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이 영화 '하얼빈'을 함께한 현빈을 칭찬했다.2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박훈을 만났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박훈은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다.박훈은 '하얼빈' 홍보차 최근 웹 예능 '짠한형'에 출연했다. 박훈은 '짠한형'에서 '하얼빈' 촬영 마지막 날 현빈이 눈물 흘리는 걸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이에 대해 박훈은 "부담이 됐지 않겠나. 위인을 다루는 이야기는 어렵다. 저도 실존인물을 연기해본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심하게 부담된다.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이 한 번에 무너져 내렸을 거다. '많은 걸 감내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웃으면서 마무리했다. 잘 버텨줬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저도 현빈 씨가 연기한 걸 많이 봤지 않겠나. 저보다 매체 연기를 오래한 사람이다. 현빈 씨가 안중근을 연기한 걸 보면서, 현빈 씨에게 다음 챕터가 열린 느낌을 받았다"라며 연기자로서 현빈의 성장을 칭찬했다.박훈은 현빈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 이어 이번 '하얼빈'까지 세 번이나 연기 호흡을 맞췄다. '현빈의 남자'라는 반응에 대해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두 번째 작품 감독님은 첫 작품 한 걸 못 봤다고 하셨고, 또 공교롭게도 우민호 감독님은 앞에 두 작품을 못 보셨다고 했다. 캐스팅에 선입견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훈은 "현빈에게 멋지게 한
박훈이 영화 '하얼빈' 속 등장인물들의 상징성을 이야기했다.2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박훈을 만났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박훈은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다.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작은 한 걸음이 느껴졌다"며 남다른 의미를 되짚었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에 대해 박훈은 "그 일로 말미암아 다른 행동들이 일어났다"라며 "힘겹게 시작점에 내딛는 작은 한걸음. 멋진 작품이다. 그 인간적인 작은 한걸음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웅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닌 영웅이 되어진 사람이다. 대본을 받았을 때 힘겹게 한발짝을 걸어간다는 첫 줄부터 좋았다"고 전했다.극 중 모리 다쓰오는 일본 제국주의에 심취한 인물. 신아산 전투에서 패배 후 전쟁포로로 붙잡히지만 안중근의 선의로 풀려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모멸감에 휩싸여 안중근을 맹목적으로 쫓는다. 박훈은 "그렇지 않았던 대사도 '안중근은 어딨나'고 바꿨다. 보통은 빌런이 세서 무언가를 압도하고, 주인공은 산전수전 겪으며 빌런을 물리친다. 모리 다쓰오는 이미 초반에 잡힌다. 통상 오락영화에서 다루는 빌런과는 다른 구조의 빌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역할이 어떤 역할이냐를 고민했을 때, 그 당시의 일본이라는 상징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안중근을 원초적으로 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중근의 마음속에 있던 정신, 혼은 어딨는가, 내 연기를 통해 관객
박훈이 영화 '하얼빈'의 100만 돌파 소식에 감사를 표했다.26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박훈을 만났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박훈은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을 맡았다.'하얼빈'은 지난 24일 개봉했다.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84만 7844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25만 40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크리스마스 당일 77만 2960명)의 스코어를 제친 기록으로,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극장 박스는 약 150만으로 올해 가장 큰 일일 극장 박스를 기록, '하얼빈'이 일일 극장 박스 확장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박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쯤에는 '서울의 봄' 천만 돌파 소식을 듣고 '이날은 못 잊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하얼빈'으로 100만 돌파를 하게 됐다. 개봉만으로도 큰 선물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소식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오늘부터 무대인사를 시작하는데, 오늘 가자마자 100만 돌파에 감사하다고 해야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집에서 기사들 보면서 흐뭇해하고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박훈은 한때 일본어로 잠꼬대를 할 정도로 일본어 대사 공부에 열중했다고.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단순히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닌 그 말로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까다롭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업 방식을 좀 복잡하게 가져갔다. 일본어 선생님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하는 '검은 수녀들'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부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섬세한 프로덕션 과정이 담겨 있다.