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송가인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 과정(시안)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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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가인은 SNS에 소신을 밝힌 것에 대해 "내가 나서야 할 것 같아서 목소리를 냈다. 트로트를 하기 전 국악인으로 15년을 넘게 살아왔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우리의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국악으로 한스러운 목소리도 나오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트로트만 했더라면 이 자리에 못 섰다"고 했다.
이어 "국악과 소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서지 않을 이유도 없고 충분히 말 할 입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나서면 더 이슈도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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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가인은 "댓글 중에 '국악 떠났으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이 있더라.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웃긴다. 나는 국악을 해왔던 사람이고 엄마도 문화재, 친오빠도 국악 전공자다. 국악을 위해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인데 (자격 운운하니) 그러니까 댓글 쓴 사람을 찾아서 보고 싶더라. 부정적인 댓글이 100개 중 1개꼴이다. 좋은 댓글이 더 많기 때문에 그런 댓글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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