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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T 쟈니·도영·정우, '100만 유튜버' 곽윤기와 만난다…프로 아이돌 비법 전수

    NCT 쟈니·도영·정우, '100만 유튜버' 곽윤기와 만난다…프로 아이돌 비법 전수

    그룹 NCT 쟈니, 도영, 정우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다시 한번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쟈니, 도영, 정우는 이날 오후 9시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출연한다. 세 사람은 곽윤기 선수의 우승 세리머니 댄스 선생님으로 변신해 프로 아이돌다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꽉잡아윤기'에서 쟈니, 도영, 정우는 곽윤기 선수에게 NCT 127의 히트곡 'Sticker'(스티커) 포인트 안무는 물론, 음악방송 엔딩 포즈 비결 등을 전수한다. 또한 함께 새로운 우승 세리머니를 만들 예정이다.앞서 쟈니, 도영, 정우와 곽윤기는 NCT 자체 예능 콘텐츠 '꽉잡아시티'를 통해 쇼트트랙 스승과 제자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번째 만남으로 보여줄 찰떡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NCT는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자체 예능 'THE NCT SHOW in THE NCT UNIVERSE'(더 엔시티 쇼 인 더 엔시티 유니버스)를 론칭, 다양한 멤버 조합과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정우, '♥김유미' 향한 애틋한 마음 전달…"생각의 깊이 남달라" ('백반기행')

    [종합] 정우, '♥김유미' 향한 애틋한 마음 전달…"생각의 깊이 남달라" ('백반기행')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부산의 맛 탐방을 나선 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허영만은 "아내가 배우라 좋은 점이 많겠다"라고 물었고 정우는 "영화 본 거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말도 잘 통해서 좋다"라며 "같은 직업이다 보니 이해를 많이 해주고 작품 나오면 조언도 많이 해준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이어 정우는 "아이와 가정에 대해 생각하는 깊이가 남다르다"라며 "항상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그게 정우 씨 복이다"라고 흐뭇해했다.두사람은 정우의 대표작 영화 ‘바람’의 배경지인 노포를 찾았다. 39년이나 운영한 통닭집이다. 정우는 “아버지가 퇴근길에 통닭 한 마리씩 항상 사다 주셨다”며 추억에 잠겼다.허영만이 “아버지는 건강하시냐”고 묻자 정우는 “아버지는 저 고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정우 씨가 잘 되는 걸 보기 전에 가셨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이후 '부산의 맛' 양곱창구이를 맛보던 중 허영만은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 있냐”고 물었다. 한참을 생각하던 정우는 “그렇게 많이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며 “저도 몰랐는데 낯을 좀 많이 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전화를 붙들고 살거나 자주 전화하는 편은 아니고 전화기도 자주 꺼놓는다”며 “어느 순간 그게 좀 편하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허영만은 “인지도가 지금도 아주 높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롤모델이 있

  • [무비차트TEN] 정우 '뜨거운 피' 흥행, 산 넘어 산…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출격 대기

    [무비차트TEN] 정우 '뜨거운 피' 흥행, 산 넘어 산…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출격 대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극장을 향한 관객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50만을 돌파하기도 힘겨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민식에 이어 정우가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신작 '뜨거운 피'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흥행을 장담할 순 없다. 마블의 첫 안티 히어로물 '모비우스'와 힘겨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7일(목)부터 3월 24일(목)까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문폴'이 13만 5305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6828명이다.'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다가오는 초유의 재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인류의 이야기로 '투모로우', '2012' 등 유명 재난 영화를 선보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6일 개봉한 '문폴'은 개봉 첫 날 1위에 올라 3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3일 만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25일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는 5위까지 내려 앉았다.2위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다. 일주일 동안 13만 72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1만 3421명을 기록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9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작 '문폴'과 엎치락뒤치락 정상을 놓고 경쟁했다. 최민식, 박병은,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과 김동휘, 조윤서 등 신인배우들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더 배트맨'이

  • 정우, 10년의 무명생활…"봉태규가 곁을 지켰다" ('벡반기행')

