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 분량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청년경찰', '사자', '멍뭉이' 등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맨주먹 하나로 불법 사채의 세계에 뛰어든 두 청년의 이야기로 첫 시리즈 연출을 맡게 됐다. '사자'에 이어 우도환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도 '사냥개들'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사냥개들' 촬영 당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새론의 분량은 통편집되지 않는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고를 쏟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지 않아야 했다. 그래서 (김새론 배우의 분량을) 최소화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박성웅, 우도환,이상이가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박성웅, 우도환,이상이가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이상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호흡을 맞춘 우도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이상이는 우진으로 분했다. 우진은 정 많고 겁 없는 청년 복서다. 건우(우도환 역)와 복싱대회 결승전에서 만나 해병대라는 공통점으로 급속도로 친해져 형제보다 더 형제 같은 사이로 건우의 복수에 발 벗고 나서게 된다. 이날 이상이는 "저는 감독님의 전작인 '청년 경찰'을 재밌게 봤다. 대본 처음 봤을 때 그때의 향이 느껴졌다.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 "향이 났다면서요. 박서준 혹은 강하늘 씨 중 누구의 향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상이는 해당 질문에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김주환 감독은 "키로 보면 박서준 씨인것 같다"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는 "브로맨스의 좋은 향이 났었다. 브로맨스의 이야기가 구미가 당겼다. 도환 배우가 이야기한 것처럼 액션이 정말 하고 싶었다. 다른 대본과 달리 어마어마한 디테일 지문은 처음이었다. 캐릭터에 맞춘 디테일이 지문으로 설명돼 있었다. 액션 브로맨스 하고 꼭 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우도환에 대해 "저보다 나이만 어리지. 형 같을 때가 많다. 촬영 할 때도 도환 배우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같이 찍었다. '
배우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박성웅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호흡을 맞춘 우도환, 이상이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찐'이라고 표현했다. 7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성웅은 명길을 연기한다. 명길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불법 사채업체다. 능구렁이 같은 언변과 집요한 폭력으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존재다. 이날 박성웅은 "'사냥개들' 제의가 들어왔었을 때 명길이 아니었다. 이해영 선배가 했던 좋은 정신적인 지주였다. 대본을 보면 볼수록 명길에게 마음이 가더라. 다 읽고 난 다음에 이야기했다. 저는 명길이면 하겠다고 했다. 바로 피드백을 주셨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실생활에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연기로 대신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풀린다. 두 친구(우도환, 이상이) 케미스트리가 좋게 보이더라. '내가 쟤네를 어떻게 더 괴롭힐 수 있을까?' 싶었다. 작품에서는 악의 축이 세야 마지막에 통쾌함이 있다. 어차피 제가 연기 하지 않아도 악이라고 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악역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자신을 'BB'라고 표현했다. 그는 "브로맨스 브로커다. 제가 산산조각을 낸다. 대본 처음 봤었을 때 둘의 모습이 설명될까 싶었다. 두 친구의 첫 장면을 보고 '
배우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공개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청년경찰' 박서준, 강하늘이 아닌 우도환, 이상이를 선택했다. 7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청년경찰', '사자', '멍뭉이' 등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맨주먹 하나로 불법 사채의 세계에 뛰어든 두 청년의 이야기로 첫 시리즈 연출을 맡게 됐다. '사자'에 이어 우도환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평소에 작가님의 원작을 재밌게 보고 있었다. 제가 쓸 수 없는 포워딩이 있어서 작품을 배경으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동시대적인 깊은 아픔을 다루고, 펼칠 수 있는 액션을 더하면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불법 사체업자가 성행하던 시기였다. 청년들의 열정들과 접점이 많아서 희망과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을 '브로맨스의 천국'이라고 표현했다. MC를 맡은 박경림은 김주환 감독에게 "박서준 강하늘 또는 우도환 이상이"라면서 둘 중의 하나를 골라달라는 질문을 했다. 그는 "우도환, 이상이죠"라고 답했다. 또한 김주환 감독이 "박서준 배우가 '고생했다'라고 연락이 왔다. 좀 찡했다. '청년경찰'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었다. 깊어진 액션, 동생 케미스트리 등을 배우는 것 같다. 멋있게 두 친구(우도환, 이상이)가 채워줘서 원
배우 우도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우도환은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 복서다. 적자만 거듭하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던 어머니가 불법 사채꾼들의 사기에 휘말리면서 검은 세력에게 응징의 훅을 날릴 준비하는 인물이다. 이날 우도환은 '사냥개들'에 대해 "가족을 지키고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그들과 싸우는 액션이 많이 담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액션 드라마, 액션 시리즈와 다른 지점이 끌렸다.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과연 이게 영상화됐을 때 어떠한 쾌감이 올지 끌렸다. 그동안 제가 해보지 못한 순수하고 착하고 어눌한 복서의 심장을 가진 친구여서 그 지점이 가장 끌렸다"라고 했다.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과 영화 '사자'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김주환 감독과의) 약속을 지켰다. 쉽지 않았다. 전역하기 6개월 전부터 감독님이 '보냈다'라고 세 글자만 보내셨다. '뭘 보냈는데?'