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김병철 / 사진제공=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김병철 / 사진제공=KBS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남궁민과 김병철이 어둠 속에서 조우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 병원에서 쫓겨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싸움을 펼쳐가는 감옥 메디컬 드라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술 실력을 가진 나이제가 왜 병원에서 쫓겨난 건지, 아무런 권력이 없는 흙수저 의사인 그가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선민식(김병철)과 어떻게 맞서 싸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외로운 싸움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둠이 내린 스산한 병실에서 마주친 남궁민과 김병철의 사진이 19일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침묵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특히 비릿한 웃음으로 남궁민을 자극하는 김병철의 표정은 이미 교도소의 왕좌를 두고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음을 짐작케 한다. 뒤돌아선 남궁민의 비장한 표정 역시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심리전을 예고한다.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발산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벌써부터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처음으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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