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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3월 16일

    첫방송(재) 온스타일 저녁 7시 55분 대한민국에서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과 시크한 취향을 갖춘 능력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신화고등학교를 찾아가야 하겠지만, 미국에서는 뉴욕에 가야한다. 실제로 뉴욕에 가 본 적이 없으니 사실인지 확인 한 바는 없지만, 적어도 드라마 속에서 뉴욕은 언제나 은밀한 매력으로 넘치는 섹시한 도시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멋진 여성들은 항상 고급스러운 옷을 차려입고 잘 손질된 헤어와 손톱을 과시하며 일도 연애도 정열...

  • 유형관│“<막돼먹은 영애씨>의 사장님? 이젠 팀장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유형관은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SBS 에 매회 출연했던 '솔로몬 아저씨', tvN 의 사장님이 바로 그다. 특히 에서 그가 연기한 작은 광고회사의 사장 연기는 오랫동안 '재연전문 배우'로만 알려졌던 그의 역량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의 5시즌에서 회사의 인수합병으로 사장이 아닌 팀장이 된 그에게 '솔로몬 아저씨'도, '사장님'도 아닌 '유형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케빈이 기가 막혀

    종종 '당신 인생의 드라마는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세상에는 좋은 드라마도 많고, 기억 할 만한, 가치를 인정해야 할 훌륭한 드라마 역시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그 질문의 답은 어쩔 수 없이 가장 사적인 추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의 회랑 끝에는 늘 그가 서있습니다. 케빈. 케빈. 케빈 아놀드. 80년대 KBS를 통해 국내방영 되었던 미국 ABC 드라마 은 저에게 단순히 드라마 한편이 ...

  • 탁재훈, KBS <상상플러스> 방송 도중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탁재훈, KBS 방송 도중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의도적으로 만졌다는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성추행 관련 해당 자료를 봤다. 그런데 캡처를 어떤 각도에서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아니냐. 성추행이라니, 말도 안 된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아시아경제 PD에게 좋은 점집이라도 소개하고 싶어요. SBS , 지난 11일 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 16.4%로 동시간대 1위. KBS 은 15.3%, MBC 는 8.1%. 보...

  • 'Speaking with Hands' 展│당신의 손은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한국 요리계의 큰 별인 하선정 선생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자신의 이름을 딴 여러 식재료와 여태 연구해온 조리법을 모두 남겼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는 남길 수 없었다. 바로 하선정이라는 개인의 손맛이다. 이건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그녀가 평생 재료를 다듬고, 양념의 양을 조절하며 만든 최상 비율의 레시피는 뇌가 아닌 손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가 눈으로 건반을 확인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건반을 잘못 누르는 빈...

  •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블레이드 러너 주세요.” “ㅂ으로 시작하는 영화중에 그런 제목은 없어요.” “그럴리가요! 굉장히 유명한 작품인데.” “잠깐, ㅅ항목에 비슷한 영화가 있네요. .” 중학생 시절 비디오 대여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네임 라벨이 낡아서 흐릿해진 비디오를 들고 돌아오면서 속으로 점원을 얼마나 흉봤는지 모른다. 그리고 십 수 년이 지나서야 영화의 원작인 소설 를 읽...

  • 2분기 일본 드라마, 여기 다 있다

    이번 2분기 일본 드라마 소식에서 눈에 띄는 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황금 콤비의 부활'이다. 후지TV (가제)는 발군의 개그 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의 제작진과 주연 배우 호리키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코미디를 선보인다. 같은 화요일에 이어서 방송되는 후지TV 역시 개인적으로 최고의 일본 드라마 중 하나로 꼽는 의 제작진과 아베 히로시가 다시 만났다. 여기에 주제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역 배우 오오하시 노조미까지 가세...

