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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돈 띄우고 결국 프랜차이즈?"…사업가 백종원에게 누가 돌 던지랴[TEN스타필드]

    "연돈 띄우고 결국 프랜차이즈?"…사업가 백종원에게 누가 돌 던지랴[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골목식당' 연돈 프랜차이즈 논란? 백종원은 원래 사업가다외식사업가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이름을 알린 돈가스가게 '연돈'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가 방송을 통해 특정 가게를 띄워주고 결국 자신의 사업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장사꾼이 장사를 한다고 욕을 먹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백종원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제주도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중식당 '도두반점'과 흑돼지정육식당 '다다익고'와 같은 건물에 자리 잡았다. 더본코리아는 제주 지역 외에도 추가로 매장을 열고 '연돈볼카츠'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연돈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밤새 줄을 서도 먹지 못하는 연돈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반가워 했다. 특히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백종원이 '골목식당'을 사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결과를 낳았다고 꼬집었다.연돈은 2018년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편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백종원은 연돈의 돈가스 맛에 크게 감탄했고, 사장 부부가 요리와 자

  • '네고왕', 계속되는 호의는 권리가 아니다[TEN스타필드]

    '네고왕', 계속되는 호의는 권리가 아니다[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2010년 개봉된 영화 '부당거래' 속 류승범의 이 대사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곳에서 활용돼 왔다. 한 쪽이 너무 잘해주면 상대방은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이 처한 현실과 맞아떨어진다. 과거 절실했던 '네고' 과정이 이제는 여론으로 기업 찍어누르는 방식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네고왕'은 각종 기업의 본사로 찾아가 '왕'을 상대로 제품 할인 이벤트를 제안하고 협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현재 세 번째 시즌을 공개 중이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은 물론, 참여 브랜드의 서버 다운과 앱스토어 순위 등을 기록하며 한 회당 30억원에서 200억원가량의 매출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끈다.참여 기업은 홍보 효과를 누리고, 소비자들은 할인된 가격의 제품 구입이 가능하고, 제작진은 높은 조회수를 얻는 삼위일체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시즌1 광희부터 시즌2 장영란, 시즌3 딘딘·슬리피까지 출연하는 스타마다 '대세' 반열에 올랐다. 앞서 광희와 장영란은 수많은 기업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더 이상 협상하기가 어려워져 하차를 결정할 만큼파급 효과가 상당했다. 협상 과정에서 웃음을 줬던 '네고왕'

  • 김태호 PD 퇴사 판 깔아준 MBC…훨훨 날아간 불나방 [TEN스타필드]

    김태호 PD 퇴사 판 깔아준 MBC…훨훨 날아간 불나방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불나방' 김태호 떠나보낸 MBC김태호 PD가 20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더 이상 지상파 방송사에 남아 있는 스타 PD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 PD는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MBC 퇴사 소식을 밝혔다.그는 "늘 새로움을 강조해왔지만 '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다"며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2001년 MBC 입사한 김태호 PD는 그간 다른 지상파 PD들이 종편 또는 케이블채널로 떠날 때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이미 오래 전 스타 PD로 발돋움한 그는 수많은 퇴사설,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MBC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았다.이에 많은 이들은 김 PD의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에 깜짝 놀랐다. 아무리 미디어 환경이 급변한다고 한들, 그가 현재 인기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버젓이 연출하고 있으니 퇴사를 예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또 다른 이들은 곧바로 김 PD의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가 "미래에 대해 확실히 정한 건 없다"고 밝혔으나 벌써부터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대부분의 PD는 퇴사 후 타 방송사로 이

