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두 마디했는데 지루하대.” -장동건, SBS 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 가장 성공한 남자. 가장 모범적인 남자. 그래서 신사. 그런데 재미있나? 법정: 를 지은 승려. 장동건은 고 3 때 를 읽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항상 예의가 발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하니, 그의 반듯한 이미지는 그 때 완성됐다고 할 수 있을 듯. 여기에 그의 아버지는 주말마다 아들과 T...
김재철: MBC 사장이다. 그 뿐이다. 그 뿐이다. 이근행: 전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2010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당시 노조 집행부 17명이 정직과 감봉 징계를 받았고, MBC 전체에서 106명이 징계위에 회부됐다. MBC 기자 출신인 김재철은 MBC 사장으로 부임할 당시 “나는 낙하산이 아니다”라며 “MBC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시키고 자율적으로 경영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사장...
이상민: “여기서 멈추지 마라 Win아 Win아 내가 기다려 왔다 忍아 忍아 너를 참으며 지켜본다 忍아 忍아 워워워워 5,4,3,2,1 워워워워워원” – 이상민이 제작한 프로젝트 팀 브로스의 'Win Win' 중 룰라: 이상민을 리더로, 레게의 뿌리(Roots of Raggae)라는 어마어마한 이름을 달고 나온 그룹. 비슷한 시기에 'Rave Effect'라는 뜻을 가진 R.ef가 데뷔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댄스그룹들이 새로운 장...
이건희: “내 재산 늘리기 위해 이렇게 밤잠 안 자고 떠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 재산 10배 늘어나야 나에게는 아무 뜻도 없다. 나는 내 자산의 이자의 이자의 이자만 갖고도 5대까지 먹고 살 수 있다. 내 개인의 양심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단지 명성만 남는다. 여러분이 잘 되게, 회사 잘 되게, 나라 잘 되게, 여러분들 자손 잘되라고 하는 일이다.” -이건희, 1993년 미국 LA에서 임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역도산: 일본의 전설적...
배두나: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이 아니다. 소녀다. 하지만 소녀가 아니다. 인형이다. 하지만 인형이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정의하기는 어려웠던 배우. 그 배우가 만들어가고 있는 자신만의 길. 김화영: 배두나의 어머니. 배두나가 영화 주인공 물망에 올랐을 당시 제작진에게 “내 20년 기획상품”이니 믿고 캐스팅하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초등학생 딸에게 겨울에 미니스커트를 입히고 “추워도 참아라. 예뻐지려면 대가가 따른다”고 말하...
안철수: “살아있을 때와 죽고 나서 살아있다는 어떤 흔적이라도 사회에 남아있으면 그게 제일 바라는 삶이다. 그게 내가 바라는 삶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직업도 바꿨는데, 혼자서 들어가서 아무런 변화도 못 일으키면 차라리 (정치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안철수, 와의 인터뷰 에서 안영모: 안철수의 아버지. 안철수에 따르면 환자 볼 때 외에는 늘 책을 읽고, 50대 중반의 나이에 가정전문의 시험을 쳐서 합격할 만큼 언제나 공부했...
이종범: “난 일반 스타가 아니라 슈퍼스타가 되고 싶었다. 프로 2년 차 때 타율 3할9푼3리, 19홈런, 84도루를 기록하면서 '지금보다 더 노력하면 만화에서나 나오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설령 목표가 빗나가고 도전이 실패한다손 쳐도 절대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야구가 실수를 줄이는 싸움이듯 인생도 마찬가지다. 거창한 것 같지만, 실수를 줄여가면서 사람이 되는 과정이 인생이고 삶이다.” – 이종범, 매거...
레이디 가가: “있는 그대로의 네 자신을 사랑하거라” 엄마가 말씀하셨죠. “하느님은 너를 완벽하게 만드셨단다” (중략) 난 아름답죠. 하나님은 실수를 안 하시거든요. 난 제대로 하고 있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어요. 낙담하며 자신을 숨기지 말아요. 스스로 사랑하세요. 그러면 된 거에요. (중략)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든, 레바논사람이든, 동양인이든, 왕따가 되든, 괴롭힘을 당하든, 혹은 조롱을 당하든, 오늘...
