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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욘사마가 읽어주는 한국의 아름다움

    한국의 보자기와 사물놀이패, 그리고 '용준 씨'가 일본 최고의 무대 도쿄 돔에 함께 올랐다. 지난 9월 23일 국내 출간된 배용준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서 (이하 )의 출판 기념 이벤트가 30일 오후 4시 일본 도쿄 돔에서 열렸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방송 기념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4만 5천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지만 한국 전통음악이 흐르는 장내는 전날에 비해 사뭇 차분한 분위기였다. “앞으로도 매년 주위 사람들과...

  • 영화 <북극의 눈물> 감독│“다큐멘터리? 목표관객은 10만이다”

    올해는 TV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중요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MBC , KBS , EBS 등 빼어난 작품들이 연이어 등장했고, 대중적으로도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은 12%의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화제가 됐고, 결국 영화화됐다. TV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의 조준묵, 허태정 PD를 만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영화화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영화화는 어떻게 하게 된 건가. 허태정 : 내부에서 논...

  • 박진영, 미국 시애틀을 방문해 그룹 2PM의 재범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박진영, 미국 시애틀을 방문해 그룹 2PM의 재범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미국 쪽 업무를 위해 뉴욕으로 가면서 시애틀에 잠시 들른 것으로 안다. 재범과 그의 가족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보도자료 설마 추석이라고 떡만 먹고 오진 않았겠죠. 다들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나아졌길 바랍니다. SBS , 지난...

  • 추석연휴, 짧아도 상관없어!

    짧다. 토요일이 추석 당일이니 연휴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고작 사흘이다. 그런 연유로 귀향을 포기한 사람들이라면 이번 추석의 TV 특집 편성을 더더욱 꼼꼼히 살펴두어야겠다. 영화와 재방송, 추석이면 어김없이 방송되는 씨름과 외국인 특집 프로그램들 틈에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연하는 특별 기획이나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공연 실황을 놓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은 알찬 한가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영...

  • 2009년 10월 1일

    Mnet 오후 4시 MBC 무브먼트 특집 을 보고 더블 다이너마이트 다이나믹 듀오에게 새삼 호감을 느낀 시청자들이라면 오늘 재방송되는 이들의 인생정리 프로그램 를 놓치지 말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최고 랩퍼 개코와 최강 남자 최자가 서로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 우정사를 기억하며 사소한 에피소드와 추억들을 나누는 정겨운 장면들은 본인들은 민망해할지언정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아울러 이들이 설립...

  • 최강희│주인공의 성장을 담은 영화들

    때로는 외모의 어떤 특성이 배우 자체를 규정하는 기호가 될 때가 있다. 장동건의 얼굴이 그렇고, 권상우의 몸이 그런 것처럼. 최강희의 동안 역시 마찬가지다. 1995년 로 데뷔한 이후, 법적 성인인 스무 살이 되어 청소년 드라마 의 방송부원을 연기할 때도, 2년 후 에 출연했을 때도 그녀는 학생의 신분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다. 그것이 어색한 적은 없다. 오히려 늙어서 추해진 장동건이나 배 나온 권상우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나이 먹은 최...

  • 미국 TV의 미래, 내 입에 달렸소

    첫 방송 시청률이 하늘로 치솟았던 NBC 가 이제야 예상했던 정상 궤도로 돌입하고 있다. 미국에서 황금 시간인 밤 10시에 TV를 장악한 는 지난 3개월간 “TV의 미래를 바꾸는 쇼”라는 문구 아래 수천억 원을 투입한 대대적인 홍보와 예상치 못한 호재까지 겹쳐 9월 14일 첫 방송에서 1840만 명이라는 어마 어마한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바로 전날 에서 최고 여자 비디오상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마이크를 가로채 “비욘세가 탔...

  • 당첨자발표│MC몽 질문이벤트

    9월 16일부터 27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MC몽 질문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 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MC몽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duqrl753 / jaguar / kirin / mni...