  • 《정태건의 오예》윤동식 욕받이 세운 '뭉찬2', 자질 논란 키운 축구 오디션[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윤동식 욕받이 세운 '뭉찬2', 자질 논란 키운 축구 오디션[TEN스타필드]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뭉쳐야찬다2', 진지한 오디션의 불러 일으킨 나비효과. JTBC '뭉쳐야 찬다2'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구 오디션이 막을 내렸다. 안정환호 2기의 윤곽이 드러나자, 결과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갔다. 비난은 오디션 참가자가 아닌 원년 멤버에게 튀었다. 타깃은 유도 레전드 윤동식. 지난 5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2'에서는 감독 안정환, 코치 이동국이 팀에 합류할 선수들을 최종 선택했다. 카바디 이장군, 스키점프 강칠구, 트라이애슬론 허문호, 스켈레톤 김준현이 합격했다. 네 사람은 기존 멤버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기에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하지만 탈락자에 대해선 아쉬움이 크다. 야구 윤석민, 이대형, 농구 김태술은 각 종목 레전드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도전했으나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 사람은 기존 멤버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일찌감치 안정환호에 승선한 멤버들과 비교하면서 '출연자 자질'을 문제 삼았다. 오디션 마지막 관문이 어쩌다FC와 지원자 팀의 축구 대결이었기에 선수들의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했던 탓이다. 결과는 어쩌다FC의 0대3 완패. 오랫동안 발을 맞춰온 멤버들이었지만 힘 없이 무너지면서 세 사람의 탈락이 공평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그중에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축구 실력이 떨어지

  • [정태건의 오예]'스트릿 우먼 파이터', 예쁜 척 않는 '센 언니'들의 '매운 맛' 경연

    [정태건의 오예]'스트릿 우먼 파이터', 예쁜 척 않는 '센 언니'들의 '매운 맛' 경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지식 없어도 '입덕' 부르는 이유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초반 흐름이 심상치 않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댄서들이 떼로 등장해 빠른 속도로 '입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 이름조차 생소했던 댄서들은 현 시점 가장 '핫한 언니'들이 됐다.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국내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이다. 총 8개 크루에 속한 여성 댄서들이 자존심을 걸고 춤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당초 '스우파'를 향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생소한 스트릿 댄스를 다룬 데다가 MC 강다니엘, 심사위원 보아, NCT 태용 외에는 인지도 높은 출연자가 없던 탓이다. 그나마 환불원정대 안무를 제작한 아이키 정도만 눈에 익었다. 스트릿 댄스신에서는 이름을 알린 이들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누구 누구의 백업댄서'으로 불릴 정도면 많이 알려진 편이었다.하지만 방송 2회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우파'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배우 한효주, 변요한, 한소희, AOA 설현, 가수 청하 등 스타들도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냈다.시청률도 화답했다. 댄서들의 치열한 배틀을 보여줬던 첫 방송이 입소문을 타면서 2회에는 시청률이 크게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스우파' 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2.7%,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스우파'는 지난달 4주차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을 비롯해 이채연, 리정, 모니카, 라

  • [정태건의 오예]팬 떠나는 야구판…'당나귀귀' 김병현, 현주엽처럼 구원투수 될까[TEN리뷰]

    [정태건의 오예]팬 떠나는 야구판…'당나귀귀' 김병현, 현주엽처럼 구원투수 될까[TEN리뷰]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김병현, 제2의 현주엽 될 수 있을까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합류했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각종 악재가 겹치며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등판이 떠나간 야구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9일 방송된 '당나귀 귀'에서는 전 메이저리그 김병현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연봉 237억 원을 받던 스포츠 스타가 광주에서 햄버거 집 3개를 운영하는 사장이 된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졌다.이날 그는 총 3개 매장을 5명의 직원과 운영하는 근황을 낱낱이 공개했다. 김병현은 서울이 아닌 고향 광주에서 햄버거 집을 차린 이유에 대해 "광주에 약간의 빚이 있다"며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전성기가 아니었다. 선수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의 빚이 있다. 햄버거로 갚겠다"고 밝혔다.김병현은 또 햄버거 매장을 3곳이나 운영하면서 "요리를 못 한다"고 털어놔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미국 진출을 했기에 친구 같은 리더십이 있다고 했지만 막내 직원과의 '상극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김병현은 직원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라떼 토크'를 이어가는가 하면, 틈만 나면 자신의 현역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당나귀

