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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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도환은 '사냥개들'에 대해 "가족을 지키고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그들과 싸우는 액션이 많이 담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액션 드라마, 액션 시리즈와 다른 지점이 끌렸다.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과연 이게 영상화됐을 때 어떠한 쾌감이 올지 끌렸다. 그동안 제가 해보지 못한 순수하고 착하고 어눌한 복서의 심장을 가진 친구여서 그 지점이 가장 끌렸다"라고 했다.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과 영화 '사자'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김주환 감독과의) 약속을 지켰다. 쉽지 않았다. 전역하기 6개월 전부터 감독님이 '보냈다'라고 세 글자만 보내셨다. '뭘 보냈는데?'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냈다고 해서 '알았어요'라고 했다. '사자' 때부터 형(김주환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형의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라면서 좋은 마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24시간 주입 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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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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