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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2023년 상반기 매출 1조316억원…전년 대비 29.4%↑

    하이브, 2023년 상반기 매출 1조316억원…전년 대비 29.4%↑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반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앨범과 콘서트에서의 연이은 신기록이 실적을 견인했다. 하이브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 1조316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늘어났다. 현금창출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조정 EBITDA(Adjusted EBITDA)는 1785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도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9% 상승, 현금창출력 또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기 매출액 1조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조정 EBITDA 또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상 최대 반기 실적에는 앨범 부문의 성장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2270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판매한 앨범 수(2220만장)를 50만장이나 초과한 수치다. 상반기 판매만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을 초과한 셈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6210억원 매출액에 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1064억원, 순이익은 1174억원이었다.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직접참여형으로 분류되는 앨범 부문이 2459억원, 공연 부문이 1575억원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2분기에는 공연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돋보였다. 공연 매출액은 엔데믹의 본격화로 전년 동기보다 85.4%나 증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세븐틴 팬미팅이 2분기에 개최된 데 힘입었다. 공연 매출의 증가는 간접참여형으로 분류되는 투어 MD 매출 증가 효과도 낳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 BTS 불가? 뉴진스 내놔…잼버리 K팝 콘서트, '막무가내식' 출연자 섭외

    BTS 불가? 뉴진스 내놔…잼버리 K팝 콘서트, '막무가내식' 출연자 섭외

    걸그룹 뉴진스의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이 확정됐다. 7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뉴진스가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당초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장소·일정을 바꿔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확정됐다. 갑작스럽게 일정이 변경된 만큼, 엔믹스, 베리베리, 배우 장동윤 등 일부 가수와 MC진의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그 때문에 예산 1100억원을 투자했던 잼버리 행사의 성공 여부가 안갯 속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가 내세운 것은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출연이었다. 다만, 출연 여부 역시 확실하지 않았다. 잼버리 콘서트 개최까지 오늘(7일) 기준으로 4일이 남았다. 이 기간 BTS 멤버들의 스케줄 조율은 물론이고, 공연 기획, 공연 장비 마련 등이 모두 필요하다. 현재 솔로 활동하거나 군 복무 중인 이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렵다. 특히, 뷔의 경우 솔로 앨범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출연이 확정되더라도 무대 준비 시간이 너무 짧다. 무대 장비를 설치하는데도 통상 3~4일의 시간이 걸린다. 태풍까지 겹쳐 무대 설치가 제대로 될지도 미지수다. 무대에 오르더라도 안무 숙지나 리허설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BTS 같은 톱가수들은 무대 장비와 기획 등에 예민하다. 이름값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적인 이유로 방탄소년단에서 뉴진스로 출연자를 급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담보하지 못한 상황. 하이

  • 하이브, BTS→뉴진스까지 보이·걸그룹 빌보드 장악 '멀티 레이블 효과'

    하이브, BTS→뉴진스까지 보이·걸그룹 빌보드 장악 '멀티 레이블 효과'

    하이브 레이블즈가 보이그룹과 걸그룹 모두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빌보드 200’(8월 5일 자) 정상을 밟았다. 이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48위), ‘ETA’(81위), ‘Cool With You’(93위)는 빌보드 ‘핫 100’에 동시 진입했다. ‘핫 100’에 3곡을 한꺼번에 올려놓은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최초다. 최근 빌보드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뉴진스뿐 아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솔로곡 ‘Seven (feat. Latto)’으로 지난주 ‘핫 100’ 1위에 곧장 입성한 뒤, 이번 주 차트 9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 10’을 유지했다. 하이브 레이블즈의 빌보드 정복은 양과 질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여러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차트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대부분 각 기획사의 당대 주력 아티스트 1~2팀이 활약해 왔다. 이와 비교하면 하이브 레이블즈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다수 아티스트가 빌보드 메인 차트서 압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빌보드 공략의 포문은 빅히트 뮤직의 방탄소년단이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빌보드 200’서 총 6개 앨범을 1위에 올려놓았다. 이 가운데 ‘Dynamite’를 비롯한 단체곡 및 피처링곡 6곡을 포함해 지민의 솔로곡 ‘Like Crazy’, 정국의 솔로곡 ‘Seven (feat. Latto)’ 등 무려 8곡이 ‘핫 100'서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배턴을 이어받은 빅히트 뮤직 후배 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 르세라핌, 'ANTIFRAGILE'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수 3억 돌파

