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윤서에게는 '무명 시절'이라는 게 없었다.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데뷔작이었다. 해당 드라마가 대박나면서 노윤서도 주목 받았다. 이번 신작 영화 '청설'로는 박스오피스 1위도 기록했다. '신비주의 배우'와 '인스타 여신' 사이에서 대중과 적절한 밀당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노윤서는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했다. 해당 작품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스타 PD 김규태와 스타 작가 노희경에 더해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김혜자, 고두심 등 배우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노윤서는 베테랑 선배들 사이에서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었다. 하지만 매력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에 신인다운 풋풋함으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갑작스레 임신하게 된 전교 1등 고등학생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면서 노윤서는 배우로서 출발부터 순조로웠다.이후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일타 스캔들'도 대박이 났다. 극 중 친모에게 버림받고 이모인 전도연의 딸로 자란 캐릭터라는 설정. 고민 많은 10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노윤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도 캐스팅됐다.노윤서는 영화계에서도 출발부터 순항길에 올랐다. 첫 영화인 넷플릭스 '20세기 소녀'부터 주연을 맡았다. 김유정의 극 중 단짝 친구로, 로맨스 서사에 중심적 역할을 했다.최근 공개된 '청설'은
헤어지고 나서도 럽스타그램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는 피곤한 일을 겪는다. 열애 중일 땐 사랑의 증표였던 게시물이 흔적으로 남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스타의 연애는 대중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스타들은 SNS로 사랑을 티 내기도 하고, 결별을 암시하기도 한다. 팬들은 스타의 SNS를 통해서 열애와 결별의 증거를 찾아낸다.최근 결별 소식을 알린 배우 곽시양, 임현주도 SNS 활동으로 열애를 들켰다. 각자 SNS에 커플링을 낀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같은 장소에 있는 사진, 함께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애정을 드러내 열애 의심을 받았다. 결국 두사람은 사석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이후에도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 곽시양은 3개월 전만 해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임현주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 친구한테 반하게 된 게 내 친구 중 임성재라는 배우가 있다. 그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지금의 내 여자 친구가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둘러메고 축 늘어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귀엽고 당차게 걸어왔다. 그 모습이 나한테 너무 귀여웠다. 거기에 꽂혔다"고 말했다.하지만 공개 연애 1년 만에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곽시양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현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며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결별 소식이 전해지고 팬들의 시선은 곽시양, 임현주의 '럽스타
주인공 공승연의 외모도 출중하고 연기력도 탄탄한데 이야기는 중구난방이다. 영화 '데드라인'의 이야기다. 구멍 숭숭 뚫린 전개에 영화계에서 발전 가능성을 내비친 공승연은 또다시 고꾸라지게 됐다.공승연은 지난 여름 개봉한 '핸섬가이즈'가 코믹, 호러의 간극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핸섬가이즈'는 2명의 추남이 전원생활을 위해 구한 시골 집에서 귀신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자칫 질 낮은 작품이 될 수도 있었지만 코믹, 호러를 적절히 버무린 독특한 B급 병맛 영화가 나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개성 있는 전개와 연출도 한몫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이끌어낸 주요인 중 하나. 특히 공승연은 서사에 현실감을 덧입히되, 장르 맞춤 연기 변주로 재미를 배가했다. 공승연은 첫 상업영화였던 '핸섬가이즈'를 통해 '영화배우'로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하지만 신작 '데드라인'으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데드라인'은 초대형 태풍의 강타로 위기를 맞은 포항제철소와 재난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22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힌남노 실제 피해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공승연은 시사 PD 윤화 역을 맡았다. '데드라인'은 개봉 첫날 겨우 5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흥행 참패 조짐이다.공승연의 연기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엉성하고 지루한 스토리, 설득력 부족한 캐릭터가 문제라는 지적이 크다. 재난영화지만 위기감도 긴박함도 없는 것. 태풍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감독적인 휴먼 스토리가 아닌 애사심을 고취하는 포스코 직원용 영화라는 혹평
