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정글>첫방송(재) 온스타일 저녁 7시 55분 대한민국에서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과 시크한 취향을 갖춘 능력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신화고등학교를 찾아가야 하겠지만, 미국에서는 뉴욕에 가야한다. 실제로 뉴욕에 가 본 적이 없으니 사실인지 확인 한 바는 없지만, 적어도 드라마 속에서 뉴욕은 언제나 은밀한 매력으로 넘치는 섹시한 도시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멋진 여성들은 항상 고급스러운 옷을 차려입고 잘 손질된 헤어와 손톱을 과시하며 일도 연애도 정열적으로 해낸다. <립스틱 정글>은 그러한 뉴욕에 대한 클리셰를 바탕으로 영화 제작사의 사장 웬디(브룩 쉴즈), 자수성가한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린지 프라이스), 잡지 편집장 니코(킴 레이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여성용 패션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 어딘가 온스타일에서 무한 반복되고 있는 <섹스 & 시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면, 당연하다. <립스틱 정글>역시 <섹스 & 시티>의 원작 소설을 쓴 캔디 부쉬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조의 여왕> 첫방송 MBC 밤 9시 55분
김남주가 돌아온다. <모델>에서 누구보다 도회적인 매력을 뽐냈으며, <그 여자네 집>에서 당찬 신세대 며느리 상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오랜 공백 끝에 선택한 작품은 <내조의 여왕>. 그녀의 역할은 머리만 좋고 무능한 남편의 입신양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억척 주부란다. 도시의 아이콘이 우악스러운 아줌마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어색하지만, 사실 브라운관을 떠나 있는 동안 그녀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았으니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조의 여왕>에는 김남주 외에도 오지호, 이혜영, 윤상현, 선우선 등이 출연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기대를 모으는 사람은 ‘꽃보다 경종’ 최철호. 그는 봉순(이혜영)의 남편이자 달수(오지호)의 상사이며, 지애(김남주)를 사랑했던 사나이로, 아내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지애를 괴롭히는 것을 보며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내면의 갈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페이스 공감> EBS 밤 12시 5분
장기하의 정규 1집에 실린 ‘별일 없이 산다’는 그동안 그에게 쏟아진 언론과 기성세대의 질문 공세에 그가 툭 던져 놓는 가장 영리한 답변이다. 즐겁게 음악을 하고자 했을 뿐인 청년을 붙들고 사람들은 그의 학벌, 그의 세대, 혹은 그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반복했고, 그것에는 일종의 추궁과 같은 집요함이 있었다. 그래서 장기하는 아주 엄청난 이야기를 들려줄 것처럼 잔뜩 바람을 넣고서 당당하게 말한다. 별일 없이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통쾌하기까지 한 이 대답은 심지어 예상 외로 강렬하고 역시나 흥겹다. 오늘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미미 시스터즈까지 총출동, 별일 없이 살지만 계속해서 특별한 음악을 만들고 있는 젊은이들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내조의 여왕> 첫방송 MBC 밤 9시 55분
김남주가 돌아온다. <모델>에서 누구보다 도회적인 매력을 뽐냈으며, <그 여자네 집>에서 당찬 신세대 며느리 상을 보여주었던 그녀가 오랜 공백 끝에 선택한 작품은 <내조의 여왕>. 그녀의 역할은 머리만 좋고 무능한 남편의 입신양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억척 주부란다. 도시의 아이콘이 우악스러운 아줌마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어색하지만, 사실 브라운관을 떠나 있는 동안 그녀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았으니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조의 여왕>에는 김남주 외에도 오지호, 이혜영, 윤상현, 선우선 등이 출연한다. 그러나 누구보다 기대를 모으는 사람은 ‘꽃보다 경종’ 최철호. 그는 봉순(이혜영)의 남편이자 달수(오지호)의 상사이며, 지애(김남주)를 사랑했던 사나이로, 아내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지애를 괴롭히는 것을 보며 남몰래 속앓이를 하는 내면의 갈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페이스 공감> EBS 밤 12시 5분
장기하의 정규 1집에 실린 ‘별일 없이 산다’는 그동안 그에게 쏟아진 언론과 기성세대의 질문 공세에 그가 툭 던져 놓는 가장 영리한 답변이다. 즐겁게 음악을 하고자 했을 뿐인 청년을 붙들고 사람들은 그의 학벌, 그의 세대, 혹은 그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반복했고, 그것에는 일종의 추궁과 같은 집요함이 있었다. 그래서 장기하는 아주 엄청난 이야기를 들려줄 것처럼 잔뜩 바람을 넣고서 당당하게 말한다. 별일 없이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통쾌하기까지 한 이 대답은 심지어 예상 외로 강렬하고 역시나 흥겹다. 오늘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미미 시스터즈까지 총출동, 별일 없이 살지만 계속해서 특별한 음악을 만들고 있는 젊은이들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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