    르세라핌, 'ANTIFRAGILE'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수 3억 돌파

    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에서 단일곡 3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23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7월 21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누적 재생수 3억 회를 돌파했다. 이 곡은 올 3월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1억 회를 추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ANTIFRAGILE’을 포함해 총 3곡을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렸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FEARLESS’가 약 2억 3,000만 회, 수록곡 ‘Sour Grapes’가 약 1억 220만 회 재생됐다. 올 5월 발매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누적 재생수 1억 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뒷심도 매섭다. 이 곡의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수는 5월 24일(뮤직비디오 공개일) 1,200만 회였지만, 음악방송 무대와 댄스 챌린지의 흥행에 힘입어 6월 24일 3,300만 회까지 치솟았고 이달 18일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하이브 레이블즈' BTS 지민·슈가→세븐틴, 美 상반기 CD 판매량 톱10 장악

    '하이브 레이블즈' BTS 지민·슈가→세븐틴, 美 상반기 CD 판매량 톱10 장악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음반 분야 성장과 수출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미국 현지시간) 포브스(Forbes)는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의 2023년 연례 반기 보고서를 인용 보도하며 ‘올 상반기 미국 CD 판매량 톱10’ (The 10 Bestselling CDs At 2023’s Midway Point)을 주목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지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가 대거 포진한 목록이다. 포브스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이 지배하는 시대임에도 음반 시장이 부활 중이다. K-팝 스타들이 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했다. ‘올 상반기 미국 CD 판매량 톱10’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이 39만 5000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은 23만 3000장 판매돼 4위에 올랐다. 이어 슈가 솔로 앨범 ‘D-DAY’ (5위)가 18만 6000장, 지민 솔로 앨범 'FACE' (6위)가 16만 8000장으로 그 뒤를 받쳤다. 엔하이픈의 미니 4집 'DARK BLOOD’는 12만 7000장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음반 수출이 사상 최대치(상반기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성과다. 지난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6월 K-팝 음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1억 33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러한 수치를 언급하며, 이 현상을 두고 “방탄소년단 슈가와 지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속옷 검사에 가려진 '非성숙한 팬 문화'…하이브, 과잉 수색 논란의 진실 [TEN스타필드]

    속옷 검사에 가려진 '非성숙한 팬 문화'…하이브, 과잉 수색 논란의 진실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하이브(HYBE)가 '과잉 검색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을 상대로 한 팬 사인회에서 보안 검색을 강화하면서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비성숙한 팬 문화 등을 고려했을 때 과잉 대응으로만 보긴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브 재팬 소속 그룹 앤팀(&TEAM)은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하울링: 위'(First Howling : WE) 발매를 기념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추행에 가까운 속옷 검사가 진행됐다며,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누리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하이브 측에서 강도 높은 검사를 한 것은 행사에 부적합한 품목을 소지한 이들이 찾아오기 때문. 예를 들어, 녹음기 등을 몰래 숨겨오는 것을 막기 위해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그 정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행사에 참석한 A 씨는 자기 개인 SNS를 통해 "살다 살다 팬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라며 팬 매니저가 자기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팬 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 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아무리 보안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 [2023 상반기 가요결산②]엑소는 흔들·피프티피프티는 삐그덕…소속사 분쟁과 범죄로 얼룩진 K팝