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 이사는 "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구마를 해본 최준호와 김범신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서 '검은 수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전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이진욱은 "구마 의식, 퇴마를 하는 류의 영화들은 많은데, 수녀가 주가 돼서 의식을 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처럼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 속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두 수녀가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송혜교가 "돌발 행동도 많이 하고 말도 거침없이 하고, 그런 모습들이 영화적으로는 신선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듯 거침없는 유니아 수녀를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성해내 강렬한 인상을 전할 것이다.영화에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담겨 '검은 수녀들'만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태성 음악감독이 "우리 일상의 이상한 순간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조화성 미술감독이 "익숙함이 무너져서 불편한 공간처럼 보이게 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일상 속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84만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84만 7819명을 기록,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5만 4043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위력을 입증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크리스마스 당일 77만 2960명)의 스코어를 제친 기록으로,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극장 박스는 약 150만으로 올해 가장 큰 일일 극장 박스를 기록, '하얼빈'이 일일 극장 박스 확장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하얼빈'을 관람한 관객들은 "끝나고 대한독립만세 외치고 싶었다", "'하얼빈'의 영상과 음악은 무조건 극장에서 체험해야 한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가 깊게 스며드는 느낌", "한기가 느껴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더욱 뜨거워지는 울림을 주는 영화", "세상을 바꾸는 건 누구인지 알려주는 멋진 영화" 등 영화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극장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어이쿠, 와이프한테 혼나겠다. 결혼 반지 빼놓고 왔네."평소 결혼 반지 착용도 깜빡할 만큼 액세서리를 즐기지 않는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서는 '치장'에 도전했다. 콜롬비아 현지에 정착하는 인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중기는 해사한 분위기가 여전했다. '보고타' 속 거친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진 까닭이다.'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로 분했다. '보고타'는 국희가 19살 소년에서 30대 청년이 되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송중기가 국희의 10대부터 30대까지를 모두 연기했다. 송중기는 "솔직히 얘기하면 더 나이들기 전에 풋풋한 거 하고 싶었다"며 쑥스러워했다."민망했어요. 가장 긴 분량으로 나오는 시기가 국희의 21~22살 때예요. 제가 이 작품을 선택했을 때만 해도 35살이었어요. 제작사 대표님에게 '저 말고 더 어린 애들이 해야할 것 같다'고 하기도 했죠. 하지만 '나이들면 시켜주지도 않을 테니까 하자. 어려보인다는 얘기 들을 때 하자' 싶었죠. 하하. 국희가 어렸을 때와 그곳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배우로서 욕심났기도 했어요."현지에 적응해가는 국희의 모습을 드러낸기 위해 송중기는 외상, 분장에도 신경썼다. 송중기는 "평소 시계, 귀걸이, 목걸이 같은 걸 하는
배우 송중기가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행복감을 표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 출연한 송중기를 만났다.'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를 연기했다.송중기는 앞서 '보고타' 시사회에서 장모가 콜롬비아 사람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장모님도 '보고타'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마음도 왜 없으시겠냐. 그 지역 출신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때도 콜롬비아 크루들과 얘기했는데, 개봉하고 사랑을 좀 받게 되면 현지 가서 무대인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 바람이기도 하다"라며 "그러려면 한국에서 잘 돼야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송중기는 2023년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그해 6월 아들을 얻었다. 올해 11월에는 어여쁜 딸도 얻으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가 2명이 된 만큼 기쁨도 2배가 됐겠다고 하자 송중기는 "기쁨은 2배가 아닌 200배는 되는 것 같다. 힘든 건 전혀 없다"며 미소 지었다. 육아도 힘든 점이 없다는 송중기는 "저나 와이프나 워낙 애기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둘째까지 생겼지 않겠나. 팔불출같이 들리겠지만 감사하게도 충만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첫째는 1년 8개월이고, 둘째와는 연년생이다. 첫째는 이제 조금씩 말도 한다. 아빠라고 하기도 하고 대디라고도 한다"라며 행복함을 표했다.