  • [정태건의 오예]돌아오겠다던 무한도전, 노홍철·정형돈 빠져도 응원 받는 이유

    [정태건의 오예]돌아오겠다던 무한도전, 노홍철·정형돈 빠져도 응원 받는 이유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새로운 '무한도전'이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려면 이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 저희가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스러운, '무도가 다시왔구나'하는 그런 웃음과 내용으로 꼭 다시 찾아뵙겠다."2018년 3월 방영된 MBC '무한도전' 마지막회에서 유재석은 13년 동안 함께한 프로그램을 떠나보내며 시청자들과 이렇게 약속했다. 그리고 약 3년 5개월 뒤 유재석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와 2019년 의기투합해 단독 출연자로 이끌어온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다.지난 2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방송인 하하부터 광희, 정준하, 조세호까지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앞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달 유재석 홀로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하반기에는 멤버십이 강조된 포맷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이에 누리꾼들은 '놀면 뭐하니?' 새 멤버에 대한 갖은 추측을 내놨고, 그 중 압도적으로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지목했다. 유재석이 13년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호흡을 보여준 이들이었기에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후보들이었다. 멤버들의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간절한 염원도 끊이질

  • [정태건의 오예] 8년 만에 변화하는 '슈돌', 판타지 버리고 현실 육아 보여줄까

    [정태건의 오예] 8년 만에 변화하는 '슈돌', 판타지 버리고 현실 육아 보여줄까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최장수 육아 예능 '슈돌', 시청자 공감 되찾아올까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다음달 추석특집으로 선보일 '슈퍼맘이 돌아왔다'를 통해 기존 아빠들의 육아기에서 엄마들의 이야기로 포맷을 확장시킬 계획이다.2013년 첫 방송된 '슈돌'은 현존하는 육아 예능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당시 MBC '아빠! 어디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각 방송사는 스타와 자녀들을 동반 출연시키는 육아 예능을 앞다퉈 선보였고, '슈돌'도 그 중 하나였다. 특히 '슈돌은' '아빠 어디가'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없는 한정된 시간 동안 아빠와 자녀들이 그리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이에 초기에는 '아빠 어디가'의 아류작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현재는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출연하는 아이들마다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게 롱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특히 추사랑부터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 건나블리(나은, 건후),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까지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랜선 삼촌·이모들을 만들어냈다.하지만 '슈돌'은 아이들의 귀여운 매력으로 얻은 인기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이 과정에서 현실 육아를 보여주기보다는 어린 아이들의 순수하고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을 반복

  • [정태건의 오예]'맛녀석' 떠난 김준현, 터닝포인트 운운하더니 또 먹방하는 아이러니

    [정태건의 오예]'맛녀석' 떠난 김준현, 터닝포인트 운운하더니 또 먹방하는 아이러니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방송인 김준현이 7년간 활약한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했다. 그는 익숙한 것을 내려놓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또 다른 음식 프로그램에 합류해 의문을 자아낸다.지난 20일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김준현의 마지막 녹화분을 담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그는 "2015년 시작한 '맛있는 녀석들'이 오늘로 339주, 2395일이 됐다. 한주도 빠짐 없이 함께했던 프로그램이지만 나는 오늘이 마지막 녹화"라며 "터닝 포인트가 필요해서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는 걸 알지만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제작진도 떠나는 김준현을 위해 '영화 먹방 특집'을 준비했다. 그간 김준현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내용보다 배우들의 먹방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왔던 걸 떠올려 마지막 녹화를 꾸민 것. 이에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도 촬영 도중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방송 말미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이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일상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고 세수하는 것처럼 익숙하지만 안 할 수 없는, 꼭 해야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에 말을 잇지 못하다가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그만큼 김