김승수와 양정아가 '중년의 러브라인'을 형성한지 8개월이 다 되도록 '연인'으로의 진전은 없고 '밀당'만 계속되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결실을 보길 바라는 시청자의 소망과 달리 두 사람의 관계는 보여주기식 러브라인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현재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 양정아의 '핑크빛 기류'가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3월 김승수의 20년지기 절친 배우로 출연한 양정아는 첫등장부터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다. 특히 친구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킨십과 적극적인 표현들로 열띤 환호를 받았고, 방송 이후 김승수는 남배우 트렌드 지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견인했다.이후 김승수와 양정아의 분량은 대폭 늘어났다. 김승수는 양정아와 1박 2일 여행을 가고, AI 로봇을 소개하며 "같이 양육할래"라는 청혼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또 양정아의 남사친 등장에 질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탓에 두 사람 사이에는 가짜 뉴스까지 생성됐다. 두 사람이 이미 한남동 60평 빌라에 같이 살고 있으며,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해 8월에 결혼한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이는 두 사람의 연애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 기류도 벌써 8개월 째 접어들었다. 실제로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됐어야 할 충분한 시간이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는 3월 때와 별 차이가 없다. 최근 더블 데이트에 나선 김승수와 양정아는 진실게임을 했지만, 양정아는 김승수와 관련된 질문을 회피한 채 술을 마셨다. 목걸이
배우 황정음과 조윤희가 셀링 포인트로 이혼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 이혼 소식으로 시선을 끌었던바. 그 뒤로도 전남편을 언급하며 이혼 사유, 양육에 대해 생중계 수준으로 사생활을 밝혔다. 본업인 배우보다 '이혼'으로 뇌리에 박힐 우려가 있다는 평이다.황정음과 조윤희는 솔로, 돌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출연자들 대부분이 이혼 후 솔로인 돌싱이며, 각자의 사연 일상을 공유한다. MC 노릇을 최대한 해내기 위해서일까. 출연자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이혼을 계속해서 언급한다.황정음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솔로가 좋아'에서 다시 한번 전남편을 언급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채림이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은 영원히 나만 아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에 황정음은 "저는 반대로 '아이가 너무 예쁘다. 이결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보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해당 방송에서 황정음은 계속해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정음은 결혼하자니까 덥석 한 자기 잘못이라며, 그 시간이 "조금 아깝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사실 사귀는 것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혼 소송중 열애 공개 문제없다더라", "소송비 많이 든다" 등 해도 되지 않을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었다.황정음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은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관찰 예능인 만큼 출연자들의 일상을 보고 적당한 리액션과 멘트만 해도 MC로
차기작은 깜깜 무소식인데 광고 소식은 매일 같이 들려오고 있다. 본업인 배우보다 광고 모델로서의 활동이 더 두드러지자, 작품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도 지쳐가는 모양새다. tvN '선재 업고 튀어' (이하 '선업튀')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의 기세가 무섭다. 류선재 역으로 한순간에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변우석은 하루가 멀다하고 광고 모델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변우석은 '선업튀' 종영 이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LG 스탠바이미, 크리니크, 팔도비빔면, 다슈, 배스킨라빈스, 탬버린즈, 교촌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6일에는 이에 추가로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의 새 모델과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새 앰배서더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변우석이 6일인 현재 맡고 있는 광고는 총 17개가 됐다. TV에서든 길거리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팬들의 갈증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변우석이 광고를 17개나 찍을 수 있게 스타를 만들어준 tvN '선재 업고 튀어'가 5월 종영했지만, 6개월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차기작 소식이 전혀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 '선재 업고 튀어'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만큼 변우석으로서는 쉽사리 차기작을 선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배우 한예슬도 연기 활동 보다는 광고 모델 및 부가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예슬은 현재 2019년 SBS 드라마 '빅이슈' 이후에 별 다른 연기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에 출연해 콩트 연기를 선보인 것이 가장 최근 활동이다. 