  • 미국 현지, 새로운 미드 시리즈 총정리

    오바마 미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하루가 멀게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효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불황의 여파는 미국 드라마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원래 시즌 당 24회까지 제작했던 미드 시리즈가 20편 미만, 혹은 케이블 채널의 미니 시즌처럼 13편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시즌 별로 정확히 나눠져 방송을 시작하던 관행도 점점 무너져 수시로 새로운 시리즈가 속출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시즌 규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 로빈 후드의 후예들

    최근 첫 번째 시즌을 마친 TNT의 (Leverage)는 영화 시리즈와 TV 시리즈 , 그리고 로빈 후드를 적당히 섞어 놓은 것 같다. “범죄자들을 벌하는 범죄”에 대한 이야기인데, 는 에피소드 마다 바뀌는 새로운 사건 보다 개성 넘치는 고정 캐릭터들의 상호 작용이 더 재미있다. 주인공 네이선 포드 (티모시 허튼)는 보험회사의 전문 수사원이었으나 어느 날 한 기업가의 제안으로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는 경쟁사에서 자...

  • 2009년 3월 12일

    채널CGV 밤 12시 30분 지난 달 밸런타인데이도, 이번 달 화이트데이도 주말이다. 이 사실에 희희낙락하는 세상 모든 커플은 하나만 기억해주길 바란다. 그날 하루 전이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것. 착한 아이만 찾아가는 산타클로스처럼 살인마 제이슨은 커플 모인 곳만 골라간다. 심지어 400년의 시간과 지구라는 공간을 넘어서까지. 10탄인 는 2455년 지구를 떠나 행성 '지구 2'에 살던 학생탐사대가 폐허가 된 지구에서 냉동 보관된 제이슨의...

  • 추성훈, 일본의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

    추성훈, 일본의 모델 야노 시호(33)와 결혼. 추성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야노 시호와 결혼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부족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자료 축하합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포스만발 커플이군요! 브리트니 스피어스, 오는 17일 보아가 미국에서 발매하는 앨범 의 수록곡 &ls...

  • 2009년 3월 14일

    1회 MBC 토 저녁 7시 55분 10년 전 MBC 에서 선생님과 사랑에 빠지는 여고생으로 출연했던 채림은 세월이 흘러 과거의 과외 학생으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는 싱글맘 이강주가 되었고 지난 겨울 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손규호 PD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엄기준이 그 이강주를 따라다니는 두 살 연하의 최승현 역을 연기한다. 물론 이들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오래 전 강주를 버리고 떠났던 유호남(김승수)이 정신과 의사가 되어 미국에서 ...

  • 2009년 3월 13일

    10화 폭스채널 밤 9시 25분 오래 전 마녀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숲에서 목 윗부분이 잘려나간 청년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 밑에서 발견된 비디오카메라에서는 남자 둘과 여자 하나로 구성된 대학생 일행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으러 숲에 들어갔다가 한 남학생이 끔찍한 죽음을 맞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살아남은 남학생 브라이언은 죽은 친구 그레험의 가방에서 발견된 시나리오와 같은 내용의 영화를 제작해 선댄스 영화제 출품을 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 <인투 더 와일드>(Into The Wild)

    이 영화를 재미를 위해 보겠다면 말리고 싶다. 절대 재미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재미를 떠나서 가슴 속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울림을 만드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가 그렇다. 주인공은 명문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세상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우고, 알래스카로 향하는 방랑자가 되어버린다. 여행 길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헤어짐, 알래스카의 오지의 낡고 부서진 버스에서의 삶, 그러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면서 안간힘으로 쓴 마지막 기록… '...

  • 정애연│“난 재미없는 사람, 그냥 천천히 연기로 승부하겠다”

    그녀는 무척이나 담담하다. 죽음을 코 앞에 둔 사람을 곁에 두고도 천천히 사진만 찍어나갈 뿐이다. 비로소 멈춰있던 시계는 움직이고 영화 의 제나는 그렇게 성장한다. 영화 속 역할 소개 좀 부탁한다. 정애연 : 영화 에서 차갑고 시크한 포토그래퍼 임제나 역을 맡았다. 사랑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삶을 살다가 죽음의 문턱에 든 케이(권상우)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역할이다. 촬영기간이 무척이나 짧았다는데 힘들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