    정우, 10년의 무명생활…"봉태규가 곁을 지켰다" ('벡반기행')

    25일 밤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부산의 사나이, 배우 정우가 옛 추억의 향수를 일으키는 고향 밥상을 찾아 떠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최근 천명관 감독의 데뷔작 영화 ‘뜨거운 피’로 돌아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우는 극 중 가상의 지역, 구암의 실세인 건달 역할을 맡아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그는 결코 쉽지 않았던 정통 누아르 연기 도전에 대해 “영화 촬영 내내 성장통을 겪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이 정우는 다양한 배역에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사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쳤다. 그는 “10년이 넘는 무명생활 동안 배우 봉태규가 곁을 지켰다”고 고백해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들은 과거 영화 ‘품행제로’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후 동거까지 하며 막역한 사이가 됐다. 무엇보다 당시 봉태규는 먼저 스타 반열에 올라 해당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정우를 여러 영화에 추천하며 의리를 뽐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우는 “오랜 벗인 그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정우는 식객 허영만과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부산 범일동의 옛날 통닭집부터 배우 윤여정, 정해인 등 다수의 스타들이 방문한 양대창 모둠구이 집,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밀면집 등을 찾는다. 특히 정우의 ‘찐’ 맛집이기도 한 양대창 모둠구이 가게의 주인장은 정우가 부산에 갈 때마다 찾아 “안 질리냐&rdqu

  • [종합] 정우 '뜨거운 피' 이틀째 1위, 관객수 '↓'…'극장판 주술회전 0' 역주행

    [종합] 정우 '뜨거운 피' 이틀째 1위, 관객수 '↓'…'극장판 주술회전 0' 역주행

    정우 주연 영화 '뜨거운 피'(감독 박동훈)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이 역주행 하며 2위로 올라섰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뜨거운 피'는 지난 24일 하루 2만 4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만 1586명이다.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지난 23일 개봉 첫 날 3만 52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순위는 유지했지만 관객수는 떨어졌다.2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0'이다. 같은 날 1만 774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0만 7332명을 기록했다.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위로 내려 앉았다. 일일 관객 503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1만 3421명이다.뒤이어 '더 배트맨'이 3305명을 모아 4위, '문폴'이 2934명으로 5위에 올랐다.'스펜서' '뱅드림! 팝핀 드림!' '벨파스트' '킹 리차드' '해적: 도깨비 깃발'이 10위권에 들었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종합] 정우 '뜨거운 피', 개봉 첫날 1위로 출발…'모비우스' 예매율 선두

    [종합] 정우 '뜨거운 피', 개봉 첫날 1위로 출발…'모비우스' 예매율 선두

    영화 '뜨거운 피'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뜨거운 피'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동안 3만52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총 누적 관객 수는 3만6888명이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2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하루 동안 581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0만8389명을 기록했다.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문폴'도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3809명, 누적 관객 수는 15만3892명이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다.'더 배트맨'은 하루 동안 3616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3만7873명이다. '더 배트맨'은 2년 동안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극으로,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5위는 '스펜서'였다. 일일 관객 수 2829명, 누적 관객 수는 5만3797명이다. '스펜서'는 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신작이며,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

  • [TEN인터뷰] '뜨거운 피' 정우 "충혈된 눈·홀쭉한 볼에 오히려 안심…성장통 겪어"