  • 흰 손수건과 함께 욘사마를 맞이하라

    '꿈의 무대' 도쿄돔에 '준상'과 '유진'이 7년 만에 꿈처럼 찾아왔다. 10월 17일 방송을 앞둔 애니메이션 방송 기념 이벤트가 29일 저녁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2002년 KBS 가 방송된 후 7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벤트는 4만석 전체가 매진되어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으며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인공 준상과 유진 역을 연기한 배용준과 최지우가 특별기편으로 일본에 입국한 27일 오후에는 나리타 공항에 25...

  • 2009년 9월 30일

    MBC 저녁 5시 50분 거인이 곰을 눌렀다. 가을에도 야구를 하자는 소박한 소망으로 응원하던 롯데 팬들은 9년 만에 맛보는 포스트시즌 승리에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 물론 이제 겨우 첫 경기일 뿐이고 두산에는 김현수를 비롯한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진이 풍부하니 아직 희망을 잃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18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통계는 다시금 거인을 미소 짓게 만든다. 그래서 오늘의 경기는 양 ...

  • [스타ON] MC몽│인터뷰 비하인드, Y의 기록

    붉게 염색한 머리카락이 아니었다면, 스태프들 사이에 섞여서 스튜디오로 들어선 그를 알아보지 못할 뻔 했다. 왁자지껄하게 뛰어 들면서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과격한 악수라도 나눌 것 같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1박 2일' 속의 야생 원숭이가 되었을 때뿐이었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사진 촬영을 준비한 MC몽은 조금 수줍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물론 플래시가 터지자 익숙한 얼굴로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연출해 냈지만, 거기엔 우리가 상상하는 요...

  • [스타ON] MC몽│“승기는 너무 깨끗해서 더 감싸주고 싶은 동생” -2

    MC몽은 인기 가수이자 인기 예능인이다. 다시 말하면, 그의 모든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언론에서 기사화 된다. 때론 '1박 2일'의 행동들이, 때론 여자 친구 주아민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 선상에 오른다. 그만큼 [스타ON]에서도 MC몽의 모든 것에 대한 질문들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MC몽이 자신의 음악, 예능, 패션, 사생활, 심지어 세계 평화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한 [스타 ON] 인터뷰를 공개한다. '1박 2일'에서 이승기와 굉장히 친한 모습...

  • MC몽│“젠장, 난 무대 위의 몬스터다!” -1

    MC몽은 얼마 전 MBC 의 '라디오 스타'에서 '180도'를 자신의 인생의 노래로 꼽았다. 자신의 인생이 180도로 바뀌길 원한다는 MC몽의 데뷔곡은 정말로 그의 인생을 바꾸었고, 이후 그는 가요계와 예능계 양쪽의 블루칩으로 성장했다. 그의 노래는 낼 때마다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그가 자신의 멘토로 일컫는 강호동과 함께 출연하는 KBS 의 '1박 2일'은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다. 그렇게 MC몽은 180도의 인생 역전을 ...

  • MC몽│야생동물은 노래하며 진화한다

    MC몽이 올해 발표한 새 앨범의 이름은 이다. 그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존재라는 의미다. 정말 그랬다. 그는 TV의 야생 원숭이였다. KBS 의 '1박 2일'에서는 등장부터 까나리 액젓을 원샷 했고, 혼자 낙오돼 숭어를 맨손으로 잡았다. 하하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는 듣는 사람이 아슬아슬할 만큼 수위를 넘나들었고, 토크쇼에서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그의 솔로 데뷔곡 '180도'는 ...

  • <장화홍련> vs <밥줘>│하루 30분 공포 마취제

    이것은 호러다. MBC 와 KBS 은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밥 한 공기에 사랑 한 숟갈', '사랑과 가족의 따뜻한 의미' 등의 설명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에선 불륜을 저지른 영란(하희라)의 남편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진정한 사랑을 약속했던 새 남자에겐 느닷없이 존재도 몰랐던 아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 정도 비극은 의 홍련(윤해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친구인 장화(김세아)는 자신의 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