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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NDI 개막작 <북촌방향>, 우연과 필연에 관한 시간의 미로

    CINDI 개막작 <북촌방향>, 우연과 필연에 관한 시간의 미로

    홍상수 감독은 국내 감독 중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인 동시에 가장 생산성이 높은 감독 겸 제작자다. 최근 매해 2편의 영화를 내놓고 있는 그는 지난해 와 를 각각 칸과 베니스의 공식 초청작 목록에 올려놓았고 올해 또 다시 2편의 영화를 완성했다. 최근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가제) 촬영을 마친 홍상수 감독이 지난 5월 칸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한 은 17일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했다. 이날 국내 첫 공개된 홍상수 감...

  • 김기덕 감독 <아리랑>, 폴란드 뉴호라이즌영화제 다큐 부문 대상

    김기덕 감독 <아리랑>, 폴란드 뉴호라이즌영화제 다큐 부문 대상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이 지난달 31일 폐막한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17일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섹션인 예술영화(Films on Art) 경쟁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최고 작품상을 차지했다. 영화와 시각예술의 경계선상에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이 부문의 최고 작품상 수상작에는 ...

  • 윤진서 측 “장항준 감독 신작, 캐스팅 확정은 아니다”

    배우 윤진서 측 관계자가 장항준 감독의 신작 캐스팅에 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논의 중인데 아직 확실하지 않아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촬영도 들어가지 않았고 캐릭터도 확실히 나오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윤진서는 장항준 감독이 준비하는 영화 에서 코믹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식이 전해지면 사실 난감한 부분이 있다”며 “확정되면 알려...

  •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그들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나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그들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나

    유인원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회사. 어느 날 뛰어난 지능과 유난히 반짝이는 눈을 가진 침팬지 9호가 탈출을 감행하다가 사살되면서 이후 실험은 중단된다.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이 연구에 유독 집착했던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은 9호가 남긴 새끼를 차마 안락사 시키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죽음과 맞먹는 고통 속에 사는 아버지에게 몰래 치료제를 주사한 다음날, 거짓말처럼 회복된 아버지는 새끼 침팬지에게 ...

  • 이효리, 엄정화 주연 <댄싱 퀸> 카메오 출연

    이효리, 엄정화 주연 <댄싱 퀸> 카메오 출연

    이효리가 엄정화가 출연하는 영화 에 카메오 출연했다. 이효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현장에서 엄정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엄정화가 에 출연한 장면이었다고. 이효리의 소속사 B2M 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 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이효리가 엄정화의 영화에 카메오 출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은 황정민과 엄정화가 주연을 맡아 부부로 출연하는 영화로 남편 몰래 댄스가수가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

  • 공유·정유미 주연, 공지영 원작 <도가니> 가을 개봉

    공유·정유미 주연, 공지영 원작 <도가니> 가을 개봉

    공유와 정유미 주연의 가 오는 9, 10월 중으로 개봉한다. 영화 는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공지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공지영 작가는 원작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

  • <치코와 리타>, 7회 제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치코와 리타>, 7회 제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쿠바의 재즈 뮤지션 커플에 관한 애니메이션 가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폐막식을 앞두고 주요 수상작 명단을 공개했다. 윤여정, 이무영, 페이만 야즈다니안, 요하네스 클라인, 김영진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은 15일 오후 심사 회의를 열어 대상에는 스페인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 외 2인의 감독이 연출한 를,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미국 휘트니 다우 감...

  • 이연희, 조인성 주연 영화 <권법> 출연 확정

    이연희, 조인성 주연 영화 <권법> 출연 확정

    이연희가 영화 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연희는 의 주인공 레이 역으로 출연해 권법 역을 맡은 조인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은 의 박광현 감독 작품으로, 서기 2050년 의협심 강한 고교생 권법과 레이가 '별리'라는 버려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영화다. 조인성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사진. 이진혁 eleven@

  • <최종병기 활>, 개봉 첫주 174만 동원하며 흥행 1위

    영화 이 개봉 첫 주 전국 174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은 광복절 휴일까지 이어진 주말 4일간 전국 725개 스크린에서 134만 852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74만 4765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전 유로 시사로 모은 관객을 포함한 수치다. 은 휴일 하루 평균 4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을 정도로 흥행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

  • 신세경, <푸른소금> OST 참여.. 영화 엔딩곡 부른다

    신세경은 영화 의 OST에 참여한다. 송강호와 함께 에 출연하는 신세경은 영화 OST '여름날의 블루'를 직접 부른다. 신세경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 OST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여름날의 블루'는 그룹 서드코스트가 작곡을 맡고 의 이현승 감독이 직접 작사를 했다. 신세경이 부른 '여름날의 블루'는 영화 엔딩 곡으로 사용되며, 추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공개된다고. 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보...

  • JIMFF11│시오야 토시 감독 “음악과 영화는 국경의 장벽을 넘는다”

    JIMFF11│시오야 토시 감독 “음악과 영화는 국경의 장벽을 넘는다”

    은 한센병에 걸려 꿈, 사랑하는 이, 젊은 날의 인생 전체를 빼앗긴 재즈 트럼펫 연주자, 키지마(자이츠 이치로)의 이야기다. 시오야 토시 감독은 “한센병이 소재라 제작비를 모으기 어려웠다. 영화를 만드는 데 5년이나 걸렸다. 환자도, 차별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소재 때문에 영화가 어두워지면 실패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환자들이 자신들을 진짜 사람으로 보고 그린 영화는 처음이라고 말해줘서, 그게 제일 기뻤다”는 시오야 감독...

  • JIMFF11│오동진 집행위원장 “JIMFF가 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

    JIMFF11│오동진 집행위원장 “JIMFF가 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

    신문과 잡지, 방송을 모두 섭렵한 영화 기자이자 영화전문 방송프로덕션의 사장, 영화학과 교수 등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오동진 신임 집행위원장은 영화계에서 저널리스트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거쳤다. 늘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지만 언제나 영화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살았던 오동진 집행위원장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인 JIMFF에 대해 말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치른 첫 번째 영화제도 반 이상이 지나갔...

  • JIMFF11│유인영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JIMFF11│유인영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제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폐막식 사회로 JIMFF와 인연을 맺은 유인영은 올해 JIMFF를 통해 “연기자가 아니라 연출자로서” 첫 영화를 공개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까발리는” 단편 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이 당찬 신인감독은 영화를 만든 이유도 목적도 뚜렷하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길게 쉬게 됐는데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뭔가 살아서 움직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시...

  • JIMFF11│오늘 뭘 볼까?

    14:30 TTC 6관 QA (관객과의 대화) 얘기는 이렇다 죽은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살아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왜 할아버지의 존재를 숨겼던 것일까. 한센병을 앓아 한 섬에서 격리된 채 살았던 키지마(자이츠 이치로)가 50년 만에 섬을 나선다. 며느리는 결혼을 앞둔 딸의 혼사에 걸림돌이 될까, 아들은 그런 아내의 눈치를 보느라 키지마의 존재가 달갑지 않지만, 손자 히로토(스즈키 료헤이)만은 다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들었던 한 장의 재즈 ...

  • JIMFF11│DAY5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JIMFF11│DAY5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정방사 벌써 영화제 막바지네. 몇 시간을 내리 영화만 보는 것도, 밤새워 사람들과 영화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도 당분간은 힘들겠지. 이제는 슬슬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자. 여기서 충전한 에너지로 한동안 또 부지런히 살아야하니까. 이런 싱숭생숭한 마음을 정화하는 데는 절이 제격인 것 같아. 금수산 얼음골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정방사라는 절이 있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해우소야...