    [2023 상반기 가요결산②]엑소는 흔들·피프티피프티는 삐그덕…소속사 분쟁과 범죄로 얼룩진 K팝

    올해 상반기 K팝 업계에서는 가수들과 소속사간의 분쟁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K팝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산업이 커지자, 가수들과 소속사 간의 '정산' 문제도 수면위로 자꾸 드러났다. 가수들이 활동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소속사 분쟁으로 휘청거리는 그룹을 보며 수많은 팬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했다. ◆ 돈이 문제다…엑소 첸백시·피프티피프티,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지난달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SM을 제소했다. 이들은 수 십년간 SM이 부당한 노예계약을 맺도록 강요하고, 정산 과정마저 투명하지 못해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컴백 준비가 한창이던 엑소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었을 터. 특히, 중점이 된 것은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 요청'이었다. 법무법인 린이 SM 측에 해당 사본을 요구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재계약 이후 시기의 내역이 아닌 엑소 활동 전체에 대한 정산 내역 공개를 요청했다. 여기에 SM은 첸백시에게 제3의 세력이 함께하며 물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3의 세력이라 지목된 곳은 래퍼 MC 몽과 빅플레닛메이드엔터였다. 물론, 이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이 갈등은 표면적인 봉합을 마친 상황이다. 엑소의 컴백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첸백시의 입장을 옹호하는 팬들과 엑소 전체 활동을 우려하는 팬들로 나뉘어 있다.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활화산인 것. SM과 첸백시의 아슬아슬한 동행은 계속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역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

  • '뉴진스·르세라핌' 이을 하이브 걸그룹, 22인 중 가될까('알유넥스트')

    '뉴진스·르세라핌' 이을 하이브 걸그룹, 22인 중 가될까('알유넥스트')

    하이브 레이블즈의 새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JTBC ‘알유넥스트(R U Next?)’ 참가자 22인의 단체 영상과 이미지가 추가 공개됐다. 21일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는 공식 위버스와 SNS에 연습생들의 단체 영상과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했다. 단체 영상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연습실에서 합을 맞춰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대에 서고 싶어 이 꿈을 포기 못 하겠다”, “목표는 1위” 등 각자 포부를 전했다.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JV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와 일본의 아베마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앞서 ‘R U Next?’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필두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르세라핌, 뉴진스를 이을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새로운 걸그룹 탄생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하이브 DNA' &TEAM,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아이튠즈 '톱 앨범' 정상

    '하이브 DNA' &TEAM,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아이튠즈 '톱 앨범' 정상

    &TEAM(앤팀)이 컴백과 동시에 차트 정상으로 직행하며 ‘하이브 성공 DNA’를 증명했다. &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미니 2집 ‘First Howling : WE’가 발매 첫날에만 11만 6,497장 판매되며 13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TEAM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오리콘 일간 랭킹 1위에 올랐다. 발매 1일 차 성적을 비교했을 때, 미니 2집은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이 음반은 지난 14일 0시 공개 직후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로 올라서는 등 현지 차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TEAM의 흥행 열기는 한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이번 신보는 지난 14일 오후 4시 기준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리테일 앨범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해 같은 날 오후 11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은 수입반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들의 놀라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TEAM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예고한 만큼 이들의 인기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3주간의 한국 음악방송 출연 계획을 밝혀 전 세계 K-팝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TEAM의 미니 2집 타이틀곡 ‘FIREWORK’는 세상의 균열을 깨닫고 달리기 시작한 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너’를 만난 순간의 환희를 표현한 곡이다. 질주감 넘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 곡은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한국어, 일본어 두 가지 버전으로 감상 가능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티켓 값 20만원"…하이브, 업계 공룡의 부담스러운 '팬心 인질극'[TEN초점]

    "티켓 값 20만원"…하이브, 업계 공룡의 부담스러운 '팬心 인질극'[TEN초점]

    콘서트 티켓값이 20만 원인 시대가 찾아왔다. 한 번 올라간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업계 선두 기업이 내놓은 기준 이상의 가격은 언제나 업계 평균가를 올렸다. 이 시장 경제 논리는 엔터 업계에도 해당된다. 가파른 K팝 인플레이션(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에 업계 안팎으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현상에 한 몫한 기업은 업계 공룡이라 불리는 하이브다. 최근 하이브 레이블 소속 그룹 엔하이픈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티켓 가격은 VIP석 기준 19만 8000원, 일반석은 15만 4000원 수준이다. 지난해 콘서트 티켓 가격 13만 2000원을 생각하면, 15%~34% 정도 올랐다. 하이브를 모기업으로 둔 다른 그룹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같은 가격표가 붙었다. 5년 전 방탄소년단의 티켓 가격만 봐도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 당시 방탄소년단의 고척 스카이돔 팬미팅 선예매 티켓 가격은 3만 원이었다.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티켓은 일반석 16만 5000원, VIP석 22만원에 판매됐다. 업계는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 티켓값을 기준삼고 있다. 가수 아이유의 올해 열린 14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 가격은 8만5000원~16만5000원이었다. 지난 2월 진행된 SM엔터 걸그룹 에스파 단독 콘서트 가격은 15만4000원이었다.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가격표다. 블랙핑크는 15만4000원에서 26만4000원까지 그 폭이 넓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과 인건비를 원인으로 꼽았다. 공연장 대관, 각종 외주 비용, 마케팅, 무대 설치 등 비용을 감당하기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다만, 가파른 상