    [TEN인터뷰] '뜨거운 피' 정우 "충혈된 눈·홀쭉한 볼에 오히려 안심…성장통 겪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선택한 작품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이 시나리오에 이끌렸어요."배우 정우가 영화 '뜨거운 피'로 정통 누아르에 첫 도전했다. '뜨거운 피'는 항구도시 변두리의 작은 포구 구암을 둘러싼 밑바닥 건달들의 세력 다툼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정우는 "제가 누아르 장르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어요. 정우 표 누아르가 어떻게 나올지, 또 제가 '뜨거운 피' 희수를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나 한 인물의 서사를 그리는 부분이 매력적이고 와닿았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정우는 영화 '바람', '이웃사촌',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에 이어 또 한 번 감칠맛 나는 부산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사투리로 인해 캐릭터 중복이 우려될 법도 하지만 "배경이 부산이고 부산 사투리를 써서 제가 보여줬던 기존 모습들을 반복하는 게 아닐지, 전형적인 작품이 되는 건 아닐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전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아직도 제가 보여주지 않은 재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투리라는 건 특유의 억양, 뉘앙스가 묻어있는 건데, 지금은 제 장점, 장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더 좋아해주시니 연기하는 데 힘이 나고, 이번에는 내 장기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들어요. 사투리의 억양이 비슷하더라도 그걸로 전달되는 캐릭터의 감정은 전혀 다르니 다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할 겁니다. 예전에 했던 것

  • [종합] 지승현 "화장실서 물 안 내려" 주작 문자에 결국 사과…최무성→정우 미담 '훈훈' ('컬투쇼')

    [종합] 지승현 "화장실서 물 안 내려" 주작 문자에 결국 사과…최무성→정우 미담 '훈훈' ('컬투쇼')

    배우 지승현이 주작 문자에 결국 사과했다. '컬투쇼' 쇼단원의 짓궂은 장난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뜨거운 피'의 주역 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가 출연했다.이날 DJ 김태균은 "잘생긴 순서대로 인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당황한 배우들은 서로 미뤘고, 최무성이 가장 먼저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우는 5년 만에 '컬투쇼'를 찾았다. 김태균이 "어떻게 변한 것 같냐. 얼굴이 더 커졌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더 유쾌해지셨다. 피부도 더 좋아졌다"며 웃었다.이어 한 청취자가 "지승현 씨 니트가 우리집 수세미 같다"고 하자, 지승현은 "퇴근하고 이걸로 설거지 하겠다"고 센스있게 화답했다.계속해서 또 다른  청취자가 최무성을 향해 "'바퀴 달린 집'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들었는데 성공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최무성은 "10kg 정도 뺐다. 관리 받고 운동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무성은 "오늘도 운동하고 왔다. 플랭크를 2분 정도 했더니 팔이 약간 떨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정우,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는 각각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김태균이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친구'와는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고,, 정우는 "'친구'가 영화적인 톤이 강하다면 '뜨거운 피'는 정말 라이브하다. 대사 하나하나가 사

  • 정우, '쓰레기' 그늘 여전하지만…'사투리 달인'의 항변 "오히려 장기" [TEN스타필드]

    정우, '쓰레기' 그늘 여전하지만…'사투리 달인'의 항변 "오히려 장기"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득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대중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할 수 있는 기회면서도, 각인된 이미지에 발목이 잡히기도 하기 때문. 배우 정우에게는 '부산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가 그러하다. 부산 사투리 연기가 찰진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한 탓에, 그가 했던 다양한 시도와 변주들이 저평가되기도 한다.정우의 대표작으로는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과 2014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꼽을 수 있다. '바람'은 집안에서 골칫덩어리 막내인 짱구(정우 분)가 폭력적 교사와 불량한 학생들로 악명 높은 학교로 전학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학원물. 전학간 학교에서 짱구는 불법 서클에 들어가게 되지만,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시면서 뒤늦게 철이 든다. '바람'은 정우가 자신의 고교 시절 경험담을 바탕으로 직접 원안을 쓰고 이성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한 작품. 저예산 독립영화인데도 입소문을 타면서 재개봉까지 했다. 정우의 실감나는 사투리는 캐릭터의 지질하고 허세 가득한 면모를 부각했다. 이 작품으로 정우는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안았다.정우는 2014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캐릭터로 '상업적' 인기도 얻게 된다. '응답하라 1994'는 1994년도를 중심으로, 전국 8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대학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우의 극 중 본명은 김재준

  • '뜨거운 피' 정우 "홀쭉한 볼·충혈된 눈에 오히려 안심…부담·책임 느껴" [인터뷰③]

    '뜨거운 피' 정우 "홀쭉한 볼·충혈된 눈에 오히려 안심…부담·책임 느껴" [인터뷰③]