그러나 한예슬 역시 2019년부터 연기 활동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16억 별풍선을 쏜 열혈 팬을 차단한 사실이 폭로됐다. 과즙세연의 본업이 인터넷 방송인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오랜 팬을 차단했다는 폭로는 향후 그의 활동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과즙세연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열혈 팬 과즙애플팡팡의 폭로글이 화제를 모으며 갑론을박을 끌어내고 있다. 해당 인물은 과즙세연을 꾸준히 후원해 누적액이 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즙애플팡팡은 오랜 시간 과즙세연의 팬으로서 물심양면 곁을 지켰으나, 결국 차단 당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특히 그는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며 "풍(별풍선)을 안 쐈다고? 그래 내 풍력 떨어진 거 나도 인정해. 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너한텐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겠지"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과즙애플팡팡은 별풍선을 통한 금전적 원조를 언급, 최근 금전 지원이 떨어지자 과즙세연이 자신을 차단했다며 폭로했다. 이는 과즙세연이 팬들을 소통하는 대상이 아닌 금전적인 측면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목으로, 폭로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즙세연의 향후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여기에 과즙세연은 엠넷 '고등래퍼' 출신 래퍼 김하온과 열애 의혹이 불거져 팬들이 사실 여부를 캐묻고 있는 상황이다. 과즙세연은 지난 3일 서울의 한 호
주인공들의 실제 나이 차가 10살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풋풋한 20대 로맨스 작품이 기대를 받는다.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남녀의 달달한 케미다. 현실에서 남녀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커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속 이야기라면 말이 달라진다. 설렘을 자극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풋풋한 분위기가 중요한 장르에서 배우들의 나이 차이는 몰입도를 좌우하기도 한다.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나이 차이가 극에서 드러날 때 시청자들은 몰입이 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최근 종영한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열연을 펼친 신현빈과 문상민은 14살 연상 연하다. 신현빈은 제 나이처럼 보였지만, 2000년생인 문상민과 남녀로서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김영대도 10살 차이가 나 공개 전 우려의 반응도 많았다.이에 20대 배우들의 청량함과 풋풋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모두 20대인 '청설'은 포스터, 스틸컷, 예고편부터 젊은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오는 6일 개봉을 앞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동명의 대만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홍경은 1996년생으로 28세, 노윤서는 2000년생으로 24세다.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와 배우들의 실제 나이가 비슷하다. 감독 역시 해당 부분을 1순위로 두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배우들도 20대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노윤서
작품의 흥행과 배우들의 연기력과는 별개로, 주인공 캐릭터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갈등과 경쟁 속에서 연대하며 성장하는 여성 중심 서사로 주목받았지만, 민폐 행동을 일삼는 캐릭터가 극의 몰입을 헤치고 있다는 평가다. '정년이' 속 정년이는 하나하나 뜯어보면 얄밉기 그지없다. 오지랖에 제 멋대로인 성격으로 주변에 피해만 입히는데, 실력은 타고난 천재다.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고 집을 나오는 것까진 시골 소녀 성장기에 꼭 필요한 요소라지만, 매란 국극단에 들어와 국극배우로 성장해 가는 정년의 성장통은, 마냥 응원을 보내기 힘든 지점도 분명 있다. 자신만의 방자를 찾겠다며 공연 전 일주일간 단체 연습 참여에도 빠지고, 원칙을 무시한 채 오디션 대본을 요구하고, 주인공보다 자신이 돋보이는 연기를 해 극의 전개와 무대 전체의 조화를 깨버린다. 실제 이런 인물이 있다면, 충분히 욕을 먹고도 남을 상황임은 분명하다. 최근 방송에서도 정년이는 자신의 절친이 오디션 상대 역으로 다른 사람을 지목했다는 것에 상처 받고, 자신의 오디션 상대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덫에 걸려 목이 상한다고 뜯어 말려는 조언 역시 듣지 않고 동굴에서 득음을 연습하다 결국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정년이의 성장기는 곧 그의 민폐력으로 연결되는 듯한 모양새다. 