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 재재, 문상훈 공동 인터뷰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 재재, 문상훈 공동 인터뷰
![문상훈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29728.1.jpg)
지난 9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인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와 패널 재재, 문상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재재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29720.1.jpg)
이날 재재는 "'소소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연자 친구들이 사랑하는 걸 보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순수한 마음을 되새기게끔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나온다. 오히려 제가 사랑을 많이 배우고 있다. (도파민 보다는) 한 번 더 쉬어가는 타이밍이 필요하다. 요즘 자극적인 소재들이 많은 만큼, 전두엽들이 힘들 거다. 그때 '소소연'이 한 템포 느리면서도 순수하게 맑고 깨끗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29740.1.jpg)
이어 "도파민 중독인 사회에서 '소소연'은 금연초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파민을 한순간에 끊을 수 없으니 '소소연' 같이 비슷한 맛으로 충족해준다. 오히려 '소소연'을 정주행 몇 번 하고 닌까 도파민 디톡스가 되더라. 물론 기분은 도파민에 절여진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재재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29707.1.jpg)
문상훈은 시구를 위해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다 넘어졌다. 그 결과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하기도 했다. 문상훈이 응원하는 LG 트윈스는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한국시리즈는 현재 2차전까지 진행된 가운데, LG 트윈스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문상훈 /사진제공=티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029703.1.jpg)
또한 "어른들처럼 이익적인 계산이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을 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직업, 학벌, 배경을 보는 것도 있는데, '소소연' 출연진들은 그런 거 하나 없다. 여자 친구, 남자 친구들끼리 잘 지내는 게 무해하더라. 저는 출연자들을 볼 때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봤다. 하지만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는 도파민이고 '소소연'은 엔도르핀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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