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예뻤고, 예쁘고, 예쁠 것이다. 다만, 대중은 이 예쁜 배우에게 또 다른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김현주: 한가인의 본명. 잘 알려졌듯 고교 시절 KBS 와 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순정 만화에서 나온 듯한 또렷한 이목구비의 소녀가 똑부러지게 인터뷰를 했으니 화제가 될 수밖에. 여러 기획사에서 연예계 데뷔를 권했고, 가수 이상우도 한가인의 영입을 시도했다. 이상우는 한가인의 부모가 “전교 5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었던 그의 데뷔를 반대하자 고교 졸업까지 1년을 기다려 스카우트했다. 한가인은 데뷔 초 단정한 모습으로 버스에서 책을 읽거나 반듯하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CF에 출연했고, 참한 우등생의 이미지는 보다 확고해졌다. 보기 드물 만큼 고전적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 신인의 등장.
지성: KBS , 에 함께 출연한 배우. 주말 드라마 에서는 다른 남자와 혼전 동거하는 남자로 출연했다. CF에서 맑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쌓은 한가인은 KBS 일일 드라마 와 등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만큼 트렌디한 느낌은 덜했지만, 시청률 높은 주말 드라마 출연은 한가인의 인지도를 높였고, 연기자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한가인은 이 “혼전동거에 미혼모까지 된다는데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했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비중이 높아지며 주목받았다. 또한 그는 극적인 스토리로 인해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끊임없이 감정을 폭발하는 연기는 신인 배우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연기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흠 잡을 데도 없었고, 여러 세대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본격적으로 뛸 준비만 남았다.
올리비아 핫세: 한가인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옛 배우. 고전적인 미녀의 상징이다. 한가인은 올리비아 핫세와 닮았다는 이유로 영화 에 출연했다. 이상우가 한가인을 뉴스에서 보고 캐스팅했듯, 영화감독 유하는 한가인이 한 시사 주간지에서 인터뷰한 것을 보고 출연을 요청했다. 공부 잘하고 참하고 고전적인 그의 이미지는 1970년대를 다룬 에서 남학생들을 반하게 하는 우등생의 캐릭터를 통해 최대의 매력을 발휘했다. 문자 그대로 바라만 봐도 반할 것 같은 대상이 되는 ‘미녀’인 동시에 주말 드라마에서는 중장년층도 좋아할 수 있는 연기자. 한마디로 ‘대세’ 등극.
연정훈: 한국 남자들의 공적이었던 남자. 에서 한가인의 상대역으로 출연,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 “혼혈인줄 알았던” 한가인에게 반해 매일 한가인의 매니저까지 포함해 술자리를 만들었다. 신인이던 연정훈은 회당 17만 원의 출연료를 모두 밥과 술을 사는데 썼고, 아예 이 드라마 데뷔작이던 한가인은 모든 배우들이 매일 술자리를 갖는 줄 알았다고. 결국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했다. 한창 인기 있던 여배우가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은 경력에 좋지 않은 일일 수도 있지만, 반듯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가 데뷔 직후 만난 연인과 그대로 결혼한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결혼 전이나 후나 사생활이 잘 드러나지 않았기에 결혼 후에도 미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CF에서는 매력적인 주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가인은 정말로 외모만큼 똑 떨어져 보였다.
에릭: MBC 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가인은 결혼 전보다 결혼 후 오히려 더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다. 에서는 안경 하나 끼고 무려 매력 없는 여자로 출연, 몇 년간 뒷바라지한 남자에게 차였고, MBC < Dr. 깽 >에서는 때론 과격해지기도 하는 의사를 연기했다. 그동안 한가인이 반듯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거리가 느껴질 만큼 예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부터는 똑똑하고 순수한 모습은 유지하되 외모 속에 있는 의외의 성격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 < Dr. 깽 >에서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 장면은 보통 배우들이 연기하면 비호감이 될 수도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다는 한가인의 말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고, 그 전까지 워낙 반듯한 느낌의 배우였기에 반전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엄청난 히트작은 없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간간히 드러나는 결혼 생활은 늘 행복해보였다. 누구에게도 비호감 될 일이 없던 시절.
