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봄 SNS
사진=박봄 SNS
가수 박봄이 팬들에게 그룹 2NE1 활동 제외 요구를 받은 가운데, 2번째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7일 텐아시아 확인에 따르면 박봄의 2번째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돼 게시글들을 볼 수 없는 상태다. N번째 이어지는 셀프 열애설에 뿔난 일부 팬들이 "2NE1 활동 제외를 공식 요구한다"고 밝힌 만큼, 문제의 SNS 계정이 비공개로 전화된 것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박봄은 해당 계정을 통해 이민호 사진을 게재하며 "남편"이라며 셀프 열애설을 자초했다. 박봄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2일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남편", "또 내남편♥"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박봄 측은 텐아시아에 "단순한 해프닝일 뿐"이라고 밝힌 바.

다만, 지난 15일 다시 한번 이민호의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 이민호 맞다"며 "회사에서 게시글을 지웠다"고 말해 재차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이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도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도 굉장히 기만하는 행위이며 오직 본인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2NE1/ 사진=CL SNS 갈무리
2NE1/ 사진=CL SNS 갈무리
한편, 박봄이 속한 그룹 2NE1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 백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한다. 2NE1은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를 통해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콘서트를 마쳤다. 서울 앙코르를 포함해 12개 도시, 27회차, 22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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