송중기는 "딸과 아들은 완전 다르다"며 최근 태어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을 함께 촬영한 이희준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의 주인공 송중기를 만났다.'보고타'는 IMF 타격에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 역을 맡았다.송중기는 '보고타'에서 이희준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희준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 역을 맡았다. 수영은 대기업 주재원으로 보고타에 왔다가 IMF로 문을 닫자 그대로 눌러앉은 인물. 보고타에 폼 나는 쇼핑몰을 세우겠다는 야심 찬 꿈이 있는 수영은 무슨 일이든 목숨 걸고 해내는 국희를 눈여겨보고 자신의 꿈을 함께 이루고자 위험한 제안을 건넨다.송중기는 "콜롬비아로 로케이션 촬영을 출발하기 직전에 희준이 형의 아들이 태어났다. 요즘에는 저도 애가 둘이나 생겼으니 그런 (육아)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촬영이라는 게 겉으로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힘들다. 변수의 연속이다. 그 안에서 함께하다 보면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희준이 형에게 많이 의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준이 형도 저에게 많이 의미했다. 형이 마음속에 소녀 감성이 있다. 형이 센 역할을 많이 맡아서 그렇지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며 웃었다. 송중기는 이희준과 이번 작품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그는 "작품으로는 '보고타'가 처음이었지만 작품 들어가기 전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희준이 형과 (진)선규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촬영을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의 주인공 송중기를 만났다.'보고타'는 IMF 여파로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를 연기했다.극 중 국희는 보고타 한인 회장의 최고 권력자이자 밀수 시장의 큰손 박병장(권해효 분)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밀수품 운반 일을 맡게 된다. 국희는 세관에 걸려 물수품을 몰수 당할 위기에서 목숨을 걸고 밀수품을 지키다 체포되기까지 하는데, 이일로 박병장의 신임을 얻게 된다. 송중기는 극 중 국희가 트럭을 몰아 밀수품을 운반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했다.송중기는 "트럭을 운전하는 장면이 많다. 시대적인 배경도 배경이지만 오토 기어가 달린 차가 많이 없어서 스틱 운전을 해야한다. 덤프트럭을 운전하려면 대형1종을 따야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형 1종은 흔히 말하는 시내버스로 시험을 보더라"며 "재밌더라. 한 번에 붙었다.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했다. 공식이 있더라"면서 웃었다.송중기는 콜롬비아 현지에 적응한 인물의 느낌을 내기 위해 귀걸이도 착용했다. 평소 액세서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송중기지만 촬영을 위해 현지에서 귀를 뚫었다고 한다.송중기는 "평소 시계, 귀걸이, 목걸이 같은 걸 하는 성격이 아닌데, 프리 프로덕션 갔을 때 현지 남성 분들이 여러 액세서리를 화려하게 착용하고 계
송중기가 오랜 작업 기간을 거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개봉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의 주인공 송중기를 만났다.'보고타'는 IMF 타격에 한국을 떠난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중기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도맡는 국희 역을 맡았다.'보고타'는 2020년 1월 촬영에 돌입했지만 얼마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다. 더욱이 '보고타'는 해외 로케이션이 진행됐던 터라 촬영 재개에 유독 어려움이 있었다.송중기는 "어떤 작품이든 마찬가지지만 이번 영화는 워낙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만들었다. 코로나라는 사람이 컨트롤할 수 있는 시기를 겪으며 속앓이한 게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야 중지됐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중지'라는 말을 하면 작품이 엎어질 것 같았다. 시작하기 전에 엎어지는 작품은 있지만 촬영을 50% 가까이 했는데 중지된 건 처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한국에 돌아온 뒤 우연히 '빈센조'를 만나게 되면서 '빈센조'를 찍었는데, 그때도 코로나가 심해서 이탈리아엔 못 갔다. 그러다 보니 '보고타'가 또 떠오르는 거다. 저처럼 배우들은 그 사이 다른 작품을 찍기도 했지만 감독님은 내내 이 작품을 붙들고 있어야 했으니 오죽했겠나"라며 "개봉을 앞두고 홍보하고 있는 지금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보고타'에서 송중기는 19살 소년부터 30대 청년까지 시간의 변화에 따른
영화 '하얼빈'이 오늘(24일) 개봉한 가운데, 치열한 전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했다.'하얼빈'이 장엄한 전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치열한 전투의 한가운데 목숨을 던진 채 싸우는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이창섭(이동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리얼한 현장감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해 예비 관객들을 치열한 전장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를 선보일 '하얼빈' 속 전투 씬들은 우민호 감독과 제작진의 깊은 고민과 구상 끝에 탄생했다. 특히 신아산 전투는 안중근 장군을 비롯한 대한의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로, 처절한 대결이 펼쳐졌던 전투이기에 아비규환의 현장을 영화에 담는 것에 큰 공이 들었다. 제작진의 이러한 준비에 화답하듯 신아산 전투씬을 촬영하던 당시 국내 촬영지에 유례없던 폭설이 내려 실제 100%의 눈을 담아 촬영했다는 후문. 