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박원순

    박원순

    박원순: 성과를 달성하는 강력한 자율적 조직의 유일한 다른 방안은 전제적 체제밖에 없다. – 피터 드러커 박칠경: 박원순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 박원순은 어린 시절 말썽꾸러기로 자랐다. 가뜩이나 가난한 집안에서 너무 말썽을 부린 나머지 집에서 취학 연령이 되기도 전에 학교를 보냈다. 하지만 박칠경은 박원순이 질문에 뻔한 답을 해도 “참 잘했어요”라고 칭찬했고, 수업이 끝나고 교문을 나설 때도 칭찬해주었다. 박원순은 처음으로 “나도...

  • 박영규

    박영규

    박영규: 가난했고, 로맨틱했고, 느끼했고, 그 뒤로는 잘 웃겼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겪은 뒤 예순을 앞에 두고 얻은 무엇. 엘비스 프레슬리: 세계적인 가수. 박영규는 그의 'Burning love' 를 부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판잣집에서 살다 그 집마저 화재가 나서 잃는 등 가난하게 살았지만 이 노래를 부르며 낙천적인 마음가짐을 가졌다고. 특히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상갓집에서 크게 울면서 아들에게 고깃국을 얻어 먹였다. 당시 박영규...

  • 인순이

    인순이 : Thinkin` how you did me wrong / and I grew strong / And I learned how to get along (당신이 내게 한 잘못된 행동들을 생각하면서 / 나는 강해졌죠 / 그리고 살아가는 법을 배웠죠) – 인순이가 MBC 의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난 괜찮아’의 가사 일부 김양배 : 인순이의 어머니.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

  • 김영철

    김영철

    김영철: “나는 지금이 좋아요. 앞으로 더 나이 먹어가면서 더 찌그러지겠지만, 그 때는 또 그 때가 좋을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데 봄은 봄대로 예쁘고, 가을은 가을대로 아름답잖아. 산에 올라갈 때 숨찰 때 빼고는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답답함은 느끼지 않아요. 나이 먹으면서 성격도 많이 누그러지고, 타협의 방법도 배우게 되고. 그런 게 얼굴에 나타나는 거겠지. 예전에는 그런 게 없었지. 화도 많이 내고.” – 김...

  • 최강희

    최강희

    최강희: 평범한 소녀였다. 여전히 평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비밀을 가진 10대였다. 평범한 연애를 하는 살인자였다. 그리고, 이제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전설'이 됐다. 남들과 평범하게 섞여 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앞으로 툭 튀어나왔던 어떤 배우의 이야기. 재이: 최강희가 영화 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 학교 어딘가에 늘 있을 것 같은, 하지만 없어도 티나지 않을 것 같은 재이는 “책상을 옥상에 올려놓고 밖에서 놀다 와도 선생...

  • 테디

    테디 : ‘Don`t cry’, ‘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Hate you’, ‘Ugly’를 모두 프로듀싱 했다. 그리고, 모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설명 끝. 마스타 우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래퍼. 미국 뉴욕에서 테디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당시 테디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중학교에서 인종 차별...

  • 김선아

    김선아

    김선아: “그래. 나 서른넷에 고졸에 편모야. 그게 나야 그게 엄마 딸이야. 그래서 내가 창피해? 내가 창피하냐고!” – SBS 에서 '여'배우 대신 배우. 또는 한 자신의 삶의 기록을 연기하는 배우. 30대 중반의 나이에, 다시 그 나이의 여자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갓 식스: 김선아가 연기자가 되기 전 데뷔를 준비했던 그룹. 잘 알려진 대로 god의 전신 이다. 5살에 스스로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한 뒤 대학까지 피아노를 전공...

  • 에릭

    에릭

    에릭: 20대 내내 아이돌 스타였다. 30대에도 아이돌 스타다. 한류스타이기도 하다. 그리고 10대 시절 알게 된 친구들과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스스로 운이 좋다고 하는 남자. 또는 부러운 녀석의 앞으로도 부러울 것 같은 인생. SES: 에릭이 데뷔 전 댄서 겸 래퍼로 무대에 섰던 그룹 . 에릭은 미국에서 대학 클라리넷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한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오디션을 본 뒤 “군대 간 셈 치고 3년...