    배우 정우가 영화 '뜨거운 피'의 주연으로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22일 영화 '뜨거운 피'의 주인공 정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정우는 "감독님 인터뷰를 보니 제작진들이 제가 조금 앳되 보여서 희수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보면 나이 들어 보이고, 어떻게 보면 어려보인다는 말을 연기 시작할 때부터 종종 들었다. 저는 그게 배우로서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캐릭터로 살려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얼굴이 나오는 것 같다.저는 희수로 생활할 때는 조금 나이 들어보이고 거칠어보였다. 희수를 생각하고 이해하려 할수록 잠도 편히 자지 못했다. 왜 그런진 모르겠다"며 캐릭터에 몰입했던 당시를 떠올렸다.정우는 "감독님, 제작진들이 숙소 골방에 갇혀서 대본만 보고 있지 말고 나와서 바람도 쐬고 맥주도 한 잔 하고 바닷가 산책도 하고 그래라고 했는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주연으로서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우리 영화가 예산이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를 진행하면서 투자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 과정들을 제가 다 알지 못했다면 고향인 부산에서 바다도 보고 회도 한 접시 먹으며 편안하게 촬영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기엔 제가 이 영화가 어렵게 투자되고 진행된다는 등 많은 걸 알고 있었다. 원톱이기도 해서 부담감도 분명 있었다. 잘해내고자 하는 열망이 끌어 올라와 있었다. 투자, 제작해주는

  • '뜨거운 피' 정우 " 바다 내음 나는 캐릭터…평범한 인간이 괴물로 변하가는 모습에 중점" [인터뷰②]

    '뜨거운 피' 정우 " 바다 내음 나는 캐릭터…평범한 인간이 괴물로 변하가는 모습에 중점" [인터뷰②]

    배우 정우가 영화 '뜨거운 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2일 영화 '뜨거운 피'의 주인공 정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정우는 "희수라는 인물은 시나리오의 텍스트로 보는데도 바다 내음이 나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그는 "40대 아저씨나 홀아비 같은 느낌이 났다.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을 조금 걷어내고 청춘의 느낌을 가미해서 나만의 희수를 그려보는 게 어떨까 했다"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이어 "누아르라는 장르라고 해서 꼭 무겁고 진지하게만 그리는 게 아니라, 일상적이면서 평범한 인간이 주변의 환경 혹은 주변의 배신과 음모로 인해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제가 보여드렸던 연기에서 탈피하기보다 보는 분들이 이질감 없게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끔 캐릭터를 잡아나갔다"고 강조했다.'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 오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뜨거운 피' 정우 "머리 아닌 가슴으로 선택한 작품" [인터뷰①]

    '뜨거운 피' 정우 "머리 아닌 가슴으로 선택한 작품" [인터뷰①]

    배우 정우가 영화 '뜨거운 피'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22일 영화 '뜨거운 피'의 주인공 정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정우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본능적으로 이 시나리오에 이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누아르라 장르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정우 표 누아르가 어떻게 표현될지, 또 내가 '뜨거운 피' 희수를 표현하면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했다"고 전했다.또한 "감독님이 소설가로서 유명하고 영화인들 사이에서도 팬층이 두텁더라. 주변의 제작사 대표님이나 감독님한테도 이 작품을 많이 추천 받았다. 배경이 부산이고 부산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라서 기존에 제가 보여줬던 모습들이 반복되진 않을까, 또 전형적인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전형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정우는 "특히나 매력적이었던 건 한 인물의 서사를 그리는 부분이었다. 작품에서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 오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TEN리뷰] 정우 '뜨거운 피', 90년대에 머문 누아르…시대 반영일까 시대 착오일까