전기상: 한가인 주연의 SBS 연출자. 는 한가인에게 배우로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었다. 제목부터 그를 중심에 놓았고,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연애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한가인의 캐릭터는 과 < Dr. 깽 >보다 더 독특해 보였다. 검은 수트에 무뚝뚝한 말투로 남성에게 매력 없는 여자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상대에게 마음을 열며 빛나는 외모를 드러내는 순간은 한가인만이 할 수 있는 ‘밀당’이었다. 그러나 는 드라마 중반 이후 무리한 전개로 초반의 인기를 잃었다. 그리고 한가인의 소속사는 종영 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당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던 가 이렇게까지 추락하게 된 원인은 초기 기획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와 방영 초기부터 제기된 연출력 논란”이라고 주장했다. 진위야 어떻든 배우의 소속사가 제작진을 보도자료를 돌려가며 비난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었고, 경력에 흠 하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가인이기에 충격도 컸다. 한가인은 순식간에 논란의 주인공이 됐고, 여러 일이 겹치면서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
김남길: 한가인의 복귀작 SBS 의 상대역. 에서의 논란과 3년 동안의 공백은 한가인에게 좋을 것이 없었고, 게다가 는 월드컵과 맞물려 불규칙적으로 편성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는 연기자로서 한가인에게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겉으로는 똑똑하고 반듯한 여성을 연기하면서, 내면에는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가진 복잡한 내면의 여성 캐릭터는 “나는 좀 미움받더라도 분명하고 내가 가야 되는 길에 정확한 동기부여가 있으면 좋겠”다던 한가인의 바람에 어울린다. 연출자 이형민 감독은 “머리도 좋고 말도 잘 한다. (중략) 그동안 크리스탈처럼 예쁘고 깨끗한 이미지였지만 이번에는 과감한 연기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고, 그에게 “너무 예쁘게 입지 않으면서까지 리얼하게 갈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을 만큼 의상까지 신경쓰며 신분상승을 원하는 가난한 여성을 연기했다. 또한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부어오를 것 같으니까 빨리 찍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에게 이미지 대신 연기력과 태도로 승부해야할 때가 왔다.
김수현: MBC 의 상대역. 한가인이 연기하는 캐릭터 연우는 똑똑하고, 순수하며, 때론 강단까지 있다. 전작들이 계속 실패한 한가인에게 자신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미지로 돌아가는 것 자체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 작품의 시청률도 치솟았다. 그러나 한가인은 제작 발표회에서 “(나이가 많아) 일단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교복을 입고 TV에 첫 출연했던 한가인은 어느새 30대가 됐고, 상대역 김수현과 여섯 살 차이가 났다. 여론은 처음부터 호의적이지는 않았고, 등장 이후부터 인터넷에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비인간적일 만큼 선하고 똑똑한 연우의 캐릭터는 배우가 연기를 펼칠 여지가 많지 않았다. 또한 한가인은 평상시에는 고저가 거의 없는 목소리와 비슷한 표정으로 대사를 처리, 섬세한 감정 전달에 문제를 드러낸다. 한가인이 고문을 받을 때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연기력에 대한 호평 기사들이 나온 것은 오히려 지금 한가인의 문제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과거와 이미지는 다소 달라졌다. 반면 연기는 꾸준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
엄태웅: 한가인의 차기작 영화 의 상대역. 그가 다시 현대물로 돌아오며 선택한 은 한가인에게 지금부터 살아갈 배우의 길을 보여줄 또 한 번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15년 전 사랑이었을지도 모를 관계를 우연한 기회에 잇게 된 여자를 연기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한가인의 현재를 그대로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은 이런 저런 일 속에서도 40%를 넘는 시청률과 함께 대중의 화제에 올려놓았다. 은 그 시선 위에서 한가인이 배우로서의 내실을 쌓아 올렸음을 보여줘야할 무대다. 을 지나면서, 한가인은 ‘+ – 제로’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제부터 30대 배우의 인생이 시작됐다.
지성: KBS , 에 함께 출연한 배우. 주말 드라마 에서는 다른 남자와 혼전 동거하는 남자로 출연했다. CF에서 맑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쌓은 한가인은 KBS 일일 드라마 와 등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만큼 트렌디한 느낌은 덜했지만, 시청률 높은 주말 드라마 출연은 한가인의 인지도를 높였고, 연기자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한가인은 이 “혼전동거에 미혼모까지 된다는데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했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비중이 높아지며 주목받았다. 또한 그는 극적인 스토리로 인해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끊임없이 감정을 폭발하는 연기는 신인 배우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연기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흠 잡을 데도 없었고, 여러 세대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본격적으로 뛸 준비만 남았다.