  • 김여진

    김여진

    김여진: “'수영을 배워야지'라고 결심하면 우선 수영 학원에 등록하죠. 그런데 막상 학원에서는 수영하는 법보다 수영의 역사, 팔의 각도부터 알려줘요. 그러면 안 됩니다. 일단 물에 들어가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레 수영을 할 수 있게 돼요.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원하는 대로만 한다면 결국 부모님이 살아왔던 삶을 반복할 뿐이에요. 가난하게 살더라도 마음껏 행복할 수 있도록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남들이 해보지 않은 ...

  • 김범수

    김범수

    김범수: 얼굴 없는 가수로 불렸다. 하지만 얼굴을 찾았다. 발라드 가수로 불렸다. 하지만 발라드 외의 음악도 할 줄 안다. 예능에 출연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예능을 정말 잘한다. 데뷔 12년 째, 김범수는 계속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좋은 씨앗: CCM 그룹. 김범수는 친구가 좋은 씨앗의 '아들아 사랑한다'라는 노래를 듣고 “도대체 그 분이 누구길래 나를 아들이라 하셨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교회를 갔고, 그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

  • 정재형

    정재형

    정재형: 클래식, 파리, 예술. 또는 가요, 서울, 예능. 가장 대중적인 세상에서 예술을 하며 살아가는 어떤 뮤지션의 이야기. 희야: 정재형이 짝사랑하던 초등학교 동창. 입학식날 보고 첫눈에 반했고, 희야가 피아노를 치는 걸 알고 부모님을 졸라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피아노에 큰 관심은 없던 탓에 연습을 게을리 했지만 피아노 선생님은 늘 정재형을 “베토벤”이라 칭찬했고, 이 때문에 그를 질투한 희야는 정재형이 피아노를 배운지 6개월째에도 ...

  • 윤계상

    윤계상

    윤계상: “은 사실 처음 잘 된 작품이다. 이후에 드라마로는 처음 인정받는 작품이라 신기하다. 배우가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한다고 인정받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숨어왔는데 이제는 숨지 않으려고 한다.” – 윤계상, 한 인터뷰에서 에메랄드 캐슬: 윤계상이 첫 소속사 오디션에서 부른 '발걸음' 을 발표한 그룹. 초등학교 3학년 때 담배를 피워보고, 고교시절에는 자신을 남자답게 만들겠다고 숱하게 싸움도 하던 그는 “...

  • 성유리

    성유리

    성유리: “처음 연기를 했을 때는 재미보다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조금 재미 같은 게 생겼다가, 더 깊이 들어가야 할 타이밍에 되자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다. (웃음) 그런데 이젠 정말 연기란 게 이런 거구나, 진짜 조금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니까 또 다른 거, 또 재미있는 걸 하고 싶어진다. 맞다, 연기하는 게 재밌다.” -지금,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어떤 소녀들이 보면 좋을 한 배우의 이야기. 성종현: 성유리...

  • 김수미

    김수미

    김수미: “매일 살면서 선택을 하잖아. 먹을 것, 입을 옷. 짧게 생각해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건 삶의 노하우가 많은 거지. 생각과 연륜이 쌓인 결과거든. 귀찮아서 아무거나 선택하면 실패해. 그리고 선택했으면 목숨 걸어야지.” – 김수미, 한 인터뷰에서 1951년생. 태어난 지 60년째. 그리고, 생의 한 가운데. 김인수: 김수미의 아버지. 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으로, 데뷔 당시 아버지의 이름 중 '지킬 수'(守)를 따 예...

  • 박정현

    박정현 : 어렸을 때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저도 모르게 낯을 가리고, 조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굳어버렸어요. 말도 잘 못하니 본심과 다르게 오해를 사고, 그래서 아예 말을 하지 말자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변한 것은 아니고, 본 모습이 나온 거죠. – 박정현, 한 인터뷰에서 앤 : 박정현의 오랜 친구. 박정현은 공연 중 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중학 시절 교내 노래대회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