "할아버지야?"라며 웃었다.하지만, 박병은은 너 많은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한 규칙적인 생활임을 강조하며 "술을 먹되 오후 4~5시쯤 일찍 먹는다. 밤에는 밀크씨슬 비타민C 엄청 때려먹는다"고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박병은은 15년 전 사회인 야구단 '77 스네이크'에서 활동하다가 짜장면 시켜 먹고 술을 마시다가 퇴출당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러닝, 야구 외에도 낚시가 취미라고 이야기했다.낯가림 많은 김대명이 박병은과 비슷한 결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내자 나영석PD는 "대명이가 박병은 씨를 존경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나PD는 "예전에 '세상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딱 세 명만 남는다면, 내 동생의 최악의 신랑감'은 유해진이었다. 취미가 너무 많아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박병은으로 바꿨다"고 선언했다.사랑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연애를 못 할 것 같다는 말에 박병은은 "결혼할 거다. 이 생활 작별을 해야 하는데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됐다"고 털
'채널 십오야' 정우가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주역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출연했다.이날 정우는 결혼 후 달라진 인생 우선순위와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술을 잘 안 마시던 정우는 "최근 반주를 즐기게 됐다"고 밝혀 나영석PD를 놀라게 했다.정우는 2016년 1월 배우 김유미와 결혼, 같은 해 12월 딸 김엘리 양을 품에 안았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에 대해 정우는 "너무 예쁘다. 말 잘 듣는 아이고 정말 바르게 컸다"면서 "아내 유미 씨한테 고맙다"고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이어 "딸이 외모는 나를 닮았는데, 괜찮게 닮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우리 엘리가 나 감독님을 너무 좋아한다"면서 '지락실'을 보고 팬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이영지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분은 완전 천재더라. 노래 '낮 밤'을 들어보니까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없는 그런 감성이더라"고 극찬했다.이에 나영석PD는 "여지랑 같이 일해보면 진짜 놀랍다"면서 정우의 부탁대로 엘리 양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결혼 전 인생에서 연기가 우선순위 1위였던 정우는 "지금이 달라졌다. 우선 나의 건강이고, 가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딸 담임 선생님한테 '가을 운동회 계주에 출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정우는 "부담스럽지만 달리기 꽤 오래 해왔다. 기상 후 공복에 유산소 1시간씩, 오르막길 전력 질주를 한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정우는 "독립영화 하던 시절
코미디언 박나래가 그룹 NCT 도영, 정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는 제목의 NCT 도영과 정우가 출연한 3회가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갈비찜을 원하는 도영을 위해 소갈비찜을 베이스로 한 '소갈비찜 타코'를 준비했다. 박나래는 "소갈비찜을 나래식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소갈비찜은 워낙 맛있는 데도 많고 먹다 보면 물리지 않냐. 근데 전에 고기가 남아서 찢어서 타코로 먹었는데 괜찮더라"라고 설명해 두 사람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특히 박나래는 두 사람을 위해 갈비를 무려 3kg을 준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자 정우는 "저희가 대표 소식좌다"라고 밝혀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이에 박나래는 "둘이서 600g을 먹고 내가 2.4kg을 먹겠다"고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박나래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맛본 정우는 "미쳤다" "이것만 한달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엄마가 해준 거보다 맛있다" "바로 팔아도 될 정도"라며 연신 감탄했고, 도영은 "진짜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게 보인다"라며 박나래의 요리 센스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두 사람은 '소식좌'는 온데간데없는 폭풍 흡입으로 박나래를 더욱 뿌듯하게 했다. 내친김에 박나래는 "나래 누나라고 하지 말고,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라고 넉살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도영, 정우의 노래방 타임도 펼쳐졌다. 박나래는 두 사람이 술을 먹고 노래방에 꼭 간다고 하자 "'나래식'이 밥값을 받는 것도 아니고 노래방 애창곡 한 곡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배우 정우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에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하여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