대중이 정년이 캐릭터를 보며 불편해하는 이유에는 시대적인 흐름이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정년이'의 전개는 전형적인 성장 스토리의 클리셰다. 천방지축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는 과거에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기준은 달라졌다. 성장 과정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반인을 상대로 과한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터지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승승장구했을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올해 최고 화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종영 이후에도 여전히 핫하다. 좋은 이슈로든 나쁜 이슈로든 말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출연자들을 섭외하기 바쁘다. 출연자들의 식당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창 주가를 높이던 중 발목인 잡힌 셰프도 있다.유명해지기 전의 과거가 터지면서 해명하기 바쁘다. 트리플스타의 여성 편력부터 유비빔 전과기록, 한식대가 이영숙 빚투까지 줄줄이 터졌다. 특히 트리플스타는 전 부인과 전여친의 자세한 폭로가 터지면서 가장 화제가 됐다.트리플스타 전처 A씨는 그를 위해 로비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가 르 꼬그르동 블루 요리학교 유학생이던 시절 만나 그가 원하던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았다고 했다. 결국 지인을 통해 유명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과 '베누'에 취업을 요청했으며 "샤녈 가방 2개를 선물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또한 A씨와 트리플스타의 지극히 사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트리플 스타의 여자 문제로 자주 다퉜고, 이 과정에서 그가 작성한 반성문과 편지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반성문에는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대박 사고를 냈다. 그룹으로 함께 있을 때는 가려졌던 로제의 잠재력과 아이디어가 솔로 활동을 통해 빛을 발하며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공교롭게 같은 시기 활동한 그룹 멤버 제니도 월등하게 따돌리며 제대로 된 전성기를 맞았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는 11월2일자 빌보드 '핫100' 8위에 등극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중 최고 성적으로 고무적인 결과다. 블랙핑크가 그룹으로 낸 성적도 뛰어넘었다. 어떤 K팝 여성 솔로가수도 닿지 못한 최고 자리에 로제가 당당히 올라섰다.앞서 로제는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통해 '핫100' 70위로 최고 기록을 찍었는데, 이보다 무려 62계단 오른 성적을 낸 것. 게다가 '아파트'에 대한 글로벌 기세가 심상치 않아 다음주 신기록 경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로제의 성과가 더욱 유의미한 것은 '아파트'에 녹아든 로제만의 감성과 아이디어가 글로벌 흥행에 크게 유효했다는 점이다. 로제는 한국적인 놀이 문화에서 시작된 '아파트'로 특별한 자본력 없이도 세계 음악팬들을 열광케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피처링 도움을 받은 브루노 마스도 힘을 보탰겠지만, 이번 '아파트'의 뜨거운 반응은 로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같은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는 비슷한 시기 발표된 '만트라'(Mantra)로 해당 차트 99위에 올랐다. 훌륭한 성적이지만 로제와 비교해서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제니의 이번 신곡 '만트라'는 K팝의 색채를 완전히 잃고 인기 팝스타를 표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이젠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사이가 될 지도 모르겠다. 절친 대신 방송에 긴급 투입 되면서 새로운 틈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방송인 남창희와 조세호의 이야기다. 방송인 남창희가 절친한 친구인 조세호를 대신해 KBS '1박 2일' 녹화에 긴급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1박 2일' 측에 따르면 남창희가 지난주 진행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녹화에 조세호 대신 참여했다. 남창희의 출연 소식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 측은 "남창희가 '1박 2일'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어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이,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으며, 가수 김범수와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불렀고,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했다. 조세호는 약 10일간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KBS 2TV '1박 2일' 녹화에 일시 불참한다고 밝혔다.10일 간 신혼여행을 떠난 탓에 녹화 불참은 당연히 불가피한 일일 수 밖에 없다. 물론 결혼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여겨질 만큼 축하 받아야 할 일임에 마땅하고, 신랑 신부 모두 신혼여행을 즐길 권리가 있다. 다만 조세호의 '1박 2일' 녹화 불참이 벌써 2번째 인만큼 우려의 시선도 따르고 있다. 앞서 조세호는 '1박 2일'에 합류한 지 2회 만에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조세호는 "'1박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하기 6개월 전부터 원래 잡혀있던 일정이 있었다"면서 "메