  •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 우정에 빠질 수 없지…미드낫 'Masquerade' 댄스 챌린지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 우정에 빠질 수 없지…미드낫 'Masquerade' 댄스 챌린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MIDNATT(미드낫)과 방탄소년단 지민이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이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TikTok’(틱톡) MIDNATT(미드낫) 계정에 새로운 ‘Masquerade’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 엔하이픈 정원에 이은 다음 주자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참여해 더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Masquerade’의 리드미컬한 음악과 뉴트로 사운드에 맞춰 같은 동작의 춤을 췄다. 지민의 자유로운 그루브와 유쾌한 면모를 보인 MIDNATT(미드낫)의 호흡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빅히트 뮤직의 상징같은 두 아티스트(그룹)간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벽문을 열고 나오는 깨알 퍼포먼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애드리브 등이 영상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MIDNATT(미드낫)의 ‘Masquerade’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총 6개 언어 음원으로 발매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신나는 댄스가 더해지며 챌린지 열풍도 기대할 만하다. 실제 MIDNATT과 지민의 댄스 챌린지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재생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MIDNATT(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가 됐던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디지털 싱글 ‘Masquerade’를 발표하기까지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다가 보컬리스트 이현의 또 다른 자아임이 밝혀지면서 음악 팬들 사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종합] "미드낫, 이현 '부캐' 아냐"…하이브의 프로젝트 L, 'K팝 위기'의 돌파구 될까 [TEN현장]

    [종합] "미드낫, 이현 '부캐' 아냐"…하이브의 프로젝트 L, 'K팝 위기'의 돌파구 될까 [TEN현장]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로젝트L 첫 번째 주인공 미드낫의 정체는 이현이었다. 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 2관에서 하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L과 아티스트 미드낫을 소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빅히트 뮤직 신영재 대표와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미드낫(이현)이 참석했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하이브의 전신, 하이브IM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하이브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자체 게임 개발 및 다채로운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다. 미드낫은 "저의 음악의 고민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현의 발라드를 좋아해주셨고 그 사랑을 원동력을 삼아서 긴 시간동안 음악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제 안에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고 싶었다는 욕구가 강했다. 미드낫에선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큰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현이 미드낫이지만, '부캐릭터'는 아니다. 신영재 대표는 "AI 프로젝트도 아니고 부캐도 아니다. 이현의 또 다른 자아다. 이현의 행보와 다르게 갈 것 같다. 틀에 갇히지 않고 트렌디한 음악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MIDNATT(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한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L'은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 핵심 보이스 기술에는 다국어 발음 교정, 보이스 디자이닝(아티스트 보이스를 여성 보이스로 구현)이 있다. 비주얼 기술에는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가상화면을 연출하는 XR시스템, 프리비주얼 기술이 있다. 아티스트

  • '하이브 신인' 미드낫=이현 "긴 공백 깨는 프로젝트, 음악적 고민 담았다"

    '하이브 신인' 미드낫=이현 "긴 공백 깨는 프로젝트, 음악적 고민 담았다"