올리비아 핫세: 한가인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옛 배우. 고전적인 미녀의 상징이다. 한가인은 올리비아 핫세와 닮았다는 이유로 영화 에 출연했다. 이상우가 한가인을 뉴스에서 보고 캐스팅했듯, 영화감독 유하는 한가인이 한 시사 주간지에서 인터뷰한 것을 보고 출연을 요청했다. 공부 잘하고 참하고 고전적인 그의 이미지는 1970년대를 다룬 에서 남학생들을 반하게 하는 우등생의 캐릭터를 통해 최대의 매력을 발휘했다. 문자 그대로 바라만 봐도 반할 것 같은 대상이 되는 ‘미녀’인 동시에 주말 드라마에서는 중장년층도 좋아할 수 있는 연기자. 한마디로 ‘대세’ 등극.
연정훈: 한국 남자들의 공적이었던 남자. 에서 한가인의 상대역으로 출연,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해 “혼혈인줄 알았던” 한가인에게 반해 매일 한가인의 매니저까지 포함해 술자리를 만들었다. 신인이던 연정훈은 회당 17만 원의 출연료를 모두 밥과 술을 사는데 썼고, 아예 이 드라마 데뷔작이던 한가인은 모든 배우들이 매일 술자리를 갖는 줄 알았다고. 결국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했다. 한창 인기 있던 여배우가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은 경력에 좋지 않은 일일 수도 있지만, 반듯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가 데뷔 직후 만난 연인과 그대로 결혼한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결혼 전이나 후나 사생활이 잘 드러나지 않았기에 결혼 후에도 미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CF에서는 매력적인 주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가인은 정말로 외모만큼 똑 떨어져 보였다.
에릭: MBC 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가인은 결혼 전보다 결혼 후 오히려 더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다. 에서는 안경 하나 끼고 무려 매력 없는 여자로 출연, 몇 년간 뒷바라지한 남자에게 차였고, MBC < Dr. 깽 >에서는 때론 과격해지기도 하는 의사를 연기했다. 그동안 한가인이 반듯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거리가 느껴질 만큼 예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부터는 똑똑하고 순수한 모습은 유지하되 외모 속에 있는 의외의 성격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 < Dr. 깽 >에서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 장면은 보통 배우들이 연기하면 비호감이 될 수도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다는 한가인의 말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고, 그 전까지 워낙 반듯한 느낌의 배우였기에 반전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엄청난 히트작은 없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간간히 드러나는 결혼 생활은 늘 행복해보였다. 누구에게도 비호감 될 일이 없던 시절.
전기상: 한가인 주연의 SBS 연출자. 는 한가인에게 배우로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었다. 제목부터 그를 중심에 놓았고,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연애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한가인의 캐릭터는 과 < Dr. 깽 >보다 더 독특해 보였다. 검은 수트에 무뚝뚝한 말투로 남성에게 매력 없는 여자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상대에게 마음을 열며 빛나는 외모를 드러내는 순간은 한가인만이 할 수 있는 ‘밀당’이었다. 그러나 는 드라마 중반 이후 무리한 전개로 초반의 인기를 잃었다. 그리고 한가인의 소속사는 종영 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당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던 가 이렇게까지 추락하게 된 원인은 초기 기획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와 방영 초기부터 제기된 연출력 논란”이라고 주장했다. 진위야 어떻든 배우의 소속사가 제작진을 보도자료를 돌려가며 비난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었고, 경력에 흠 하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가인이기에 충격도 컸다. 한가인은 순식간에 논란의 주인공이 됐고, 여러 일이 겹치면서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
김남길: 한가인의 복귀작 SBS 의 상대역. 에서의 논란과 3년 동안의 공백은 한가인에게 좋을 것이 없었고, 게다가 는 월드컵과 맞물려 불규칙적으로 편성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는 연기자로서 한가인에게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겉으로는 똑똑하고 반듯한 여성을 연기하면서, 내면에는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을 가진 복잡한 내면의 여성 캐릭터는 “나는 좀 미움받더라도 분명하고 내가 가야 되는 길에 정확한 동기부여가 있으면 좋겠”다던 한가인의 바람에 어울린다. 연출자 이형민 감독은 “머리도 좋고 말도 잘 한다. (중략) 그동안 크리스탈처럼 예쁘고 깨끗한 이미지였지만 이번에는 과감한 연기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고, 그에게 “너무 예쁘게 입지 않으면서까지 리얼하게 갈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을 만큼 의상까지 신경쓰며 신분상승을 원하는 가난한 여성을 연기했다. 또한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부어오를 것 같으니까 빨리 찍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에게 이미지 대신 연기력과 태도로 승부해야할 때가 왔다.