  • [정태건의 오예]'나혼자산다', 아이유 사칭→기안84 왕따 논란에 계속되는 침묵

    [정태건의 오예]'나혼자산다', 아이유 사칭→기안84 왕따 논란에 계속되는 침묵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C '나 혼자 산다'가 또다시 무리수를 두면서 도마 위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거짓 홍보와 낚시성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지 두 달도 안 돼서 기안84 몰래카메라 논란으로 또 한 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지난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408회에서는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마감을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전현무,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기안84는 자신의 연재 종료를 축하하는 자리 겸 '나 혼자 산다'의 정기 콘텐츠인 여름 정모로 알고 여행을 손수 준비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 경기도 여주로 여행지를 정하고 숙소와 단체 티셔츠, 게임 등을 직접 마련했다. 일정상 다른 멤버들은 뒤늦게 합류하는 것으로 알고 전현무와 단둘이 출발한 기안84는 여행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줄곧 "다른 멤버들은 언제 오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초저녁이 되자 전현무는 "다른 멤버들은 안 온다"고 털어놨다. 허탈한 기안84는 급격하게 표정이 굳었고 "오늘 나 축하해준다고 오는 것 아니었냐"고 되물었다.출연진은 모이진 못한 이유로 코로나19 시국을 꼽았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는 6명의 출연진이 마스크나 비말 차단벽 없이 옹기종기 모여 떠들었다. 기안84는 애써 괜찮은 척했지만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해당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기안84의 몰래카메라

  • [정태건의 오예]'선구자' 김태호 PD의 지상파 최초 넷플릭스 진출…OTT 지각변동 초읽기[TEN이슈]

    [정태건의 오예]'선구자' 김태호 PD의 지상파 최초 넷플릭스 진출…OTT 지각변동 초읽기[TEN이슈]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공감을 못 받더라도 프론티어 정신으로 해볼 건 해보자는 생각이다. 시행착오가 있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김태호 PD는 2년 전 MBC '놀면 뭐하니?'와 '같이 펀딩'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무한도전' 종영 후 첫 복귀작 '놀면 뭐하니?'를 향한 평가가 엇갈리자 김 PD는 선구자 정신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2년 사이 '놀면 뭐하니?'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자 그는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김태호 PD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BC가 아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서다.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안겼던 그가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로 OTT 예능의 첫 출사표를 던졌다.김 PD의 신작 '먹보와 털보'는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 멍을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론칭 소식을 알리자 김태호 PD와 노홍철의 재회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과 '같이 펀딩'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특히 노홍철의 하차 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무한도전'이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눈부셨다. 종영 후 유

  • [정태건의 오예]김건모→박수홍, 또 해명 없는 하차…'미우새'의 반복되는 침묵

    [정태건의 오예]김건모→박수홍, 또 해명 없는 하차…'미우새'의 반복되는 침묵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김건모·홍진영·박수홍, 논란 속 떠나는 출연자들…'미우새' 언제까지 외면할까?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또 하나의 아픈 손가락을 도려냈다.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를 이번에도 해명 없이 침묵 속에 떠나보냈다.2016년 8월 첫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그간 SBS 주말 예능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명 연예인의 엄마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독립한 자식들을 관찰하는 포맷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스타들의 일상을 함께 엿보는 동안 터져나오는 엄마들의 '찐 리액션'이 큰 웃음을 안겼다. 원년 멤버 김건모, 박수홍부터 뒤늦게 합류한 김종국, 김희철까지 혼기가 꽉 찬 출연자들의 철 없는 행동이 엄마들을 분노하게 만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스튜디오에 나온 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는 아들의 '혼인'이었다. 엄마들은 여성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미우새' 출연자 중 이상형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내심 기대감을 표했고, 아들이 연애 이야기를 하거나 소개팅을 할 때면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엄마들의 바람대로 결혼에 성공한 아들들은 모두 불명예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났다.최근 결혼을 발표한 박수홍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2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4년간 열애한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 [정태건의 오예]올림픽 특수 숟가락 내민 예능계, 병풍 아닌 영웅 대접할 때