'TV만 틀면 나오는' 전현무에 대한 지나친 소비 과잉이 독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MC로서의 뛰어난 역량과는 별개로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탓에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재미마저 휘발됐다는 평가다. 전현무를 향한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상당한 수준이다. 전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파일럿부터 특집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올해 새로 들어간 예능만 16개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톡파원 25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프리한 19' 등 장수 예능도 5개나 이끌고 있다.전현무가 예능을 잘하는 방송인이라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아나운서 출신다운 센스있는 진행 실력에 순발력도 좋다. 어떤 게스트나 MC들과도 잘 융화되는 친화력까지 갖췄다. 방송국 입장에서도 실패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확실하게 검증된 MC를 기용하고 싶은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또 전현무는 '트민남'부터 '무스키아', '무든램지, '팜유즈' 등의 캐릭터를 만들어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몇 없는 MC인 셈이다. 전현무 역시 '대학가요제' 제작발표회에서 "MZ 관련 프로그램 섭외는 다 들어온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들어오는 것 같다.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섭외가 오지 않았나 싶다"고 섭외 1순위 MC임을 인정하기도 했다.그러나 출연 프로그램 개수에 비해 성적은 좋지 못하다. 전현무가 올해 들어간 17개 예능 중 남은 프로그램은 고작 3개 뿐이다. 그 중 '대학가요제',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이제 막 시작한
길었던 폭로전이 끝났다.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의 활동 중단 및 하차 선언만 남았다. 전 배우자와의 협의를 어기고 방송에 출연한 최민환의 나락행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25일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업소 출입을 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결국 '슈돌'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전 부인 율희와 이혼 3개월 만에 '슈돌'에 출연해 삼 남매를 홀로 키우는 근황을 전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던 최민환. 다만 그가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폭로가 밝혀지면서 출연 중인 방송은 물론, 유튜브 등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미디어 활동을 제외한 예정되어 있던 FT아일랜드 활동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최민환과 이혼한 전 부인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혼 관련 폭로 영상을 올렸다.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서 최민환이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 뜯고, 술자리에서 자신의 가슴 쪽에 돈을 꽂아 넣는 등의 성희롱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율희는 이혼 협의 과정에서 최민환과 "이혼이 아이들에게 영향이 많이 갈 테니, 이혼 후에는 아이들의 노출하지 말자고 했다"며 "그걸 돈벌이로 쓰지 말자고
연말 시상식을 두 달여 앞둔 상황 속, '연예대상 맛집' MBC에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 그간 대상과 신인상 후보 경쟁 구도를 일찌감치 만들며 재미를 줬지만, 올해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이를 찾기 힘들다. 기안84 역시 '음악일주'의 저조한 성적과 '태계일주4'의 내년 편성으로 인해 사실상 대상 2관왕은 물거품이 됐다.기안84는 지난해 비연예인 최초로 단독 대상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안84의 대상 수상은 일찌감치 예견돼 있었다.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종영한 '태계일주' 시즌3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2연속 대상에 대한 가능성도 키웠다. 기안84는 '음악일주' 제작발표회에서 2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노리냐는 질문에 "연예대상은 사실 주시면 고마운데, 그건 프로그램이 잘 돼야 되니까 알 수 없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태계일주'의 스핀오프인 '음악일주'가 기안84의 발목을 잡았다. 날 것의 여행을 기대했지만 '음악일주'는 다소 작위적이었다는 게 대중의 평가다. 여기에 음악과 여행이 섞이며 이도 저도 아닌 정체성을 보였다는 지적 역시 잇달았다. 시청률 역시 평균 3%대를 기록, '태계일주' 시리즈보다 반토막이 났다. 여기에 '음악일주'와 함께 연속 제작 확정이 된 '태계일주' 시즌4가 올 하반기가 아닌 내년에 편성돼 올해 '태계일주'에서의 기안84 활약은 볼 수 없게 됐다. 김지우 PD는 '음악일주' 종영 후 일문일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