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I AM IRONMAN”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대사.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10LINE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다우니')의 아버지이자 독립영화 감독. 다우니는 1970년 5살 때 아버지의 영화 '파운드'를 통해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 영화에서 시니어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네 불알에 털은 났냐?”와 같은 19금 ...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신화 : '국내 최장수 아이돌' 대신 '역사를 쓰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어떨까. 지난달 26일 정규 12집 '위(WE)'를 공개한 신화는 타이틀곡 '표적'으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이미 신화가 한 발 한 발 내딛는 행보가 최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화는 '표적'으로 음악방송 10관왕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까지 경신했다. 역사를 쓰는 동시에 최고라는 기록까지 달성하는 그야말로 신화 같은 존재, 신화다. ...
“아직 부족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어요” (2015년 1월 5일 MBC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 중 지성의 말)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속 지성의 폭발력이 이렇게 강할 줄 누가 예상했을까? 이중도, 삼중도 아닌 무려 일곱 개의 인격을 맡아 연기중인 ‘킬미, 힐미’ 속 지성은 올 초 의외의 포텐을 터트린 주인공으로 자리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김래원 : “지금까지 내가 이 신에서 돋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했다면, 이젠 작품이 이 신에서 이 인물에게 원하는 게 뭘까 생각하게 됐어요. 그 안에서 정확히 내 몫을 해내는 연습을 한 거죠. 제겐 굉장한 변화예요.” (씨네21과 인터뷰 중) 김래원은 스스로 알고 있었다. 군 제대 후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을. 심하게 말해 망가졌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보여준 김래원은 실망스러웠다. ...
핑클 : “옥주현이 god 콘서트를 보고 왔나 보더라. 밤에 문자가 오더라. 자신도 옛날 생각이 나고 우리도 다시 모여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뭉클했다.” – 이효리, 2014년 9월 16일 SBS '매직아이' 방송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 핑클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열풍과 함께 90년대 문화가 주목받았다. 90년대 가요계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박해진 : “올해 나이가 서른 둘이에요. 그동안 제 나이에 맞지 않는 역할을 해왔던 것 같아요. 주말과 일일드라마를 주로 하다 보니 제 나이보다 많게 보는 분들도 많았고, 팬층도 높았죠. 올드한 느낌이 있었나 봐요. 이번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트렌디한 느낌으로 변화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만든 것 같아요.” 박해진은 부드러운 연하남이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터닝포인트를 만난 이제, 그것은 한때의 수식어에 불과해졌다. SBS ...
윤종신 : 저는 천재가 아니에요. 원래 둔재들은 어렸을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지만, 천재들은 눈치를 안 보거든요. 저는 그리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서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어디서나 분위기를 파악하게 되고, 사람을 관찰했어요. 사실 가사도 처음에는 잘 못 썼어요. 그런데 이 천재들 틈에서 음악을 하려면 내 것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평범함 속에 있는 깨알 같은 발견이더라구요. 발명은 천재가 하는 거고, 발견은...
김태희 : 처음에 연기를 시작할 때 이걸 평생 하겠다는 확신이 없었고 하다 보니 점점 재미있는 순간도 많이 생기고 더 해보고 싶고 완벽하지 못하기에 갈증도 생기고 욕심도 생겨요. 본인 스스로 연기를 마스터했다고 생각하는 배우가 과연 있을까요? 어떤 훌륭한 배우가 어떤 역할은 정말 잘해낼 수 있지만 또 다른 어떤 역할은 다른 것만큼 못 할 수 있는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감히 연기를 마스터했다고 느끼는 순간이란 것은 ...
이보영: ‘착실히 쌓아온 내공과 꾸준함.’ 폭발적인 스타덤은 없었지만 데뷔 이래 성실하게 쉼없이 활동해 온 이보영을 설명할 만한 단어들이다. 데뷔 전 아나운서를 지망했기에 다른 이들보다 조금 늦은 출발을 아쉬워했던 그는 2005년 KBS 일일드라마 ‘어여쁜 당신’으로 첫 주인공을 맡은 이래 “한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고 토로할 정도로 휴식기 없이 활동해왔다. 화제작 한두 ...
신구 : 적어도 10년을 투자할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한다. 성급하게 뭔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힘들어 하지말았으면 한다. 꼭 연기 뿐 아니라 다른 분야라 할지라도 적어도 10년 근처는 가야 자신의 일에 눈을 뜨고 추진력도 생기기 마련이다. – 신구,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건낸 조언 동랑(東郞) 유치진 : ‘한국예술의 큰 별’, ‘현대연극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동랑 유치진 선생은 ...
봉준호: 훗날 내 필모그래피를 쭉 보면 '설국열차' 이전까지를 나의 초기작으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 봉준호, '씨네 21'과의 인터뷰에서 샘 페킨파: 봉준호가 어린 시절 반한 영화감독. 비디오와 DVD가 드물었던 시절, TV는 그의 시네마테크였다. 특히 주한미군방송(AFKN)을 통해 접한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대사의 영화들은 봉준호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무슨 이야기일지 멋대로 상상하고 이야기를 구성해보는 버릇”...
이효리: 핑클 출신 여가수로 패션부터 예능까지 평정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효리=트렌드세터'라 할 만큼 '효리 신드롬'을 몰고 다녔다. '10 Minutes' 시절 노래를 반 키(key) 낮춰 불러도 음정이 불안했던 이효리는 최근 음악페스티벌에도 나가고 라이브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리는 등 뮤지션으로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결혼을 준비 중. “제약은 왔지만 제 마음은 행복하니까 받아들이고… 생각보다는 안 힘들어요. 예전 같으면 '...
류승룡 : “제 연기 인생은 큰 봉우리의 7부, 8부 능선에 와있는 게 아니라,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길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처럼 6~7번째 서열이라도 배역이 좋다면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 배우들은 주연을 한 번 하면 조연을 안 하려는 풍토가 있는데 참 이상해요. 저는 오래갈 거예요. 가을에 핀 꽃처럼 말이죠.” 류승룡, 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환: 류승룡이 5년간 몸담은 '넌버벌 퍼포먼스' 의 제작자. 서울예대 연...
지드래곤: 빅뱅의 리더. 20대 중반을 막 넘긴 솔로가수. 가수가 예능프로그램에도 나가고, 해외공연도 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작금의 한국 땅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뮤지션. 빅뱅과 지드래곤 월드투어의 차이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빅뱅도 내가 만들고, 내 음악도 내가 만들기 때문에 (그 차이점이)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한데, 이번 공연을 보고 나면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나 또한 뭐가 다른 점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
니콜라스 홀트 : “전혀 힘들이지 않고 그냥 편하게 연기하는데, 그 안에 노련함과 깊이가 공존한다”고 톰 포드가 평가한 니콜라스 홀트. 그의 연기는 천부적인 것일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지. 어머니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간 세 살배기 니콜라스 홀트에게 극단의 연출가는 연기를 권유했고, 그의 어머니는 배우의 길을 열어 줬다. 이로써 니콜라스 홀트가 스크린에 입문하게 된 첫 작품은 6세 때 촬영한 영화 .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