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청와대 가서 졸다가 대통령 기습질문에 '깜짝'…'신세계' 명대사로 평정"('라스')[TEN리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64659.1.jpg)
![박성웅 "청와대 가서 졸다가 대통령 기습질문에 '깜짝'…'신세계' 명대사로 평정"('라스')[TEN리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64660.1.jpg)
![박성웅 "청와대 가서 졸다가 대통령 기습질문에 '깜짝'…'신세계' 명대사로 평정"('라스')[TEN리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64661.1.jpg)
![박성웅 "청와대 가서 졸다가 대통령 기습질문에 '깜짝'…'신세계' 명대사로 평정"('라스')[TEN리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64662.1.jpg)

박성웅은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웅남이'에 출연했다. 출연 계기는 박성광과 친분이었다. 박성웅은 "14년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형님 저는 나중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시나리오 써서 주겠다'고 하더라. 그게 '웅남이'로 시나리오가 온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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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촬영 도중 물을 많이 먹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입수신에서 박성광은 "납을 4kg 채우고 입수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신세계' 개봉 10주년을 맞은 박성웅은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박성웅은 "속편은 안 나온다. 4명(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이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다. 정재가 오징어가 또 잘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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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 최민식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박성웅은 "사무실로 들어가는 순간 다리가 풀렸다. 테이블 위에 대본이 있더라. 계속 각색해서 버전3까지 봤는데 버전7이 있더라. 처음 보는 대본인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민식이 형 앞에서 국어책을 읽은 거다. 마음에 안 드시는 게 보였다. '밥이나 먹자'고 하더라. 민식이 형이 이거(소주) 좋아한단 건 다 안다. 소주 드시겠냐 했더니 괜찮다더라. 그게 마지막 인사처럼 들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 앞에서 소주 5병을 먹었다. 매니저에게 연락해서 박훈정 감독한테 일주일 뒤에 다시 간다고 했다. 민식 형, 정민 형 다 국가대표 배우 아닌가. 저는 도전자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거다. 들이댄 거다. 그래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캐스팅 비결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신세계' 첫 촬영부터 최민식과 장면이었던 탓에 "왜 하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긴장감 때문. 하지만 "민식 형이 NG를 7번 냈다. 박훈정 감독이 '대본 좀 외워요!'라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민식이 형이 날 위해 일부러 그랬나 싶은데, 7번까지 하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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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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