김수현: MBC 의 상대역. 한가인이 연기하는 캐릭터 연우는 똑똑하고, 순수하며, 때론 강단까지 있다. 전작들이 계속 실패한 한가인에게 자신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던 이미지로 돌아가는 것 자체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 작품의 시청률도 치솟았다. 그러나 한가인은 제작 발표회에서 “(나이가 많아) 일단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교복을 입고 TV에 첫 출연했던 한가인은 어느새 30대가 됐고, 상대역 김수현과 여섯 살 차이가 났다. 여론은 처음부터 호의적이지는 않았고, 등장 이후부터 인터넷에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비인간적일 만큼 선하고 똑똑한 연우의 캐릭터는 배우가 연기를 펼칠 여지가 많지 않았다. 또한 한가인은 평상시에는 고저가 거의 없는 목소리와 비슷한 표정으로 대사를 처리, 섬세한 감정 전달에 문제를 드러낸다. 한가인이 고문을 받을 때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연기력에 대한 호평 기사들이 나온 것은 오히려 지금 한가인의 문제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과거와 이미지는 다소 달라졌다. 반면 연기는 꾸준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
엄태웅: 한가인의 차기작 영화 의 상대역. 그가 다시 현대물로 돌아오며 선택한 은 한가인에게 지금부터 살아갈 배우의 길을 보여줄 또 한 번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15년 전 사랑이었을지도 모를 관계를 우연한 기회에 잇게 된 여자를 연기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한가인의 현재를 그대로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은 이런 저런 일 속에서도 40%를 넘는 시청률과 함께 대중의 화제에 올려놓았다. 은 그 시선 위에서 한가인이 배우로서의 내실을 쌓아 올렸음을 보여줘야할 무대다. 을 지나면서, 한가인은 ‘+ – 제로’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제부터 30대 배우의 인생이 시작됐다.
Who is next글. 강명석 기자 two@
한가인과 기업은행 CF에 함께 출연한 차인표.
10 Line list
탑 – 김정은 – 윤종신 – 김종국 – 최지우 – 휘성 – 박찬호 – 이효리 – 장서희 – 최양락 – 다니엘 헤니 – 이수근 – 권상우 – 소지섭 – 이민호 – 최명길 – 정형돈 – 김남주 – 박진영 – 손담비 – 김태원 – 신해철 – 송강호 – 김아중 – 김옥빈 – 이경규 – 김혜자 – 고현정 – 길 – 원빈 – 이승기 – 닉쿤 – 지진희 – 박명수 – 김혜수 – 신동엽 – 현빈 – 윤은혜 – G드래곤 – 하지원 – 타블로 – 김C – 유승호 – 양현석 – 강호동 – 김태희 – 김연아 – 장동건 – 장근석 – 김병욱 감독 – 정준하 – 손석희 – 정보석 – 고수 – 이병헌 – 이수만 – 김현중 – 김신영 – 장혁 – 김수로 – 이선균 – 신정환 – 김태호 PD – 강동원 – 송일국 – 노홍철 – 조권 – 김제동 – 문근영 – 손예진 – 김수현 작가 – 하하 – 이미숙 – 전도연 – 유영진 – 강지환 – 김구라 – 박지성 – 탁재훈 – 오연수 – 최민수 – 유재석 – 유진 – 크리스토퍼 놀란 – 이하늘– 신민아 – 장미희 – 이휘재 – 믹키유천 – 조영남 – 송승헌 – 엄태웅 – 안내상 – 이승철 – 김성근 감독 – 유아인 – 토니 안 – 류승범 – 싸이 –윤상현 – 김희철 – 심형래 – 정우성 – 하정우 – 진중권 – 박신양 – 배용준 – 임성한 작가 – MC몽 – 나탈리 포트만 – 김희애 – 이소라 – 염정아 – 김건모 – 유세윤 – 양준혁 – 임재범 – 이지아 – 차승원 – 박정현 – 김수미 – 성유리 – 윤계상 – 정재형 – 김범수 – 김여진 – 에릭 – 김선아 – 테디 – 최강희 – 김영철 – 인순이 – 박영규 – 박원순 – [iLine] 스티브 잡스 – 한석규 – 수애 – 유희열 – 윤미래 – 신하균 – 김어준 – 주병진 – 오다기리 죠 – 보아 – 김병만 – 안성기 – 김광수 – 김영애 – 세븐 – 공지영 –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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