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냈다고 해서 '알았어요'라고 했다. '사자' 때부터 형(김주환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형의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라면서 좋은 마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24시간 주입 당했다"라고 말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 캐스팅부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했다.박성웅은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웅남이'에 출연했다. 출연 계기는 박성광과 친분이었다. 박성웅은 "14년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형님 저는 나중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시나리오 써서 주겠다'고 하더라. 그게 '웅남이'로 시나리오가 온 거다"고 말했다.박성웅은 "'웅남이'를 대놓고 저를 생각하고 썼다더라.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쉽지 않았다. 계속 봤는데 마음에 딱 들지는 않았다. 이틀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성광아, 이래서는 안 돼. 그런데 고민해보자. 캐스팅 보드판에 내 사진 올려'라고 했다"고 말했다.박성웅은 촬영 도중 물을 많이 먹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입수신에서 박성광은 "납을 4kg 채우고 입수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신세계' 개봉 10주년을 맞은 박성웅은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박성웅은 "속편은 안 나온다. 4명(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이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다. 정재가 오징어가 또 잘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당시 드라마를 주로 했던 박성웅은 '신세계'에 캐스팅되기 위해 감독 미팅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박성웅은 "박훈정 감독은 만나러 갈 때 검은 슈트, 검은 코트, 와인색 가죽 장갑을 하고 갔다. 좀 과했는데 나중에 박훈정 감독이 그때 들어오는 모습이 이중구 같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촬영 전 최민식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박성웅은 "사무실로 들어가는 순간 다리가 풀렸다. 테이블 위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의 명대사 '살려는 드릴게'가 통편집될 뻔했다고 밝혔다.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졌다.박성웅은 최근 청와대에 갔다 왔다고 한다. 박성웅은 "불러서 갔다. 수출 전략 회의였다. 한류 콘텐츠 배우 대표로 참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박성웅은 "(기업 회장) 50명 정도가 초대받았다. 스물 네 분 정도 돌아가며 발표했다. 제가 마지막이었다. 청와대인데 얼마나 진지하겠나"라며 "제가 전날 밤샘 촬영을 하고 가서 30분 정도 졸았다. 너무 졸리더라. 갑자기 대통령이 질문을 하더라. 그때부터 잠이 깼다"고 전했다.박성웅의 인사말에 참석자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영화 속 명대사를 활용해 인사말을 한 것. 발언 차례가 된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로 사랑 받은 배우 박성웅이다. '발표하기 딱 좋은 날이네'라고 했더니 다들 터졌다"며 "인사하고 박수 받은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박성웅은 박성광과 친분이 영화 '웅남이' 출연 계기였다고 밝혔다. '웅남이'는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박성웅은 "14년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형님 저는 나중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시나리오 써서 주겠다'고 하더라. 그게 '웅남이'로 시나리오가 온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은 대본을 받으면 일찍 피드백을 해야 한 달이다. 소속사에도 얘기해야 하고 토론해야 하지 않나. 박성광은 그 다음날 연락 안 왔다고 삐졌다"고 전했다. 박성광은 "나는 개그 대본처럼 생각한 거다. 초상집이었
박성웅이 최민식과 '신세계' 촬영 당시 일화를 전했다.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졌다.'신세계' 개봉 10주년을 맞은 박성웅은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박성웅은 "속편은 안 나온다. 4명(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이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다. 정재가 오징어가 또 잘 되지 않았나"라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당시 드라마를 주로 했던 박성웅은 '신세계'에 캐스팅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감독 미팅날 박성웅은 "박훈정 감독은 만나러 갈 때 검은 슈트, 검은 코트, 와인색 가죽 장갑을 하고 갔다. 좀 과했는데 나중에 박훈정 감독이 그때 들어오는 모습이 이중구 같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촬영 전 최민식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박성웅은 "사무실로 들어가는 순간 다리가 풀렸다. 테이블 위에 대본이 있더라. 계속 각색해서 버전3까지 봤는데 버전7이 있더라. 처음 보는 대본인 거다. 민식이 형 앞에서 국어책을 읽은 거다. 마음에 안 드시는 게 보였다. '밥이나 먹자'고 하더라. 민식이 형이 이거(소주) 좋아한단 건 다 안다. 소주 드시겠냐 했더니 괜찮다더라. 그게 마지막 인사처럼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집 앞에서 소주 5병을 먹었다. 매니저에게 연락해서 박훈정 감독한테 일주일 뒤에 다시 간다고 했다. 조감독이 찍고 있는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했다. 민식 형, 정민 형 다 국가대표 배우 아닌가. 저는 도전자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거다. 들이댄 거다. 그래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캐스팅 비결을 털어놨다.박성웅은 '신세계&
박성웅이 청와대 행사에 가서 졸았다고 밝혔다.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졌다.박성웅은 최근 청와대에 갔다왔다고 한다. 박성웅은 “불러서 갔다. 수출 전략 회의였다. 한류 콘텐츠 배우 대표로 참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박성웅은 “(기업 회장) 50명 정도가 초대받았다. 스물 네 분 정도 돌아가며 발표했다. 제가 마지막이었다. 청와대인데 얼마나 진지하겠나”라며 “제가 전날 밤샘 촬영을 하고 가서 30분 정도 졸았다. 너무 졸리더라. 갑자기 대통령이 질문을 하더라.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게 됐고 재밌더라”고 전했다.박성웅의 인사말에 참석자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영화 속 명대사를 활용해 인사말을 한 것. 발언 차례가 된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로 사랑 받은 배우 박성웅이다. ‘거, 발표하기 딱 좋은 날이네’라고 했더니 다들 터졌다”며 “인사하고 박수 받은 건 제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