    [TEN리뷰] 정우 '뜨거운 피', 90년대에 머문 누아르…시대 반영일까 시대 착오일까

    시대는 변했지만 누아르는 변하지 않았다. 영화 '뜨거운 피'의 이야기다. 불변의 미덕인지 정체된 타성인지 판단하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1993년 항구도시 변두리의 작은 포구 구암. 중간 보스 희수(정우 분)는 손영감(김갑수 분)의 수족으로 20년간 건달 일을 해왔다. 나이 마흔에 뭐 하나 이뤄둔 것 없는 현실이 씁쓸한 희수는 반복되는 건달 짓에도 염증을 느낀다. 그 사이 손영감과 반대파인 영도파는 새로운 구역으로 세를 확장하기 위해 구암에 눈독을 들인다. 영도파의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 분)은 희수를 회유하려 든다. 손영감을 배신할 수 없던 희수는 손영감을 떠나 새 사업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사랑해온 여자 인숙(윤지혜 분)과 가정도 꾸리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뜨거운 피'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천명관이 감독으로서 연출한 첫 작품이다. 구암이라는 가상의 변두리 지역을 둘러싼 밑바닥 인생을 사는 남자들의 비열하고 비루한 삶을 그린다.영화는 여느 누아르와 마찬가지다. 전형성을 띤다는 이야기다. 배신을 못하는 의리 있는 건달, 살인도 저지르지만 내 울타리 안의 사람들에겐 넉살 좋은 건달, 믿음을 이용해 뒤통수치는 건달, 여느 영화에서나 봤을 캐릭터 설정이다. 건달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고정적 틀이 있을 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친근한' 캐릭터와 전개다. 1993년이 시간적 배경이라 이야기 자체가 올드한 것이라 해도, 그걸 풀어내는 구성이나 연출이 구태하다.6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2시간으로 압축하려다 보니 얽히고설킨 수많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지 못한다. 벼랑 끝에 몰린 주인

  • [종합] "능력치 한계 느껴"…'뜨거운 피' 정우, '부산 상남자'의 처절한 누아르

    [종합] "능력치 한계 느껴"…'뜨거운 피' 정우, '부산 상남자'의 처절한 누아르

    '부산 상남자' 정우가 밑바닥 건달의 치열하고 처절한 이야기 '뜨거운 피'를 선보인다. 고향이 부산인 배우답게 실감나는 사투리와 강렬한 감정 연기로 진정성을 전하고자 했다.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 김연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천명관 감독은 "오래 준비했고, 지나고 보니 제 인생의 재밌는 한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다른 사람의 소설을 (영화로) 연출할지 몰랐다. 이유는 '재미'다.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면 아쉽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부산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천 감독은 "다른 누아르가 멋진 남성들의 이야기라면 '뜨거운 피'는 작은 항구를 둘러싼,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생존기다. 그런 점이 다른 점이고 제가 매력을 느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건달 영화와 달리 '뜨거운 피' 속 조직은 조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다. 근근이 먹고 살며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아픔과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천 감독은 원작 소설을 영화화 결심한 이유를 "구암이라는 부산 변두리 가상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건달들 이야기다. 공허하지 않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인

  • '뜨거운 피' 정우 "'응답하라' 유연석·손호준과 동시기 개봉작…서로 다른 매력 느끼길"

    '뜨거운 피' 정우 "'응답하라' 유연석·손호준과 동시기 개봉작…서로 다른 매력 느끼길"

    배우 정우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동료들과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으로 분했다. 지승현은 희수의 오랜 친구이자 부산의 큰 조직 영도파의 에이스 건달 철진을 연기했다. 이홍내는 무모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혈기왕성한 말단 건달 아미 역을 맡았다.정우는 다른 누아르와 차별점에 대해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분명있다. 그것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제 마음을 두드렸다.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선을 다해 스크린에 옮겼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희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건달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모습을, 숨기고 있던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장면이든 치열하게 고민했다. 매 작품 제 능력치보다 한계 느낀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하루하루 허들을 뛰어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정성을 들였다”고 털어놓았다.정우는 ‘응답하라’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유연석, 손호준도 최근 출연한 영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유연석은 ‘배니싱 미제사건’으로, 손호준은 ‘스텔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정우는 “비슷한 시기에 ‘응답하라’ 같이 했던 동생들과 영화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