이처럼 제작진의 노하우와 자연이 완성한 놀라운 현장 프로덕션이 '하얼빈'에 꽃을 피워 관객들에게 영화적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하얼빈'은 극장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언론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공개된 리뷰 포스터 속 콜롬비아 보고타의 복잡한 도로 위에 힘없이 쓰러진 국희의 뒷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고타에 도착하자마자, 전 재산이 든 가방을 도둑맞으면서 순탄치 않은 현실을 마주한 국희가 과연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국희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언론의 생생한 리뷰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공개된 리뷰 예고편은 보고타 한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이권 다툼을 생생하게 담아낸 장면들과 언론의 호평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진 극한으로 치닫는 배우들의 열연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맞부딪히며 만들어 낼 몰입도 높은 서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보고타'는 12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초대받은 사람'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영화 '초대받은 사람' 감독 김형규(제작사 커스텀엑스스튜디오 , 스튜디오창창)은 미술계를 배경으로 어시던트 소미와 미술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초대받은 사람'에는 다양한 작품과 플랫폼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유진, 박호산, 황태광, 이항나, 그리고 김자영과 김기천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드라마 '타로'부터 '다크홀' , '여신강림', '청춘블라썸'까지 장르 불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 오유진이 미술작가 지망생 윤소미 역을 맡았다. 윤소미는 꿈을 쫓아 미술을 하고 있는 그저 착하기만 인물. 시대를 투영한다. 오유진은 윤소미 역으로 가슴찡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드라마 '나의 아저씨', '모범택시2', '슬기로운 깜빵생활', '손 the guest'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박호산이 중견 미술작가 홍작가로 분한다.황태광은 예술가들에게 대한 동경이 있으나 절대 겉으로 티내지 않는 병원장 김영석 역으로 출연한다. 황태광은 영화 '공정사회', '노리개', '치외법권', 드라마 '화인가스캔들', '시그널', '빈센조'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이항나는 성공한 중년 미술작가 최작가 역으로 합류한다. 이항나는 영화 '나를찾아줘', '변호인', '사바하', '골든슬럼버',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트레인', '돈꽃', '비긴즈유
영화 '하얼빈'이 전체 영화 예매율 및 극장사이트 3사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일 아침을 맞았다.'하얼빈'은 지난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영화 예매율 1위 레이스를 시작했다. 오늘(24일) 개봉을 맞은 '하얼빈은 이변 없는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개봉일 아침을 열었다.'하얼빈'은 영화가 첫 공개된 언론시사회 및 관객시사회를 기점으로 높은 예매율 상승세을 보였다. 하루에 예매량이 5만~10만 장이 늘어난 것.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총 예매량 56만 2847장으로 시작한 '하얼빈'은 연말연시 관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극장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사이트에서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하얼빈'은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하얼빈' 속 이야기는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제작진의 손길이 더해지기도 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하얼빈'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대가족'이 김윤석과 김성령의 훈훈한 멜로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대가족'이 가족 영화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설렘세포를 깨울 영화의 로맨스 요소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김윤석과 김성령은 '대가족'에서 줄 서서 먹는 만두가게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김윤석)과 평만옥의 실세 방여사(김성령)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썸 타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김윤석과 김성령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이어 '대가족'으로 세 번째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에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 준 바, 다시없을 중년 커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매사에 까칠하고 투덜거리는 함무옥이지만, 방여사 앞에서만큼은 온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설렘 포인트와 웃음 포인트를 동시에 전하는 두 사람의 관계성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함무옥 방여사 로맨스 때문에 '대가족'은 그냥 가족 영화를 넘어서서 로코도 됨", "두 사람 다 츤데레 같아서 더 귀엽다", "영화 보고 나왔는데 함무옥 표 '오다 주웠소'에 치여서 멜로 영화 같아짐" 등 유쾌한 후기를 남겼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