    하이브의 신인 아티스트 미드낫은 이현이었다. 1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 2관에서 하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L과 아티스트 미드낫을 소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빅히트 뮤직 신영재 대표와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이현(미드낫)이 참석했다. MIDNATT(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한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L'은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다. 에이트의 이현은 미드낫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어떻게 인사해야할 지 고민했다"면서 마이크를 떼고 신인 가수 미드낫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은 댄디했던 이미지를 지우고 수염을 길러 외적으로 변화를 줬다. 그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선 수염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외형적인 변화가 있어야 새롭게 변하는 마음가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스타일 변화를 해봤다. 수염이 원래 잘 안 자라는데 잘 자라더라"라면서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현은 "미드낫은 '자정'을 뜻한다. 자정이 재밌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지만 어둠에서 시작하지 않나. 공백이 길었던 저에겐 공백을 깨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잘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잘 담고 있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베이비몬스터·보이넥스트도어, YG와 하이브의 '캐시카우' 될까 [TEN피플]

    베이비몬스터·보이넥스트도어, YG와 하이브의 '캐시카우' 될까 [TEN피플]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사활을 걸고 만든 신인 아이돌을 내놓는다. 두 회사 모두 '넥스트(NEXT)'에 대한 고민이 깊은만큼 최대 지원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각오다. YG는 올해 가을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킨다.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인만큼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체 서바이벌을 즐기는 YG답게 베이비몬스터의 멤버를 선발하는 콘텐츠를 먼저 공개했다. 정식 데뷔 전 글로벌 팬덤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7명 중 2명을 탈락시킨다고 예고하면서 개인 팬덤도 함께 키웠다.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에 YG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YG의 아티스트 캐시카우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빅뱅 파워'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명성만 남아있다. 주가로도 아티스트로도 빅4(SM·JYP·YG·하이브) 중 가장 뒤처진 YG이기에 2023년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해다. 그래서 YG는 최정예 연습생을 선별해 베이비몬스터 콘텐츠를 꾸렸다.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들로 추렸고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구성해 글로벌을 겨냥했다. 최종 멤버가 정해진 오늘(12일) YG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베이비몬스터 영향만은 아니겠만,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를 이을 중장기 성장 동력임은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0만 명 이상, 누적 조회수는 4억 뷰 이상이다. 미국 빌보드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눈여겨보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의 바람대로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까. 하이브도 하

  • 에스파에게 밀린 르세라핌, 민망해진 앨범 판매량 '6일 천하'[TEN피플]

    에스파에게 밀린 르세라핌, 민망해진 앨범 판매량 '6일 천하'[TEN피플]

    5월 현재 걸그룹 대전이 벌어졌다. 국내 엔터사들은 비슷한 시기 회사를 대표하는 걸그룹을 선보이고 있다. K팝 팬들은 다채로운 음악에 귀가 즐거워졌다. 또한 이들이 보여주는 음악적 색깔과는 별개로 경쟁 그룹 간의 음원 성적표도 눈길이 가는 주제다. 일주일 간격을 두고 경쟁을 한 두 그룹이 있다. 지난 2일 컴백한 르세라핌과 지난 8일 돌아온 에스파의 이야기다. 6일 차이로 나란히 컴백하면서 본격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르세라핌, 에스파 모두 국내 대표적인 '걸크러쉬' 콘셉트 그룹이다. 파워풀한 보컬, 시각적으로 뛰어난 퍼포먼스. '자기애'를 배경으로 한 음악이 이들의 주된 서사다. 이번 맞대결에서 이들의 콘셉트가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여전히 '당당함'으로 승부했다. 에스파는 이전의 음악 주제를 벗어나 '하이틴'을 무기 삼았다. 달라진 콘셉트에 둘 간의 승부 결과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경쟁 초반 숫자에서는 르세라핌이 '판정패'를 당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새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이후 6일 동안 119만 7798장을 판매했다.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의 초동 판매량 30만장과 비교하면 4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첫날에만 무려 102만 장을 팔았다. K팝 여성 아티스트의 1일 차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르세라핌이 세운 1등 기록은 일주일만에 바뀌었다. 경쟁 걸그룹인 에스파가 컴백한 영향이다.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첫날 기준 137만2929장을 팔았다. 선주문량 자체도 180만장을 기록해 일찍이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전작 '걸스'(Girls)에 이어 두 작품 연속 100만 판매고다. 아직 초반인 만큼 앨범 초동 판매량이 모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