조지 클루니: “(영화에서) 제가 대선주자 역을 연기하니까 이런 질문들이 나오더라고요. 정치에 입문하거나 정치를 하고 싶냐고요. 그러면 전 제 인생을 보시고 정치에 몸담고 있는 분들 인생도 보세요, 라고 말하죠. 제가 왜 그걸 하고 싶어 하겠어요. 전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조지 클루니, ABC 뉴스에서 닉 클루니: 조지 클루니의 아버지. 자신의 이름을 건 TV쇼의 진행자로 시사에 정통했고, 유머감각도 풍부한 것으로 알...
신화: “신화야, 14년 동안 지겹겠지만 앞으로 더 부탁해.” -이민우, KBS 에서 H.O.T.: 신화와 같은 소속사에서 먼저 데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그룹. 같은 소속사이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어려웠고, 먼저 시장을 장악하기까지 했으니 데뷔 직후 신화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쩌다가 이 사회가 이리됐을까 이젠 그 누구에게도 보장받던 삶은 갔어'라며 H.O.T.처럼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콘셉트를 보여준 '...
김수현: 배우가 되고 싶었던 소년. 김수현 작가와 동명이인. 고수의 어린 시절. 노래하던 소년 송삼동. 그리고 스물 넷, 청년은 왕이 되었다. 김충훈: 김수현의 아버지. 1980년대 활동한 밴드 세븐 돌핀스의 보컬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린 시절 앓았던 심장질환과 외동아들로 자란 외로움 때문이었는지 초등학교 시절 우울증을 앓을 만큼 내성적이었고, 중ㆍ고등학교 시절에는 여자가 지하철 옆자리에 앉기만 해도 긴...
차인표: “다 살아보고 인생을 결제하는 날이 오면 결국 마지막으로 남는 질문은 '네가 원하는 것을 했냐, 하지 않았냐' 하는 질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무언가를 끊임없이 말하고 원했어도 하지 않은 건 결국 하지 않은 거거든요. 너무 예쁘게 생겨서 주변에서 '너무 예뻐요. 배우하지 그래요' 그랬는데, 하고 싶으면서 안 한 사람은 그냥 하지 않은 사람인 거니까.” 차인표, 와의 인터뷰에서 차수웅: 차인표의 아버지. 현재는 은퇴했지만 세...
한가인: 예뻤고, 예쁘고, 예쁠 것이다. 다만, 대중은 이 예쁜 배우에게 또 다른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김현주: 한가인의 본명. 잘 알려졌듯 고교 시절 KBS 와 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순정 만화에서 나온 듯한 또렷한 이목구비의 소녀가 똑부러지게 인터뷰를 했으니 화제가 될 수밖에. 여러 기획사에서 연예계 데뷔를 권했고, 가수 이상우 도 한가인의 영입을 시도했다. 이상우는 한가인의 부모가 “전교 5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었던 그의...
공지영: “앞으로도 억압받고 약하고 짓밟히고 빼앗기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편파적으로 나의 인생을 바쳐 그들을 묘사하겠다. 이 땅에서 드물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았고, 밥과 술을 풍족히 제공받았으며, 독자들에게 지지받고 보호받고 그리고 상처받은 작가로서, 이제 23년차가 된 소설가로서, 교육받은 시민으로서,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무 두려움 없이 인간 조건의 기본 전제이고 민주주의의 초석인 표현의 자유를 향유할 것이며, 이것을 억누르는...
세븐: “돌아와줘 멀지 않다면 아직 나를 사랑한다면 아직까지 난 그 자리에 널 기다리고 있어” – 2003년, '와줘' “내가 모든 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사랑해 줄 수 있니” – 2012년, '내가 노래를 못해도' 그렇게, 10년. 미애: 세븐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에게 소개시켜준 가수이자 댄스팀 스위치의 리더 . 가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