    [정태건의 오예]올림픽 특수 숟가락 내민 예능계, 병풍 아닌 영웅 대접할 때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올림픽 폐막과 함께 시작된 선수들의 예능 나들이, 기대반 우려반약 20일간 전국민을 웃고 울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예능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 시합에 열중한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아닌 편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적지 않은 우려가 쏟아진다. 오래 전부터 올림픽 스타들이 '예능 작법' 안에 희생되는 걸 목격해왔기 때문이다.8일 폐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투혼이 빛났다. 지난 5년간 피땀 흘려 준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국민들은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몇몇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거듭났다. 화수분처럼 새로 쏟아지는 스타들을 방송사가 두고볼 리 만무했다. 올림픽 기간 중 잠시 멈춰섰던 방송가는 이러한 열기를 활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늘 그랬듯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끝나면 참가 선수들은 방송가의 1순위 섭외 대상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핫한 스타를 모시기만 한다면 시청률과 화제성을 단번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라 각 방송사는 사활을 걸고 러브콜을 보낸다.이미 올림픽 스타들의 출연 확정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는 일찌감치 JTBC '아는 형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채널

  • [정태건의 오예]연봉 50배 오른 나영석 PD...종편·케이블 사관학교로 전락한 '1박2일'[TEN이슈]

    [정태건의 오예]연봉 50배 오른 나영석 PD...종편·케이블 사관학교로 전락한 '1박2일'[TEN이슈]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방송사 대표하는 '1박 2일'·'런닝맨' 연출 후 떠나는 PD들의 속내는… KBS2 '1박 2일'과 SBS '런닝맨'은 10년 넘게 각 채널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수많은 PD들이 거쳐갔는데, 대부분 이름을 알린 뒤 회사를 떠났다. 방송국의 간판격 프로그램이지만 PD들에게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과 케이블채널 진출 전 디딤돌 역할로 전락한 모양새다.방송사 PD는 비교적 이직이 자유로운 직업군에 속한다. 과거부터 지상파 중견 PD들이 종편과 케이블 혹은 콘텐츠 제작사나 대형 기획사로 적을 옮기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들의 성공 사례가 이어지자 최근에는 저연차의 PD들을 중심으로 '탈 지상파'가 더욱 활발해졌다. 그중에서도 '1박 2일', '런닝맨' 등 무게감 있는 프로그램을 맡았던 PD들의 이적 후 행보가 눈에 띈다.가장 대표적인 이적 사례는 '1박 2일' 최전성기를 이끈 나영석 PD다. 그는 2012년 KBS를 떠나 CJ ENM에 입성했다. 이적 후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스페인 하숙'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tvN의 초석을 다졌다. 최근에도 '윤스테이'나 '출장십오야' 등을 선보였다.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은 그는 2018년 37억원 가량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억 1500만 원에 상여금 35억 10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당시 '윤식당2'와 '신서유기6

  • [정태건의 오예]'식스센스2', 성희롱 없이 유재석 웃기던 이효리 벤치마킹할 때[TEN리뷰]

    [정태건의 오예]'식스센스2', 성희롱 없이 유재석 웃기던 이효리 벤치마킹할 때[TEN리뷰]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너무 관객 모드로 게스트를 안 봤으면 좋겠어요."tvN '식스센스2'에 새로 합류한 배우 이상엽은 여성 출연진이 게스트를 향해 지나친 관심을 드러내는 걸 보며 이렇게 말했다. 매주 다른 남성 게스트가 출연할 때마다 아슬아슬한 수위의 발언이 오가는 걸 지켜보던 그가 한 말이다. 지난 시즌 게스트로 처음 '식스센스'와 인연을 맺은 이상엽의 발언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여성 출연자들의 19금 농담이 시즌2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발전했다는 걸 입증하기 때문이다.앞서 언급한 장면은 지난 23일 방송분 오프닝에서 나왔다. 이날 그룹 2PM의 준호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앞섶 너무 풀어헤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 출연진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전소민은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고 놀라고, 제시는 "가슴이 엄청 파였다"며 웃었다. 오나미와 미주는 "나도 보고 싶다"며 슬쩍 앞으로 나왔다. 제작진도 '무척 개방적인 앞섶'이라는 자막으로 부추겼다. 당황한 준호는 "(옷이) 너무 파졌나?"라며 걱정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중재하자 준호는 그제야 자신을 소개했다.일련의 과정은 '식스센스2'가 게스트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성별을 떠나 게스트의 '가슴골'에 집중한 오프닝은 파격을 넘어 보기 불편하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